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 가래여울마을
( 2025.01.05 )
오늘은 소한(小寒)인데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모든 세상이 백설(白雪)의 파라다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새해 부터 흰눈이 내려 모든 것을 지워버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지난 날의 어두운 것들은 싹 사라져버리고, 새해부터는 흰눈같이 밝게 살아라는 하늘의 뜻 같습니다. 희뿌연 회색의 하늘 아래 하얀 세상은 내 마음에 어떤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새하얀 눈 덮힌 강변 길은 몽환적이었습니다. 마치 어떤 꿈을 꾸는 듯 했습니다. 요즈음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답답합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 같습니다. 답답한 세상에 하늘은 흰눈으로 모든 오탁을 덮어버렸습니다. 세상의 잡다한 소리에 귀 막고, 바람부는 산하를 걸으며 산새들의 조잘거림을 듣고 싶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하늘의 법칙을 믿어야 겠습니다. 바람아 불어라. 내 뺨이 시리도록....
▶ 산 책 : 걸음수 8,240 steps, 거리 5.13 km, 소모열량 288 kcal, 소요시간 01:17 hrs, 속도 3.9 km/h, 기온 2℃.
▶ 코 스 : 고덕천 - 고덕천교 - 한강변 - 강동대교 - 가래여울마을 강변 전망대 - 가래여울마을 강동 02번 버스종점.
'카테고리 구릅 > 일상들 ( li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색조- ( 2025.01.06 ) (0) | 2025.01.07 |
---|---|
②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0) | 2025.01.03 |
①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태공원- ( 2025.01.02 ) (0) | 2025.01.03 |
②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0) | 2025.01.02 |
①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 2024.12.31 ) (0) |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