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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남한강변 (양수역~아신역) 라이딩 - ( 2021.04.04 )

by the road of Wind. 2021. 4. 4.

↓남한강변 (양수역~아신역) 라이딩 

- ( 2021.04.04 )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주말마다 날씨가 좋지 않다. 오늘 아침을 먹고 나는 자전거를 차에 싣고 팔당역으로 향한다. 팔당역에 주차 시키고, 자전거를 조립하여 양수역으로 점프하여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아신역 쯤에서 운동이 적당하다고 생각될 때 전철역으로 가서 다시 팔당역으로 점프 해 돌아오려고 하였다. 수도권 전철도 7호선 처럼 평일에도 오전 10시 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한 시간대에는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락했으면 좋겠다. 평일에는 도무지 어디로 갈 수 없으니 답답하다.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발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자전거로 분빈다. 노인들 만이라도 평일 전철을 이용하고, 주말은 스스로 알아서 피하게 하면 자연히 자전거족이 분산되고, 이런 현상은 없어질 것이다. 그러니, 평일 자전거 휴대 승차 금지 상태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자전거를 놀리고 있으면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하니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오늘 경의중앙선 양수역~아신역 코스의 자전거길은 아주 좋았다. 사람도 분비지 않았고,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옷도 챙겨 가져 갔으나, 햇빛이 나고 청명하여 너무 좋았다. 멀리까지 간다고 무리하지 않고, 산책하는 마음으로 남한강 주변의  자연을 감상하며 달리는 여유가 있고 너무 좋다. 이제 나는 모든 일을 즐기며 하여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distance: 15.46km.
 riding time: 01:25 hrs (11:56 am ~ 2:51 pm)

 aver speed: 10.9 km/hr.
 max speed: 39.7 km/hr.

 riding course:  (경의중앙선) 양수역 - 용담터널- 부용터널 (4,3,2,1) - 신월리성터 - 전나무집 (잔치국수) - 신원역 - 양서초교 - 국수역 - 원복터널 - 복포리- 아신역. 

 

 

 

팔당역에서....오전 11:25분, 용문산 방향, 너무 조용하다. 사람이 거의 없다.
예봉산 방향...오른쪽 봉우리가 우리나라 일곱 기후관측소 중 하나가 있는 예봉산 정상이다. 그리고 가운데는 철문봉...
북한강 철교를 지나며,,,,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오른쪽 북한강 길가에는 화려라게 만개한  벚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바로 앞은 '북한강 물의 정원'이며 뱃나들교인 아치교가 보인다. 얼마 후면 강변공원의 드넓은 들판이 온갖 꽃밭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맛 보게 할 것이다. 기대된다. 

 

● (양수역-> 아신역) 남한강 길 라이딩:

양수역 앞...
역전 앞의 음식점들...
양수역 방향...좋은 날씨...
용담터널을 향해 전진...
용담리 호수 방향
용담터널 & 부용산 등산로 앞 쉼터...양수역에서 출발하는 자전거족과 산책객들이 많았다. 12시다. 무엇을 조금 먹고 출발하려 한다. 그리고 아신역에 도착하면 근처에서 국밥 한 그릇을 먹으려 한다. 구수한 국밥 생각이 간절하다.   
올래길....부용산 등산로 입구.....앞에 약수터도 보인다. 약수만 떠 가는 사람들도 많다.
양수역 방향...맑고 청명감이 느껴진다. 꽃들이 화사하게 느껴진다. 
왼쪽 경의중앙선 터널, 그리고 오른쪽 옜 중앙선 터널

용담터널, 연장 441m.

 

 

달려온 용담터널 방향

부용4터널, 연장 240m

 

앗, 남한강 길

 

부용3터널, 연장 284m

 

부용육교, 연장 25m

 

 

부용2터널

 

봄엔 벚꽃, 진달래다. 아름답다. 자연을 화사하게 한다. 
남한강가로 이어지는 경강로가 곡선의 흐름으로 아름답다.
주변 산들은 온통 초록이구나! 누가 가르치지 않았는데, 자연은 어김이 없구나!

부용1터널, 연장 112m.

 

이 코스는 터널이 많은 구간이지만, 자전거도 많고 산책객도 많았다. 그런데, 터널 속에는 자전거 고글을 벗어야 한다.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달리는 자전거를 세우고 이것을 벗어 가방에 넣고 하는 등 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전조등과 후미등은 쉽게 켜서 깜빡이며 서로간 안전을 서로 지켜야 하며, 특히 산책객들은 후래쉬를 지참하여 자신과 가족 을 자전거에서 보호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를 지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어린이까지 대동하면서 위험해 보였다. 젊은이들의 자전거 속도는 자동차의 저속과 마찬가지이며, 몸무게로 운동 에너지도 또한 대단하다.  

 

 

부용1터널을 지나, 신원역이 가까운 신원리로 넘어왔다.
언젠가 보이는 부용1터널 왼쪽으로 부용산 등산을 한 적이 있는데, 오르는 등산로 묘미가 있었다. 오르며 남한강도 조망하고 길가 숲도 좋았다. 부용산 등산의 가장 최단거리 코스다.  
부용산 정상 방향...부용산은 정상에 서면 남한강 줄기와 주변 청계산 자락과 양평 두물머리 방향의 경치를 ㅈ잘 조망할 수 있다. 
신원리성터 표시석이 보인다. 옛날에는 신원리 부녀회가 오른쪽 밭에 비닐하우를 만들고 국수, 막걸리등을 팔았는데 장사가 잘 되었다. 그런데, 누군가 항의했을 것이다. 사라지고 말았다. 

신원리성터 표시석

 

곳: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월계)


절길 너머 뒷산 정상에 있다. 이 산은 부용산으로 부리우는데 부용산 봉우리를 둘러싸고 성이 있으며 둘레는 453.7미터이다. 성 안쪽으로 너비 6미터쯤의 평지가 띠모양으로 둘러있고 성의 높이는 4미터 30센티미터이다. 성벽아래 부분에는 큰 장식대를 깔고 다듬은 돌로 고르게 쌓았고 위 부분은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 고르지 않다. 산의 봉우리는 길이축이 200미터 짧은 축이 50미터인 타원형이다. 성의 규모로 보아 봉화대가 있었을 것으로 미루어진다. 

 

 

자연생태마을 신월1리 월계.샘골:

* 월계나루와 조선시대 역원 '월계원'
- 월계나루라고 불린 큰 나루터가 있었으며 남한가을 타고 수도 한양으로 가던 공물을 실은 땟목이 마지막으로 정박하던 곳이다. 이 월계나루와 관동대로 덕분에 번성했던 이곳에 '월계원' 이라는 역원이 있었다. 조선시대 역원은 약 30리(12km)마다 있었다. 

* 정초부 (월계초부)와 문학:
- 이 마을은 노비시인 정초부(1714~1789)가 살던 곳이다. 정초부는 이 마을에서 나무를 하여 서울 동대문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였다. 많은 양반들이 정초부의 시를 보고 그와 시를 의논하고 싶어서 이곳에 있던 그의 초가를 방문하였다. 정초부는 대표적인 조선의 민중시인이다. 

고인돌과 선사시대 유물:
- 고인돌과 수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된 역사가 오래된 마을로서 비옥한 남한강 벌판을 기반으로 수천년간 사람이 살아온 마을이다. 지금은 물 속에 잠겨버리 넓었던 벌판에는 갈대가 울창했었다.

관동대로 와 월계천:
- 월계마을에서 용담리 귀두원 사이에는 조선시대 3로인 관동대로의 한 구간이었던 "월계천(月溪灘_월계탄)"이 있었다.  현재는 용담대교 옆의 6번 국도로서 그 흔적이 남아있다.

* 임진왜란 부용산성:
- 신원리 부용산에는 옛 성터가 있는데 임진왜란 때 개군 상자포리에 있는 파사성과 협력하여 용진을 향하는 왜군을 막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부용산 정상

 

군사전략적으로 남한강을 굽어살펴볼 수 있어 중요한 산이다. 이곳은 정상 주변에 산성이 있는데, 여주 이포보 앞의 파사산성과 함께 남한강의 주요 지점이다. 그리고, 운길산 아래 송촌리의 '마음의 정원' 수변 공원에 있는 북한강변 용진나루터 함께 임진왜란 때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앗, 남한강...멀리 왼쪽 팔당의 예봉산 그리고 중간 낮은 새재고개, 오른쪽에 운길산..

 

 

경강로에서 신원리로 출입하는 도로

부용산 일대가 잘 드러나 보인다. 

그리고,  산 아래 부분에 부용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733)와 노란색의 탑이 보이고 있다. 


↖ 부용사 0.8km, <- 양수역 4.1km, -> 신원역 0.6km

 

 

양평군을 지나가는 남한강의 식생안내

앗, 신원역 근처,  전나무집 (010-3771-7971) ....

 

여기에서 잔치국수 (5,000원)를 점심으로 아주 잘 먹었다. 오후 12:41분...배가 고픈데, 아주 잘 먹었다. 이 집은 아주 오래된 집으로 40대 후반 정도의 이모님의 음식맛이 좋으며, 자전거족이나 산책객에게 편리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곳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지? 남한강을 바라보며 아주 운치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메뉴...감자전 12,000, 도토리묵 12,000, 두부김치 12,000, 파전 7,000, 메밀전병 4개 10,000, 꼬맹이만두 10,000, 소머리곱창 9,000, 사골만두국 (?), 도토리묵밥 7,000, 잔치국수 5,000, 비빔국수 6,000, 라멘 3,000, 냉국수 5,000, 닭백숙 70,000, 닭볶음탕 60,000, 소주 3,000, 맥주 4,000, 막걸리 3,000, 음료수 4,000.
 

 

  

야외 탁자에서 멋진 식사를 하였다. 실내에도 자리가 많고, 실외도 탁자가 많다. 베리 굳! 

 

이 잔치국수! 맛이 베리 굳입니다요! 아주 좋아요!
신원역이 보인다. 벚꽃이다.
몽양여운형 기념관 가는 고개길
<- 몽양여운형 생가.기념관 430m, 그리고 경의중앙선 전철 신원역........ 몽양 여운형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양평군 양평읍 묘골에 개신교 교회를 세울 정도의 기독교인이었으며, 우리나라 8.15해방 전후의 여러 행적들이 있으며, 노무현 정부 때 훈장까지 추서 되었지만, 몽양기념관에서 약력, 활동상을 보고 나는 도저히 내가 어릴 때 배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었다. 왜 그런지 마음이 개운하지 않았다. 아무튼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다간 사람이다.  

<- 신원역 0.15km, -> 양수역 4.5km, ↘ 신원리 1km.

 

 

신원역은 남한강과 가장 가까운 역이다. 역에서 내리면 금방이다. 여기에서 강변 수변 공원을 거쳐 국수역까지 천천히 산책해 보면 좋을 것이다. 

신원역

 

신월1리 마을
신월2리 (동이점골)....신망원, 신원교회, 도담교회, 천사의 집, 얘락동산, 원각사
이 길로 국수역으로 빙 돌아 넘어간다. 
신원2리 방향
남한강가로 잠깐 나가보았다.
물소리길

 

양수리 방향
양평 방향
신원역 방향....부용산 ...
남한강 강 건너 산들
국수역 가는 꽃길
양서초등학교

<- 신원역 1.9km, -> 국수역 2.1km, -> 도곡리 0.8km

 

 

<- 질울 고래실마을

 

 

도곡터널, 연장 177m

 

 

도곡터널 지나 바로 나오는 쉼터
남한강 자전거 길 도곡터널 쉼터
터널쉼터에서 국수역 가는 길 왼쪽 산 아래 부분에 예쁜 집들이 많다. 국수역 주변은 전원부택의 파라다이스다.  
정중앙 뒤의 희미한 용문산 (1,157m, 경기도 제4위 높이) 그리고 오른쪽 뾰족한 한국의 마터호른 이란 별명의 양평의 백운봉.
아른다운 전원주택이다.
벚꽃 길......꽃보다 아름다운 자전거 처녀들이 좋아라고 사진 서로 찍어 주기....부탁이다 빨리 시집이나 가면 안되겠니? 
한 때 청계산 등산 등으로 많이 애용한 역이다.

국수역

 

국수리순두부 & 역전마당 매점.식사
국수역 근처 길에서
여기도 전원 주택 단지...
강원도 가는 ktx 와 목련화
달려온 국수역 방향
왼쪽 보네르타운하우스 & 복포천..그리고, 멀리 한화리조트 양평 위의 옥산...이곳의 청계산, 옥산 등산은 해보았는데, 두 산간 연계 능선등산을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왼쪽 형제봉 그리고 청계산 정상 오른쪽 멀리 옥산.....두 산 줄기 사이 분지는 명당 중의 명당인 것으로 보이는 청계리, 중동리 마을 이다.
복포천 하류 남한강 방향

원복터널

 

 

터널을 지나자...

아신지구 2.0km, ↓ 신원역 6.1km, -> 복포리 0.6km

 

옛 철로
복포리
복포리...이 차도 끝에서 왼쪽으로 남한강이 보이는 길로 돌아나가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이 나온다. 앞에 남한강이 보인다. 
전철
보이는 경강로...양평IC 직전이다

 

이 터널만 지나면 아신역이 보입니다. 목적지가 가까워 옵니다. 팔당역에서 양평역까지는 옛 철길 터널이 많아 묘미가 좋습니다.

가곡터널, 연장 570m......아신역 1.6km 

 

<- 곤드레밥, 제육쌈밥,  간이역.........아신갤러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열차 아신갤러리
여기에서 음료 한잔...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곧장 아신역 앞으로 진행하게 된다.
남한강 방향...강 건너 산이 아름답다. 
앗, 아신역 방향, 남한강 방향....내리막길 엄청난 속도로 달려본다. 조심이 필요하다.
앗, 하늘색 아신역...오늘은 곧장 가지 않고 남한강변을 돌아 가련다.

푸른색 아신역

 

굴다리도 지나고요..
앗, 남한강변
남한강...고요한 남한강!!

 

낭만적인 분위기군요!  오늘쪽 산 오른쪽을 오르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이 강이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난다.

멋진 남한강 전망대

 

 

열병합발전소?
경치 좋은 집
국수역 방향
멋진 남한강
남한강 레져 스포츠
멀리 양평의 추읍산이 보이는 구나.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까지 텅텅 비어 있어 쌩쌩 달릴 수 있는 길.
여긴 집도 많구나! 대학생들도 많겠구나.
나는 길 끝에서 아신역으로 돌아나간다. 처음에는 오른편 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 먹으려 하였으나 신원역 근처에서 배고파 잔치국수를 먹었네..  

앗, 백운봉 & 그 왼쪽 멀리에 용문산

 

양평민물고기 직매장

한강 하구로 부터 98km

 

<- 1km 아신역, ↗ 양평역 5km,  4대강 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

 

양평군 옥천면 고읍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음식점....이 집 앞의 길은 그 유면한 옥천냉면 마을로 가는 길이다.
'옥천감자탕'
'나주곰탕'...옛날 옥천 냉면집이었는데, 곰탕집으로 바뀌었다. 옥천 냉면집들은 조금 오른쪽으로 진행해 개천을 지나 올라가야 한다. 
돈까스클럽
아신역 왼쪽 국수역 방향...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아신역...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역 같은 느낌이다.

앗, 아신역...오늘의 종착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