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원덕역~용문역) 라이딩

물소리길 (원덕역~용문역) 라이딩

- ( 2021.04.02 )

경의중앙선 전철 원덕역에 하차하여, 흑천을 따라 용문역 까지 물소리길을 라이딩 해 보았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산책하 듯 편안히 라이딩을 해보았습니다. 추읍산을 휘돌아 나가는 흑천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개천 주변에 벚꽃이 만발하여 있었습니다. 검은 빛깔의 맑은 흑천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이 물소리 구간은 옛날과 크게 변화된 점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왕래가 뜸하고 무언가 분위기가 침잠된 것 같이 느꼈습니다. 길가 산길이나 밭 주변에는 쑥캐는 사람들이 더러 보입니다. 쑥의 향내음이 나는 같습니다. 옛 고향에서 어머님이 끓여주신 쑥 생선국, 쑥떡 등이 생각나는군요. 왜 어릴 때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추억은 강렬할까요?

오늘의 라이딩은 점프하느라 조금 복잡합니다.

(1) 집 -> 하남유니온타워 (점프)

(2) 하남 유니온타워-> 덕풍천 하류-> 팔당팔화수변공원 -> 산곡천 둔치-> 팔당대교 -> 팔당역 (라이딩, 5.38km )

(3) 팔당역 -> 원덕역 (점프)

(4) 원덕역 -> (흑천 물소리길) -> 용문역 ( 라이딩, 8.92km )

(5) 용문역 -> 팔당역 (점프)

(6) 팔당역 -> 팔당대교-> 산곡천 둔치-> 팔당팔화수변공원-> 덕풍천-> 하남유니온타워 ( 라이딩, 4.84km )

* (1~6) Total : distance: 19.14km, riding time: 02:01 hrs, aver speed: 8.9 km/hr, max speed: 28.1 km/hr.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오늘 라이딩 아주 좋았습니다. 수도권의 모든 지역은 화려한 벚꽃 잔치에 말을 잃을 정도로 화사합니다. 이번 주말 꼭 벚꽃 구경 나가시기 바랍니다. 안 하면 일년간 후회.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산책하 듯 하는 라이딩이어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추읍산을 바라보니 등산 욕구가 생겨겼습니다. 그리고, 용문역 다문리 흑천길에서는 계속 라이딩 하고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전철 사정을 고려하여 빨리 되돌아 가야한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접었습니다. 올 초부터 7호선 구간은 오전10시~오후4까지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하고 기타 노선은 불가능합니다. 대낮 출근 시간을 피하면 경춘선이나, 경의중앙선 등은 사람이 없어 한가한데, 자전거 탑승이 가능하였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텅텅 비어있는 노선인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잘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 distance: 8.92km.
○ riding time: 01:36 hrs ( 12:58 ~ 14:44 )

○ aver speed: 9.2 km/hr.
○ max speed: 23.0 km/hr.

○ riding course: 원덕역 - 원덕리 원덕구판장 - 흑천길 - 추읍산입구 (독골) - 삼성1리구판장- 삼성교 - 수진농장(해바랑팬션) - 백산교 - 경의중앙선 철교 - 용문생활체육공원- 연수천 하류 징검다리 - (화전리 가는 길, 왕복) - 다문리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 용문역.

▶ 하남유니온타워 -> 팔당역: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하려면 팔당팔화수변공원으로 이번 주에 반드시 와보아야 합니다.

덕풍천 오른쪽 팔당팔화수변공원 또는 왼쪽의 드넓은 당정,신장둔치 수변공원 가는 길:

* 전철 이용시: 하남검단산역 1번 출구 -> 덕풍천변 길 -> 덕풍천 하류(덕풍천교) -> 팔당팔화수변공원 or 당정,신장둔치 수변공원 ( 도보 20분 소요, 1.35km ).

* 차량 이용시: 하남유니온타워 주차장 (무료) or 스타필드하남 주차장 (무료) ->덕풍천 하류(덕풍천교)-> 팔당팔화수변공원 or 당정,신장둔치 수변공원 ( 도보 3분 소요, 240m ).

앗, 산곡천...팔당대교는 산곡천을 건너 둔치를 돌아 한강감시초소1 지나 오른쪽 경사로 올라가야 한다.

한강감시초소1 앞 U자형 진출입 부분:

<- ,↖ 왼쪽 굴다리 통로(차도): 창우동, 검단산 가는 길,

↑ 팔당대교 오르는 길,

↘ , -> 산곡천 둔치, 팔당팔화수변공원, 덕풍천, 하남유니온타워 가는 길 (팔당대교 아래 부분)

<- 팔당댐 가는 길.

팔당역 공영주차장...무료 (평소 관리인이 보이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여기는 주차료가 무료라고 하네요. 난 그것도 모르고 하남에다 파킹하고 여기까지 자전거로 다녔습니다. 모르면 손해...)

▶ 흑천 물소리길 (원덕역 -> 용문역):

운길산역 지나, 북한강철교 지나면서...북한강 상류 방향...'물의정원'과 뱃나들교가 보인다.

앗, 드디어 물소리길 출발점, 원덕역...

<< 참고 사항 >>

( 2021.03.27 사진, 원덕역 앞 물소리길 도보 산책. 관련 안내 )

물소리길 : 원덕역 -> 용문역
( 흑천길 5코스: 7.2km, 도보 소요시간 3시간 )

( ** 참고: 거리 7.2km 평지 코스는 도보 약 1시간 45분 정도 소요, 자전거 25분 정도 소요 되는 거리입니다. 안내문의

3시간은 착각인 것 같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런 공공안내문은 정확해야 하는데, 검토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3시간 길을 누가 걸어 가겠습니까? 포기할 것입니다. 정정 바랍니다 )

원덕역--- 0.7km---1) 딸기농장---2.2km---2)삼성1리경로당---1km---3)수진원농장 ( * 참고: 중간 정도 위치임 )---0.7km ---4) 물소리길인증대---1.5km ---5) 징검다리 ---0.9km --용문역

추읍산 방향.....원덕역 오른쪽 방향으로 원덕구판장을 지나 흑천 물소리길로 진행한다

흑천변 원덕리, 원덕구판장에서 컵라면 폭풍 흡입...길을 나선다. 이곳의 유일한 음료 등 판매처다.

오른쪽 추읍산 가는 길...다리 건너 왼쪽 강변길 등산로로 진행하여 추읍산으로 오른다. 보다시피 아주 가파른 구간이 있다. 이 마을을 오르면 멋진 전원교회 있으며, 더 오르면 미술관도 나오고 고게 넘어 지냉하면 양평산수유마을 방향으로 산책하녀 내려 갈 수 있다.

아, 아, 아름다운 길...즐거운 길...꽃길...누가 꽃길만 걸어라 하였던가?

그리움을 연상시키는 경의중앙선 철길...전철도 달리고, 강원도 가는 KTX도 달리고, 화물열차도 달리네...

왼쪽 흑천 삼성리 마을에서 보이는 계곡을 따라 오라 오른쪽으로 능선길을 오르면 충추읍산 정상이다. 추읍산 등산로 중 제일 편한 길...하산할 때도 삼성리로 내려서서 삼성리 마을 구판장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원덕역으로 직선거리로 걸어가면 됩니다.

앗, 여기가 좋구먼.....이곳 삼성리에 주차할 공간!!! 삼성리구판장을 찍어 와 철교 교각 아래 주차하면 ...

왼쪽에 삼성리 마을 구판장, 그리고 오른쪽 흑천 건너에 마을구판장이 두곳 있슴다. 막걸리 한잔 하세용. 나는 자전거라 불가능함다.

물소리길 ->

삼성1리구판장..막걸리 한잔에 여유를 갖는 사람들의 이야기..

삼성1리, 삼성교회.

아, 나는 이 길이 너무 좋다. 너무 조요한 길이 좋다. 마음 속 고향 길 같다. 길을 걸으면 그리움에 마음이 울컥해 질 것 같다. 우리 어매, 어무니 생각이 많이 난다. 모든 것이 한 때다. 지나버린 것은 그리워 지는 것이다. 어머님, 장모님 돌아 가신지가 1,2년이다. 그런데 아득한 옛날 같다. 한 줌 분말로 변해 자연으로 돌아가시면 그 때 우리들은 기억함이 사라질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허허로워 진다. 아, 오늘 하루도 잘 살아야 되는데...꼭 행복해야 되느데...

나는 저 중절모를 뒤집어 놓은 것 같은 주읍산을 좋아한다. 일곱 마을을 볼 수 있다고 칩읍산, 용문간을 보고 절하는 형국이라는 주읍산...주읍산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겸손의 산이다.그런 이미지가 좋다. 머리 보면 볼 수록 아름답다.

제6길 거무내길

<< 원덕역 3.8 km | 3.7 km 용문역 >>

( 제6길 총 17.7KM )

양평역 --(5.2km)-- 흑천 --(5.0km)--원덕역--(7.5km, 현위치)--용문역.

'별이 쏟아지는 집' ( 031-774-8929/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52):
묵은지 도리탕 55,000, 능이백숙 65,000, 엄나무백숙 55,000, 옻닭 65,000, 오리백숙 60,000, 묵은지 도리탕 55,000.

해파랑팬션 031-773-5707

옛 스파월드...옛날 저기에서 목욕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물소리길 선형공원

용문 갈지산...그리고 용문면 마룡리에 갈지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산 넘어 지평막걸리로 유명한 지평리가 있다.

갈지산에 오르면 용문, 지평 일대, 흑천의 흐름을 를 조망 할 수 있다.

흑천 건너 용문면 화전리 방향......여기에서 현지 주민의 조언으로 다시 온던 길로 나가 용문역으로 향한다.

앗, 드디어 용문역!

경의중앙선은 평일 자전거 휴대가 금지인데, 어제 어느 전철역에 물어보니 7호선은 10시~16시까지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니 경의중앙선이나, 경춘선도 가능할 것이다란 말만 믿고 전철을 탔다가 원덕역에서 지적을 받았다. 지금 다시 용문역에 자전거를 휴대 타브해야 하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다행히 사정사정하여 전철에 자전거를 실으니 마음이 놓인다. 오늘 이것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였다. 앞으로 조심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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