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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백운봉 (940m) - 양평의 진산 (2010-04-24)

by the road of Wind. 2011. 2. 4.

백운봉 (940m) -  양평의 진산

(2010-04-24)

 

 

※ 2010년 4월 초봄. 빛나는 봄날. 나는 백운봉을 등산하다. 구름을 이고 있다는 산, 한국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백운산이다.

 

등산코스:

양평역- 양평읍야산 산책로 - 새수골 입구 - 만년약수터- 백운봉 정상 - 만년약수터위 능선 헬기장 - 두리봉- 새수골입구

 

양평역에서 내려 도로 건너 좌측으로 그리고 우측으로 3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백운봉가는길->' 화살표만 따라 가니 드디어 백운봉휴양림 3.45km 표시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길건너 교회 우측으로 계속 올라가니 아트막한 야산이 나오고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었다.

 

 

 

야산의 끄트머리에 언덕위에서 백운봉을 바라본다. 배운봉 이름답게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산 우측의 봉우리가 두리봉이다. 두리봉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 정상에 다다라야 되는 것이 오늘의 등산과제다.

 

 

한참을 오르고 올라 오니 세수골이 등산로 입구가 있는 세수골이 보이고 화사한 진달래꼬이 나를 반겨 주었다.

 

 

세수골로 근접하니 벗꽃이 만발하여 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온다. 느낌이 왜 이리 좋은가? 마치 강원도 인제등의 오지에 들어서는 것 같다. 산천 분위가 깨끗하다. 사람도 거의 없어 한적한 느낌이다.

 

 

 

세수골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교회. 천국의 동산에나 있을까 하는 멋진 교회이다.   

 

세수골로 들어선다. 일단은 만년약수터까지 가야한다. 그 위에 능선이 있다.

 

약수터도 넘고 능선으로 올라와 경사진 능선을 바라보며 백운봉 정면으로 올라가니 드디어 고진감래 백운봉이다. 툭튀인 전망. 굳.

 

북쪽 용문산을 향하여... 저기 통신안테나 있는 곳이 경기도 제2봉 용문산이다. 주로 용문산을 등산한 후 능선길로 장군봉을 거쳐 백운봉으로 그리고 우측 연수리 또는 직진하여 새수골로 빠지는 게 일반적인 코스다. 

 

좌측에 유명산이...

 

다시 아름다운 용문산과 능선을 조망하며....우측 계곡 아래에 그 유명한 용문사 절이 있다.

 

내가 새수골에서 올라온 능선을 바라보며... 왼쪽 중앙의 봉우리가 두리봉이다. 하산시 저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 오른 쪽 봉우리는 은 진입 금지다. 포 사격장이 있기 때문이다. 

 

동쪽 연수리 방향으로...

 

 

줌인 한 유명산 모습. 저기 갈대가 유명하다. 행글라이더 활공장도 있다.

 

양평읍 시내가 보인다. 매월 3, 8자가 붙은 날에 양평역 바로 인근에서 양평장이 열린다. 재미있고 막걸리 한잔 하기 좋다.

 

두리봉을 지나 하산길에서 본 돌탑. 누구의 염원인가? 저 돌들 하나 하나에 담겨있는 기원은....뒤에 멀리 백운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백운봉의 위압적인 자세다. 중간의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것이다. 험한 곳엔 나무계단이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오매 진달래 피었네.... 봄이네.... 따뜻한 미풍에 나의 기분도 업되네....

 

다시 새수골 입구 원점에 서서 ....

 

걸어서 아래 마을로 내려 오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