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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일자산 산행- ( 2022.12.10 )

by the road of Wind. 2022. 12. 10.

 

일자산 산행

- ( 2022.12.10 )

 

희뿌연 도시의 외곽

낮은 야산을 걸어오른다. 

언젠가는 짙은 초록 세상이더니

지금은 아니다. 

스스로 옷을 벗어 던지고

추운 날씨에 서 있는 나무들,

앙상한 가지에 주변의 시야는 

확보된다. 잘 보이지 않던 윤곽이

오늘은 더 뚜렸하다.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오고가는가?

잘 다져진 산길은 반질하다.

엷은 주황색으로 변한 숲,

날개짓하며 짝지어 날던 새들은

어디로 갔는가? 종적이 묘연하다.

나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것은

새로운 시멘트 구조물들이다. 

모든 생명체에게 준 자연의 영역을 

하나 둘 씩 허물어 뜨리고 있다.

겨울산은 헐겁고 쓸쓸하다. 

스치는 바람마저 차가움 뿐이다.  

 

 

 산   책 : 걸음수 10,177 steps, 거리 6.4 km, 소모열량 382 kcal, 소요시간 01:38 hrs, 속도 4.3 km/h, 기온 6 ℃.

 코   스 :  일호농원 -  일자산 (해맞이광장) - 서하남 사거리 - (9호선) 둔촌오륜역.

 

 

 

하남시, 남양주시 방향

 

 

 

일자산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부터, 하남시 초이동과 강동구 둔촌동의 경계를 이루면서 일자 형태의 일정한 낮은 고도의 긴 능선으로 서하남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그린웨이) 이 조성된 숲이 매우 우거진 야산이다.

 

 

< 서울둘레길 (오금1교, 올림픽공원역),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일자산 운동 쉼터

 

 

<-  서울둘레길 (오금1교, 올림픽공원역), <- 2.0km 강동그린웨이(일자산해맞이광장),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강동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1.0 km.

 

 

<-  1.4 km  명일근린공원 (강동그린웨이),  -> 3.2 km 서하남사거리 (강동그린웨이)

 

 

하남시 초이동 

 

 

 

강동그린웨이
일자산공원 구간 4.6km


____ 1단계: 2007년 5월 완공.
  ------- 2단계: 2010년 완공 예정.

 

 

멧돼지 총기 포획 허가지역

사냥개에 의한 안전사고발생주의

반려견 동반자제. 목불착용 요망

하남시 환경정책과 031-790-5745

 

 

↗  감일 배수지 공사 중

 

 

자연 그대로가 숨쉬는 '강동그린웨이

 

강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강동그린웨이는 숲길 위주로 이루어진 10km 구간에 감이천을 덧붙여 하나의 코스로 완성 시켰다. 코끝이 뻥 뚫리는 듯한 아름다운 오솔길은 계정 따라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느낄 만큼 푸른색으로 정갈하게 뻗었다, 해발 100m미만의 낮고 순탄한 숲길이지만 아름드리 나무들이 도열하는 과분한 환대를 받기도 한다.

 

12.7km, 4시간 소요고급:


1) 명일역 (지하철 5호선) 3번 출입구 -> 2) 숲길 시작 -> 3) 고덕산 정상 -> 4) 샘터근린공원 시작 -> 5) 샘터지하수공원 -> 6) 방죽근린공원 -> 7) 명일근린공원 시작 -> 8) 명일근린공원 -> 9) 일자산 시작 -> 10) 일자산 정상 해맞이 쉼터 -> 11) 창 둔골쉼터 -> 12) 강동그린웨이 대형 안내판 -> 13) 감이천 -> 14) 올림픽공원역 (지하철 5호선) 1번 출입구.

 

 

 

<- 2.0km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2.6km 서울둘레길(명일공원).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 2.0km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 강동그린웨이 (허브천문공원) 0.85KM, (도시농업공원) 0.4KM, 

↘  일자산숲길 (길동생태문화원) 1.0KM

 

 

 

바위  - 유치환 시인 - 

 

 

운동쉼터

 

 

일자산 정상, 해맞이 광장:

< 2.95km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1.65km >

 

 

일자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  


붉은 배새매, 황조롱이, 큰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말똥가리, 꿩, 멧비둘기, 뻐꾸기, 파랑새, 직박구리, 때까치, 딱새, 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집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쑥새, 노랑턱멧새, 검은머리방울새, 참새, 어치, 까치, 큰부리까마귀 등등...일자산에는 천연기념물 2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1종, 서울시 보호 야생종 6종 등 총 33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습니다.. ( 2009년 2월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조류연구소 ) 

 

 

일자산 정상, 해맞이 광장

 

 

고려말의 문인 집(李集) 훈교비(訓敎碑)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이르기를

讀書可以 悅親心 (독서가이 열친심)   - 독서는 어버이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
勉爾孜孜 惜寸陰 (면이자자 석촌음)   -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라

老矣無能 徒自悔 (노의무능 도자회)    - 늙어서 무능하면 공연히 후회만 하게되니
頭邊歲月 苦浸浸 (두변세월 고침침)    - 머리말의 세월은 괴롭도록 빠르기만 하느니라

遺子滿籝金 (유자만영금):   - 자손에게 금을 광주리로 준다 해도
不如敎一經 (불여교일경):   - 경서 한권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

此言雖淡薄 (차언수담박):   - 이 말은 비록 쉬운 말이나
爲爾告丁寧 (위이고정녕):   - 너희들을 위해서 간곡히 일러둔다

 

 

 

- 서울시테마산책길 -


일자산숲길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경계로 하는 134m의 야산이다. 남북으로 한일( - )자 모양으로 뻗어있다 해서 '일자산' 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특히 강동구 야산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하여 푸른 녹지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강동그린웨이'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살림욕과 생태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전체구간이 푹신하고 흙길에 경사가 완만하여 산속에 있지만 좁은 오솔길이 아니라 넓은 인도같은 느낌으로 걷는 곳으로 걷는 동안 가벼운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다닐 수 있다.    

* 주변 가볼만한 곳:

길동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생물서식처를 제공하고 종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자연 생태계의 생물들을 관찰.체험힐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공간이다.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인근 일자산 자영공원과 더블어 조깅코스, 산책로, 전망데크 등 어린이부터 청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강동구 도심 속 일자산자연공원 숲속에 위치하여 자연훼손과 지리적 특성을 최소화하고 지리적 툭성울 그대로 살린 자연 친화적인 가족캠핑장이다.


둔굴: 강동구 둔촌동에 있던 마을로서, 둔촌동 뒤 일자산(一字山) 서남쪽에 있는 바위로 된 굴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고려 말 이집(李集)이 신돈(辛旽)의 박해를 피하여 이곳에 은거하며 호를 둔촌(遁村) 이라 하였으므로 둔굴로 불리었다.    



 

일자산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감북동, 북쪽으로 서울시 고덕동과 상일동, 서쪽으로 서울시 둔촌동.길동, 동쪽으로 초이동을 끼고 있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높이 해발 134m이며, 감북동의 배다리에서 초이동까지 남북으로 약 5km 정도 길게 뻗어 있다. 1971년 일자산 일대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휴양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남쪽에는 감북동 묘지가 있고, 북쪽에는 1998년 완공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해맞이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이 있고, 길동 생태문화센터가 있다. 약수터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고려말의 문인 집(李集)의 훈교비(訓敎碑) 가 있다.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0.14km 일자산해맞이광장, <- 3.1km 명일근린공원, 
->  서울둘레길 (오금1교, 올림픽공원), -> 0.25km 강동그린웨이 (둔굴 이집선생 은거지),
-> 1.5km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 0.27km 보훈병원역

 

 

들꽃    -이석민 시인, 강동문인회회원
 

 

 

둔굴

둔촌(遁村) 이집(李集) 

1327년 (충숙왕 14년) ~ 1387년(우왕 13년)


이집 선생은 고려말에 등용된 대학자로서 이색, 정몽주, 이숭인 등과 더블어 절개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서 공민왕 17년(1368년) 신돈의 설정탄핵을 계기로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서 일시 은거하였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은거 동안의 고난을 자손 후세까지 잊지 않기 위해서 호를 둔촌(遁村) 으로 바꾸었다.  현재 둔촌동의 동명 유래는 이집(李集)의  호인 둔촌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안의 琴(금), 李 두선생애게 - 이집 詩

昔守天安日( 석수천안일)- 예전에 천안에서 재임했을 때,
古風見兩生 (고풍견양생)- 두 선생의 높은 가르침을 보았네
讀書知力學 (독서지력학)- 책을 열어 노력하여 배우며
營業事躬耕 (영업사궁경)- 생활 또한 힘써 게을리 하지 않았네
嗟我頭將白 (차아두장백)- 아, 내머리 세어 갈 때 까지도
聞君道益明 (문군도익명)- 그대에게 더욱 도를 밝혀 들었네
何時再會面 (하시재회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南北未休兵 (남북미휴병)- 남북엔 아직 병화(兵火)가 끝나지 않았네

- 遁村雜詠 (둔촌잡영).

 

 

 

<- 명일근린공원 3.6km,   -> 서하남사거리 1.0km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 강동그린웨이 (입구) 0.2km,  ->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0.26 km.

 

서하남 사거리 하산 길

 

 

 강동그린웨이 일자산 공원

 

<-  2.5km 서울테마산책길 일자산숲길,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1.8km,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5.9km.,  

 

음식점 '하나비원'  & 대순진리회 서부회관

 

 

강동그린웨이 종합안내도

 

 

강동그린웨이

 

 

서문교회

 

 

동북 중.고등학교

 

 

 

1번 출구, 둔촌오륜역

 

 

9호선 둔촌오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