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신새벽 / 2011-11-22

by the road of Wind. 2011. 11. 22.


신새벽    / 2011-11-22

 

 


어둠에 묻힌 신새벽
세상은 한기(寒氣)에 갇혀
기침한번 못 하고
움크리고 있다

강변 고속도로 위에는
화물차들이 달려간다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걸까

강변공원의 네온싸인은
푸른 빛이 희미하다

인간세상이 조용하기만 하다

홀로 일어나
세상을 바라보니
티끌같은 세월이었다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식탁에서 / 2012-101-03  (0) 2012.01.03
새해의 기도 / (2012-01-01)  (0) 2012.01.01
떠나는 시간 / 2011-11-11  (0) 2011.11.12
나의 장모님 / 2011-10-29   (0) 2011.10.29
도봉산에서 / 2011-10-29  (0) 201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