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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고덕산 (86.3m) - (2021.12.08)

by the road of Wind. 2021. 12. 8.

고덕산 (86.3m)

(2021.12.08)

 

오늘 오후 이발하고서 고덕산을 걸어보았습니다.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고덕산은 갈색의 빛깔로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고덕산 북쪽 한강에는 포천-세종 고속도로 교량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하얗게 빛나는 현수교의 자태가 아름다웠습니다.

 

산길을 산책하면서 지난 일들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삶을 되돌아보며, 인간의 행복한 상태는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자기 분수와 현실을 수용하고 일상을 불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경우는 젊은 시절은 내 집마련 이라든지, 미래에 대하여 무슨 계획이나 비젼을 가질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작은 연탄 부엌 딸린 조그만 단독주택 코너 방 한칸이면 족했습니다. 가난한 시골 출신인 나는 도시생활에 대한 물정을 전혀 모르니 무엇을 할 처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직장 잘 다니고, 어린 아이들 키우고, 말없이 순종적인 집사람을 믿고 가정 불화없이 사는 것을 행복이라 여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나는 그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고 생걱됩니다. 만약 내가 미래를 미리부터 걱정했다면 나의 작은 행복은 없었을 것이며, 그에 따른 나의 열등한 처지에 대한 불평.불만은 가정 불화로 이어져, 조그만 가정의 평화도 깨져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조용하고 초겨울의 침잠된 신길을 걸으며 오늘 나는 지난 날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려웠던 일,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등등 많은 과거사가 주마등 같이 머리를 지나갔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기적이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몸 건강하게 집사람과 함께 작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뿐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살아가려 합니다. 

 

 

 산 행: 걸음수 12,417 steps, 거리 8.69 km, 소모열량 446 Kcal, 소요시간 01:54 hrs,, 속도 4.5 km/h.

 코 스 상일동역- - 동명근린체육공원 - 서울고덕초교- 아리수로 -  고덕산 등산로 입구, (coffee shop, 우드멜로우) - 고덕산 정상 - 광주이씨 광릉부원군파묘역 - 암사 정수센터교차로 - 아리수로 - 선사역 예정지(2023.9갸통) - 서울선사초교 -  선사사거리 - '신암중학교' 버스정류소

 

 

고덕 동명근린공원

 

 

근린공원 운동 쉼터

 

 

↑ 고덕산 입구 가는 길

 

 

고덕해장국 (02-427-8581), 묵은지 우거지 감자탕

 

 

황태자밥상 한식뷔페...양푼이동태탕, 생삼겹살

 

 

IPARK the URBAN (아이파크디어반) 모델하우스, 분양완료

 

고덕테크노밸리 구역 안의 한강이 바라보이고 포천-세종고속도로 IC 근처의

최고의 조망과 교통 입지여건을 가진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

 

 

계단길, 고덕산 등산로 입구

WOOD MELLOW coffee shop,  &  글로벌교회

 

 

고덕산 등산로 입구

 

<- 7.8km 서울둘레길(광나루역), <- 800m 고덕산

-> 서울둘레길(명일근린공원) 1.7km, -> 강동고덕산길 서울시테마길. 

 

 

 

WOOD MELLOW coffee shop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243( 고덕동 482)

 

산 아래 이런 건물을 가정집으로 하여 자식들과 같이 산다면 손자들도 매일 볼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물론 생활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시부모와 같이 한 집에 살 며느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노인들의  희망사항일 것입니다. 손자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음식먹는 것도 싫을 것이며, 특이한 냄새 난다고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떨어져 살면서 어쩌다가 한번씩 반갑게 만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포천-세종고속도로 고덕지구 지하구간 건설 현장.

알의 오른쪽 야산은 방죽근린공원, 왼쪽은 고덕천 곁의 강일동 야산.

 

 

멀리 강동구 강일동, 경기 하남시 방향

 

 

서울고덕강일지구, 고속도로 건설 현장

고덕테크노밸리 건설 현장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외곽 156.5km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를 배우고,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생태탐방로입니다.

 

< 고덕.일자산 코스 (광나루역~수서역): 총 25.6km >:

 
* 광나루역 - 암사동선사유적지:  4,2km, 1:20분
* 암사동선사유적지 - 명일근린공원:  5.1km, 1:40분
* 명일근린공원 - 둔굴:  5.4km, 2:20분
* 둔굴- 오금1교:  2.3km, 55분
* 오금1교- 송파글마루도사관:  4.5km, 1:23분
* 송파글마루도사관 - 수서역:  4.1km, 1:12분

 

 

 

 

풀   

     - 김수영 시인 -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고덕 레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방향

 

 

 

포천-세종 고속도로, 고덕IC 및 한강 위 현수교 건설 현장

 

 

 

언젠가

           - 신효섭 시인 -

 

그런 날이 있었지

는물 나게 그대 바라만  보고

차마 꺽지 못할

시린 꽃이던,

 

두고 갈 수 없어서

지키고 서서

그대 그림자 나 대고 싶었던

그런 날이 있었지

 

내 그리움 선채로 산이되어

그대 꿈이나마 한 자락 보듬어

한 생이든 반 생이든 지내고 싶던

가슴 저리게 외로운 날들,

그대가 눈부신 꽃이던 날들,

 

그런 날이 있었지

 

 

 

고덕 레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방향

 

고속도로 현수교 자태 ( 연결 직전의 상태에 있다 )

 

 


V Center The Live Museum, 고덕동 브이센터 

(070-4278-8470/ 서울 강동구 고덕동 402-6) 

* 브이센터 x 스테이지28/ * 스테이지28 그릴 레스토랑, 카페/  * 브이센터 더 라이브 뮤지엄

오전11시~오후 6시까지. 

 

( 구리암사대교 남단 지나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가다 고개 넘자마자 곧 이어 진출입로 있음. )  

 

 

 

음식점이 있는 조그만 마을

 

 

고덕동 2호 고인돌 

(소재지: 강동구 고덕동 산94번지 일원 (2호) 


고인돌은 대체로 청동기시대 (기원전 10세기경) 조성된 무덤으로 고덕동 고인돌은 2004년 세종대박물관의 조사과정에서 발견되었다. 고덕동 고인돌은 양천 허씨 묘역에 인접해 있는 데 등산로 오른쪽 참호 옆에 1호가, 왼쪽에 2호가 있다. 고인돌이 위치해 있는 능선은 서쪽으로 암사정수사업소까지 연결되고 있고 이 지역을 '가재골' 이라 불렀으며, 청동기 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1,2호 모두 받침돌은 보이지 않지만 덮개돌 밑에 작은 크기의 몇 개의 돌조각이 박혀있어 하부구조에 사용되었던 것일 가능이 있다. 덮개돌의 암질은 편마암으로 장방형이며 윗면에 성혈이 있다. 1호는 군사시설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원래의 위치에서 이동된 것으로 보여진다. 

* 성혈: 돌구멍/ 장방형: 직사가형의 옛용어

 

 

 

 

그리움
            - 이은상 시인 -  

뉘라서 저 바다를 말이없다 하시는고
백천 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라
님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 수록 깊으이다  

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있는 양 알지마오
가보면 멀고 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요
님 그림 저 하늘같아 그릴 수록 머오이다  

깊고 먼 그리움을 노래 우에 얹노라니
정회는 끝이 없고 곡조는 짜르이다
곡조는 짜를지라도 남아 울림 들으소서

 

 

 

↑6.7KM 서울둘레길(광나루역), <- 1.3KM 명일역,

↘ 샘터근린공원 1.3KM,  서울둘레길(명일근린공원 입구2.6KM, 

 

 

 

고덕산(高德山) 유래(由來)

 

고덕산은 낮은 야산이고 하여 원래 이름이 없는 산이었다. 고려의 절의충신 석탄 이양중(石灘 李養中) 공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을 떠나 야인으로 이곳 산자락에 운둔생활을 시작한데서 후일 인근 사람들에 의해 산 이름이 지어진 것이었다. "고덕"이란 이름에는 공의 고매(高邁)한 인격과 덕성(德性)을 보고 느껴 기리는 데서 지어졌던 것이다. 공은 실로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권력에 탐하거나 야합화지 아니한 섭비였다. 공의 그러한 몸가짐에서 조선의 개국과 함께 높은 관직인 한성판윤(현; 서울시장)제수가 있어도 결코 받지아니하고 더욱이 조선의 왕과 친분이 깊어도 거절하여 고려의 신하임을 지켰다. 공의 이러한 품성에 걸맞게 우거지(寓居地)의 무명산(無名山)을 세상 사람들이 고덕산이라 명명한 것이었다. 이 고덕산에는 조선 선조조 명신 이시무(李時茂)가 국난 평정을 기원해 서 쌓은 토단(土檀)이 이 산 정상에 있었다.  공 역시 광주인(廣州人)으로 1592년(선조25, 임진)년 왜적이 침입하였을 당시 통정대부 장예원판결사로 재임하고 충의가 깊었다. 그이 국난평정 기원은 왜적에 의해 일어난 전화로 나라가 워낙 위험에 처한 것을 우국충정으로 애국하였음에 조선 고종조에 와서 승록대부 의정부좌찬성에 증직되었으며 회성군에 봉군되고 순충보조공신에 올랐으며 시호는 충민공이다. - 강동구청 

 

 

 

 

삼각점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이태수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어 가리.  

이 세상 먼지 넘어, 흙탕물을 빠져 나와
유리알 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고덕산 정상

 

 

2006 서울시 우수조망명소

 

 

한강 상류, 강동대교 방향

 

 

고덕산에서 바라본 전망

 

퇴뫼산/ 철마산/  구리타워/ 남양주시/ 천마산/ 평내/ 백봉/ 양정리/ 갈미봉/ 강동대교/ 갑산

 

 

고덕산 정상, 삼각점

 

 

 

- 서울시 테마산책길 -
강동고덕산길, 

작지만 경치를 품고 있는 산


고덕산은 완만한 구릉지 형태의 야산으로 해발 50M 안팎이 대부분이고 높아야 100M를 넘지 않는다. '산을 오르다' 보다는 '산책하다' 라는 표현이 고덕산에는 더 어울린다. 지형적으로 북으로는 한강이을 끼고,  동서로 숲이 울창하다. 고덕산에 들어가면 소나무 숲에서 풍겨오는 진한 솔향기와 가슴을 후련하게 쓸어내리는 맑은 공기가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온갖 무목들과 새, 벌레들이 공존한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산이다. 

* 주변 가볼만한 곳: - 고덕산 전망대/ - 고덕산 소나무 군락지/ - 고덕산 자락길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1.3KM 고덕그린웨이 샘터근린공원, -> 고덕산정상 0.1KM

 

 

광주이씨 광릉부원군파 묘역

 

이곳에는 조선 세종 때부터 연산군에 이르기 까지 일곱 왕을 섬기면서 도덕정치를 실천한  광릉부원군 이극배(李克培: 1422-1495)와 그 후손들의 묘가 있다. 이극배는 우의정 이인손의 아들로 그의 자는 겸보(謙甫)이고, 호는 우봉(牛峰)이다. 그는 1447년(새종29) 사마사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그해 식년문과에 정과(丁科)로 급제하였다. 그는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워 좌익공신 3드에 올랐고, 광릉군에 봉해졌다. 1462년(세조8)이후 이조. 예조. 병조. 형조의 판서를 두루 거쳤고, 1471년(성종2)에 판중추부사가 되었다. 1485년(성종16) 우의정이 된 후 1493년(성종 24) 영의정에 올라 광릉부원군에 봉하여 졌다. 기로소(耆老所)에 들었고, 궤장(几杖)을 하사받았다. 그의 시호는 익평이다. 이극배의 묘역은 부인 경주 최씨와 쌍분 합장묘이다. 묘역에는 신도비를 비롯하여 묘포. 망주석. 상석. 장명등. 문인석 2쌍 등의 석물이 있다. 이곳에는 이극배와 그의 후손들이의 묘역이 두루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한 문중의 묘제 및 석물의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잇는 중요한 자료다.

 

 

 

 

 

 

흐르는 샘물

 

 

<- 0.5KM 고덕산 정상, 고덕산조망명소

 

 

 

비스듬히
                    정현종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지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

 

 

 

 

강동아름숲 (고덕산)

 

 

GANG DONG

암사정수센터 교차로

 

 

▶ 선사유적지 근처 가는 길:

강동롯데캣슬퍼스트아파트

 

 

양지마을 방향

 

 

양지마을은 시골 같은 느낌을 주는 전원 마을로서 아름답다. 지금은 주변이 많이 변하고 말았다. 마을 주변의 논과 밭이 사라지고 있다. 

 

 

 

별내선 (8호선 연장 ) 구간 건설 공사 

선사역 ( 2023. 9월 개통 예정 )

 

8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구리 토평을 지나, 다산신도시, 퇴게원, 별내신도시까지 연결되게 된다. 경의중앙선경춘선 전철과도 환승, 연결되어 이 지역에서 잠실, 강남지역으로 손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눈부신 교통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천호가 잡아온 장어', 천장어

( 02-442-9289/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65 )

 

천장어 메뉴:

 

장어싯가, 이베리코*(300g) 22,000, 장어탕 7,000, 점심특선 낚지볶음 10,000,

코다리조림+장어탕: 대 40,000, 중 30,000, 소 20,000

 

참고:  이배리코 (IBERICO)- 스페인의 이베리아 반도 키워진 돼지 품종을 이베리코라고 한답니다. 이베리코 돼지는 긴 머리, 긴 코, 검은 가죽, 검은 발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스페인에서 햄 하몬을 생산하기 위해서 사육된다고 하며, 특징은 풀, 도토리, 곡물사료 등을 먹여 키운다고 합니다.  

 

 

 

아담한 전원마을 , 양지마을 

 

 

신암중하교  &  한강현대힐스테트 아파트

 

-> 선사로 가는 길  ( 암사동 선사유적지 )

 

걸어온 아리수길

 

 

강동구 암사동의 역사:
한강유역 6000년의 역사와 문화의발상지.


강동구 암사동의 동명은 오늘날 산 23번지 일대에 삼국시대구암사(九岩寺)가 있었는데, 그 중 백중사 속칭 바위절이 있어 한자명으로 암사(岩寺) 한데서 유래되었다. 1979.10.1일 18개 동을 관할하는 강동구가 처음 탄생하였다. 그 후 1988.1.1일에 강동구의 일부를 송파구로 나누고 24.58M2의 면적에 21개 행정동(9개 법정동)을 관할하는 현재 모습의 강동구가 되었다. 1925년 대홍수로 인해 선사유적지가 발견된 이래 12차에 걸친 조사 및 발굴작업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역사배움터로 발돋움 하였다.   

 

 

 

서울선사초등학교 정문

 

" 사랑의매---아동학대, 맞아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맞아도 되는 아이도 없습니다 "

 

 

 

선사사거리

 

선사사거리 코너 자전거 점포

 

나는 자전거를 수시로 타기 때문에, 자전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을 들어다 보니 멋진 자전거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덕산을 거쳐 먼 거리를 걸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