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선동 한강변 산책: - ( 2020.06.30 )
- with my wife:
○ 산 책: 걸음수 9,038 steps, 소모열량 346 kcal, 거리 6.4 km, 소요시간 01:18 hrs ( 3:38 ~ 5:08, pm), 속도 4.4 km/h.
○ 코 스: 하남 선동교차로 - 선동 둔치 강변길 - 미사대교 - 한강감시3초소 ( 왕복 )
비 온 하늘이 개이다.
황혼(黃昏)의 부부가 느린 속도로
어깨를 가까이 하고 걸어간다.
희노애락의 삶은 어디에 두었을까?
인생의 길고 머나 먼 길을 돌아서
지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 세월이 그림자 처럼 따라가고 있다.
여름날, 습지의 푸른 수풀은
즐거운 한 때의 생명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구에게나 걸어 가야 할 길이 있다.
험하고 힘들어도 그 길을 지나야 한다.
혼자서는 외로워 멀리 갈 수 없는 길,
사랑의 동행과 힘을 내어야 걸을 수 있다.
비가 다시 오려나 대기(大氣)는 불안정하다.
여름 날 오후, 비 그친 길을
부부는 그림처럼 걸어가고 있다.
*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억새.... 산과 들에서 주로 자란다. 이삭은 주로 은색이며 가을이 되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 2코스 위례강변길.
갈대....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모래 땅에 자란다. 이삭은 주로 걸색이며, 줄기는 펄프 원료로도 아용한다.
미사리선사유적: (사적 제 269호)/ 규모 55.575m2/ 선정일 1979.10.25/ 하남시 미사동 557번지 일대 )
하남시 미사동 일대에 위치한 미사리 유적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래 여러차례 조사를 거쳤고, 1980년대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4개 대학의 연합발굴단에 의해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지기게 되었다. 미사리 유적은 대개 신석기시대. 원삼국시대. 한성백제시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적인 유구는 약 466개 정도이다.
가장 이른시기 신석기시대 유물로는 토기류(빗살무늬토기)와 석기류(화살촉, 돌도끼, 그물추)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37기에 달하는 움집터와 34기의 소형 저장공, 노지 등이 조사되었고,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가 출포되었으며, 토기류 외에 토제품으로는 어망추와 방추차가 발견되었다. 석기류는 마제석검, 반월형석도, 석부, 석촉등이 출토되었고, 그밖에 석제 방추차와 장신구로 사용된 상아색의 관옥, 곡옥 퍄편도 발견되었다.
원삼국시대 유구는 수혈주거지와 고상식 건물 저장공 등이 있다. 주거지내부의 시설로는 화덕이 발견되었다. 화덕의 등장은 주거지의 구조와 난방 및 조리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보인다.
백제시대의 유구는 최상층에서 확인되엇는데 주거지와 저장공, 고상식 건물 등이다. 특히 이 유적지에서는 백제시대에 경작하던 밭이 국내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 밭은 층위를 달리하여 상층 밭고ㅓ 하층 밭으로 되어 있는데, 상층 밭은 약 3000여평 정도의 대규모 밭이며, 밭의 사용시기는 대략 6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고, 하층밭은 그ㅗ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약 1700여평이며 4~5세기경 또는 그 이전에 사용되었던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시대의 유물은 토기류와 철기류 등이 있는데, 주로 토기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사리 선사유적지는 하남시 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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