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편린

올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 2024.12.15 )

by the road of Wind. 2024. 12. 16.

올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 ( 2024.12.15 ) 

 

 

 

 

연말에 천지광풍이 일어 온 나라가 떠들석 하다.

요즈음은  TV 틀기가 무섭다.

축제같은 년말, 아름다운 년말이 되어야 하는데

마음이 어수선하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교회 앞의 화려한 광경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 것 같다. 

 

새벽에 잠자리에서 눈을 떠 핸드폰의 옛 사진들을 열어본다.

사진 찍은 날짜와 장소가 표시되고 있다.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나와 집사람의 모습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았다.

세월의 빠름과 무상함을 느낀다. 

 

날이 갈수록 몸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모든 기능이 노화되어 가면서 아픈 곳이 많아지고

먹는 약은 늘어나고 걱정도 많아진다.

 

경제는 어렵다고 하는데, 살림살이도 걱정이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잠 들지 못하는 밤이 많아진다.

 

다사다난한 올해가 다가고

어서 희망찬 새해가 밝아오기를 기다려 본다.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편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산( 2024.12.16 )  (0) 2024.12.17
결혼 46주년- ( 2024.12.09 )  (0) 2024.12.09
결혼 기념일 - 2022.12.09  (0) 2022.12.09
가을의 끝에서 - ( 2022.11.13 )  (0) 2022.11.13
어느날 한강 - ( 2022.01.18 )  (0)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