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원도봉산 망월사
- ( 2025.02.15 )
《 망월사 등산 》
도봉산역에서 소요산 가는 전철을 기다리다 시간이 늦은 것 같아 인근의 망월사역에 내려 원도봉 계곡을 따라 망월사까지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원도봉 계곡 코스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도봉산 계곡 중에서는 가장 휼륭한 것 같았습니다. 원도봉 계곡 코스는 겨울철 음달이어서 산길이 눈에 덮여 아주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가져 가지 않았다면 도저히 나는 등산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아이젠 덕분에 하산길이 안전했습니다. 이 코스는 옛날 한두번 올라본 코스인데 오랜만에 겨울 등산을 하니 어렵고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 나는 이 코스를 따라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에 오른 다음 왼쪽의 길로 신선대 방향, 또는 오른 쪽으로 사패산 방향으로 산행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망월사 절은 왜 이렇게 높은 지대에 건축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콘도라로 식자재 등 사찰에 필요한 물품을 산 아래에서 실어나른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사람들이 지게 등짐으로 힘들게 날랐을 것을 생각하니 중생들의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고승들이 도를 닦으려면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산중에 절이 있을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우매한 중생들이 그 높은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 오늘 나는 눈 덮힌 평지 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생각에 동두천 소요산 계곡을 자재암까지 다녀올 생각했는데, 전철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에 가까운 망월사나 다녀오자고 했던 것이 실책이었습니다. 미끄런 눈길에 원도봉탐방지원센터 뒷편 데크 벤치에서 조그만 쵸코파이 2개로 점심으로 먹고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다행히 망월사 식당에서 따뜻한 프림 커피 한잔을 얻어 마시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나중 도봉산역에서 전철을 내려 도봉산 입구에 있는 생맥주 집에서 옛날 통닭과 닭똥집 볶음, 그리고 생맥주 3잔을 마시니 정신이 들고, 환희의 딴 세상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 산 책: 걸음수 14,110 steps, 거리 7.87 km, 소모열량 441 kcal, 소요시간 02:26 hrs, 속도 3.1~3.2 km/h, 기온: 4~6℃.
▶ 코 스: 1호선 망월사역 - 쌍용사 입구 - 원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원도봉 계곡 - 염홍길 산악인 생가 터 - 덕제샘 - 망월사 (반환점) - 원도봉 계곡 - 대원사 - 망월사역.
1호선 망월사역
신한대학교
" 가야 한다. 불가능은 없다. "
나에게 미리 하는 말인 것 같다. 오늘 나는 미끄런 눈길에 엄청 힘들었다.
기쁨가득 언약의 교회
강세프맛집...이곳 족발집이 좋았는데 지금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건가 궁금하다.
팔당 오징어 닭발... 이 집은 오픈하고 있었으며, 사람들이 안주와 함께 술을 들고 잇었다.
갈림길....양쪽 모두 나중 쌍용사 입구, 원도봉 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난다. 나는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 북한강 둘레길(도봉동), <- 2.8km 다락원, -> 북한산 둘레길(의정부동), -> 보루길 입구 0.4km
원도봉산 번영회:
<- cafe 노스마운틴, <- 퓨전한정식 진고개 031-873-4100, <- 주차장식당 031-873-3165, 부리밥부페 약산가든 836-5292, <- -> 주암산장 010-2743-4013, <- 연남정 031-873-2585, ↑ 쌍용산장 031-873-3624, ↑ 나크타 , <- 또순이식당 010-8447-9435, <- 향원산장 010-5419-4959
오늘 주말 토요일인데도 식당들이 문을 열지 않는 곳 들이 많이 보인다. 경기가 에전만 못하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덕천사....원도봉 계곡에는 수 많은 절들이 있다.
덕천사 앞 이정표
<- 북한강 둘레길(의정부동), <- 0.2km 보루길 입구, <- 2.9km 포대능선, -> 북한산 둘레길(도봉동), -> 다락원 3.1km,
-> 망월사역 0.9km.
↑ 수암산장
각종 등산 관련 팜플렛
CAFE & BAKERY NAKTA
원각사
보루길 입구 쉼터
보루길 구간: >> 경흥길
↑ 2.2km 망월사, ↓ 북한강 둘레길(도봉동), ↓ 3.2km 다락원, -> 북한산 둘레길(의정부동), -> 회룡탐방지원센터 3.1km,
-> 길상사 0.5km.
북한산 둘레길 종합안내
원각사
국립공원 샛길 출입금지 공고
향원산장...승합차대기, 031-873-2431
수락산 방향
↑ 쌍용사 입구, 쌍용산장
<- 2.1km 포대능선, <- 1.7km 망월사, ↗ 포대능선 2.2km, ↗원효사 0.7km, ↗ 지장암 0.6km, ↗ 봉국사 0.4km
↓ 원도봉 주차장 0.3km
원도봉탐방지원센터
원도봉지원센터 뒤편 계곡
어떤 동물의 흔적일까요?
잎자루에도 꿀샘이 있는 벚나무
벚나무는 벌을 위한 꿀샘과 개미를 위한 꿀샘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 단물을 얻은 개미는 다른 벌레들을 퇴치해 주어 벚나무를 보호합니다. 이를 공생관계라고 합니다.
탐방로 안내
원도봉 계곡 미끄러운 산길...오늘 힘들었다.아이젠 없으면 위험천만...
입산시간지정제 시행: 하절기 (3 -11월) 04:00 - 17:00, 동절기 (12 - 2월) 04:00 - 16:00
사고위험지구
지구명: 원도봉 지구, 지구연장: 1.5km, 위험요인: 침수 및 고립
딱다구리는 왜 나무를 쪼아댈까요?
조용한 숲 속에서 " 딱,딱, 따다다닥...."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살고 잇는 딱다구리 소리입니다. 따가다구리는 부리 끝으로 나무껍질을 쪼아 구멍을 내어 그 속에 있는 벌레를 잡아먹는 이로운 새입니다. 이를 위해 닥다구리는 하루에 만 번 이상 나무를 쪼아야 합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것은 딱다구리의 혀가 머리를 감싸서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입니다.
숲 속의 개척자 이끼
이끼는 적당한 습도, 온도, 빛 3가지 조건만 있으면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려운 바위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열매의 머나먼 여행
식물은 씨앗에 날개, 바늘 끈끈이 같은 것을 만들어 동물의 몸에 붙거나 열매의 형태로 먹혀서 씨앗을 퍼뜨릴 수도 있고, 열매 주머니가 터질 때의 힘으로 주변에 퍼질 수 있습니다.
바람에 날려서...단풍나무, 사위질빵
동물에 먹혀서...팥배나무, 찔레꽃
동물에 붙어서...도깨비바늘, 쉬무릎
스스로 터져서...아카시나무, 제비꽃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
봄을 맨 먼저 알리는 노란 꽃. 생강냄새가 난다 하여 이름이 붙은 생강나무입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입니다. 열매는 9-10월에 흑색으로 익습니다.
숲은 계속 변하고 있어요.
숲은 오랜 시간에 걸쳐 변해 가는데, 이것을 숲의 천이(遷移)라고 합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는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산국립공원은 혼효림 단계입니다.
1. 황무지 -> 약2~5년 > 2. 초본류 -> 약 5-10년 -> 관목류 -> 액 10-25년 -> 침엽수림 -> 약 30-50년 -> 활엽수림
바위에서 흙이 되는 과정
단단한 바위에서 이끼가 자라요 -> 나무의 뿌리가 바위 속에서 틈을 만들어요 -> 뿌리가 자라 바위가 갈라지기 시작해요 -> 결국 바위가 쪼개져서 흙이 되었어요!
지표에 노출된 바위는 공기와 물, 동물과 식물에 의해 잘게 부셔져 흙으로 변화합니다. 가냘프게 보이는 어린 식물의 뿌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위를 갈라지게 하여 결국 흙으로 만들어주는 물리적 풍화작용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호랑나비가 좋아하는 산초나무
산초나무는 독특한 향을 간직한 식물로, 얼핏 봐서는 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게 달려있고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보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호랑나비는 산초나무 처럼 향기가 강한 나무에 알을 낳고 애벌레는 그 잎을 먹고 자라며, 위험이 닥치면 강한 냄새를 내뿜을 수도 있습니다.
중생교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10대 15cm / 20대 20cm / 30대 21cm / 40대 24cm / 50대 25cm / 60대 26cm / 마음만은 홀쭉해 / 답없음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살던 곳
이 곳 (호원동 229-122번지)은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3살(1963년)부터 40살(2000년)까지 37년간 살았던 집이다. 이곳에서 엄홍길 대장은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과 인연을 맺었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봉 16좌를 완등하는 쾌거를 이뤘다.
※ 활동사항:
- 2008년 5월 28일 엄홍길휴먼재단 설립. 재단 창립 이후, 네팔 히말라야 지역 16개 학교(휴먼스쿨) 및 에베레스트 쿰부남체 지역 엄홍길휴먼재단 병원을 건립.
※ 현 의정부 홍보대사
Success in reaching 16 Summits of Himalayas
▶히말라야 산맥 16좌 등반 성공:
1988 에베레스트 (8,850m)
1993 초오유 (8,201 m)
1993 치사팡마 (8,027m)
1995 마칼루 (8,463m)
1995 브로드피크 (8,047m)
1995 로체 (8,516m)
1996 디올라기리 (8,167m)
1996 마나술루 (8,163m)
1997 가셔브룸1 (8,068m)
1997 가셔브룸2 (8,035m)
1999 안나푸르나1 (8,091m)
1999 낭가파르밧 (8,125m)
2000 칸첸중가 (8,586m)
2000 케이투 K2 (8,611m)
2001 로체 (8,516m)
2001 시샤팡마 (8,027m)
2002 에베레스트 (8,850m)
2003 에베레스트 (8,850m)
2004 얄룽캉 (8,505m)
2007 로체샤르 (8,400m)
♣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룬 쾌거는 장엄한 인간 승리의 금자탑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힘 만으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 8000봉 등정 중 목숨을 잃었는가? 가슴이 벅찰 뿐이다. 엄홍길 산악인은 산이 받아 줄 때만 등산하고, 정상이 눈 앞에 있어도 산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즉시 하산하였다고 한다. 이는 산악인의 미덕일 것이다. 인간의 한계를 아는 겸손의 일면이다.
멧돼지 출현 주의!
천중교
야생동물 보호구역 ( 2017. 7.12 ~ 해제시 까지 )
여기 왼쪽 계곡길에서 능선 고개를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나오는 계곡길을 계속 가야한다.
-> 포대능선 1.4km, -> 망월사 1.0km
<- 원도봉탐방지원센터 0.7km
고개 넘어가는 오름 길
119 현위치 원도봉 35-01, 공원관리사무소 031-828-8000,
<- 포대능선, -> 원도봉탐방지원센터
사고위험지구: 지구명: 원도봉계곡 / 지구 연장 1.5km / 위험요인; 침수 및 고립
탐방로 안내...망월사 코스( 현위치 - 덕재샘 - 망월사) / 민초샘 코스 (현위치 - 덕재샘 - 민초샘 )
앗, 가옥이 하나 있다. 문이 폐쇄되어 있어 사람은 살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구급함...구급약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번호로 연락하여 주세요. 031-828-8000.
갈림길 이정표
<- 덕재샘, -> 포대능선, 망월사
덕재샘 약수터....2025.02.01 적합.
포대능선, 망월사 가는 길
원도봉2쉼터
119 현위치 다사 5796 6715, 원도봉 35-02, 공원관리사무소 031-828-8000,
해발 377m.
↖ 1.5km 자운봉, ↖ 0.6km 민초샘, ↗ 포대능선 0.7km, ↗ 망월사 0.3km, ↓ 원도봉탐방지원센터 1.4km.
절이 가까워 졌다는 느낌
앗, 오늘의 목적지 망월사....아, 점심을 쵸코파이 하나로 제대로 먹지 못해 배고프고 힘들었다.
↖ 망월사, ↗ 포대능선
절에서 내려가는 신도들인 같은 여성들...
공원문화유산지구 안내.
전통사찰 망월사 일원은 사찰지이며 국립공원 내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망월사 천중선원 (望月寺 天中禪院)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혜호선사(海浩禪師)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망월사리는 명칭은 당시 선덕여왕의 총애를 받던 혜호선사가 도봉산에서 신라 수도인 경주( 옛 이름 月成)를 바라보며 삼국통일과 왕실의 융성을 기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신라말기 경순왕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전하며, 고려 문종20년(1066) 혜거국사(慧炬國師)에 의해 중창되었다. 조선 숙종17년(1691) 설명선사(卨明禪師) 와 정조 때 영월낭규(䁐月朗奎: 1779-1800) 등에 의해 여러차례 중건, 중수를 거쳤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모두 소실되고, 그 후 현재 주요 건물은 1986년 주지 능엄스님께서 불사를 시작하여 1987년에서 1993년까지 지금의 자리에 영산전과 천중선원 및 낙가보전을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인물로는 고려시대의 혜거국사(慧炬國師), 나옹(懶翁)선사, 조선시대 천봉(天峯), 영월(映月), 도암(道庵) 스님 등이 계셨으며, 근대에는 1925년에 30년 활구참선정혜결사(活句參禪定慧結社)를 주창한 용성(龍城)스님, 그후 만공(滿空), 한암(漢岩), 성월(惺月), 전강(田岡), 금오(金烏), 춘성(春城) 같은 선사들께서 주석하시며 후학들을 제접하셨다. 한 때, 조계종 종립선원으로도 이름이 높았으며 현재에도 참선수행도량으로 많은 운수납자들이 모여 정진하고 잇는 전통사찰이다.
경내 주요문화재로는 석조물로써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조선시대의 헤거국사부도와 천봉선사탑.비가 잇으며, 소장품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고불원 삼존불(1600년대 조성),망월사괘불(1887), 범종(1786), 진언집 판가(1800)과 나옹선사가 조성하였다고 전하는 영산전의 16나한 등이 있으며, 청나라 원세개가 쓴 망월사 현판(1891)이 있다.
망월사 조감도
1. 관음전, 2. 천중선원, 3. 심검당, 4. 고불원, 5. 영산전, 6. 지장전, 7. 범종각, 8. 문수굴, 9. 칠성각, 10. 혜거국사부도탑,
11. 천봉선사탑비, 12. 원조문, 13. 해탈문, 14. 자비문, 15. 여여문, 16. 금강문, 17. 통천문, 18. 우물, 19. 광법사, 20. 해우소
21. 포대능선
해탈문
인등 접수합니다. 관음전 5만원, 고불전 5만원, 문수전 10만원 (1년, 1인 1등)
-> 관음전, 지장전, -> 고불원, 칠성각, -> 해우소
↑ 적광전, 낙가보전, -> 종무소
절 집 고양이들은 얌전하군.
식당에서 얻어먹는 뜨거운 프림커피 한잔이 너무 밋있고 좋았다. 배 고픔이 해결되는 것 같았다.
무위당
범종각
여여문
↑ 법당, -> 포대능선, 해우소
적광전, 낙가보전
도봉산 선인봉, 신선대, 포대능선 방향
내려갈 일을 생각하니 망월사를 돌아보지 못하고 서둘러 하산한다. 나중 따뜻하고 날씨 좋은 봄날 다시 포대능선 방향으로 등산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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