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탄 ~ 2016.05.30
19세
꽃 한송이
철길 스크린도어에
떨어졌네.
그리고,
꿈많던 한 생애
허무하게 흩어졌네.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중 숨진 꽃다운 청춘. 가방 속에 뜯지도 않은 컵라면 유품 발견. 아버지 망연자실ᆞ작년 공고 재학 중 입사. 격무에 매일 녹초 돼 퇴근.동생에 늘 용돈. 생일 하루 앞두고 허망하게 생을 마감.
아, 슬프다. 애석하다. 목이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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