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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기억 저편 / (2012-05-21)

by the road of Wind. 2012. 5. 21.

 

기억 저편  /  (2012-05-21)

 

 

 

   2012/05/11  용인 정광산 아래 페러활강장에서 / canon 30D

 

 

어느날 아침

희뿌연 안개처럼 

잊혀진 기억하나

내 문을 두드리네 

 

아득히 먼곳

그대 서성이며

내게 손짓하네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이

저 하늘 끝에서

내게 손짓하네

 

열병같은 갈망이

나를 이끄던 시절

그 하얀 기억들이

내게 꿈처럼 다가오네

 

눈이 시리도록

빛나는 신록의 계절

잊히지 않는 기억들이

슬픔처럼 다가오네

 

삶의 뒤안길에서

긴 시간 서성이며

그날의 기억들을

더듬어 찾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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