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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수락산 도정봉(524m) - 아, 이 아름다운 경치! (2012-03-04)

by the road of Wind. 2012. 3. 4.

  
 수락산 도정봉(524m) 아, 이 아름다운 경치!  (2012-03-04)    

 

수락산 (638m)은 서울의 북동쪽 끝에 위치하여 서울시, 의정부시, 남양주군의 경계를 나누고 있는 산으로 동서남북으로 능선이 뻗어나가고 있다. 도정봉은 의정부 방면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암봉으로 솟아 있는 봉우리로 해발 524m이며 정상에 수락산 정상 처럼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높이는 수락산 정상 보다 100여m가 낮은 봉우리이지만 여기 정상에 서면 주위 산들의 아련한 하늘눈금은 너무 아름답다.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봉우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하고있다. 특히 수락산의 동서쪽으로 흐르는 능선과 기차바위등 수락산의 측면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그 아름다움에 눈을 땔 수가 없다.  등산로는 장암동, 신곡동, 송산동 방면에서 오를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점시까지 먹고 출발한 산행이라 늦은 감이 많았다. 장암역에 내려 2:30분경 장암동 마을을 거쳐 계곡 음식점들이 있는 초입에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오른다. 아주 약한 빗방울이 살짝 떨어져서 오늘 산행이 걱정이되었다. 이곳 능선길은 학림사 계곡 왼편의 능선으로 길이 참 좋다. 알맞은 경사로 서서히 높여 가기 때문에 등산에 무리도 없고 원만한 길이다. 오늘은 도정봉만 올라도 소득이다 하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산행을 한다. 사진 찍고 하느라 속도가 늦어 4:15분경 수락산 기차바위 아래 능선상에 도달하였다.여기에서 왼쪽으로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도정봉이 나온다. 도정봉을 거쳐 의정부 장암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장암방향의 길은 초행이라서 저으기 걱정이 되었다. 4:34분경 도정봉에 도착했다. 도정봉에는 의정부 방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사람들이 많으니 안심이 되었다. 정상에서 사진을 좀 찍고 아주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고개와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은 송산동 보충대 방향이고, 좌측은 장암동 쌍암사 방면 계곡길이다. 여기서 장암역 방향으로 내려섰다. 계곡이 길고 매우 조용하였다. 아무도 없이 너무 조용하니 맷돼지등이 걱정될 정도였다. 계곡이 깊고 아기자기 하였다. 한참을 내려오니 5:24분경 쌍암사가 나오고 과수원이 나온다. 이쪽 길은 처음인데 운치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서울-포천간 자동차 대로가 나왔다. 등산은 항상 일찍하고 끝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시간에 쫒기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 힘들어 진다. 특히 초행길은 더욱 그러하다. 오늘은 새로운 하산로를 경험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항상 미지의 세계는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