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 / 2011-11-22
어둠에 묻힌 신새벽
세상은 한기(寒氣)에 갇혀
기침한번 못 하고
움크리고 있다
강변 고속도로 위에는
화물차들이 달려간다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걸까
강변공원의 네온싸인은
푸른 빛이 희미하다
인간세상이 조용하기만 하다
홀로 일어나
세상을 바라보니
티끌같은 세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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