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자재암
- ( 2025.02.27 )
겨울이 가려는 데 조용한 소요산 계곡을 걸어보았습니다. 등산은 하지 않고 자재암까지만 걸었습니다. 평일 사람은 많지 않 아 걷기에 좋았습니다. 자재암도 깊은 산 속의 정취를 띄며 한가한 모습이었으며, 청량폭포는 하얗게 빙판으로 변하여 한 여름 장마 시기의 폭포수가 쏟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깊고 그윽한 소요산이 경기 소금강으로 회자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소요산(587m):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북방 소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 나한대(571m), 의상대(587m,정상), 공주봉(526m)의 여섯 봉우리가 부채꼴을 이루고 있으며 주봉은 상백운대(559m)이다.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관이 뛰어나서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기암괴석의 암봉과 바위능선, 협곡을 이루는 계곡이 아름답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자연석굴 나한전과 금송굴이 있어 매력적이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자재암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소요산은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산이다.
● 자재암(自在庵):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逍遙山)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654년(무열왕1)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자재암이라고 하였으며, 974년(광종 25) 각규(覺圭)가 태상왕의 명으로 중창하였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기거했다는 전설 때문인지 무수한 승려들이 수도차 거쳐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994년 이 암자에서 『반야바라밀다심경』(보물 1211호)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 원효대사(617~686): 신라시대의 고승. 속성은 설씨(薛氏), 원효는 법명, 아명은 서당(誓幢)이다. 648년 황룡사에서 출가한 뒤 각종 불전을 섭렵하며 수행에 정진하였다. 일정한 스승을 모시고 경전을 공부하지 않고 타고난 총명으로 널리 전적(典籍)을 섭렵하여 한국불교사에 길이 남는 최대의 학자이자 사상가가 되었다. 34세에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로 가던 중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 "진리는 결코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터득하고 의상과 헤어져서 돌아왔다. 이후 태종무열왕의 둘째딸인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설총을 낳았는데 이후 스스로 복성거사(卜性居士) 소성거사(小性居士)라고 칭하고 속인행세를 하였다. 현존하는 그의 저술은 20부 22권이 있으며 특히 그의 <대승기신론>은 중국 고승들이 해동소(海東疏)라 하여 즐겨 인용하였고 <금강삼매경론>은 인도의 마명(馬鳴) 용수 등과 같은 고승이 아니고는 얻기 힘든 논(論)이라는 명칭을 받은 저작으로서 그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큰 저술이다. 그는 학승으로서 높이 평가 될 뿐만 아니라 민중 교화승으로서 당시 왕실 중심의 귀족화된 불교를 민중불교로 바꾸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또 종파주위적인 방향으로 달리던 불교이론을 고차원적인 입장에서 회통시키려 하였는데 그것을 오늘날 원효의 화쟁사상(和諍思想)이라 부르며 이것은 그의 일심사상(一心思想), 무애사상(無 思想)과 함께 원효사상을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산 책: 걸음수 9,301 steps, 거리 5.88 km, 소모열량 314 kcal, 소요시간 01:34 hrs, 속도 3.7 km/h, 기온: 11℃.
▶ 코 스: (1호선) 소요산역 - 소요산 계곡길 - 원효폭포 - 자재암 (왕복)
환승역 1호선 도봉산역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선인봉 자태....
이곳에서 연천 가는 전철을 30분 정도 가다렸다. 지난번에도 소요산 가려다 전철 시간이 늦어 망월사 원도봉 계곡을 산행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꼭 기다리려 한다.
소요산역 직전 마차산(588m) 방향...
소요산(587m)과 거의 높이가 같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마차산 종합 안내도
감악산 동쪽 줄기가 흘러내려 우리 동두천의 서북쪽 진산을 이루는 마차산은 그 높이가 588m로 소요산(587.5m)과 마주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이 산이 위치는 북쪽 지역은 한탄강 선사 문화권과 인접하여 산기슭에서는 구석기 유물과 함께 고인돌 선돌 등 선사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산 정상부에는 삼국시대 보루가 존재하는 등 전략요지로서의 입지도 확인되고 있다. 지형은 순하고 특히 산세가 아름다우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 여러 산들과 연계 등산로도 발달되어 탐방객들에게는 인근의 명산을 뛰어넘는 찬사와 사랑을 함께 받고 있다.
마차산 유래:
각지의 영험한 산을 골라 다산과 풍요를 베푸는 마고할미가 세상의 만사를 주재하다가, 이 곳 정상에 올라 옥비녀와 구슬을 갈고 옷매무시를 고쳤다고 하여 '마차산'이라 이름이 명해졌다.
등산코스:
1. 소요산역 코스:
○ 소요산역 - 소요초등학교 -소망기도원 -양원리교개 능선- 밤골재 - 댕댕이고개- 정상 (2시간 10분 정도)
○ 소요산역 - 소요초등학교 -소망기도원 - 약수계곡 - 댕댕이고개- 정상 (1시간 50분 정도)
○ 소요산역 - 소요초등학교 -상봉암동 신흥교회 뒤편 능선길 - 정상 (1시간 30분 정도)
2. 안흥동 코스:
○ 동두천역 - 안흥교- 그리심 기도원 - 전망대 능선길 - 전망대 - 정상 (1시간 50분 정도)
○ 동두천역 - 안흥교- 그리심 기도원 - 버섯재배장- 재배장 위 능선길 - 정상 (1시간 20분 정도)
동두천 관광지도
관광문화명소:
자유슈호박물관 & 벚꽃길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소요산 별앤숲&물놀이장 / 림스파
자연휴양림 / 트리탑 데크로드
놀자 숲 / 치유의 숲
아름다운 동두천 6산:
소요산(687m) / 마차산(688m) / 칠봉산(600m) / 해룡산(660.7m) / 왕방산(737m) / 국사봉(754m)
김밥과 돈까스 & 옹심잣팥죽...
호떡 1,000원...소요산 가는 길
<- 상상공작소, <- 별앤숲카페, <- 별앤숲 테마파크, -> 경기북어린이박물관, ->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소요산
동두천 소요산 등산코스
1코스 (초보자 코스):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2코스 (중급자 코스):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3코스 (상급자 코스):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소요맛거리
홍덕문 추모비....향토유적 제3호, 소재지: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131번지
홍덕문은 구한말 지사로 본관은 남양이다. 일명 만세대장으로 불리는 홍덕문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 해 음력 2월25일 장날 정오에 1천여명의 군중을 인솔하여 선두에 서서 만세를 불렀다.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갖은 고문을 당했으나 굴하지 않았다. 형기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왔으나 형독(刑毒)으로 인하여 수년후 지금의 걸산동에서 타계하셨다. 그 후 1975년 당시 동두천 노인회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추모회 (위원장 김석경)를 결성 시민들이 성금으로 높이 200cm, 폭 90cm의 추머비를 이곳에 세웠다. 그 후 1991년 6월 1일 홍덕문 선생의 고귀한 순국이념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김석경 옹께서 기탁한 성금과 애향 동지회 주관으로 이곳에 추모비각 (높이 5.7m, 폭 3.4m)를 건립하였다.
소요산 자재암 주차장
逍遙山 自在蓭 소요산 자재암
◈ 아름다운 동두천 6산:
1. 소요산: 천연 기암괴석과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하고 여름날 심연계곡의 오묘한 정취와 가을 단풍의 진한 아름다움으로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 경기의 소금강(금강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2. 마차산: 마차산(588m)은 산세가 완만하고 산행이 편하고 정상에는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터(보루)가 있으며 사방으로 막힘이 없어 전망이 좋다.
3. 칠봉산: 해발높이 506m의 기암절벽으로 된 산으로 일곱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칠봉산이라 부른다. 돌산으로 기이한 절벽과 단풍이 절경이다.
4. 해룡산: 해룡산은 회암령인 천보산을 따라 산계를 형성하고 동북으로 뻗어 탑동 등 왕방산과 접한다. 탑골(일명 장림) 마을 동쪽에 위치하며 산의 해발높이는 661m이다.
5. 왕방산: 시의 동단에 우뚝 솟은 해발 높이 737m의 우람한 산이 왕방산이다. 이 산은 광암동 왕방마을 남단에서 기봉하여 북쪽으로 뻗어 내려 왕방마을 뒤에 이르러 국사봉과 연봉되어 있다.
6. 국사봉: 국사봉(754m)은 소요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왕방산, 소요산 등이 있다. 산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 관광문화명소:
◑ 놀자숲: 동두천시 탑동동 산33번지 일원.
- 가족 모두가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숲체험 단지로, 실내 놀이 시설인 놀자센터, 하늘 네트와 데크가 있는 놀이의 숲, 모험놀이 시설이 있는 모험의 숲이 있다.
◑ 동두천자연휴양림: 동두천시 탑동동 산16번지 일원.
- 숲 속의 집에서 휴식하며 물놀이장, 숲 속 놀이터에서 놀고, 산채식물 재배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 자유슈호평화박물관: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지길 96-63.
- 잊혀져 가는 6.25전재에 대한 이해와 자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건립된 박물관으로 6.25전쟁과 관련된 유물 및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지길 46.
- 생명 존중을 통해 '더블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박물관이다. 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해 사람이 아니 자연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소요별&숲 테마파크: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21번지 일원.
-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은 생태문화 공간으로 산림욕장의 잣나무 숲은 소요산의 시원한 바람길이 지나는 곳이며 북향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 동두천문화관광특구 캠프보산: 동두천시 중앙로 361번길 19 일원.
- 국내 미군이 주둔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캠프보산은 지역 특성상 다민족,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채로운 장소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색있는 공방, 먹거리, 볼거리, 각종 축제 등이 있어 관광객과 방문객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주차매표소.... * 주차료는 선불입니다.
경형차 1,000, 소형차 2,000, 중형차 3,000, 대형차 5,000
소요산 단풍터널 조성 헌수 기념비....1993~1998. 1998.12.24 동두천청년회의소
소요산 관광지원센터
동두천 소요산 등산로
소요산은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경기의 소금강'이라 하여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폭포, 가을에는 오색 단풍으로 경관이 매우 빼어나 휴양하기 좋은 장소이다. 소요산은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를 비롯해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의 여섯 개의 봉우리가 말밥굽 모양의 능선과 산 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젊묘하게 이루어져있다.
(현위치): 관광지원센터 - (1.5km) - 일주문.
1코스 (초보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선녀탕 - 자재암 - (0.55km) - 일주문
2코스 (중급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0.4km) - 중백운대(510m) - (0.6km) - 상백운대(559m) - (0.35km) - 칼바위 - (1.1km) - 선녀탕 - (0.65km) - 자재암 - (0.55km) - 일주문
3코스 (상급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0.4km) - 중백운대(510m) - (0.55km) - 상백운대(559m) - (0.35km) - 칼바위 - (0.6km) - 나한대(571m) - (0.2km) - 의상대(597m) - (1.2km) - 공주봉(526m) - (1.0km) - 구절터 - (0.4km) - 일주문
야생생물보호구역
꽃마리 / 작살나무/ 삵 / 담비
소요산단풍제 (매년 10월) / 왕방산국제MTB대회 (매년 10월) / 락 FESTIVAL (매년8월)
▶ 소요산 단풍제: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의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10월이면 단풍을 배경으로 한 예술공연 등 소요단풍제를 열어 그 아름다움을 알린답니다.
일시: 매년 10월
장소: 소요산, 시민회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시민공원 / 전시장
내용: 어유소장군 행렬 재현 / 풍물축제 / 전통문화 체험마당 / 가요콘서트 등
▶ 왕방산 국제MTB 대회:
매년 10월이면 활기찬 도전과 모험의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왕방산은 산악자전거 대회의 최적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매년 2천여명의 MTB 마니아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시: 매년 10월
장소: 왕방산 임도, 해룡산 일원 35km
▶ ROCK FESTIVAL: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한국 최초의 락 밴드인 신중현의 'ADD4가 결성되어 국내에 처음 락을 알린 한국 락의 발상지입니다.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탄생하였고 전국 최대의 아마추어 대회이며 최장수 락 음악축제입니다.
일시: 매년 9~10월
장소: 고교, 대학경연대회, 전문락커 공연
경기의 소요산
요석공원;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1번지
이 요석공원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 (서기 617~686년)에 부인이었던 요석공주(瑤石公主)와 인연이 깊은데서 이름하였다. 요석공주는 신라 제23대 왕인 무열왕의 딸로서 일찌기 홀로 된 몸으로 요석궁에 머물러 있었다. 이 때 약 30대 나이의 원효라는 스님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니면서 " 그 누가 자루없는 도끼를 내게 빌려 주겠는가? 나는 하늘을 떠받침 기둥을 찍으리라" 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당시 임금이었던 무열왕이 이 노래를 듣고는 " 이 스님이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 하면서 요석궁에 홀로 있던 요석공주와 짝을 이루게 하여 후에 대유학자가 된 설총(薛聰)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원효는 파계승이 되어 속인의 옷으로 바꾸어 입고 큰 표주박을 두두리면서 수많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교화를 하던 중 아곳 소요산 원효대에 머물면서 다시 수행에 전념하였다고 하는 데, 이 때 요석공주는 아들 설총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조그만 별궁을 짓고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원효가 수도하는 원효대를 향해서 예배를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봉우리가 공주봉이며, 공주가 살던 별궁터는, 요석궁터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는데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요석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소요산에는 원효대를 비롯하여 원효폭포, 원효정, 공주봉, 요석궁터, 백운암, 자재암 등이 있다. 이 외에 의상대, 나한대, 금송굴, 선녀탕, 선녀폭포, 청량폭포 등이 있어 경관을 더해 주고 있다. - 동두천시장.
옥류식당
식당가
소요산 야외무대
photo zone
옛 매표소
소요산 '겨울'
소요산 '봄'
소요산 '여름'
소요산 '가을'
멀리 높은 봉우리, 의상대
COFFEE...홍연당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경기소금강
속리교
원효폭포 & 원효굴
소요산 개념도
동두천 소요산 등산로
소요산은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경기의 소금강'이라 하여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폭포, 가을에는 오색 단풍으로 경관이 매우 빼어나 휴양하기 좋은 장소이다. 소요산은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를 비롯해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의 여섯 개의 봉우리가 말밥굽 모양의 능선과 산 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젊묘하게 이루어져있다.
(현위치): 관광지원센터 - (1.5km) - 일주문.
1코스 (초보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선녀탕 - 자재암 - (0.55km) - 일주문
2코스 (중급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0.4km) - 중백운대(510m) - (0.6km) - 상백운대(559m) - (0.35km) - 칼바위 - (1.1km) - 선녀탕 - (0.65km) - 자재암 - (0.55km) - 일주문
3코스 (상급자 코스): 일주문 - (0.55km) - 자재암 - (0.65km) - 하백운대(440m) - (0.4km) - 중백운대(510m) - (0.55km) - 상백운대(559m) - (0.35km) - 칼바위 - (0.6km) - 나한대(571m) - (0.2km) - 의상대(597m) - (1.2km) - 공주봉(526m) - (1.0km) - 구절터 - (0.4km) - 일주문
어린 시절엔 예의 바르게 생활하라.
청년이 되면 정열을 자제하라.
어른이 되면 공평한 사람이 되라.
노인이 되면 좋은 조언자가 되라.
죽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라.
- '숫타니파타' 중에서
백팔계단
소요산 등산로 지도
1코스 (5.7km / 1시간 30분):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2코스 ( 6.53km / 2시간):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3코스 (7.04km / 3시간 30분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갈림길 - 구절터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4코스 (8.19km / 4시간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 공주봉 1.3km, <- 중백운대 1.4km, <- 지재암 0.35km, ↓ 일주문 0.1km, 소요산역 2.4km
거짓말을 한 이후에는
훌륭한 기억력이 필요하다.
- 코르네이유(거짓말쟁이)의 인간관계 명언 -
마음의 성냄을 막고
마음을 억제하라
마음의 악행을 버리고
망름으로써 선을 행하라. - 법구경 -
금강문
금강문(金剛門):
신광불매 만고휘유 입차문내 막존지해
神光不昧 萬古輝猷 入此門內 莫存知解
신비한 광명이 어둠을 깨치고 만고 오랫동안
그 빛을 발하니 불법의 문안으로 들어오려면
아는체하는 분별심을 버려라.
김시습이 자주 거닐던 산인 소요산은 경관이 빼어나고 휴양하기 좋은 장소이다.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를 비롯해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의 여섯 개의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자재암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길이 가파르지만 능선으로 접어들면 경사가 완만해 무리한 산행은 아니다. 진달래 필 무렵인 4월 초부터 단풍이 지는 10월 말까지 특히 아름답다.
- 동두천시
원효대
추담선사 부도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 나옹선사.
靑山兮要我以無語 -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 (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 - (여수여풍이종아)
♠나옹선사(懶翁禪師) (1262-1342): 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본명은 원혜(元慧), 휘는 혜근(慧勤), 호는 나옹(懶翁)/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에서 출생/ 20세 때 친구의 죽음을 보고, 출가해 공덕산 묘적암(妙寂庵)의 요연(了然)선사에게서 득도/ 1348년(충목왕 4) 원나라에 가서 연경(燕京)의 고려사찰인 법원사(法源寺)에서 인도 승려 지공(指空)의 가르침을 받음/ 조선 태조 왕사로서 한양천도의 주요 인물인 무학대사가 그의 제자였다. 나옹, 지공, 무학, 세분의 부도와 비석이 회암사터의 뒤쪽에 현존/ 그가 입적한 남한강변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 사리를 봉안한 부도와 비문이 남아 있다.
" 정진 중"
아무리 비바람이 때린다 할지라도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것 처럼
어진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부모된 사람의
가장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게으리지 않음은
영원히 사는 길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죽지 않겠지만,
게으른 이는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 법구경 -
앗, 자재암
종무소
자재암
대웅전
자재암의 유래
원효 성사께서 요석공주와의 인연이 있은 후 오로지 수행 일념으로 인적이 두절된 심산유곡을 찾아 산자수명한 아름다운 이 곳에 이르러 초막을 짓고 용맹정진하여 높은 수행을 쌓았다. 비가 내리던 어느날 심야에 약초를 캐다가 길을 잃은 아녀자로 화현한 관세음보살께서 원효 스님에게 하루 밤 쉬어가기를 원했고 중생구제의 구실을 붙여 수도 일념의 심지를 시험라였으니 원효대사 이르기를 < 心生則 種種法生(심생즉 종종법생)>이요 <心滅則 種種法滅(심멸즉 종종볍멸)>이라 마음이 생한 즉 옳고 그르고, 크고 작고, 깨끗하고 더럽고, 있고 없는 가지 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니, 마음이 멸한 즉 상대적 시비의 가지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니, 나 원효에게는 자재무애(自在無埃)의 참된 수행의 힘이 있노라, 하는 법문에 그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원효대사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임을 알았고 그후 지극한 정진으로 더욱 깊은 수행을 쌓았으며 후학을 교제할 생각으로 정사를 지었다.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정사를 이름하여 자재암(自在蓭)이라 했다고 한다.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보물 제1211호
이 책은 당나라 현장(玄奘)이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에 대한 주석서로 조선 세조 10년(1464)에 간경도감에서 발간한 것이다. 1권 1책이며 크기는 가로 19cm, 세로 31cm이다. ..(이하 생략)...
나한전
원효샘
동양 삼국 불교계의 거인인 원효(元暁) 스님은 차(茶)의 달인으로도 차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고승이다. 스님은 전국 곳곳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절을 창건하였는데 원효스님이 지리를 잡은 절터에는 필연적으로 약수가 나오며 찻물로는 으뜸인 석간수(石間水) 가 솟아올랐다고 한다. 그 중 1천 3백여 년 전 수행하셨던 소요산 자재암의 원효샘 석간수는 찻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수(名水)로 이름 나 있다. 신라 고려 때는 물론 조선중기 까지도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특히 고려시대 시인인 백운 이규보는 이 물맛을 "젖처럼 맛있는 차가운 물"이라고 감탄하는 등 원효샘은 전국에서 유명한 차 문화의 유적지가 되었다.
청량폭포
하백운대 오르는 길
▶ 하산 길:
사람의 얼굴은 알지만
그 마음은 알지 못한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約束)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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