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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불암산(508m) - 빗 속의 산행 (2011-08-13)

by the road of Wind. 2011. 8. 13.

 

불암산(508m)  -  빗 속의 산행 (2011-08-13)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 별내면에 걸쳐 있으며 기암과 숲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산이다. 불암산 주봉은 해발 508m이고 암봉으로 이루져 있다. 정상부위엔 항상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불암산은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불암산은 사암으로 된 산이며 수목이 울창하지는 않으나 아기자기한 산세와 기암으로 인하여 그 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불암산 등산은 상계전철역, 중계동, 공릉동.태능, 남양주 불암동 등을 깃점으로 하면 된다. 오늘은 온종일 비 소식이 있는데 아침 하늘을 보니 오전 정도는 그런데로 괜찮을 것 같아 교통이 편리한 불암산으로 갔다. 상계역에 내려 불암산 입구 왼쪽의 능선길을 오르니 아뿔사 빗방울이 후득후득 떨어진다. 비는 가랑비가 되었다가 제법 빗줄기가 굵어지는등 오락가락이다. 그러다 정상에 오른후 얼마후 세찬 비가 소나기로 쏟아진다. 하산은 공릉동 방향으로 내려가다 우측의 학암사 방향의 길을 이용하였다. 학암사를 아래에 있는 둘레길을상계동 불압산 입구까지 걸어보았다. 다음번은 이 둘레길을 한번 자세히 둘러 봐야겠다,

 

 

< 불암산(佛岩山)이여! >  -  방송인, 불암산명예산주 崔佛岩

 

이름이 너무 커서 어머니도 한번 불러보지 못한 채

내가 광대의 길을 들어서서 염치(廉恥)없이 사용한

죄스러운 세월(歲月),영욕(榮辱)의 세월

그 웅장(雄壯)함과 은둔(隱遁)을 감히 모른 채

그 그늘에 몸을 붙여 살아왔습니다.

 

수천만대를 거쳐 노원(蘆原)을 안고 지켜온

근 우잊(雄志)의 품을 넘보아가며

터무니 없이 불암산(佛岩山)을 빌려 살았습니다.

용서(容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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