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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 2010-9-25 ) 가을 하늘 ( 2010-9-25 ) 쪽빛 가을 하늘 눈이 시리다. 은영이-상용이 마음 같이 맑고 밝은 하늘이다. 이 청명한 가을 하늘에 신선한 바람불고 얼마나 좋으냐. 하얀 뭉게구름 같이 이쁜 은영이 마음도 고우니 우리는 참 좋다. 더없이 좋다. 한강 물도 춤추고 들 꽃에 고추잠자리도 춤춘다. ( 2010-.. 2010. 9. 25.
가을통신 (2010-9-18) 가을통신 - (2010-9-18)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 누구에게라도 한통의 편지를 쓰고 싶다. 가슴 시린 애잔한 마음의 기억들을 눈물로 쓰며 슬픔으로 쓰며 그러고도 안되면 몸짓으로 라도 쓰고싶다. 젊은 날의 그 가녀린 고통들은 어디 있는가? 그 회색 수채화 같은 절망들은 어디 있는가.. 2010. 9. 18.
가을 예감 - (2010-9-13) 가을 예감 - (2010-9-13) 밤기운 싸아한 것이 가을을 느끼기게 하고 고추 잠자리 한마리 휑돌아 날개 짖 할 때 가을을 예감하게 된다. 뜨거웠던 여름 뒤로하고 청량한 가을 빛 한줄기. 이다지도 가슴 쓰리고 아픈 것은 무엇 때문일까? 모든 만물이 자기의 소용을 정리하고 떠나는 계절 때문일.. 2010. 9. 13.
바람 - (2010-7- 29 ) < 바람 > - (2010-7- 29 ) 아직 장마철인데 그 사이 잠깐 맑은 날. 구름사이 햇살은 눈부시고 초록으로 옷 입은 고목나무 가지 사이로 스치는 것은 바람이다. 바람이여, 복중(伏中)의 더위도 잊고 흔적없이 너의 길을 가고 있구나. 세상과 세월을 넘어 흔들리며 가는 바람이여. 너는 세상 얘.. 201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