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그대
찬바람 이는 날,
구름 날리고
흐려지는 날이면
당신의 뼈마디는
고통으로 잠식되고
가엾은 영혼마저
소리없이 신음하면,
그 세월
30여년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 다음에
몸 걱정없는 세상 만나면
꽃처럼 아름다운
그대 이름 부르리.
손 부여 잡고
환희의 눈물 흘리며
그대 이름 불러보리라.
그땐 이 못난 사람
미안했었노라고
정말 죄송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리.
꽃처럼, 그대
아름다운 이름
다시 불러보고저.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하늘. .... (2013-07-27) (0) | 2013.07.27 |
---|---|
국밥집에서 - (2013-07-26) (0) | 2013.07.26 |
꽃 에게 -- (2013-02-27) (0) | 2013.02.27 |
흔들리고 싶다 - (2013-02-25) (0) | 2013.02.25 |
굳바이, 2012년! - (2012-12-31) (0) | 201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