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안개공원, 양강섬
- ( 2024.11.21 )
《 물안개공원 - 고산정- 양강섬 》:
경의중앙선 오빈역에서 양평의 물안개공원, 고산정, 양강섬, 남한강변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흐린 날 분위기는 가라앉아있고, 시계(視界)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즐겁게 걸어보았습니다. 남한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 양평은 이 지역의 3.1운동의 본거지요, 6.25전쟁시 격전지였으며 양민이 학살당한 고장으로 조국을 위한 고난의 역사로 점철된 곳입니다. 오늘 아름다운 양평에서 기을이 다가기전에 홀로 쓸쓸한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8,336 steps, 거리 5.50km, 소모열량 284 kcal, 소요시간 01:29 hrs, 속도 3.6 km/h, 기온 8℃.
▶ 코 스 : (경의중앙선) 오빈역 - 물안개공원 (김종환노래비) - 고산정 - 양강섬 - 양근대교 (북단) - 양근천 - 남한강변 길 - 양평읍사무소 - 양평역.
(경의중앙선) 오빈역
- 가볼만한 곳:
1. 떠드렁산. 미래산(물안개공원), 2. 한들두렁길 및 방죽 (오빈지), 3. 성황느티나무, 4. 들꽃수목원
- 주요시설 및 가게:
< 시설 >:
1. 마을회관, 2. 노인회관, 3. 족구장, 4. 마을보호수, 5. 성황느티나무, 6. 방죽(오빈지), 7.천황사, 8. 오빈교회, 곳집.
< 가게 >
1. 공판장, 2. 엘리팜마트, 3. 대장간포차, 4. 당너머정육점식당, 5. 정아트센터(미술치료), 6. 안효순도요, 7. 장어민물고기
- 등산로 및 둘레길:
- 등산로:
1. 오빈역 - 음숙골 - 전망대1 - 남산 - 구들장터- 쉼터 - 맘마골하산로 - 두렁길- 마을속살길 - 당너머고개- 오빈역 ( 3.38km, 90분)
2. 오빈역- 음숙골- 전망대1- 남산 구름장터- 쉼터 - 분당골하산길- 전망대2- 마을속살길(남산마을)- 오빈역 ( 2.6km, 60분)
3. 오빈역- 음숙골- 전망대1- 남산 구름장터- 쉼터- 분당골하산길- 전망대2- 전망대2- 당너머하산길- 당집터- 당너머고개- 오빈역 ( 4.35km, 70분)
- 둘레길:
오빈역- 속살길 - 떠드랑산, 미래산- 여물고개- 장터가는 옛길- 두렁길 - 방죽(오빈지)- 두렁길- 마을보호수(느티나무)- 당너머고개- 오빈역 ( 4.35km, 70분 )
양평의 이야기
'양평의 의로운 개'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오수의 개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죠? 현재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인근에 살던 선비가 동네 잔치에 다녀오던 중 술에 취해 풀밭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마침 들불이 일어나 선비가 위험해 지자 기르던 개가 개울로 달려가 몸에 물을 묻혀 선비 주변의 불을 꺼 선비의 목숨을 살렸지만 자신은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양평의 오빈역에도 이와 비숫한 의로운 개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롷 부터 남.북한강을 어우르던 영평 지역은 강을 이용하여 물자와 사람을 운송하는 수운(水運)의 고장으로 알려져는데, 이에 못지 않게 평해로라고 불리는 육로가 양평 지역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이 길은 현재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6번 국도와 거의 일치하는 큰 길로서 관동대로라고도 불렸습니다. 그 중 오빈지역은 용문과 양강(楊江, 양평의 옛 이름) 이 마주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다산 정약용, 택당 이식 등 지나는 명사들 마다 풍경에 매료되어 시를 지어 음미한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오빈역의 의로운 개 이야기는 병자호란(1636~1637)을 피해 양평으로 이사를 왔던 실학자 유형원의 저서 동국여지지의 고적편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한 할머니가 개를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산불이 나서 크게 번져 불길에 갇혀버린 할머니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러 어쩔 줄 몰라하자 기르던 개가 강물로 달려가 몸에 물을 붇혀 여러전 꺼서 할머니는 불길에서 무사히 살아나왔지만 개는 결국 기진맥진하여 죽고 말았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의로운 개라 부르고 장사지내 오빈역 남쪽 길가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의로운 개의 무덤은 지금 찾아볼 수 없으나, 주인을 위하는 개의 충직한 마음만은 기려야 하겠습니다.
↖ 물안개공원 , ↗ 들꽃수목원, ↑ 800m 양근성지
<- 양평, 이포보, ↑ 들꽃수목원
카페 오빈
매운탕 오빈역 장어구이
아신역 방향, 오빈IC교 사거리
<- 남한강 자전거길, -> 여주 이포보 방향
덕평천
↑ 양근성지
오늘은 덕평천을 끼고 남한강변으로 돌아나가는 이 길을 조금 걸어보고 나오려 한다. 가보지 않은 길은 항상 궁금하다.
아, 남한강
<- 여기꺼지 낙시.취사.야영 금지구간입니다. - 양평군수
(반환점)
<- 380m 양근성지, <- 1.88km 덕평지구, -> 자전거종주노선 1.43km,
양근성지
명상의 길
양근성지
양근성지
양근(楊根)이란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입니다. 양근이란 버드나무 뿌리를 의미합니다. 양평 시내에는 양근이란 지명과 관련된 양근대교와 10여개의 양근리가 있습니다. 현재 양평이란 지명은 1908년 9월 양군군과 지평군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붙여진 것입니다. 양근성지는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녹암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인 권일신 F. 하비에르 순교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권일신 F. 하비에르 순교자의 유택지는 양평군립 도서관과 양평읍 사무소가 있는 갈산 주변입니다. 양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인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그랑몽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서울 수표교 근처의 이벽의 집에서 이벽 세례자 요한과 권일신 F.하비에르 에게 사례를 베풀면서 시작됩니다. 이승훈 베드로는 양근으로 내려와 권칠신과 권일신 F.하비에르에게 교리를 배운 충청도의 이존창 루도비꼬와 전라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이로써 충정도와 전라도의 신앙공동체는 양근성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 양근 성지에는 이승훈 베드로로 부터 세례를 받은 이들이 몸소 조과(아침기도), 만과(저녁기도), 성로신경(십자가의 길) 등을 바치며 천주교 신앙생활을 실천하며, 천주교 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한국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신부님의 역할을 하며 미사와 성사, 일면 모방 성직제도를 2년간 실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양근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오맛다리 부근 즉 양근대교 밑은 하느님과 진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순교지입니다. 오밋다리 부근 순교자는 주문모 신부님을 모셔오기 위해 두번이나 북경에 밀사로 다녀온 윤유일 바오로의 동생 윤유오 야고보, 4촌 여동생 윤정혜 아가다, 권상문 세바스티아노, 김일호, 유한숙 등입니다. 양평역 후문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양근리 관문골은 옛 양근 관아가 있던 곳으로써 천주교 신앙 때문에 조상덕 토마스, 장사광 베드로와 손막달레나 부부가 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다 순교한 곳입니다. 양근성지에서 정상이 보이는 용문산은 초기 교회 지도자인 조동성 유스티아노와 권일신 F.하비에르와 윤유일 바오로 순교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피정을 하던 곳입니다. 한편 양근성지는 1801년 순교한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조숙 베드로, 권데레사 동정부부가 태어나고 신앙을 증거한 곳이며, 모방 신부님은 1837년 1월 샤스탕 신부님이 조선에 입국한 후 양근에 머물며 4주일 동안 조선말을 공부하며 인근 양근 신자들을 돌모고, 샤스탕 신부님과 함께 양근에서 부활축일을 거룩하게 보낸 곳입니다.
cafe BOLDER
양평생활문화센터
인공폭포
제5길 물끝길 (양근나루길):
물안개공원:
사랑의 시인, 김종환 이야기
혹시 '사랑을 위하여' 라는 노래를 아십니가? 기억이 나실지 몰라서 노래의 첫가사를 말씀드리게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여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 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2000년대 초에 엄청나게 히트를 해서 당시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지금도 노래방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노래지요. 평해로 옛길을 따라 오빈리에서 양평읍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합니다. 이 고개가 있는 산을 고산(孤山)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이 산 북쪽 사면을 깎아 인공폭포를 만들고 물안개공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물안개공원 앞에는 '사랑을 위하여'의 가사가 적혀있는 김종환의 노래비가 서있지요. 그가 무명시절이었을 때 이곳 남한강 강가에 앉아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 '사랑을 위하여' 라는 노래를 만들었기 때문이랍니다. 아니게 아니라 물안개공원이 있는 남한강변에는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물안개가 많이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지어내곤 합니다. 이 물안개는 팔당댐이 건설되어 이곳 상류지역까지 물이 많아지며 발생횟수가 더욱 많아졌지요. 하지만 요즘은 대기오염이 심하여 안개가 끼는 것이 환경에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안개 때문에 주변의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가수 김종환 노래비
둘이 하나되어 (부부의 날 기념일 노래)
- 김종환
니가 보고 싶어 널 만나게 됐고
니가 좋아 널 사랑한다
죽고 싶을정도로 슬픈일이 생겨도
변함없이 사랑하게 해주오
우리들의 만남에
끝은 있겠지만
그날까지 너를 아끼며
아까운 시간들을
바보처럼 보내며
우린 그렇게 살지 않겠다
이넓은 세상에
수많은 사람중에
널 만난건 내겐 너무 특별해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어떤 현실도 서로 참아 낼수 있어
너 없는 이세상은 생각할수도 없어
내 목숨만큼 널 사랑해
너의 가슴속이 마르지 않도록
사랑의 물을 너에게 준다
머뭇거리는 동안 세월은 지나간다
너를 사랑할시간도 없이
세상살다보면 현실이 힘들어서
말다툼에 상처도 받지만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어떤 현실도 서로 참아낼수 있어
너없는 이세상은 생각할수도 없어
내 목숨만큼 널 사랑해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둘이 하나될수 있도록
어떤 현실도 서로 참아낼수 있어
너없는 이세상은 생각할수도 없어
내 목숨만큼 널 사랑해
내 목숨만큼 널~ 사~랑~해~~~
가수 김종환 노래비
가수 김종환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이다.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 "꿈을 향하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지금껏 무려 600만매 이상의 음반 발매한 국민가수로, 본인의 모든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영상음반 대상, 최고인기가수상, KBS 올해의 가수상 및 최고작사가상, MBC 최고인기가수상, SBS 서울가요대상, 선행예술인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국가경제가 어려웠던 IMF시절에, 김종환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내와 떨어져 지내야 했다. 그래서 김종환은 아내와 가족이 살고 있던 홍천을 서울에서 5년 동안 오가며 이곳 양평을 지나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몸이 지칠대로 지쳐 양평 강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이 들었고, 잠든 사실에 놀라 눈을 떠보니 강가에 하얀 물안개가 가득 피어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위로 하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명받아 즉석에서 만든 노래가 바로 구긴애창곡 "사랑을 위하여" 이다.
김종환은 또한 국가기념일 "부부의 날(5월 21일) 공식홍보대사이다. 그는 부부의 날 노래 "둘이 하나 되어"를 만들어 이 땅의 모든 부부와 연인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그래서 부부의 날 노래 "둘이 하나 되어"도 이곳에 함께 새긴다. 바라기는, 이곳 '물안개공원'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길 기원한다. 2009년 1월 1일 양평군.
<- 0.1km 양평생활문화센터, <- 0.2km 양강섬(부교), -> 0.73km 양평군립미술관
고산정 오르는 길
오빈역 방향
고산정
양강섬
고산정
양평의 이야기
역사안내 - 고산정(孤山亭)
이 고산정은 물안개공원 조성 당시 빼어난 풍취를 감상코자 근년에 새로이 건립한 정자이다. 부쪽에서 힘차게 뽇어 내려온 용문산 지맥의 끝에 지어진 정자로서, 고산(孤山)이란 명칭은 정자 아래로 보이는 떠드렁산*의 또 다른 이름에서 유래한다. 원래 물안개공원 옆 국도는 조선시대 관동대로(關東大路)인데, 조선의 제3대로 로 무척이나 붐비는 길이었다. 지금은 평지로 곧게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군청소재지로 가는 마지막 고개이자 구불구불한 언덕길이었다. 이제는 팔당댐 건설에 따른 수몰로 예전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고개 마루에 올라서면 모래톱 위에 우뚝선 바위섬으로 한 눈에 보였던 고산의 풍모는 예로부터 지나는 길손마다 시문(詩文)을 남기기에 충분한 경치를 자랑하였다. 고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었다. 현판 글씨는 상산 신재석(常山 申載錫)이 썼다.
* 떠내려 왔다 하여 떠드렁산이라고 불리는데, 한자로는 부래산(浮來山)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충주(忠州)에서 떠내려왔다고 하여 충주산이라고도 불린다.
( 사진: 양평시내와 떠드렁산 (1970년대) )
황명걸 시비
지조
한 포기 작은 풀일지라도
그것이 살아 있으면
비에 젖지 않나니
더구나 잎이 넓은
군자풍의 파초임에랴
빗방울을 데리고 논다
한 마리 집오리일지라도
그것이 살아 있으면
물에 젖지 않나니
더구나 옹기장이 우아한
왕비 같은 백조임에랴
물살을 가르며 노닌다
< 씨알의 소리 1976. 10 발표 >
양평의 이야기
'청개구리 이야기' 의 유래, 알고 계셨나요?
'청개구리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죠?
무엇이든 늘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아들을 가진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이번에도 아들이 반대로 할 것으로 생각하고 강가 모래에 무덤을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청개구리 아들은 마지막으로 효도를 한다는 생각에 정말로 강가 모래에 무덤을 만들어 드려 비만 내리면 무덤이 쓸려 내려갈까봐 구슬피 '개골개골' 운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개구리 이야기가 이곳 양평의 떠드렁산 (앞에 보이는 작은 산) 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야기는 조선 중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괄의 난'으로 유명한 무신(武臣) 이괄(1587~1624)은 어려서 부터 말썽꾸러기여서 아버지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다 반대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괄의 아버지는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아 일찍부터 묘자리를 알아보고자 전국 팔도강산을 누비다가 용문산의 정기가 힘차게 뻗어 강가에 함빡 기가 모여있는 이 곳, 떠드렁산을 찾았고 죽음을 앞두고는 이괄에게 자신을 떠드랑산 바위 밑에 묻어달라 하였습니다. 이때 아버지는 이괄이 또 반대로 할 줄 알고 "내가 죽거든 거꾸로 묻지 말로 바로 묻어다오." 라고 말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괄의 아버지가 원래 반은 용(龍)이고 반은 사람이라 거꾸로 묻어야만 죽은 후에 용으로 승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개구리 이야기 처럼 이괄 역시 아버지의 유언을 어길 수 없다며 바로 묻어드려 결국 아버지는 용으로 승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훗날 이괄의 난이 결국 실패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괄이 아버지를 거꾸로 묻어드렸다면, 그래서 아버지가 용으로 승천해서 훗날 이괄의 난이 성공하였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청개구리 이야기는 그 내용이 많이 바뀌어있지 않을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맑고 유유하게 흐르고 있는 남한강은 그 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양강섬 순례길
양강섬에 있는 영원으로 가는 사다리는 양근대교 좌우 백사장과 양평의 후문 앞 관문골 관아 옥사에서 순교한 분들을 기억하고 현양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물입니다. 영원으로가는 사다리 기념물 감상과 천주교인 순교자 순례를 통해 영적 깨달음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천주교 양근성지
양강섬 (부교)
< 양강섬 기반조성 (부교) 사업 >
- 사업내용: 부교 L= 94.6m, B= 5.0m, 계류장치: 연결로프 16개, 수중 콘크리트블록 16개, 경사로 L=117m, 보도 L=71m, 스톤네트(호박돌) 2.011m2, 휀스 L=142m.
- 사업기간; 2019.8.14 - 2020. 7. 14
- 사업비: 22억원 (도비 18.7, 군 3.3 )
본 사업은 2019년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지방국토청의 하천점용허가 및 실시 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시행되었으며, 조성된 부교의 시.종점 부도교는 홍수시 강관 말뚝을 통해 수직 상승 및 중간 아치형도교 기준으로 분리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시공되었음.
- 세계속의 경기도, 맑은 행복 양평.
<- 영평 물맑은 시장, <- 0.82km 양평군립미술관, -> 양평 생활문화센터/ 어울림센터 0.09km
천주교 예수 십자가 상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구약성경: 이사야서 53: 5~6.
흐린 가을 날 조용히 흐르는 남한강
무궁화 동산 종합안내
무궁화 꽃의 분류
※ 무궁화는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적단심계/자단심계). 창단심계, 아사달계가 있습니다.
- 배달계:
배달이라는 명칭은 백의 민족인 한민족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배달계라고 하는 것은 순백색의 무궁화를 말하는 것으로,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 백단심계:
백단심이란 흰꽃잎에 붉은 중심부가 들어있는 것을 지칭하며 정갈과 지조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색깔, 크기, 농염의 차이에 따라 더 다양하게 분류된다.
- 홍단심계:
꽃잎이 붉은 계통이고, 가운데에 단심(丹心: 화심부의 붉은 색)이 있는 무궁화로 분광광도계를 통해 적단심계와 자단심계로 분류된다.
- 청단심계:
바탕색이 청색을 나타내는 종류로 보라색 계통은 홍과 청이 복합색으로 나타나며 하루 중 시각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품종분화가 적은 편이다.
- 아사달계:
'아사달'의 이름을 따서 지엇으며 흰색 바탕 꽃잎에 붉은 무늬가 꽃잎의상단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아사달 무늬를 가진 연한 분홍색도 포함된다.
생태해설 안내:
습지식물이란?
물가나 습지 등에서 자라는 식물로, 습한 곳을 좋아하여 과습에도 잘 견딥니나. 수분과에 적응한 육지식물과 수중에서 자라는 수생식물과는 다르며, 대표적인 식물로 연꽃, 갈대, 부들 등이 있습니다.
- 연꽃:
수련과) 7-8월에 분홍색 꽃이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한다. 잎은 물 위에 높이 솟고 둥근 방패모양으로 백록색이다.
- 수련:
수련과) 6-월에 수면 위에서 흰색 꽃이 피며,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이라 한다. 약용, 관상용.
- 노랑꽃창포:
붓꽃과) 5월에 노란 꽃이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가 있다. 9월에 열매가 익으며, 주로 연못가에 심는다.
- 갈대:
벼 과) 9월에 갈색 꽃이 피며,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다. 수질정화식물로 심으며, 줄기는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 부들:
부들과) 6-7월에 노란 꽃이 피며, 위에는 수꽃, 밑에는 암꽃이 달린다. 영매는 핫도그 모양으로 적갈색이 난다. 약용, 수질정화용.
- 억새:
벼 과) 9월에 꽃이 피며, 열매가 익어 부풀면 관상용으로 좋다. 습지에서 잘 자라며, 뿌리를 약용한다.
갈산정((葛山亭)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는 옛나루터의 흔적이 있는 양근나루터와 양근리 충혼탑이 있는 갈산공원이 있습니다. 양근, 즉 버드나무 뿌리라는 뜻으로 추측되는 양근나루는 갈산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갈산은 양근리에 있는 작은 산 이름으로 옛널 부터 주변에 칡이 많아 칡미, 갈산으로 불렸는데, 갈산정은 이 산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입니다. 갈산정의 난간에는 '산(山)' 모양을 형상하는 독창적인 문양이 있어 낭만과 운치를 더합니다.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 양평 !!
Veritas liberabit vos. ( loannem 8,32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양근대교
양근천 하류....양평역 앞, 양평의 랜드마크,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아파트
이 섬은 양강섬 입니다.
양강...남한강 이포보부터 팔당댐까지를 말함. 양평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정체성 상징.
且米船以江氷遽合之 (차미선이강빙거합지),
故發泊楊江等地 (고발박양강등지)...
또 쌀을 실은 배가 강에 얼음이 갑자기 얼어붙는 바람에
오다가 양강(楊江) 등지에서 정박하고 있습니다....(이하 생략)
< 광해군일기 1621년 11월 17일 >
<- 양평역 0.9km, -> 이포보 14.4km.
-> 양자산~백병산 코스 (현위치: 양근삼거리) - 1코스: 누적거리 1.2km, 남은 거리 24.6km
양평전통시장 양평5일장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 양평역 0.9km, -> 이포보 14.4km.
-> 양자산~백병산 코스 (현위치: 양근삼거리) - 1코스: 누적거리 1.2km, 남은 거리 24.6km
양평전통시장 양평5일장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6.25 양민학살현장비
통곡의 그날
- 6.25 학살당한 영령의 명복을 빌며
이유도 없었어라 영문도 몰랐어라
고귀한 생명들이 철사로 꽁꽁 묶여
석유불 생지옥 속에 한 덩이로 어켰어라
선량한 수백명은 총성에 스러지고
비명은 공포 속에 지하로 스며드네
통분한 말 한마디 할 순간조차 없었어라
수중에 잠겨버린 시신들은 어디갔나
백사장 집어삼킨 강물만 출렁이네
아직도 붉은 깃발은 북녘에서 날리는데
양평읍 남한강변 떠드렁산 또 백사장
생생한 학살 현장은 기억조차 흐려졌네
원혼은 강변을 돌며 통곡하고 있구나
지은이 장삼현 (경원대학 교수)
양평초등학교
양평군청
양평의 랜드마크,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아파트
오늘의 종착점, 양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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