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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북한강변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0.05.26 )

by the road of Wind. 2020. 5. 26.

북한강변 (문호리) 산책,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0.05.26 )

 

산 책: 걸음수 5,390 steps, 소모열량 195 kcal, 거리 3.90 km, 소요시간 00:51 hrs, 속도 4.5 km/h.

코 스:

'숲속에 어부의 집' (점심) -  문호리 수변 다목적 광장  산책 -  서종수상레포츠 인근.    

문호리 나루터 -  문호리 주변 산책 길.

황순원 문학관 주변 ( 소나기 마을 ).

 

문호리 북한강변 다목적 광장

오늘 문득 북한강변을 가보았습니다. 오전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북한강변 금남리 반대 쪽의 문호리에 민물매운탕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숲속에 어부의 집' ( 031-771-0255/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55-2 )란 곳인데 서종면 쪽에 민물매운탕 집은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몇번 서종면 '문호리 나루터'에는 바람쏘이려 가본적은 있어도, 이 쪽 문호리에서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차량으로 드라이브만 하는 형태였습니다. 어쩌다 이곳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했을 때도 양수리로 다시 나와서 음식을 먹곤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매기매운탕을 먹고 싶을 때는 북한강변 화도읍 금남리 '해남댁 나루터집'  (2인 40,000원) 또는 '가람의집 민물매운탕 ( 2인 40,000원) 으로 가던지, 팔당호수 경안천 근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엄지매운탕 ( 1인분 15,000원)  집을 주로 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집에서 가깝고 팔당호수변의 길을 따라 다니기도 좋고, 경안천팔당호수가 아름답기 때문에 주로 '엄지매운탕' 집을 찾았습니다. 이 집의 매운탕은 나의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는 북한강변 금남리 건너편에서 퇴촌의 '엄지매운탕'과 같이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2인분 30,000원) 을 발견하여 기뻤습니다. 직접 이 집에서 식사를 해보니, '솦속에 어부의 집' 은 바로 아름다운 문호리 북한강 수변 담목적광장 바로 곁에 있어서 별장 같은 분위기에 전망이 좋았으며, 매기매운탕도 나의 입맞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주차장도 널널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사후 강변 산책은 최상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내가 여지껏 왜 이런 곳을 몰르고 있었을까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실내 음악도 70년대 초의 내 젊을 때 좋아하던 음악으로 마치 집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젊은 기분을 느껴보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A+ 극찬해 주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북한강변 문호리 다목적 광장과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는데.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춘천에서 부터 양수리 까지의 북한강 물길 중에서 이렇게 좋은 경치와 조용한 분위기,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가진 곳은 어디에도 빠짐이 없을 것입니다.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북한강변을 거닐며 운동을 위하여 산책을 조금 하고나서는 '문호리 나루터' 강변으로 가보았습니다. 서종면에 가서 '문호리 나루터'를 지나치면 후회됩니다. 여기에는 강변에 정자도 서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은 시원한 정자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고, 나 혼자 강변 산책을 조금 더 해보았습니다. 이 강변에는 과거 우리나라 톱 스타의 집이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평상시 나는 북한강변 드라이브 코스로 양수리에서 이곳으로 와서 '황순원문학관'의 소나기 마을을 지나 산길을 거쳐 양수리로 나가곤 하는 곳입니다. 오늘도 그 코스로 드라이브를 해 보았습니다. 황순원 문학관이 있는 소나기 마을은 모내기를 끝낸 논이 아름다웠습니다. 젊은이들은 건각(健脚)을 자랑하듯 산길의 오르막, 내리막 길을 좁은 차도에서 자전거 라이딩에 한창이었습니다.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옛날 이 지역에서 여러 명이서 그룹으로 라이딩 하다 커브길에서 한  젊은이가 커다란 트럭 아래에 깔려 트럭을 들어올려야 꺼낼 상황으로 있는데, 같이한 동료들이 울며 어쩔 줄 모르던 광경을 보았던 일이 있어 너무 무서웠습니다. 젊은 혈기에 차도로 자전거 탈 때는 매우 조심하여야 합니다. 단순하여도 강변 자전거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나기 마을에서 우리는 몸이 조금 피곤하여 황순원 문학관은 문을 연 것 같았으나 올라가 보지는 못 했습니다. 황순원 문학관의 영화 감상실에서 옛날 학교 책상에 앉아  동화 '소나기'를 감상하고 왔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소나기 동화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민물매운탕 집과 북한강변 산책과 소나기마을을 지나며 수려한 양평의 경치를 바라보는 드라이브 코스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았고 행복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집에만 갇혀 있다 오랜만에 집사람과 바깥 출입을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조그만 일상에서 나는 기쁨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어서 빨리 옛날의 그 평온한 시절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숲속 어부의 집:

'숲속에 어부의 집' ( 031-771-0255/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55-2 ).......

 

'숲속에 어부의 집'  031-771-0255  쏘가리, 매기, 빠가, 잡고기 민물매운탕전문점....

 

강변의 경치....너무 아름답다...

 

식당 테라스...

  

강가 경치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cafe 같은 식당...

 

최고의 매기민물매운탕 맛...

음식은 무엇보다 맛입니다. 최고의 맛입니다.

착한 가격 2인 30,000원...

 

북한강로 차도 방향....'숲속에 어부의 집' 입간판.... 

 

 

북한강변 산책 (문호리 다목적 광장):

 

현대수상스키 (031-774-8482/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55-2)....

바나나보트, 바이퍼,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등등...

 

문호리 River Market......문호지구종합안내.....

 

북한강변 다목적 광장...

 

강 건너, 화도읍 금남리 방향... 문안산(536m)...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금지

 

그림이 되는 쉼터...

 

문호리

River Market

 

covid 19

생활방역 준수사항

 

1.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기

2. 다른 사람과 두팔 간격 거리두기

3. 손을 한번에 30초이상 기침은 옷소매

4. 매일 2번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5.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글소리

 

문호리에 가면 참 좋겠다
놀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꿈꾸기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하고
그리고 그리고
햇살에 칭얼칭얼
연인들의 웃음이 만져지는
문호리에 가면 참 좋겠다

강건너 거기


조경숙

 

엄마와 아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

 

자주해요

손씻기

 

솟대..

 

솟대....

보트 접안시설 ( 반환점...반대 방향으로 산책 )

 

 

 

세종수상레포츠

 

 

투썸프레이즈....coffee shop

 

A TWOSOME PLACE

문호리 나루터:

문호리나루터 정자

문호리나루터 표시석

 

 

 

 

황순원문학관 주변(소나기마을):

 

 

 

소나기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