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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Riding (뚝섬유원지역~올림픽공원) - (2014-07-09)

by the road of Wind. 2014. 7. 10.

Riding (뚝섬유원지~올림픽공원) - (2014-07-09)

 

distance   : 15.03 km  

riding time : 1:04 hours

max speed : 37.1 km/h

average speed: 13.9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잠실대교(북단)- 짐실철교 - 성내천 하류- 성내천 뚝방길- 올림픽공원 - (원점회귀)

 

오늘은 상당히 더웠읍니다. 그러나 자전거 라이딩은 시원하였읍니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으로 갔읍니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믈고 신록에 물든 공원은 아주 좋았읍니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알아 줄 최고의 멋진 공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성으로 이루어진 공원의 모습은 정말 멋 있읍니다. 푸른 초원의 목가적(牧歌的)인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도 다수 있읍니다. 오늘 나는 잠깐의 시간적인 짬을 이용하여 대단한 라이딩을 한 것입니다. 올림픽공원의 아름다움에 매우 흡족하였읍니다. 이 공원 옆에서 상당히 살았기 때문에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친근감이 더했읍니다. 우리 아이들 국민학교 (초등학교) 다닐 때 였읍니다. 그러니 더욱 더 옛 생각이 간절히 떠오릅니다. 옛날 이 곳에 살 때는 몰랐는데 이 곳을 떠나 오랜만에 와 보니 이렇게 좋은 곳이 어디 있겠나 싶을 정도입니다. 모든 것은 곁에 있을 때에는 그 중요성이나 고마움을 깜박 잊고 모르기 일 수인 것을 알겠읍니다. 인간이 원래 그러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물과 공기가 그러합니다. 마누라가 그러합니다. 부모가 그러합니다. 고향이 그러합니다. 옛 친구, 동료가 그러합니다. 시중엔 한 때 이런 말이 유행한 적이 있읍니다. "있을 때 잘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곁에 있을 때 고마움을, 감사함을 잊지 말라는 말, 이 말을 꼭 명심하겠다고 다짐 해 보게 되었읍니다. 오늘의 잠깐 라이딩에서 희미한 추억들을 떠올리고, 낭만에 젖은 시절을 회상해 보기도 하였읍니다.     

 

뚝섬유원지 일원:

 

 

 

 

 

 

뚝섬한강공원내 수영장:

 

 

 

 

 

 

 

 

 

한강변에서;

 

 

 

 

 

잠실철교를 건너면서:

 

 

 

 

 

성내천변:

 

 

 

 

 

올림픽공원에서:

 

 

 

 

 

 

 

 

 

 

 

 

 

 

 

 

 

 

 

 

 

다시 성내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