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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시화호, 오이도 riding / 2012-06-16

by the road of Wind. 2012. 6. 16.

시화호, 오이도 riding  / 2012-06-16

 

distance: 42.26 km

○ pure riding time: 2;40 (the time elapsed: really 4 hours)

○ average speed: 14.9 km/h (about 17 km/h with a head wind, 26-27 km/h with a following wind, usually 23 km/h)

○ max speed: 34.1 km/h

○ riding course: 오이도역- 옥구공원- 시화호기념공원- 시화방조제 우측길 ( 시화호 조력(潮力) 발전소- 시화호 휴게소 ) -  방아머리 선착장 - 시화방조제 좌측길 - 시화호기념공원-  오이도- 옥구공원- 오이도역

 

시화호(始華湖):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등에 둘러싸인 인공호수다. 인공호수이지만 규묘면에서 거대한 바다로 느껴진다. 1987년 6월 ~1988년 5월에 대부도와 화성을 잇는 불도, 탄도, 대선방조제가 먼저 완성되고,  1994년 1월에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주방조제가 완공되었다. 시화호란 명칭은 시흥-화성에서 유래하였다. 현재 경기 안산시에 있는 시화호 조력(潮力)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전력생산량 1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소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름 7.5m, 무게 800t 규모의 발전기 10기로 연간 최대 5억5270만㎾h를 생산한다. 약 13만 가구(4인가족 기준)가 연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한다. 시화호는 수질오염의 문제점이 대두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오염과 최적의 사용이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방조제 길이 : 12.7km, (4개의 방조제로구성 : 주방조제(대부~오이도): 11.21㎞, 대선방조제(대부도~선감도): 0.33㎞, 불도방조제(선감도~불도~탄도): 0.29㎞, 탄도방조제(탄도~화성 전곡항): 0.85㎞. ○호수면적 : 43.8㎢ (1,329만평)  ○총저수량 : 332백만㎥ ○형성된 간척지면적: 총 13,345㎢(4,044만평) ○최대 수심 : 18m ○최고 조수간만차: 10.3m ○최대유속: 7.5m/s.

 

오이도(烏耳島):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해 있다. 역사선사시대부터 자연부락이 조성되었으며, 오이도 패총은 신포동 2개소,가운데살막 2개소, 안말 3개소, 소래벌 1개소 등 모두 8개지역의 신석기시대 패총이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섬 전체가 패총지역이며, 빗살 무늬토기등 여러 선사시대 유물등이 출토되었다. 천혜의 자원, 푸른환경의 시흥시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오이도는 해양 생태가 풍부하여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시흥 오이도마을 [어촌체험] 농.산.어촌 체험  정보센터 031-319-0205). 오이도 인근에 있는 월곶포구와 소래포구도 유명하다. 오이도의 명칭은 조선 초기에는 오질애(吾叱哀)였다가 성종 때에 오질이도(吾叱耳島)로 개칭된 후 정조 때부터에 현재의 이름인 오이도가 되었다고 한다. 

 

시흥 9경: 오이도낙조 (- 오이도의 해지는 모습) / 소래산망주 ( -소래산 에서의 주위 풍경 )/ 염전허사계 (- 옛염전에서 계절마다 풍광을 느껴 보는 것)/ 옥구정망월 (-옥구정에서 달을 바라봄) / 물왕수주영 (-물왕저수지에 비친 주변의 경관) / 호조추야수 (- 호조벌판에 가을 벼가 출렁이는 모습과 그 소리) / 관곡지연향 (- 관곡저수지의 연꽃 향)/ 군자봉선풍 (-군자봉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 / 월곶귀향선 (- 월곶에 들어오는 어선의 모습)

 

 

시화호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서해 바다가 그리웠다. 갯벌의 아름다움을 나는 서해에서 보았다. 그 회색빛 갯벌과 무한히 열려있는 하늘과 바다는 언제 보아도 늘 감동이다. 뉘엿 뉘엿 석양이 져가는 저녁 무렵이면 서해의 일몰이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갯벌에서 무언가를 채집하는 아낙들의 모습도 아름답다. 그리하여 나는 오늘 서해로 달려갔다. 거의 2:15분경에야 오이도역에 도착하였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옥구공원을 향하여 달린다. 자전거족들이 간간히 눈에 띈다. 얼마를 달려 드디어 시화호 방조제에 도달하였다. 여기에서 부터는 소실점이 보일듯한 직선의 길이 너무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방조제 주변에서 낚시질을 하고있다. 찻길도 방조제 인도옆에 차를 정차 시킬수 있는 갓길을 만들어 놓았다. 참 좋은 아이디어다. 바다 바람이 좋다. 시원하게 땀을 식혀준다. 방조제에는 선착장들이 군데군데 있었으며, 어김없이 자가용들로 빼곡하다. 그리고 물가에는 낙시꾼들이 열심이었다. 방아다리 선착장까지 가니 방아다리의 건물들과 해안선이 아름답게 펼쳐저 다가오고 있었다. 오고 가는 길이 즐거웠다. 오이도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예전에 한번 들렀던 매운탕집에서 저녁을 잘 해결하였다. 자전거 라이딩에 허기진 배를 잘 채운 것이다. 관광지에 오면 늘 음식에 유혹을 받는다. 거의 7시가 되어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서해의 경치에 젖어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저녁 9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 하루는 서해바다가 있어 즐거웠던 하루가 되었다.     

 

 

오이도역에서 시화방조제,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되돌아 가기(오이도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