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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⑦ 만추의 설악산 ( 인제 용대전망대, 횡성 ) - ( 2020.11.05 )

by the road of Wind. 2020. 11. 7.

 만추의 설악산 ( 인제 용대전망대, 횡성 ) -  ( 2020.11.05 )

 

- 2 DAY ( 2020.11.05 ): 

 

내 몸 상태 때문에 오대산 상원사와 전나무길을 걸어보지 못하게 아쉽지만, 미시령 터널을 지나 인제, 홍천간 국도를 달리며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이런 곳은 다음번에 가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들이 휴가를 내서 부모님 모신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우리 아들 때문에 짧지만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싱글 아들의 효심을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들 때문에 우리 내외는 행복하였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아들에게서 배웁니다. 

 

인제 용대리 가는 길:

 

캔싱턴호텔 체크 아웃...

 

인제 용대리 가는 길....

 

울산바위...

 

 

 

멀리 미시령.....옛날 지그제그 아찔하게 오르내리던 길이 생각난다. 지금은 미시령터널이 있어 인제-속초 통행이 너무 편리하다. 

 

앗, 울산바위...

 

 

 인제 용대전망대:

 

인제 용대리는 황태로 유명하다. 모든 음식점은 황태요리 전문점이다.

 

매바위........용대3리...

 

용대전망대 오르다.

 

백담사 입구 방향...

 

 

인제 방향...

 

 

 

 

 

 

CAFE....HORSES SHOW.....카페를 찾아서...그러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실패...인제까지 가는 길에 카페 하나를 찾을 수 없었다. 

 

 

매바위...

 

 

 

 

한국마사회

 

 

 인제:

 

강원도 인제, 원통하면 옛날에 "인제 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지처럼 생각되었던 곳이다. 이곳에서의 군 생활이 춥고 얼마나 어려웠는가 짐작이 간다. 우리 부모 세대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인류사에 빛나는 최압축 성장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축복인가! 젊은 세대들이여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부모세대의 그 피와 땀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눈물 흘리며 고맙게 생각하겠다. 

 

인제 원통교차로 옆 J-MART 건물에서, 앗, 카페 EDIYA CAFE 발견....우리 아들이 웃는다.  

 

 

횡성:

 

횡성축협 건물...

 

'횡성축협한우프라자' ( 033-343-9908/ 강원 횡성군 횡성읍 횡성로 337 (횡성읍 교황리 34) ....

 

횡성이 자랑하는 최고의 한우고기 맛을 보려 여기까지 찾아왔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말이지 한우고기 최고의 맛이었다. 

 

횡성축협 한우프라자.....2층....

 

횡성축협한우프라자....셀프한우점....

 

한우 부위별 명칭...

 

한우 안심이 익어간다.....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양념육회 20,000원...

 

한우갈비 숙성 ...

 

한우 셀프 판매대....

 

식당 내부.....상차림비 1인 3,000원.....

 

오늘 나는 장 상태가 좋지 않아 영동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생략하고, 인제를 지나는 46번 국도를 따라 홍천을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횡성으로 왔다. 이곳에서 자신이 없는데도, 집에 가는 길을 양평 방향의 6번 국도로 가면 급한 일이 발생하더리도 차를 잠깐 세울 수 있어서 횡성 한우맛을 조금 보았다. 그런데, 안심이나 육회의 맛이 너무 좋았다. 다음번 다시 찾아와 실컷 먹어보고 싶다. 역시 횡성 한우는 최고라고 생각되었다.    

 

 

한우 사진....착한 한우, 살아서는 땀 흘려 죽을 지경으로 일하며 인간에게 봉사하고, 죽어서는 자기 몸의 뼈까지 모두 인간에게 주고 사라져 간다. 순하디 순한 한우의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