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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일자산- ( 2023,03,13 )

by the road of Wind. 2023. 3. 13.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일자산

- ( 2023,03,13 )

 

동네 산과 생태공원을 다녀보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산행을 시작하여 6시 30분경 끝마쳤습니다. 동네 산이지만 숲이 좋아 그윽하였으며, 일자산을 제외하고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아 조용한 나홀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 가까이 숲이 좋은 야산이 있다는 게 여간 좋은 일이 아닙니다. 길동생태공원은 습지의 작은 연못이 많아 생물들의 천국 같았습니다. 생태공원의 모든 산책로는 나무데크 길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걷기 좋습니다. 아직 산야가 봄을 실감할 수 있게 푸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허브천문공원에서 피어난 산수유와 매화를 보니 봄의 미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지는 이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길동생태공원 이야기:

- 1999년생: 길동생태공원은 국내에서 두번째 조성된 생태공원입니다. 생물 서식지와 종 다양성을 높이기위한 생태공간이자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므로써 환경의 이해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400명: 길동생태공원은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물서식처로서 의 자연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에게 자연관찰.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한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대별 30분당 50명, 일일 총 입장정원 400명으로 입장 제한하고 있습니다.

- 2,985종: 길동생태공원에는 총 2,985종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1999년 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생물종 조사결과 포유류 16종, 조류 131종, 양서,파충류 13종, 어류 2종, 거미 155종, 곤충 1,186종, 식물혹 200종, 수서무척추동물 134종, 식물 684종, 버섯 445종 등 총 2,986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길동생태공원.

 

 

 산   행 : 걸음수 11,104 steps, 거리 7.1km, 소모열량 373 kcal, 소요시간 01:52 hrs, 속도 3.6 km/h, 기온 8

 코   스 :  상일근린공원 - 승상산 (104.2m) - 길동생태공원 - 허브천문공원 -  대사골(하남 초이동) -  동명사 - cafe '달의 정원' -  일자산(134m) - 보훈병원. 

 

 

● 상일근린공원:

 

앗, 봄의 새싹!!

 

<- 1.1km 일자산, -> 1.6km 방죽근린공원

 

전면에 승산산이 보인다.

 

목련꽃 나무

 

노오란 산수유

 

상일도 빌라촌

 

 

승상산 (104.2m):

승산산 아래 숲이 좋다. 공기가 싱그럽다.

 

승산산  (104.2m) 정상

 

승산산 정상 경치

 

" 다함께 산불조심 "

 

승산산 하산길

 

산 새들 모이 주는 곳

 

일자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 길동생태공원:

 

생태공원 상부 지점

 

생태공원 가는 길

 

길동생태공원은 관찰로가 모두 나무 데크 길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들도 걸어다니기 쉽다.

 

산개구리 연못

 

 

초가 정자 쉼터

 

한국인의 밥상, 쌀

 

벼(Oryza sativa)는 약 5천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인간이 식량으로 재배하는 5대 작물(밀, 옥수수, 쌀, 대두, 감자) 중 하나입니다. 5월에 물을 댄 논에 심어 10월경 수확합니다. 쌀은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맛이 담백합니다. 주로 아시아에서 재배되며 수분 함량(10~15%)이 적고 껍질이 단단하여 저장성도 좋습니다.

 

갈참나무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다. 성장이 빠르고 잎이 깨끗하여 녹음수로 적당하다. 참나무과. 

 

산사나무

 

과명: 장미과
특징: 4-5월에 흰색 또는 담홍색 쏯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 생태숲 Forest, 자연학습장 Grassland ->

 

잎사귀 박물관

 

생태숲에는 120여종의 나무가 잇으며 나무마다 다양한 모양의 잎사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원에 많이 있는 식물의 잎을 자세히 관찰해 봅니다. 사진에 있는 잎사귀를 가진 나무는 누구일까요? 이름을 맞춰보세요.

정답: 1. 갈참나무, 2. 귀롱나무, 3. 쪽동백나무, 4. 물푸레나무, 5. 아카시아나무

 

 

조류관찰대

 

인공새집이 필요해요

 

인공새집은 1875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에 도입되었습니다. 길동생태공원에서 번식하는 새의 40%는 나무의 구멍을 둥지로 이용합니다. 나무 구멍을 찾기 어려운 도시에서는 인공새장이 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연못에 흰 학이 한마리!!

 

바딧불이 서식지

 

반딧불이 자연서식지 Firefly Habitat:

2010년 조성한 반딧불이 복원지입니다.  애반딧불이는 오염도지 않은 물에서 서식 가능한 환경지표 생물로 국내 반딧불이 중 유일하게 애벌레시기를 물 속에서 지냅니다. 길동생태공원은 반딧불이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딧불이 한살이>:   알 -> 애벌래 -> 번데기 -> 어른벌레 

 

 

 

<- 생태숲, <- 습지

 

 

생태숲

 

생태적인 천이 과정에 따라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자생하는 숲입니다. 키 큰 나무 아래로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이 어우러져 안정된 숲이 되어가고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생물들이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연못 한켠에 올들이 물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다.  

 

두꺼비 연못

 

산새들...놀라지도 않고 가만 앉아있다.

 

 

발자국을 따라가다

 

오리  /  너구리   /  꿩  /  고라니  

 

 

수련연못

 

생태공원에 잡초는 없어요

 

인간에 의해 재배되지 않고,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가지 잡다한 풀을 잡초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동생태공원에서는 필요없는 풀은 없습니다. 이들은 곤충 등 많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를 이어가는데 꼭 필요합니다. 

:  먹거리를 제공하고
여름: 동물들에게 먹이와 은신처가 되어 주며 
가을: 다양한 열매로 동물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겨울: 이들이 자라는 땅은 햇빛을 받으면 빠리 따뜻해 집니다.

사진:  민들레 /  여뀌 / 강아지풀 / 돌나물 / 토끼풀


 

모든 게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보인다.

 

길동의 개구리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에 물 속에서 살다가 개구리가 되면 주로 땅에서 삽니다. 물과 땅이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야 개구리가 살 수 있습니다. 빠르게 멸종되고 있는 개구리를 위해 함께 습지를 지켜요 

사진: 두꺼비 / 청개구리 / 맹꽁이 / 참구리 / 도롱뇽 / 큰산개구리 / 한국산 개구리  

 

 

생태공원을 지켜요

 

쥐똥나무

 

습지

 

다양한 동식물들이 자연적인 생태환경에서 서식할 수 잇도록 조성한 인공습지입니다. 탐방로 중 50% 가량이 습지를 지나고 있으며, 아름다운 수변의 생태경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옥잠 연못

 

반딧불이의 꿈

 

길동생태공원

 

 

※  22년 8월 1일 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운영시간: 9:00 - 18;00 (16:00 까지 입장)

* 예약이 어려운 노년층(외국인)의 경우 입장객 정원(400명)에 한하여 현장 접수 가능.
*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 가능.


** 사전예약은 이렇게 하세요

1. QR코드를 찍으면 예약챵으로 연결됩니다.
2. 검색창에서 "길동생태공원 입장예약(2023년)" 검색
3. yeyak.seoul.go.kr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길동생태공원" 검색  

 

길동생태공원 02-472-2799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

천호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길동생태공원 주차장

 

길동생태공원 관리사무소

 

허브천문공원

 

매화 & 산수유

길동 방향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허브 이야기

 

봄: 

프랜치라벤다: 
- 학명: Lavandula stoechas, 
- 과명: 꿀풀과
- 특징: 꽃은 5-6월에 피는데 윗쪽에 토끼 귀처럼 올라오는 꽃잎이 매우 아름답다.

켈리포니아포피:
- 학명: Eschschofzia california
- 과명: 양귀비과
- 특징: 4-6에 꽃이 황금색 피고, 금영화라고도 불린다. 관상용.

폭스글로브:
- 학명: Digitalis porpurea
- 과명: 현삼과
- 특징: 종모양과 같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이 특징인 허브이다. 

여름:

에키네시아:
- 학명: Echinacea purpurea
- 과명: 국화과
- 특징: 7-10월에 분홓색으로 피어나는 꽃이 아름다우며 민간 약초로 사용되고 있다.

벨가못:
- 학명: Monarda didyma L.
- 과명: 꿀풀과
- 특징: 꽃과 잎에 벨가못 오랜지의 향이 있다. 6-8월에 꽃이 피며 화려한 꽃이 특징이다.

야로우:
- 학명: Achillea millefolium
- 과명: 국화과
- 특징: 6-10월에 꽃이 피며, 목수들이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데 쓰여 목수의 허브라고도 한다.

가을

메칸세이지: 
- 학명: Salvia leucantha
- 과명: 꿀풀과
- 특징: 꽃보다 보송보송한 꽃망울이 더 귀여운 허브식물로 잎의 모양도 매우 특이하다.

파인애플세이지:
- 학명: Savia rutilans
- 과명: 꿀풀과
- 특징: 허브 식물로 잎에서 파인 애플 향기가 나며 9-10월에 빨간색의 가느다란 꽃이 핀다.

체리세이지:
- 학명: Savia greggli
- 과명: 꼴풀과
- 특징: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꽃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겨울:

온실:
추운 겨울에도 허브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피라미드 형태의 온실로 태양의 휴식처로서의 의미.

쟈스민:
- 학명: Jasminum officinale
- 과명: 물푸레나무과
- 특징: 4-5월에 흰색꽃이 피며, 꽃은 방향성이 강해 향료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로즈마리:
- 학명: Rosmarinus officinalis 
- 과명: 꿀풀과
- 특징: 4-5월에 엷은 자주빛 꽃이 피며 꽃에서 얻은 벌꿀은 최고의 꿀로 인정받고 있다

- 강동구



명제: 행복 이야기

작가: 한진섭, 재료: 화강석, 설치: 2021년 6월

 

 

 산 등성이에 있는 허브천문공원

 

" 엄마 닮았네 " - 한진섭, 2021.06

 

 

조망대

 

" 가득한 사랑 " - 한진섭, 2021.06

 

앗, 귀여운 염소!!

 

" 세상이 다 보이네 " - 한진섭, 2021.06

 

허브천문공원 작은 천문대

 

" 행복한 사람들 : - 한진섭, 2021.06

 

 

숲속 도서관

 

" 기다림 " -  한진섭, 2021.06

 

화초를 심으려 준비하는 모습

 

 

일자산 가는 길: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박두진(1916~1998 ): 시인. 경기 안성 출생. 호는 해산. <향현>, <묘지송> 등으로 <문장>지에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 초기에는 자연 친화적 경지를 추구하였으나, 광복 후에는 <해>를 발표하면서 부터 기독교적 색채를 띤 이상향에의 갈망을 추구하였다. 6.25이후에는 민족의식에 기반하여 강한 사회 부조리. 불합리에 저항 비판하는 시를 썼다. 시집: <청록집>, <해>, <거미와 성자>, <인간밀림>, <하얀날개> 등 다수.   

 

대사골 가는 길

 

 

대사골 중앙상회  02-428-8158  SUPER

 

 

↗ cafe '달의 정원'

 

(벌쏘임 주의하세요) 꿀벌 사육 농장

허니앤허니 양봉원 010-7137-3814

 

 

대한불교 조계종 동명사

 

cafe '달의 정원'

 

● 일자산 산행:

달의 정원 뒤편으로 일자산 등산

 

달의 정원

 

 

앗, 일자산 능선길

 

< 3.5km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서울둘레길 (명일공원, 고덕역) 4.2km >,

< 0.63km 강동 그린웨이(일자산해맞이광장),  강동 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2.4km >

 

 <- 강동 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2.8km,  ->  0.2km 강동 그린웨이(일자산해맞이광장)

 

해맞이광장 직전 운동 쉼터

 

 

일자산(134m) 정상 ( 해맞이 광장 )

 

 

일자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


붉은 배새매, 황조롱이, 큰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말똥가리, 꿩, 멧비둘기, 뻐꾸기, 파랑새, 직박구리, 때까치, 딱새, 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집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쑥새, 노랑턱멧새, 검은머리방울새, 참새, 어치, 까치, 큰부리까마귀 등등...

 

일자산에는 천연기념물 2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1종, 서울시 보호 야생종 6종 등 총 33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습니다.   (2009년 2월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조류연구소 ) 

 

 

일자산 정상 이정표

<- 강동 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2.95km,  ->  1.65km 강동 그린웨이(서하남사거리)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린(愛燐)에 물들지 않고
희노(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憶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이르기를

讀書可以 悅親心 (독서가이 열친심)- 독서는 어버이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
勉爾孜孜 惜寸陰 (면이자자 석촌음)-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라

老矣無能 徒自悔 (노의무능 도자회)- 늙어서 무능하면 공연히 후회만 하게되니
頭邊歲月 苦浸浸 (두변세월 고침침)- 머리말의 세월은 괴롭도록 빠르기만 하느니라

遺子滿籝金 (유자만영금):- 자손에게 금을 광주리로 준다 해도
不如敎一經 (불여교일경):- 경서 한권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

此言雖淡薄 (차언수담박):- 이 말은 비록 수운 말이나
爲爾告丁寧 (위이고정녕):- 너희들을 위해서 간곡히 일러둔다

 

 

하남 감북동, 감일동 방향

 

서울시테마산책길 -
일자산 숲길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경계로 하는 134m의 야산이다. 남북으로 한일(-)자 모양으로 뻗어있다 해서 '일자산' 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특히 강동구 야산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하여 푸른 녹지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강동그린웨이'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살림욕과 생태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전체구간이 푹신하고 흙길에 경사가 완만하여 산속에 있지만 좁은 오솔길이 아니라 넓은 인도같은 느낌으로 걷는 곳으로 걷는 동안 가벼운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다닐 수 있다.    

* 주변 가볼만한 곳:

길동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생물서식처를 제공하고 종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자연 생태계의 생물들을 관찰.체험힐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공간이다.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인근 일자산 자영공원과 더블어 조깅코스, 산책로, 전망데크 등 어린이부터 청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강동구 도심 속 일자산자연공원 숲속에 위치하여 자연훼손과 지리적 특성을 최소화하고 지리적 툭성울 그대로 살린 자연 친화적인 가족캠핑장이다.
둔굴: 강동구 둔촌동에 있던 마을로서, 둔촌동 뒤 일자산(一字山) 서남쪽에 있는 바위로 된 굴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고려 말 이집(李集)이 신돈(辛旽)의 박해를 피하여 이곳에 은거하며 호를 둔촌(遁村) 이라 하였으므로 둔굴로 불리었다.    

 

일자산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감북동, 북쪽으로 서울시 고덕동과 상일동, 서쪽으로 서울시 둔촌동.길동, 동쪽으로 초이동을 끼고 있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높이 해발 134m이며, 감북동의 배다리에서 초이동까지 남북으로 약 5km 정도 길게 뻗어 있다. 1971년 일자산 일대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휴양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남쪽에는 감북동 묘지가 있고, 북쪽에는 1998년 완공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해맞이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이 있고, 길동 생태문화센터가 있다. 약수터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고려말의 문인 이집(李集)의 훈교비(訓敎碑) 가 있다.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0.14km 일자산해맞이광장, <- 3.1km 명일근린공원, 
->  서울둘레길 (오금1교, 올림픽공원), ->0.25km 강동그린웨이(둔굴 이집선생 은거지),
-> 1.5km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 0.27km 보훈병원육교

 

 

들꽃  

        -이석민 시인 - 강동문인회회원
 
굳이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하나도 부끄럽거나 아쉽지 않습니다.
바위 틈이라도 뿌리 내려
하늘을 한껏 쳐다볼 수 있다면,
텃밭고랑 한 구석이라도 자리잡아
작은 꽃 살포시 피울 수 있다면,

산모퉁이 돌아가는 길에 호젓히 앉아
맑은 별 하나하나 셀 수 있다면,
굳이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하나도 외롭거나 슬프지 않습니다

 

 

<- 하남 감북동, ↙명일근린공원,서하남사거리, -> 보훈병원, 

분기점 (사거리) 이정표

 

<- 5.1km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3.2km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  서울둘레길 (오금1교, 올림픽공원) 2.6km,
↙ 0.15km 하남 감북동,   ↘ 0.25km 보훈병원

 

* 여기에서 나는 해만 조금 더 남아있었다면 가보지 않은 길, 하남 감북동으로 하산하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은 해질 때이고 가보지 않은 길, 무리라는 것을 느꼈다.

 

 

보훈뱡원 들머리 인근 

 

 

이집(李集) 선생의 칠언절구

 

天 地 無 涯 生 有 涯 (천지무애생유애)-   천지는 끝이 없으나 삶에는 끝이 있네
浩 然 歸 去 欲 何 之 (호연귀거욕하지)-   돌아 가고픈 마음 간절하나 어디로 갈거나
驪 江 一 曲 山 如 畵 (여강일곡산여화)-   여강은 한 굽이요 산은 그림같이 고와
半 似 丹 靑 半 似 詩 (반사단청반사시)-   절반은 그림 같고 절반은 시와도 같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강동그린웨이 일자산공원

 

 

보훈병원 & (9호선) 보훈병원역

 

 

착한 낙지

 

이 식당 앞의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