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역~국수역 산책
( 2024.03.08 )
오늘은 꽃샘 추위라고 하는데, 강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 체감 온도는 낮은 날씨였습니다. 나는 중앙선 전철을 타고 가다 신원역에 내려 국수역까지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인데, 조용하고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봄 기운을 조금은 느껴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면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6,778 steps, 거리 4.49 km, 소모열량 235 kcal, 소요시간 01:05 hrs, 속도 4.1 km/h, 기온 7℃.
▶ 코 스 : (경의중앙선) 신원역 - 남한강변 길 - 양서초등학교 - 국수터널 - 국수역.
◆ 아신역 가는 길:
팔당역에서...하얀 기상탑 보이는 예봉산 방향
운길산역 주변....왼쪽 운길산 정상 방향
운갈산역 근처 진중리 방향
북한강을 지나며...물의 정원 방향. 아치형 뱃나들이교가 바라보인다. 멀리 하얀 북한강대교 (양평-마석 간 고속도로)
양수리
용늪
양수역을 지나며...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 신원역 산책:
신원역 앞 황금연못...매운탕, 붕어찜, 황태국밥, 황태온국수, 멸치회, 김찌개, 청국장
물소리길->
↓ 서울, 두물지구, -> 양평, 도고지구
자연생태마을 신원1리
* 현재 - 가구수: 약 60가구, 주민수: 약 150명.
* 관광- 자전거도로, 물소리길, 부용사, 부인당, 신원리성터, 몽양긴념관 등이 있으며, 특히 부용사와 부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경치가 일품이다.
* 역사- 원래 양근군 서시면에 속해 있었다. 1908년 양평군에 편입되었다.
* 전설- 부인당의 오씨부인 전설과 서낭당터의 장군부인 전설이 있다.
* 인물- 몽양 여운형 선생. 1886-1947년. 신원리 묘골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정치가이다.
○ 정초부(월계초부): (1714년- 1789년)
- 조선시대 함양여씨의노비 출신으로 방면된 후 이곳 월계마을에 살면서 나무를 해서 동대문에 내다 팔면서 생활하였으며 월계마을에 산다하여 스스로를 월계초부라 칭하였다. - 많은 양반들이 그의 시를 보려고 월계마을 초가를 방문하였다. - 그의 시를 주제로 한 단원 김홍도의 그림 <도강도>가 현재 서울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2011년 고려대 도서관에서 정초부의 시 91절이 실린 '초부유고'가 발견되면서 그 동안 전설로 전해오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북한강변 나가는 길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
경기도 평해길,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 트레일 워킹코스
평해길; 구리시 ---남양주시 -- 양평군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평해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하고, 그 원형을 바탕으로 하여 평해길을 조성하였습니다. 다만 옛길의 멸실, 각종 도로에 의한 노선 단절, 도보자의 만전을 위협하는 위험구간 등으로 대체할 개체로를 개척하여 관동대로를 따르는 역사문화 돌탐방 평해길 125km를 새롭게 개통하였습니다.
제1길 망우왕숙길: 망우리고개(딸기원) ~ 합수머리 세월교.
- 거리 : 8.3km, - 소요시간: 2시간 40분, - 스템프: 망우산 등산로 초입, - 난이도: 쉬움.
제2길 미음나루길: 합수머리 세월교 ~ 팔당역.
- 거리 : 12.0km, - 소요시간: 3시간 40분, - 스템프: 합수머리 세월교, - 난이도: 쉬움.
제3길 정약용길(마재옛길): 팔당역 ~ 운길산역.
- 거리 : 12.5km, - 소요시간: 4시간, - 스템프: 능내삼거리 다산길 초입, - 난이도: 쉬움.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운길산역 ~ 신원역.
- 거리 : 12.2km, - 소요시간: 5시간, - 스템프: 세미원 상춘원 입구 맞은 편 한음 이덕형 신도비 인근, - 난이도: 보통.
제5길 물끝길(양근나루길): 신원역 ~ 양평역.
- 거리 : 14.2km, - 소요시간: 4시간 30분, - 스템프: 물안개공원 입구, - 난이도: 쉬움.
제6길 거무내길: 양평역 ~ 용문역.
- 거리 : 17.7km, - 소요시간: 5시간, - 스템프: 원덕역 앞, - 난이도: 쉬움.
제7길 지평향교길: 용문역 ~ 석불역.
- 거리 : 10 km, - 소요시간: 3시간, - 스템프: 지평향교 주차장, - 난이도: 쉬움.
제8길 고래산길: 석불역 ~ 구둔역.
- 거리 : 11.8 km, - 소요시간: 4시간 30분, - 스템프: 석불역 2번 프렛폼 인근, - 난이도: 어려움.
제9길 구둔고갯길: 구둔역 ~ 양동역.
- 거리 : 14.9 km, - 소요시간: 5시간, - 스템프: 구둔역 앞, - 난이도: 어려움.
제10길 솔치길: 양동역 ~ 삼산2리(솔치).
- 거리 : 8.1 km, - 소요시간: 2시간 20분, - 스템프: 솔치 임도구간 진입로, - 난이도: 보통.
-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제5길
물끝길 (양근나루길)
신원역 ~ 양평역
거리: 14.2km / 소요시간: 4시간 30분 / 난이도: 쉬움
<< 서울방향 || 평해방향 >>
신원역 (현위치) -- 4.0km -- 국수역 -- 4.2km -- 아신역 -- 6.0km -- 양평역
청정자연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길
물끝길 (양근나루길)은 신원역에서 양평역 까지 남한강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로드입니다. 양근나루는 서울 마포나 뚝섬에서 실은 새우젓을 양근나루에 내려 육로를 통해 강원도 홍천이나 횡성까지 마차로 실어 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물길이 끝나고 육로교통이 시작되는 곳으로 사람과 물자, 문화를 연결해 주던 양평 사람들의 오랜 삶이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정겨운 시골길과 나무향이 가득한 숲길, 도량 옆의 물소리에 발맞추어 걷다보면 만ㄹ아지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여기에서 남한강변으로 가기 위해 도로폭이 넓은 국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신호등에 부착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고 파란 신호가 켜졌을 때 건너가야 한다. 액션을 취하지 않고 가만 있으면 파란불이 켜지지 않는다. 길 건너는 사람이 적으므로 차량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취한 조치같다.
-> 신원역 0.1km
" 버튼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리시오 "
남한강변 길
반짝이는 남한강
남한강변 동영상
남한강 양수리 방향....오른쪽 부용산(362.9m), 그리고 아주 멀리 운길산(606.5m)
↑ 국수역 3.5km (양근 길)...공사 중 통행 금지.
<- 서울 43.5km
경의중앙선 전철 철로 & 멀리 부용산
↗ 도곡지구 0.1km, ↗ 양평 14.5km, ↓ 서울 43.5km
국수역 가는 길 가에도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위치 양평 no.35...여기서 여주군까지 26.6km
운행 중인 전철...
이곳의 자전거 도로 (산책로)는 정비 작업 중 모래 자갈이 깔려있다.
이 지역의 산인 부용산이 아스라히 바라보인다.
-> coffee, 7 일레븐
이른 봄 산천에 있는 나무들을 보면 어릴 때 지게지고 나무 하려다니던 생각이 난다. 나는 어릴 때 집에서 집안 일을 거의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국민학교 상급학년이 되어 가세가 기울어 지자 아버님도 외지에 일하러 나가시고 없어 하는 수 없이 우리 어머니와 내가 산에 나무하러 다녔다. 내 친구들은 산 일에 익숙하지만 나는 처음이라 서툴러 땔나뭇감 짊어지고 동네에 내려올 때 어르신들이 "아따, 나무 참 많이 했구나" 하며 조롱섞인 이야기를 웃으며 할 때는 정말 자존심이 상해 너무 마음에 고통이 컸다. 내가 잘 하는 것은 공부 잘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 당시 우리 세대는 중학교도 못가는 시절이었는데, 시골에서는 힘 좋고 일 잘하는 게 최고였던 때였다. 우리 집은 소유한 산판 때기 하나 없었으므로 산에 가면 산 멀리 마을에서 망보는 산 주인들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나 뿌리등을 채집하여 집에 가져와 나무로 사용하곤 하였다. 오늘 길가면서 앙상한 나무 가지를 보니 그 때 생각이 아련하다.
남한강이 보인다.
물소리길
양평-서울간 국도 들머리
경의중앙선 철로
멀리 청계산(656.1m) 방향
양서초등학교
국수역 2.1km ->, <- 신원역 1.9km, -> 도곡리 0.8km
양서초등학교 인근 동영상
도곡터널 연장 177m
제5길 물끝길(양근나루길)
대하섬과 거북섬:
남한강에 떠 있는 두 섬 이야기-
평해로가 지나갔던 도곡리에서 대심리로 넘어가는 길을 6번국도를 따라 걷다 보면 남한강에 떠있는 커다란 두 개의 섬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거북섬과 대하섬이지요. 두 섬 모두 개인이 소유한 섬이어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북섬은 지도상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듯이 공식적인 섬이름은 아닙니다. 그냥 이섬안에 있는 농장의 이름이 거북농장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편의상 부르는 명칭일 뿐이지요. 섬 전체가 농장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농경지가 상당히 넓고 생산되는 농산물도 많습니다. 그래서 거북섬을 오가기 위한 선착시설이 별도로 았고 여기서 바지선을 이용하여 농산물을 싫어나르지요. 이에 비해 대하섬은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어있는 섬입니다. 강가에 있는 큰 섬이란 뜻일 텐데, 면적이 약 7만평이나 된다고 하니 과연 강에 있는 섬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네요. 섬 주위로는 숲이 조성되어 있고, 섬 가운데에는 잔디밭이 깔끔하게 깔려 있어 강 위에 떠있는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주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1960년대의 유명한 배우였던 문희씨가 한동안 소유였다고 하니 별장으로 사용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다 최근에는 누구에게 인가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남한가에 떠있는 이 아름다운 섬이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대중의 정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끝길 (양근나무길)
<< 신원역 2.9lm || 1.1km 국수역
제5길 총길이 14.2km
신원역 --현위치 4.0km -- 국수역 - 4.2km - 아신역 - 6.0km - 양평역
도곡터널 쉼터 동영상
남한강 자전거길 (도곡터널 쉼터)
팔당에서 양평까지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환상의 자전거길로 팔당호와 두물머리의 빼어난 풍광에 터널과 중간중간 간이역을 만나는 운치도 제법이다. 간이역은 쉼터로 제공된다. 북한강 철교 구간에서는 투명재질의 바닥을 통해 강물 위로 달리는 찌릿한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1경 팔당댐, 2경 봉안터널, 3경 능내역, 4경 다산유적지, 5경 북한강철교, 6경 두물머리공원, 7경 세미원, 8경 가곡터널
하얀 자작나무 숲
멀리 경기도 제4위의 용문산(1,157m) 자락에 흰 눈이 덮여있다.
국수역 가는 길
도곡리 방향....멀리 좌중간의 용문산 (1,157m) 정상, 오름 쪽 한국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가진 백운봉(940m)
↑ 국수역 0.9km
자전거 쉼터
자전거 쉼터에 앉아 쵸코파이 하나와 비락식혜 캔 하나를 먹으며 잠깐의 시간을 보내다.
경의중앙선이 터널을 통과 지나가고 있다.
아, 이 논들도 머지 않아 모내기 할 때 가 올 것이다.
국수역
국수리 순두부 집, 역전 마당 등
국수역 플렛홈에서 .....오늘의 산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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