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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고덕천, 가래여울마을 ( 2025.01.05 )

by the road of Wind. 2025. 1. 5.

고덕천, 가래여울마을 

( 2025.01.05 )

 

오늘은 소한(小寒)인데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모든 세상이 백설(白雪)의 파라다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새해 부터 흰눈이 내려 모든 것을 지워버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지난 날의 어두운 것들은 싹 사라져버리고, 새해부터는 흰눈같이 밝게 살아라는 하늘의 뜻 같습니다.  희뿌연 회색의 하늘 아래 하얀 세상은 내 마음에 어떤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새하얀 눈 덮힌 강변 길은 몽환적이었습니다. 마치 어떤 꿈을 꾸는 듯 했습니다. 요즈음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답답합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 같습니다. 답답한 세상에 하늘은 흰눈으로 모든 오탁을 덮어버렸습니다. 세상의 잡다한 소리에 귀 막고, 바람부는 산하를 걸으며 산새들의 조잘거림을 듣고 싶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하늘의 법칙을 믿어야 겠습니다. 바람아 불어라. 내 뺨이 시리도록....    

 

 산   책 : 걸음수 8,240 steps, 거리 5.13 km, 소모열량 288 kcal, 소요시간 01:17 hrs, 속도 3.9 km/h, 기온 2℃. 

 코   스 :  고덕천 - 고덕천교 - 한강변 - 강동대교 - 가래여울마을 강변 전망대 - 가래여울마을 강동 02번 버스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