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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도봉산 (739.5m) - 도봉산의 자랑 선인봉 (2010-09-01)

by the road of Wind. 2011. 1. 11.

도봉산 (739.5m)    - 도봉산의 자랑 선인봉  (2010-09-01)

 

도봉산! 무슨 말을 더 하리요. 나는 도봉산이 있어 행복할 뿐이다. 교통이 편리하여 단숨에 달려 갈 수 잇는 산. 그 아름다운 정상의 깍아지른 듯한 단애(斷崖). 기암 괴석, 형형(形形)의 암봉들. 탁월한 조망. 그저 숨가뿔 뿐이다. 서울 수도권에 살면서 도봉산 한 번 못 간 사람 누가 있으랴? 이 산에 대하여는 너무 아름다워  " 몸(?)에 좋기는 좋은데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 하는 어느 식품회사 광고 카피가 생각 날 뿐이다. 그렇다. 말이 무슨 필요한가? 체험뿐이다. 도심속의 명산, 년간 1,000여 만명이 찿는 산이니 무어라 말할 필요가 있으랴!

 

개요:

도봉산은 1983/4/2  우리나라 15번째로 지정된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동쪽 일부분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북한산 지역과 도봉산 지역으로 크게 나누어 지게 된다. 도봉산엔 5개의 커대한 암봉이 있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 만장봉(718), 천길 낭떠러지선인봉, 주봉, 그리고 서쪽 5개의 연이은 형제 암봉인 오봉이 그것이다. 
도봉산은 서울의 도봉구, 경기의 고양시(덕양구),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도봉산은 그 아름다운 암봉뿐 아니라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송추계곡등 그 계곡으로도 이름이 높다. 우거진 숲과 깨끗한 계류등으로 사시사철 찾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로도 일품이다. 포대능선, 다락능선, 도봉능선등 최고의 능선 등산로를 자랑한다.

이름있는사찰도 많이 품고있다. 능원사, 망월사, 광륜사, 원통사, 도봉사, 자현암, 만월암, 천축사, 대원사, 지장암, 법호사, 성도원, 금강암, 회룡사,...등등 수많은 사찰 암자를 수용하고 있는 산이다.

 

등산코스

신선대 코스:
* 도봉 지원쎈터 - 도봉서원- 도봉산장-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 도봉 지원쎈터 - 도봉서원- 도봉산장-산악구조대- 신선대 

* 도봉 지원쎈터 - 문사동계곡-성도원-마당바위-신선대 

포대능선 코스:
* 도봉 지원쎈터 - 광법사- 다락능선-포대능선 정상

* 도봉 지원쎈터 - 녹야원-샘터-미륵봉암릉-미륵봉-다락능선-포대능선 정상

* 도봉 지원쎈터 - 청룡사터-다락능선- 포대능선 정상

* 도봉 지원쎈터 - 도봉산장-망월사-포대능선 정상
우이암 코스:
* 도봉 지원쎈터 - 보문능선-우이암

* 도봉 지원쎈터 - 문사동계곡-우이암

* 도봉 지원쎈터 -문사동계곡-거북골-도봉주능선 (칼바위)

도봉주능선 코스:

* 도봉 지원쎈터 -문사동계곡-거북골-도봉주능선 (칼바위)

* 도봉 지원쎈터 -문사동계곡-오봉갈림길-도봉주능선  

사패능선 코스:
* 회룡역-회룡골-회룡사-회룔총추고개 갈림길-사패능선-산불감시초소-포대능선(정상)- 신선대

오봉 코스:
* 도봉 지원쎈터 - 보문능선-오봉-오봉능선-송추매표소

* 도봉 지원쎈터 - 도봉서원- 도봉산장-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 도봉주능선-오봉능선-오봉

 

산행기:

*  도봉산역에 내려  도봉산 입구에 도착하니 11:09 분이었다. 오늘은 은석암 방향으로 들어가서 다락능선을 타고 올라 선인봉을 좀 보고 포대능선을 오른 다음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아직은 초록의 아름다움이 그대로인데 선인봉을 곁에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 선인봉은 어쩔 수 없이 도봉산의 꽃이 되는구나! 

 

( 2010-09-01 도봉산 선인봉.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아! 멋 잇다. 기품도 당당하다! / canon 30D )

 

○ 도봉산 선인봉은 북한산 인수봉과 함께 암벽등산의 산 교실이요 요람이다. 수많은 이땅의 등산가들이 이 유명바위들을 거쳐 갔던 것이다. 

 

 ( 2010-09-01 도봉산 입구 / canon 30D )

 

○ 도봉산역에서 내려 이 입구까지 올 때에 항상 생각하는 것이있다. 얼마나 많은 음식점들이 나를 유혹하던가? 얼마나 많은 out-door wear house들이 나를 유혹하던가? 등산이 아니라 하산이 문제다. 땀흘려 등산한 후 이 곳을 통과하기란 참으로 참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왠지 정이 가는 곳이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 집이 좋다고 도보안이 좋으니 어떠하랴.

 

 

  ( 2010-09-01 다락능선 보인다. / canon 30D )

 

 ( 2010-09-01 다락능선 가는 길. 불암산과 상계동 일대가 조망됨 / canon 30D )

 

 

 

 

 

  ( 2010-09-01 망월사 와 포대능선 / canon 30D )

 

망월사(望月寺):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망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신라 639년(선덕여왕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안녕과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 망월사란 절의 이름은 동쪽으로 토끼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모양의 월봉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풍수적 관점에서 유래 하였다 한다. 또한 신라 경순왕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 산악인 엄홍길은 저 망월사 아래 원도봉 계곡 아래 집이 있어 2000년까지 40세 까지 살았는데 "도봉이 나를 만든 모산_母山 이다"라고 말한다. 어머니 산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도봉산은 내 같이 old_age들에게도 또같이 어머니 품속같은 산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