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 2023.11.03 )
(블로그를 올리는 도중에 아차하고 삭제 버튼을 클릭하는 바람에 용문산에 관한 포스팅이 날라가버렸다. 그래서 다시 작성하는 수고를 하고 있다. 크윽~~)
오늘 갑자기 양평 용문산 용문사의 은행나무의 노란 은행잎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보지 못하면 모두 떨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용문사에 가보니 동양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됬다는 은행나무는 계절의 변활 실감하고 거의 은행잎을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아차, 한발 늦었구나!
그러나, 용문산 가는 길의 붉은 단풍은 아주 고왔으며 정말 볼만 했습니다. 평일이고 비 예보도 있는 것 같은데 용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용문산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 나의 용문사 교통편 >:
1. 5호선 하남시청역 6번출구 -> (직진, 약2분,163m) -> '덕풍시장.더샵센트럴뷰' 정류소 (50번 마을버스 승차, 배차간격 약 15~20분) --> 경의중앙선 팔당역 하차 ( 버스 약 15분 소요)
2. <팔당역 -> 용문역> : 전철이용 ( 소요시간: 42분 ).
3. <용문역 -> 용문산관광지>:
-- 시내버스 ( 소요시간: 약 30분 )
-- 용문역 주변 식당 '여기가 좋겠네' 부페 식사 조건 셔틀버스 (용문역 -> 부페식당(식사후) -> 용문산관광지)
-- 용문산관광지 식당 식사 조건 봉고: (용문역 -> 용문산관광지).
4. 용문산관광지 -> 용문사: ( 거리 약 1.3km, 도보 약 20분 ).
▶ 용문산(1157m): 용문산은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기암과 괴석,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산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의 제4위의 산으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이 포진하고 있으며 산세가 웅장하다.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바위산으로 산행이 만만하지 않다. 원래 미지산(彌智山)이라고 불리었으나 조선을 개국의 이태조가 용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특히 용문사에는 수령 1,300여년의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 ( 높이 62m, 둘레 14m )가 있어 이를 보려 오는 행락객이 많은 편이다. 용문산 정상은 군사 목적상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11월 개방되었다. 용문산 남동쪽에는 일원이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어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 있다.
※ 용문산 능선의 산: 백운봉(941m), 함왕봉(947m), 장군봉(1,065m), 용문산 정상 (가섭봉) (1,157m)
▶ 등산로:
《 정상코스 》 :
-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능선길- 용문사- 주차장 ( 6시간 )
-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장군봉- 상원사- 용문사- 주차장 ( 6시간 )
-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세수골 ( 7시간 )
-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 장군봉- 함왕봉- 사나사 ( 6시간 )
《 초보자코스 》 :
-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 - 마당바위 ( 왕복 3시간 )
- 주차장- 용문사- 상원사 - 장군봉 ( 왕복 4시간 )
- 주차장- 용문사- 상원사- 장군봉 - 함왕봉 - 사나사 ( 5시간 )
※ 주차장 - 용문사 ( 왕복 1시간 소요 )
▶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추정수령 1300년. 나무높이 4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 산 책 : 걸음수 7,431 steps, 거리 5.1 km, 소모열량 314 kcal, 소요시간 01:31 hrs, 속도 3.4 km/h, 기온 19℃ (흐림).
▶ 코 스 : 용문산관광단지 - 용문사 - 용문산 계곡 일부 ( 왕복)
용문역
용문역 앞 거리 풍경
용문역 버스 정류장
용문역 버스 정류소
용문장날 (5,10,15,20,25,30일)에 용문사행 버스 타실 분은 용문구터미널이나 축협앞에서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 장날 외에는 이곳에서 시내버스 정상 운행합니다.
▶ 용문역 버스 정류장 버스 시간표:
노선 | 용문역 출발 시각 | 비고 |
7-4 | 07:55 | |
33-2 | 08:15 | 주말.휴일만 운행 |
77-3 | 08:25 | 지평. 수곡리 방면 |
77-8 | 08:35 | ( 조현리 경유 ) |
7-4 | 09:25 | |
33-2 | 09:45 | 주말.휴일만 운행 |
7-8 | 10:35 | ( 조현리 경유) |
77-4 | 11:05 | |
33-2 | 11:20 | 주말.휴일만 운행 |
77-8 | 12:05 | ( 조현리 경유) |
77-4 | 13:05 | |
33-2 | 13:25 | 주말.휴일만 운행 |
77-8 | 14:05 | ( 조현리 경유) |
7-8 | 15:05 | ( 조현리 경유) |
33-2 | 15:25 | 주말.휴일만 운행 |
7-4 | 16:05 | |
7-8 | 16:35 | ( 조현리 경유) |
33-2 | 16:55 | 주말.휴일만 운행 |
7-4 | 17:05 | |
7-4 | 18:05 | |
7-4 | 19:05 | |
7-8 | 20:05 | ( 조현리 경유) |
7-8 | 21:05 | ( 조현리 경유) |
* 버스 운행 문의: (양평터미널) 031-772-2342
* 도착시간은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식부페 '여기가 좋겠네' 의 <용문역- 부페식당(식사 후) - 용문산관광지 - 용문역> 코스의 셔틀버스도 들어온다.
● <용문산관광지-> 용문사> 가는길:
용문산 광광지 식당가
용문산 -> 용문역
▶ 용문사 정류장 시내버스 시간표 ( 2022.04.20 ):
버스 | 출발시간 | 비고 | 버스 | 출발시간 | 비고 |
7-4번 | 07:30 | (용문 직접) | 77-8번 | 14:20 | (조현리 경유) |
7-4번 | 08:05 | 7-8번 | 15:20 | (조현리 경유) | |
77-8번 | 08:50 | (조현리 경유) | 7-4번 | 16:20 | |
7-4번 | 09:40 | 7-8번 | 16:50 | (조현리 경유) | |
7-4번 | 10:50 | (조현리 경유) | 7-4번 | 17:20 | (용문 직접) |
77-4번 | 11:20 | 7-4번 | 18:20 | ||
77-8번 | 12:20 | (조현리 경유) | 7-4번 | 19:20 | |
7-4번 | 13:20 | 7번 | 20:15 21:15 |
(조현리 경유) |
※ 버스 정류장에는 전광판에 도착버스와 시간이 실시간 안내되고 있음.
용문산관광지 주차장 두 곳 거의 만차상태로 가는 것 같구나.
평일인데도 단풍 구경하려 많이 온 것 같다.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
漢詩竪碑記 (한시수비기)
용문산은 기암괴석의 오묘한 고봉준령의 태산이다. 용문산은 광활한 산성이요 전 산이 암괴이며 일대를 고원으로 형성하고 계곡은 깊고 험난하며 고목이 울창하여 자연의 신비함을 이루고 있다. 가섭봉(迦葉峰) 봉우리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푸른 물결이 파도치듯하고 푸른 비단으로 수 놓은 듯한 극치를 이룬다. 이 명산에는 여러 사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1천 2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문사(龍門寺), 상원사(上院寺)가 있으며 목은 이색이 쓴 대장전기(大藏殿記)가 있고 흔적만 남아 있는 운필암은 이색이 왕의 뜻을 받들어 나옹의 부도명을 지었는데 나옹을 따르는 문하가 윤필물을 사례로 주었으나 이색이 받지 아니하고 대사를 중수하도록 하여 윤필암이라 하였다. 흔적도 알기 어려운 죽장암은 개현(開峴) 승(僧)님으로 인하여 암자에 머물면서 도를 깨달은 자가 있었으나 이름은 알 수가 없으며 왕으로부터 대나무 지팡이를 하사 받고 죽장암이라 하였으며 왕은 죽장암 편액(扁額)을 내렸다고 한다. 암자가 높은 곳에 있어 용문산 심장에 있다 하면 상원사는 무릎에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나무가 울창하여 앞을 굽어보면 치악산(雉岳山)과 여강(驪江)이 손바닥 가운데 있는 듯하고 산봉우리들이 나직히 읍(揖)을 하는듯 하여 온화하며 사시(四時)의 경치가 어두었다 밝았다 하는 변화 무쌍한 곳이다. 이 아름다운 풍경(風景)을 감흥(感興)하기 위하여 조선조 오백년사에 수많은 명현(名賢) 명사(名士)가 이곳을 찾아 자연의 풍치(風致)를 찬미하는 시문을 남겼다. 옛 한시를 해역하여 오늘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옛 정서를 되새기게 하고 오늘의 풍경을 옛 시정으로 감동케 하기 위하여 시문을 돌에 새기어 세우고 새로운 명소로서 이곳을 찾는 분들의 쉼터가 되고 역사성을 일깨우게 함이다. 양평군수 김선교(金善敎)는 성심(省審)하고 의지로서 시비를 세우게 하였으며 시비의 시선(時選)은 한시양평명감(漢詩楊平名鑑)에서 시화(詩華)를 골랐으며 시편은 목판 영인본(影印本) 시로 하였으며 시선은 양평 인물을 우선으로 하였으며 조선조 시백(詩伯)의 작시(作詩)로 정하고 해역(解譯)은 야은(野隱) 홍정표(洪正杓)가 하였으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교열하고 향사연회에서 교합(校合)하였다. 필서는 저명(著名) 필명(筆名)이 하였으며 양평군(楊平郡)에서 후원하고 양평문화원 용문분원과 향사연회에서 주관하여 시비를 세우다. 2008년 10월 일 野隱 洪正杓 謹記 (야은 홍정표 근기).
回龍門寺途中遇雪有作 (회용문사도중우설유작)
용문산을 돌아오던 중에 눈을 만나 글을 짓다.
- 龍門趙昱 (용문조욱)
春風吹雪欲沾衣 (춘풍취설욕점의)
强策羸驂上翠微 (강책리참상침의)
絶壑層雲迷舊路 (절학층운미구로)
細尋淸磬認禪扉 (세심청경인선비)
봄바람이 눈을뿌려 옷깃을 적시는데
야윈말을 채찍질하며 산허리에 오르네
깊은 골짝 층층구름 옛길 희미하고
맑은 풍경소리 찾아가니 절 문이 보이는구나.
○ 조욱(趙昱)(1498~1557): 조선의 유학자. 자는 경양, 호는 용문. 조선 중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에 오르지 않고 용문산으로 들어가 성리학을 연구하였다. 그의 높은 학식과 인격이 세상에 알려지자 '용문 선생'이라 불리었다. 명종 때 현사로 뽑혀 선무항 내 섬주부직을 받았고, 장수 현감을 지냈다. 당시의 저명한 학자인 이황·서경덕과도 가깝게 지냈다. 시, 그림에도 뛰어났으며 죽은 후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저서로 《용문집》이 있다. 운계서원(雲溪書院)에 제향되었다.
龍門八景詩 (용문팔경시)
謙齋 梁昌錫 作詩 (겸제 양창석 작시)
龍門寺曉鐘(용문사효종): 용문사 새벽 종소리
其一 (기일)
北寺長鳴祭佛鐘 북사장명제불종 - 북쪽 절에는 예불 올리는 종소리 길게 울리어
醒來萬像曙光濃 성래만상서광농 - 잠깨어 보니 만 가지 형상은 새벽빛이 짙구나.
疎星点点風廻樹 소성점점풍회수 - 별빛은 여기저기 보이고 바람은 나무 숲을 감돌고
宿霧沈沈月在峰 숙무침침월재봉 - 새벽 안개 자욱한데 산봉우리에 달만 걸쳐 있네.
鳥溪十二灘(조계십이탄): 조계골 열두 여울
其二 (기이)
渡渡淸流十二灘 도도청류십이탄 - 맑게 흐르는 열두 여울 넘고 또 건느니,
層岩絶壁鳥聲歡 층암절벽조성환 - 층암 절벽 위에 새소리 마냥 즐겁구나.
山脫俗容皆石骨 산탈속용개석골 - 산은 헐벗어 돌뼈만 앙상한데
花爲客寵盡紅顔 화위객총진홍안 - 꽃은 지나는 길손에 사랑 받아 참으로 붉구나.
潤筆庵歸雲(윤필암귀운): 윤필암 돌아가는 구름
其三 (기삼)
袈娑峰下細雲歸 가사봉하세운귀 - 가사봉(袈裟峯) 아래 실구름이 돌아가고,
占雨早喜欲農飛 점우조희욕농비 - 가뭄에 때 맞춰 비내리니 농부는 기뻐 날을 듯 하네.
一字度山過去後 일자도산과거후 - 능선길 따라 산에 오르니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고
古庵歷歷夕陽輝 고암력력석양휘 - 옛 암자만 석양빛에 역력하구나.
鳳凰臺淸風(봉황대청풍): 봉황대의 맑은 바람
其四 (기사)
鳥啼古木恨臺空 조제고목한대공 - 새는 고목에서 노래하는데 누대는 텅 비어 있고
花發層巖蘸水紅 화발층암잠수홍 - 층층바위 위에 꽃은 피어 물에 밝게 비치네.
滿檻淸風吹不盡 만함청풍취불진 - 맑은 바람 난간에 가득한데 바람 그칠 줄 모르며,
幾人到此灑胸中 기인도차쇄흉중 - 몇 사람이나 이곳에 올라와 가슴 속을 씻었을까?
七寶山晴嵐(칠보산청람): 칠보산의 아지랑이
其五 (기오)
七寶從巃十里南 칠보종롱십리남 - 칠보산의 높고 험준한 봉우리 남으로 십 리나 뻗은 것이
勢如天畔走驚驂 세여천반주경참 - 기세는 하늘 둑과 같고 곁말이 놀라 달아나는 듯하구나.
雲歸歷歷嵐生岫 운귀역역람생수 - 산봉우리에 구름이 돌아간 자리는 아지랑이 일고
一朶碧似芙蓉藍 일타벽사부용람 - 한 송이 연꽃처럼 아름다운 산은 쪽빛 같이 푸르구나.
中原山瀑布(중원산폭포): 중원산 폭포
其六 (기육)
百尺斷崖掛白紅 백척단애괘백홍 - 높고 높은 낭떠러지에 흰 무지개 걸쳐 있고,
雷鳴千古一山空 뢰명천고일산공 - 우뢰 같은 폭포소리 수천 년 허공을 울리네.
歸雲恒宿層岩畔 귀운항숙층암반 - 돌아가는 구름은 항상 층층바위 둑에서 쉬어가고
積水長春大대中 적수장춘대대중 - 쌓인 물은 큰 물방아 찧 듯이 길게 흐르네.
黑川漁笛聲(흑천어적성): 흑천의 어부 피리소리
其七 (기칠)
山晴野遠繞長川 산청야원요장천 - 맑은 산과 들을 멀리서 휘감아 길게 흐르는 물
漁笛聲中日似年 어적성중일사년 - 고기 잡는 피리소리 해마다 같구나.
吹盡滄浪人不見 취진창랑인불견 - 창랑가 불기 다하자 사람은 보이지 않고
白鷗飛下夕陽天 백구비하석양천 - 흰 갈매기만 석양 하늘에 날아 내리네.
白雲峯落照(백운봉낙조): 백운봉의 저녁 노을
其八 (기팔)
落照吐紅染白雲 낙조토홍염백운 - 저녁 햇빛 붉게 토하여 흰 구름을 물들이고,
萬鱗況惚畵龍燻 만린황홀화용훈 - 수많은 비늘이 황홀한 용의 그림자처럼 불타듯 하네.
靑山到影忙歸客 청산도영망귀객 - 푸른산 그림자 이르니 돌아가는 길손 갈 길이 바쁘며
蕭寺暮磬祭釋君 소사모경제석군 - 해 저문 쓸쓸한 절에 부처님 예불 경쇠 소리 들린다.
YONGMUNSAN
送 誾上人 還 龍門寺 ( 송 은상인 환 용문사)
용문사로 돌아가는 은상인을 전송하다
四佳亭 徐居正 ( 사가정 서거정 )
回首龍門揷碧天(회수용문삽벽천) 머리를 돌리니 용문산이 하늘에 꽃힌 듯
招提一路細於絃(초제일로세어현) 거문고 줄처럼 좁은 절집으로 가는 길
携筇又入烟蘿去(휴공우입연라거) 지팡이 끌고 무성한 숲으로 들어가니
四月山深屬杜鵑(사월산심속두견) 초여름 깊은 산에 두견새 소리만 이어지네
秋懷 (추회)
澤堂 李植 (택당 이식)
萬木霑秋影(만목점추영) 나무들은 온통 가을 그림자에 젖어있고
楓林亦自誇(풍림역자과) 붉게 물든 단풍 숲 절로 뽐내누나
間松披錦瀱(간송피금계) 소나무 사이엔 솔잎 져 비단 깔아놓은 듯
蘸水起紅霞(잠수기홍하) 가득 찬 물에는 붉은 노을 일으키네
偶爾明人眼(우이명인안) 나도 모르게 그대 눈이 환히 밝아져
依然當物華(의연당물화) 예전의 화려한 가을 풍경 다시 맞았네
斜陽故嫵媚(사양고무미) 석양은 옛과 같이 아양을 떨려고 하는지
一半暫交加(일반잠교가) 절반은 갑자기 뒤섞이었네
용문산 관광안내도
용문산(가섭봉) (1,157m), 1. 용문사, 2. 은행나무, 출렁다리, 일주문, 4. 용문산 야영장, 3. 친환경농업박물관, 분수대, 용문지구전적비, 잔디광장, 쉼터, 매표소, 용문산관광안내소, 버스정류장, 식당가, 5. 벽화마을, 식당가, 농특산물전통시장, 청춘뮤지엄, 솟을삼문, 주차장, 조계골.
코스안내:
* 매표소 - 용문사: ( 왕복 1시간 소요 )
* 매표소 - 용문사 - 마당바위 - 능선길 - 정상: ( 왕복 6시간 소요 )
* 매표소 - 용문사 - 상원사 - 장군봉 - 정상: ( 왕복 6시간 소요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무료 관람
- 관람시간: 하절기(3월 ~ 10월) 9:30 ~ 18:00, 동절기(11월 ~ 2월) 9:3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당일.
- 시설: 1층 > 갤러리, 세미나실, 2층 > 상설전시장, 양평역사실, 친환경농업실, 다도체험장, 자연요리연구소.
- 전화: 070-7715-3796.
'독립운동기념비', '용문항일투쟁기념비', 양평의병기념비', '한국민족 독립운동발상지'
" 衛正斥邪 (위정척사) " :
위정척사란 바른 것 (正學정학, 正道정도 )을 지키고, 사악한 것 (邪學사학, 異端이단 )을 물리치자 란 뜻이다. 구한말 주자학을 지키고 가톨릭을 물리치기 위하여 내세운 주장이다. 최익현을 중심으로 하여 대외 통상을 반대하고 통상 수교의 거부를 주장하였고, 이것은 결국 외국과의 통상 반대 운동으로 이어졌다.
용문사 일주문
편액의 글씨는 우리나라 서예계를 양분한 일중 김충현 선생의 글씨이다. 용문사 은행나무 앞 계단 왼쪽에 있는 "慈悲無敵 (자비무적)"이란 글씨도 일중 선생의 글씨다.
* 김충현(金忠顯; 1921~2006): 서울 출생. 자는 서경(恕卿), 호는 일중(一中)이다. 경성 삼흥보통학교, 중동학교 졸업. 일가이자 조부의 절친이었던 서화가 김용진(金容鎭)으로부터 서예를 익혔다. 1942년 중동학교 졸업 당시 한글 서예 학습서인 국문서법연구서(國文書法硏究書)를 완성한 이래로 한글 서예 보급에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당시의 저술에서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의 옛 판본체에 전서와 예서의 필법을 가미하여 고안한 서체를 선보였는데, 정인보(鄭寅普)에 의해 일명 ‘고체(古體)’로 명명된 글씨였다. 궁중에서 쓰던 궁체(宮體)를 연구하여 한글 서예의 보급에 노력하였고, 1947년에 쓴 「유관순 기념비」는 해방 이후 최초의 한글 비문으로, 이후의 한글 비문 제작에 견인차가 되었다. 작품으로 「윤봉길 열사 기의비」(1949), 「백범 김구 선생 묘비」(1950), 「사육신 묘비」(1955), 「4.19혁명 기념탑」(1960), 「탑동공원 사적비」(1967), 「삼국통일 기념비」(1977), 「인촌 김성수 선생 묘비」(1989) 등.
문수교
보현교
龍門八景 용문팔경 (其一) (기일)
龍門寺曉鐘 (용문사효종)
용문사 새벽 종소리
北寺長鳴祭佛鐘 (북사장명제불종) : 북쪽 절에는 예불 올리는 종소리 길게 울리어
醒來萬像曙光濃 (성래만상서광농) : 잠깨어 보니 만가지 형상은 새벽빛이 짙구나
疎星点点風廻樹 (소성점점풍회수) : 별들은 여기저기 보이고 바람은 나무숲을 감돌고
宿霧沉沉月在峰 (숙무침침월재봉) : 새벽안개 자욱한데 산봉우리에 달만 걸쳐있네
謙齋 梁昌錫 作 野隱 洪正杓 解譯 (겸재 양창석 작 야은 홍정표 해역)
楊平郡 龍門面 謹竪 (양평군 용문면 근수)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 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하리
- 법구경
용문산 출렁다리
<- 대웅전, <- 용문사 은행나무, <- 템플스테이 수련관
높은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되며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고
한번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따르며
반드시 어둠을 동반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열반경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 법구경
● 용문사:
해탈교
사천왕문
전통찻집 - 미르, 연꿀빵, 팥빙수 ...
앗,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을 떨어뜨리고 말았네...
↑ 대웅전, <- 용문사 은행나무, -> 템플스테이 사무실, -> 용문사 정지국사탑 및 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신라시대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927~935 재위)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사다가 심었다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이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전란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 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에는 정3품 이상에 해당하는 벼슬인 당상직첩(堂上職牒) 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정미년 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태웠으나 이 나무만은 화를 면했으며, 옛날에 어떤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는 순간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는 천둥이 쳤다고 한다. 또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이 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아렷으며, 조선 고종이 세상을 따낫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나이: 약 1,100~1,500년, 높이: 약 42m, 둘레: 뿌리 부분 약 15.2m.
용문사 은행나무 동영상
용문사 안내도
01. 대웅전, 02. 지장전, 03.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제1790호), 04. 개금불사전, 05. 삼층사리탑, 06. 종무소, 07. 심검당, 공양간, 08. 취모검당, 09. 다선향실, 10. 설선당, 11. 미소전, 12. 칠성각, 13. 산령각, 14. 범종루, 15. 템플스테이 달심원, 16. 템플스테이 휴월당, 17. 템플스테이 선월당, 18. 템플스테이 수월당, 19. 템플스테이 빛채움당, 템플스테이 사무실, 20. 부도전, 21. 사천왕문, 22. 정지국사부도(보물 제531호), 23. 정지국사 비(보물 제531호), 24. 은행나무, 25. 용문산 등산로 입구, 26. 전통찻집 -미르, 27. 용유점, 28. 물소리길, 29. 석조약사여래좌상.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양평 의병전투지 - 용문사
1907년 후기 의병 당시 양평의병의 근거지였던 곳이다. 일제가 광무황제를 강제 퇴위 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 시키면서 의병의 대일항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이즈음 양평의병은 용문산의 용문사를 비롯하여 상원사, 사나사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였다. 권득수 의병장은 의병을 모집하여 용문사에 식량과 무기를 비축해 놓고 항일활동을 펼쳤다. 조인환 의병장은 용문사를 근거지로 삼아 인근 지역의 관아와 파출소, 우편소 등을 습격하여 일제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양평의병이 활발하게 항일전을 전개하자, 일제는 의병을 탄압하기 위해 군대를 퍄견하였다. 양평의병은 1907년 8월 24일 일본군 보병 제52연대 제9중대와 용문사에서 격전을 벌였다. 이 때 용문사는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되었다.
<- 3.4km 용문산 정상, <- 1.8km 마당바위, <- 1.4km 용각바위
慈悲無敵 자비무적
심향원-불교용품점, 종무소
자비나눔 공양미 모금행사
삼층사리탑
대웅전
지장전
金薌院 금향원
관음전
범종루
용문사 전경
정지국사부도(보물 제531호) 가는 길
용문사 입구에서 볼 때, 오른쪽에 있는 템플스테이 수련관들...아주 규모가 크다. 용문사 경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정지국사탑 및 비' 가는 길
정지국사부도(보물 제531호)
이곳은 처음 와본다. 어떤 젊은이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올라와보았다. 템플스테이 수련관들 위쪽 지점이다.
용문사 템플스테이 근처 동영상
다시 용문사 한산
용문사 동영상
↑ 용문산 계곡, 용문산 마당바위, 용문산 정상 가는 길.
용문산 등산로 입구 동영상
용문산 권역 등산 안내도...(현위치)
1코스: 용문산관광지 - 마당바위 - 능선길 - 정상 ( 4.4km, 왕복 6시간 )
2코스: 상원사 - 장군봉 - 정상 ( 2.7km, 왕복 6시간 )
3코스: 새수골 - 백운봉 - 장군봉 - 정상 (5.3km, 왕복 6시간 )
4코스: 사나사 - 장군봉 - 정상 ( 4.5km, 왕복 8시간 )
5코스: 쉬자파크 - 두리봉 - 백운봉 - 장군봉 - 정상 ( 7.2km, 왕복 9시간 )
용문산의 유래:
"용이 드나드는 산", "용이 머무르는 산", 용문산의 원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라고 전해온다. "미지"는 미리(彌里) 의 옛 형태이고, 미리는 경성과 제주지방의 "용"의 방언이며 "용"의 옛말인 "미르"와도 음운이 비슷하여 "용"과 연관이 있다. 즉 미지산이나 용문산이나 뜻에서 별차이가 없으며 언제부터 "미지산"에서 "용문산"으로 바뀌어 불렀는지 정확치 않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용이 몸에 날개를 달고 드나든 산이라 하여 "용문산"이라 칭했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가섭봉의 유래:
"석가봉", "아난봉"과 같이 "용문산 불교3봉"인 가섭봉은 부처님에게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낸 "마하가섭"의 "가섭존자"를 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봉인 가섭봉(1157m)에 이어 석문(1127m), 장군봉(1056m), 백운봉(940m), 함왕봉(887m), 도일봉(864m), 중미산(801m) 순으로 펼쳐져 있다. 1831년 정초 때 초의선사가 영문산을 여행하여 남긴 일기에서 수월암(새수골)에서 하루를 자고, 가섭봉에 올라 가서 운필암과 상원암을 거쳐 용문사에 이르렀다" 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19세기에 용문산 정상이 가섭봉으로 통칭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용문산 정상, -> 마당바위, -> 상원사
용문산 계곡길 동영상
친환경 산나물
119, 상원사 갈림길...라사 0610 5021
< 0.2km 용문사, 마당바위 1.7km >
용문산 등산로 안내
세수골 <- 백운봉(940m) <- 장군봉(1084m) <- 용문산(1157m) -> a, b, c.
-> a) 마당바위-> 용각바위 -> 용문사
-> b) 절고개 -> 용문사
-> c) 절고개 -> 상원사
상원사, 용문산, 용문사 갈림길 이정표:
<- 280m 용문사, ↗ 1780m 상원사, -> 3130m 용문산.
<- 0.5km 용문사, -> 3.0m 용문산 정상.
119, 라사 0608 5028
< 용문산 능선길, 상원사길, 마당바위방향, 계곡길 >
용문산 계곡 동영상
오늘의 반환점
● 하산길 ( -> 용문산광광지):
하산길 용문계곡 동영상
용문사 은행나무 동영상
용문사 은행나무 동영상
하산길 용문계곡 동영상
용문산 출렁다리
용문산 출렁다리 동영상
용문산 계곡 동영상
용문사 일주문을 나서며..
용문산 관광지 동영상
答雄上人餉龍門山 ( 답웅상인향용문산 )
蔬兼以獵燭見遺 (소겸이렵촉견유)
- 웅상인이 용문산 나물과 밀랍초를 선물한 데에 답하다
上人分餉意如何 상인분량의여하 - 스님이 산나물을 나누어 준 뜻은 무엇일까
慚愧吾生食有魚 참괴오생식유어 - 고기 반찬을 먹는 내가 부끄럽구나
永夜小齊明燭㘴 영야소제명촉좌 - 긴긴 밤 서재에서 촛불 밝히고 앉아 있으니
却思歸采故山蔬 각사귀채고산소 - 다시 돌아가 고향 산나물을 캐고 싶구나
松泉 鄭夏建 (송천 정하건)
潤筆菴 (윤필암)
錦溪 李根元 (금계 이근원)
高歌更上一層山(고가갱상일층산) 큰 소리로 노래 부르며 오르고 올라
渺渺千巖萬樹間(묘묘천암만수간) 아득한 숲속 사이에 바위들 솟아있네
日晏天晴人氣定(일안천청인기정) 해는 늦어 하늘은 맑고 인적 드문데
鳥啼花落春心閑(조제화락춘심한) 새 울고 꽃이 지는 봄 정취 한가롭네
환희텔....이름 한번 판타스틱 하다.
용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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