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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12월,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12.19 )

by the road of Wind. 2021. 12. 19.

12월,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12.19 )

 

코로나 3차 부스터 샷 백신을 맞고 3-4일 동안을 집에서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후 시간에 흰 눈 세상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고덕천을 따라 한강 입구로 나가서, 곁에 있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걸어보고 왔습니다. 집에서 TV로만 보는 혼탁한 세상 뉴스와는 달리 하얀 눈에 덮여 빛나는 세상은 순수하고 청결한 유토피아 같은 세상으로 보였습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일어나 눈 뜨는 새벽시간의 모든 눈이 세상을 덮고있는 그 자연미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봄.여름.가을 푸른던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지금은 아주 조용하였습니다. 생명이 숨 쉬지 않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물화된 자연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곁에 흐르는 한강은 정적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강물 위에는 살아있는 오리떼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 자연은 살아있구나!  

 

 산 책: 걸음수 13,968 steps, 거리 9.8 km, 소모열량 506 Kcal, 소요시간 02:06 hrs, 속도 4.6 km/h.

 코 스:  고덕천 - 고덕수변생태공원 (왕복)

 

 

 

고덕천교

 

 

고덕수변생태공원

 

조성현황:


- 개원일: 2003.7.4
- 위  치: 강동구 고덕동 371-1 일대
- 면  적: 133.104 m2
- 주요시설: 관리실, 교육장, 조류관찰대, 한강조망대, 산책로 등.
- 특  징: 생태보전지역내 생태공원으로 기존의 모래톱, 산림지역등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자연요소를 갖춘 곳으로 생 물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전된 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


- 운영기간 : 연중
- 내용: 자연관찰, 생태해설 프로그램 등.
- 신청방법: 인터넷 사전 예약: yeyak.seoul.go.kr 또는 hangang.seoul.go.kr


- 문의사항: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02) 3780- 0848 

 

 

 

앗, 한강

 

 

'수면성 오리잠수성 오리'


오리 종류에는 수면 근처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수면성 오리와 믈속에 잠수하여 깊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잠수성 오리가 있어요. 이에 따라 먹이와 사는 곳, 몸의 구조와 나는 방법이나 행도이 다르답니다.

수면성 오리


 * 종류- 원앙, 흰뺨검둥오리, 가차오리, 알락오리, 고방오리 등
* 먹이- 곡식의 낱알, 물풀, 녹조류, 조류, 
* 관찰되는 곳- 얕은 물가, 늪
* 날 때- 단번에 난다.
* 구조- 다리가 몸의 중앙에 있슴.

잠수성 오리:


* 종류- 댕기흰죽지, 흰뺨오리, 흰비오리, 검둥오리 등
* 먹이- 물고기, 조개, 수초
* 관찰되는 곳- 넓고 물이 많은 곳, 하천
* 날 때- 단번에 날지 못하고 수면위로 달리 듯 뛰면서 날아오름.
* 구조- 다리가 몸의 뒤쪽에 있슴.

 

 

 

고덕천 한강 유입부

 

 

한강조망대

 

 

앗, 오리떼

 

 

 

 

 

자연의 소리를 의성화하여 새와 나무로 표현한 설치물

 

 

 

조류관찰대

 

 

큰고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 큰고니 (Whooper Swan): 
겨울철새, 천연기념물 201-2호.  혹시 백조를 아시나요? 동화 속에 나오는 백조가 바로 고니입니다. 몸 전체가 하얗고 굉장히 긴 목을 가지고 있어요. 구역별로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겨울철 현장에서 볼수 있어요.

청둥오리 (Mallard): 
겨울철새. 아는 어리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청둥오리 라고 말할 정도로 익숙한 이름의 오리죠. 그만큼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오리 중 가장 쉽게 볼 수 있어요. 구컷은 머리가 광택의 녹색 빛을 띄고 목에는 마치 목걸이를 한 듯 한 흰색의 가는 목태가 있어요. 꼬리깃은 위로 말려 올라가 있답니다.  

흰뺨검둥오리 ( Spot-Billed Duck):
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뺨이 밝은 생기며, 뺨을 제외한 몸 전체가 어두운 갈섹이어요. 부리 끝이 노란색인 것도 흰뺨검둥오리의 특징이랍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면 웃는 것 처럼 보여요.

- 논병아리 ( Little Grebe):
겨울철새. 우리나라를 찾는 논병아리과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텃새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겨울철새의 대표적인 새로 볼 수 있어요. 머리가 동그라며, 논ㄴ이 노란색이어요. 겨울 것과 여름 것이 마우 다른데 아래 사진은 겨울 것이어요. 현장에서도 쉽게 관찰 가능하답니다. 

뿔논병아리 (Great Created Greb):
겨울철새. 우리나라를 찾는 논병아리과의 다섯 종류 중에서 가장 크고 긴 목과 머리에는 검은 색의 뿔처럼 생긴 것을 가지고 있어요. 얼굴과 목의 얼룩은 흰색이고 부리는 분홍색을 띈답니다. 고적수변생태공원에서도 물줄기를 따라 떠다니는 뿔논병아리는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또한 잠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깝작도요새, 쇠백로, 왜가리,
 알락할미새, 꼬마물떼새



깝작도요새 (Common Sandpiper): 
여름철새. 한국의 해변에서 흔히 번식하는 새예요. 보통 얕은 물가에서 볼 수 있고 이동할 때는 해변이나 물위로 낮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꼴를 쉴새없이 위아래로 짜닥거리는 모습이 방정맞게 보여 깝작도요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쇠백로 (Little Egret):
여름철새. 흔한 여름 철새이면서도 1년 내내 볼수 없는 쇠백로는 하천, 저수지 등 물기있는 곳에서 쉽게 볼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흰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중대백로, 중백로와 다르게 빛이 노란색이랍니다. 또한 여름에는 댕기깃이라고 하여 머리 뒤로 휘날리는 깃털을 볼 수 있어요. 

- 왜가리 (Grey Heron):
여름철새. 백로과에 속하는왜가리는 백로과 중에서도 대표적인 여름철새예요. 몇년 전부터 텃새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많은 수의 왜가리들을 1년 내내 관찰이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도 쉽게 관찰이 가능하며 큰 키를 자랑하고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띈답니다.   

알락할미새 ( Wite wagtail ): 
여름철새. 하천과 개울, 농경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몸집외의 꼬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긴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흔드는 행동을 한답니다. 흑섹과 벡색의 깃털 색을 갖고 있으며 외형상으로 겨울에 볼수 있는 백할미새와 비슷해요.

꼬마물떼새 (Little ringed plover):
겨울철새. 노란색 눈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과 자갈이 있는 곳에 주로 볼 수 있어요.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이 매우 앙증맞아요.  

 

 

 

물총새, 말똥가리, 오색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

 

물총새 ( Common Kingfisher):
여름철새. 서울시보호종. 계곡이나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첨벙 다이빙하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띤푸른색이고 등은 선명한 파란색을 가지고 있어요.

말똥가리 (Common  Buzzard):
겨울철새. 멸종위기종 2급. 겨울에 쉽게 볼 수 있어요. 맹금류로 날개를 편 길이가 무려 130cm나 되요. 말똥가리의 어원은 확실치 않으나 옛날 일본의 지방 사투리로 이 새를 "말똥매" "말똥우리" 또는 " 말똥사냥" 이라는 뜻의 단어로 불렀대요. 즉 이 새가 말똥을 많이 모아둔 곳에 잘 나타나 쥐를 곧장 잡아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색딱다구리 ( Great SPotted Woodpector):
텃새. 서울시보호종. 오색딱다구리도 청딱다구리처럼 텃새인 딱다구리예요. 청딱다구리보다는 작으며 나무를 타고 올라갈 때 접힌 날개를 유심히 보면 흰색의 "v"자 모양을 볼 수 있어요. 암컥과 수컷 모두 머리가 검은 색이나 수컷은 머리 뒷부분이 붉은색이어요. 

붉은오목눈이 ( Parrotbill):
텃새. 황새를 좇아가다 가랑이 찢어진 새가 이 붉은머리오목눈이예요. 뱁새라고도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관목, 풀숲, 덤풀, 갈대밭 사이를 이동하며 다녀요.몸은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이며 많은 개체수가 무리를 이루어 다닌답니다. 

- 딱새 ( Durian  Redstart): 
텃새. "딱 딱"하고 운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딱새! "휫 휫"하고 금속성 소리를 내기도 해요. 수컷의 경우 가슴과 배가 주황색이며 허리가 회백색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암수 모두 날개에 흰색 반점이 있어요. 흔한 텃새로 쉽게 만날 수 있고 앉아있을 때 머리와 꼬리를 까딱거린답니다.  


  

 

 

두충나무숲 동산

 

두충나무:

* 생김새- 키가 20m이상 자라는 회색 껍질의 나무.
* 분포- 중국 원산, 국내 전국적으로 재배.
* 특징- 잎과 열매를 가로로 찢으면 실처럼 끈끈한 진액이 나옴.
* 씨앗은 '밀화부리', '콩새' 등 겨울 철새의 먹이가 되고 낙엽은 지렁이 먹이가 됨.

 

 

 

 

 

두충나무 숲

 

작년 여름엔 이곳에서 노루 한마리가 숨을 헐떡이며 숨을 곳을 찾아 뛰어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으로 밤에 찾아왔다가 날이 밝자 고립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산책객들을 피해 뛰어나디는 노루가 너무 측은해 보였습니다. 그 전에도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 근처 당정뜰 수변공원에서 송아지 같은 노루 한마리가 뛰어 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근 검단산에서 이곳으로 내려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강변  둔치 수변공원과 수변공원, 그리고 주변 산 기슭을 서로 연결하여 주는 생태통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 150M 한강조망대, <- 90M 조류관찰대, -> 은행나무숲 95M

 

 

" 소리 "

 

 

 

우리가 만난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소리들

여름의 시작부터 가을까지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기록한  '소리나무 절편'입니다.

여러분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놓쳤던 자연의 소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소리를 상상해 보세요 " 

 

 

 

< 이번달 미션>

1. 관찰동안 열매의 특성을 적어보세요.
2. 튜브안 열매의 냄새를 맡고 이름을 적어보세요.
3. 나무머즐 속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고덕수변생태공원 개념도

 

앞줄:   5번 웅덩이/ 수서생물학습관/ 4번 웅덩이/ 정문/ 파고라/ 관리사무실/ 3번 웅덩이/ 1번 웅덩이/ 2번 웅덩이
뒷줄:  두충나무숲/ 9번 웅덩이/ 조류관찰대/ 모래톱/ 귀롱나무/ 한강조망대 
왼쪽서문/ 7번 웅덩이/ 현위치/ 9번 웅덩이   

 

 

 

맹꽁이 서식 및 방사지역

 

 

은행나무 숲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현수교 건설 현장

 

 

 

은행나무숲

 

 

 

가까이 다가가는 현수교 상판

 

 

 

 

 

 

 

 

 

뽕나무

 

 

뽕나무
Kalopanax eptemlobus L.

5월에 황록색으로 꽃이 핀다. 열매는 6월에 검게 익는다. 잎은 누에의 먹이로 이용된다.

 

 

 

 

 

파고라

 

 

 

관리사무소

 

오후 5:21분이면 퇴근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맡은 바 자기의 본분을 잘 감당하여 노력하면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MERRY CHRISTMAS

 

 

고덕수변생태공원 복원지의 다양한 생물

 

솔부엉이, 까치, 밀화부리, 시위질빵, 자라, 참나리,

꼬마물새떼, 찔레나무, 황조롱이, 직박구리, 말똥가리, 도룡뇽,

잘룩허리왕잠자리, 맹꽁이, 노랑지빠귀, 버드나무, 쑥새, 별꽃, (...)  

 

 

 

 

고덕수변생태공원 정문

 

 

 

고덕천 하류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서울 강동구 강일동 & 경기 하남시 방향

 

 

고덕천교를 건너 고덕천변 산책로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바깥 활동을 하니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지금 세계를 긴장시키는 오미크론 코로나는 전파력이 아주 강력하다고 하는데 생각할 수록 답답한 마음입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이 인생 길에서 만나는 암초이므로 힘들어도 참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