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용문계곡 - ( 2016.08.26 )
오늘 가볍게 용문사를 다녀왔다. 7월 말 경 부터 이어진 미중유의 폭염과 열대야가 어제 밤 사이 내린 비와 함께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것이다. 아침 기온은 가을을 느낄 정도로 선선한 기분이 들었으며 모처럼 에어컨을 켜지 않고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었다.
올해 서울의 경우 열대야는 지난 33일간이나 이나 이어졌으며, 7.22일 이후 7.29과 8.3일 단 이틀만 열대야가 없었다는 것이다. 서울의 이달 평균 최고기온이 34.4도로, 기상 관측 이래 108년 만에 가장 뜨거운 8월로 기록됐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고 이러한 열대야, 폭염이며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걱정이다. 처서가 지나니 하루 아침에 기온이 바뀌는 것을 보고 절기의 정확성에 놀란다.
오전 9:50분경 7호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환승하여 용문역행 전철을 타고 11;19 용문역에 내렸다. 그리고 용문역 정류장 옆에서 용문산관광지 입구에 있는 삼일식당 스타렉스 셔틀버스를 타고 용문산주차장 입구에 12:15경 도착하였다. 일반 시내버스는 30분 간격인데 셔틀버스가 있어서 여기까지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삼일식당에서 산채비빔밥 점심 식사를 한후 용문산관광지구 공원을 거쳐 용문사에는 2:46경 도착하였다. 용문산 공원에서 용문사 올라 가는 산길은 계곡 주변의 울창한 수림과 길 옆의 도랑으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마음을 가볍게 한다. 그리고 용문사와 그 유명한 천연기념물 천삼백년이상 고목 용문사 은행나무를 구경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라는 이 오래된 은행나무는 실로 대단하였다. 그 옛날 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며 오늘까지 이어져 왔을 것이다. 수많은 재해를 멀리하고 여기까지 살아왔다는 것이 실로 기적같은 일이다. 그리고 천년고찰 용문사는 대웅전 부터 큰 위엄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위세는 대단한 것 같았다. 용문사, 용문사는 함께 어우려져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된 것 같다. 용문사 구경을 마치고 여기까지 왓는데 등산로를 따라 마당바위 까지만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문사 계곡을 올라갔다. 마당바위는 용문사에서 약1.3km 거리에 50여분 걸리며, 마당바위에서 계곡이 끝나고 드디어 가파른 능선을 올라 용문산(가섭봉) 정상으로 등산하게 된다. 그러나 계곡 산책 도중 그동안 더위로 등산을 하지않아 쓰지 않았던 등산 스틱이 습기에 굳어 빠지지 않아 말썽을 피웠다. 등산 스틱을 빼서 길이를 늘려보려고 한참 동안을 무진 애를 썻지만 모두 허사가 되고, 스팈 하나만 집고 계류를 올라갔다. 얼마가지 않아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나오고 위아래 계류가 작은 포말을 이루며 시원하게 흘러간다. 나는 스틱도 좋지 않고 시간도 없어 계곡 등산은 여기에서 포기하고 아무도 없는 계곡 물에 몸을 담고 알탕을 시원하게 한번하였다. 물이 좀 추울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괜찮았다. 뜻하지 않게 알탕으로 용문산 정기를 받고, 가지고간 팥빙수를 먹으며 심사를 달래본다. 평일이라 손주 때문에 집에 4시까지는 되돌아 가기로 약속 했는데 시계를 보니 이미 시간이 늦다. 마누라 질책(?)이 무섭다. 찬바람이 나니 마누라 몸 상태도 안좋은데....그래서 무조건 계곡을 하산하여 중앙선 용문역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왔다. 용문산 계곡은 물이 좋고 맑으며 숲이 우거지고 암벽 괴석들이 많아 정말 좋았고 인상 깊은 곳이었다. 이렇게 청정한 계곡, 조용한 계곡은 처음 보는 기분이다. 그런데 계곡 양편에 경사가 가파르고 돌, 바위들이 많고 곧 무너질 것 같은 느낌에 낙석을 조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간단한 생각을 가지고 간 용문사와 은행나무, 용문계곡 모두 최고였다. 다음번에는 일찍 이 근처 산을 다시 한번 등산 해보아야 겠다.
○ 용문산(1157m):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의 제4위의 산으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이 포진하고 있으며 산세가 웅장하다.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바위산으로 산행이 만만하지 않으며 미지산(彌智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용문산 정상은 군사 목적상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 개방되었다. 용문산 남동쪽은 일원이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 있다.
* 등산로:
< 정상코스> :
- 주차장- 용문사- 용문산정상-장군봉-백운봉-세수골 ( 7시간 )
- 주차장- 용문사- 용문산정상-장군봉-함왕성-사나사 ( 6시간 )
< 기타코스 >
- 주차장- 용문사- 마당바위 ( 1:30분 )
- 주차장- 용문사- 상원사-장군봉 ( 2:10분 )
- 주차장- 용문사- 암릉-석문 ( 2:40분 )
- 연수리- 상원사- 장군봉 ( 2:30분 )
○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추정수령 1300년. 나무높이 4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상봉역~용문역:
덕소를 지나면서...조조봉, 갑산 그리고 새재...오른 쪽 적삽산...
양평을 지나면서...뒤에 한국의 마터호른 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뾰족한 백운봉...녹색의 벼가 자라는 논배미가 아름답다.
용문산역:
용문역은 중앙선 전철역으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736-13에 소재한다.
용문역 앞 거리 표정...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상당히 인구가 많은 시골이다.
양평군의 인구는 109,000여명 ( 49,350 세대) 이며, 그 중 용문면의 인구는 14,520명 ( 6,310 세대)라고 한다. 용문면은 다문리 등 총 1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역앞 사거리 코너에 뷔페 식당의 노란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주차장 음식점들의 스타렉스 셔틀버스로 용문산 관광지 까지는 무료로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어차피 용문산관광지에서 식사를 할 경우는 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여기가좋겠네" 뷔페식당 셔틀버스...여기를 사람들이 많이 간다. 거의가 모두 이 차를 탄다고 보면 된다. 이 식당은 원덕역 지나서 용문역에서 조금 떨어진 6번 국도변 휴게소에 있다. 용문역에서 약 10분 8.4KM 이다.
주말장터 벽화골목...용문천년시장 주말장터 개장 이란 커다란 아치형 입간판이 서있다.
용문역 버스정류장 ( 용문사버스 주차장 ) ...."용문장날 5일장 (매월 5일, 10일) 즉 (5,10,15,20,25,30일) 장터 가실 분은 용문터미널에서 탑승바람..."
양평5일장, 용문5일장은 규모도 크고 재미있다. 먹거리가 풍성하다. 양평5일장 (매월 3일, 8일) 양평역 근처 천변주차장, 지평5일장 (1일, 6일) 국밥거리 장터에서 열린다. 오늘은 26일로 지평5일장인데 지평까지 버스편이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없어 그냥 왔다. 조금 아쉽다. 양평장과 용문장은 언젠가 참석하여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구경도 하고 하였는데, 지평장은 한번도 보지 못해 자못 궁금하다.
<용문역 -> 용문산 시내버스 시간표>
출발시각: 07:00, 07:47 08:32 09:02 09:32 10:02 10:32 11:02 11:32 12:02 12:32 (-) 13:32 14:02 14;32 15:02 15:32 16:02
16:32 17:02 17:32
( 07:12, 07:47, 08:32, 그리고 09시부터 매시 02분, 32분 출발로 30분 간격. 단 점심시간 13:02분 베차는 없음)
용문산 입구 가는 길, 삼일식당:
용문산관광지 가는 길...
왼쪽은 용문산(1,157m), 오른 쪽 중앙에는 용조봉...길거리에 여자 운전기사분이 길 거리에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게 했다. 감사하다.
"된장,벌꿀,마늘,감자, 배추 판매합니다. 010-4103-4557"
"천하제일용문산"...용문산 입구 관문...
삼일식당...셔틀 버스를 탔으므로 여기에서 식사를 해주어야 한다. 신의의 법칙...그래도 택시비는 절약한 셈이다.
메뉴판... 이곳의 음식값이다...
<식사류> 산채더덕불고기정식(2인이상) 15,000, 산채더덕구이정식(2인이상) 13,000, 산채황태구이정식(2인이상) 13,000, 산채된장정식 8,000, 산채비빔밥 7,000, 버섯전골 (2인이상) 12,000, 김치찌게(2인이상) 8,000, 황태콩나물해장국 (2인이상) 8,000/
< 토속음식> 토종닭/오리 능이백숙 70,000, 오리백숙 50,000, 닭/오리볶음탕 50,000, 오리불고기 50,000, 토종닭황기백숙 50,000, 토종닭옻나무백숙 60,000, 매기매운탕(대) 45,000.
용문산 하면 산채요리이니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 밥맛이 괜찮았다. 좋았다.
용문산관광지 공원:
용문산(관광지) 버스정류소 시간표: 07:30, 08:15, 08:45, 09:15, 09:45, 10;15, 10;45, 11;15, 11:45, 12;15, 12:45, (-), 13:45,
14:15, 14;45, 15;15, 15;45, 16;15, 16:45, 17:15, 17:45, 18:15, (-), 19:15, 19:45, 20:15, 21:15
용문산 주차장 일부. 상당히 넓다..
공원 가는 길...
광광지 입구 도로...오른 쪽엔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용문산관광안내도..
이정표... <- 용문사, 잔디광장, 야영장, 반딧불이서식지, -> 용문사, 양평 친환경박물관, 야외공연장
"용문산관광단지" 비석...
'한시수비기' 글씨 비석...그리고 외계인 형상?
回龍門寺途中遇雪有作
(회용문사도중우설유작)
용문산을 돌아오던 중에 눈을 만나 글을 짓다.
- 龍門趙昱 (용문조욱)
春風吹雪欲沾衣 (춘풍취설욕점의)
强策羸驂上翠微 (강책리참상침의)
絶壑層雲迷舊路 (절학층운미구로)
細尋淸磬認禪扉 (세심청경인선비)
봄바람이 눈을뿌려 옷깃을 적시는데
야윈말을 채찍질하며 산허리에 오르네
깊은 골짝 층층구름 옛길 희미하고
맑은 풍경소리 찾아가니 절 문이 보이는구나.
○ 조욱(趙昱)(1498~1557): 조선의 유학자. 자는 경양, 호는 용문. 조선 중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에 오르지 않고 용문산으로 들어가 성리학을 연구하였다. 그의 높은 학식과 인격이 세상에 알려지자 '용문 선생'이라 불리었다. 명종 때 현사로 뽑혀 선무항 내 섬주부직을 받았고, 장수 현감을 지냈다. 당시의 저명한 학자인 이황·서경덕과도 가깝게 지냈다. 시·그림에도 뛰어났으며 죽은 후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저서로 《용문집》이 있다. 운계서원(雲溪書院)에 제향되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龍門八景詩 (용문팔경시) 비(碑) - 겸제(謙齊) 양창석(梁昌錫)
1, 龍門寺晨鐘 ( 용문사 신종 ) - 용문사 새벽 종소리
2. 鳥溪十二灘 (조계십이탄 ) - 조계골 열두개울
3. 潤畢庵歸雲 (윤필암귀운) - 윤필암 돌아가는 구름
4. 鳳凰臺淸風 (봉황대청풍) - 봉황대 맑은 바람
5. 七寶山晴靄 (칠보산청애) - 칠보산 아지랑이
6. 中元山瀑布 (중원산폭포) - 중원산폭포
7. 黑川漁笛聲 (흑천어적성) - 흑천의 어부피리소리
8. 白雲峰落照 (백운봉낙조) - 백운봉 저녁노을
* (주): 조계골- 용문산입구 공원 오른쪽 계곡/ 윤필암-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소재 암자이나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음. 왕사(王師)인 보제(普濟)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정안군(定安君)의 부인 임씨(任氏)가 비구니(比丘尼)가 되면서 고려 우왕(禑王) 4년(1387)에 재물(財物)을 희사하여 중건(重建)하였다고 이색(李穡)이 쓴 윤필암기(潤筆庵記)에 기록되어 있다/ 봉황대- 광천삼거리에 있는 봉황정의 별칭/ 칠보산- 매년 봄 산수유축제가 열리는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에 있는 추읍산(칠읍산)을 말함/ 흑천- 양평사람들이 잘아는 남한강 지류로 물맑기로 소문난 천렵장소/ 백운봉-.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소재 940m높이의 산으로 한국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용화대 (龍華臺)...무료 다도 체험장...
친환경농업박물관... 양평군이 ‘친환경의 고장’임을 알 수 있는 장소이다. 1층: 갤러리 ‘미지’, 2층: 양평역사실, 친환경농업실, 자연음식연구소, , 누각인 용화대는 무료다도체험장으로 쓰이고 있다.
물고기 형상......디자인과 색상이 아름답다.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안녕 못 하네, 그려. 배가 나오려 하네...
각종 기념비.....'독립운동기념비', '용문항일투쟁기념비', 양평의병기념비', '한국민족 독립운동발상지...
용문사 가는 길...
이 다리를 건너면 용문사 일주문이 나오고 산길이 고즈녘하게 나있다.
용문사 길 입구의 이정표.... <- 용문산정상(가섭봉) 4.5km,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1.0km, ..-> 정지국사 부도 및 비 0.8km.
양평군 숲해설가 협회.....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
이런 해설은 아이들과 같이 들으면 유익할 것이다. 현장 체험 학습이다.
龍門山 龍門寺 (용문산 용문사) ... 일주문 양쪽에 용 두마리가 시립하여 있다. 수염까지 기르고 노려보고 있다. 용문산 일대에는 뱀이 많은지 뱀집이 많다. 산의 지형이 바위가 많아 독사등 뱀이 서석하기 좋은 환경이다.
길 왼쪽으로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소리가 명징하여 걷는데 리듬과 힘이 솟는다.
계류를 건너는 다리...용문사 입구에서 다시 다리를 만나게 된다.
용문사 계곡이 훌륭하여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꼬마 어린이 친구, 해피(?)...아이가 끌려간다. 재미있다.
산양삼 학습장 ...대한불교 조게종 용문사, 양평 산양삼협회
계류를 건너는 다리...난간이 나무여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차갑지 않고...
이동해의 사랑더하기...2006년~현재까지 15575만원 (일억오천오백칠십만원).. 참 좋은 일한다. 일종의 재능기부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으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재능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봉사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사랑 더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이다. 실천이 곧 문제이다. 우리 사회의 가진 자들이 빌 게이츠 같은 큰 일을 하여주면 고맙겠다. 재벌은 많았지만 통큰 재벌은 기억에 없다. 돈은 언젠가는 남의 것이 된다. 내 것으로, 내가 괸리자일 때 큰 일을 하여야 한다. 돈은 가지고 저 세상에 갈 수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돈 벌면 여자고, 사업 망하고, 늙어서 또는 사후에 그런 불미스런 일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명예가 실추되고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용문산 계곡은 원시의 그것처럼 계곡미가 뛰어나고 물이 맑다.
용문팔경 시비...
龍門八景 (其一) 용문팔경 (기일)
龍門寺曉鐘 (용문사효종)
용문사 새벽 종소리
北寺長鳴祭佛鐘 (북사장명제불종)
醒來萬像曙光濃 (성래만상서광농)
疎星点点風廻樹 (소성점점풍회수)
宿霧沉沉月在峰 (숙무침침월재봉)
북쪽 절에는 예불 올리는 종소리 길게 울리어
잠깨어 보니 만가지 형상은 새벽빛이 짙구나
별들은 여기저기 보이고 바람은 나무숲을 감돌고
새벽안개 자욱한데 산봉우리에 달만 걸쳐있네
謙齋 梁昌錫 作 野隱 洪正杓 解譯 (겸재 양창석 작 야은 홍정표 해역)
楊平郡 龍門面 謹竪 (양평군 용문면 근수)
( 젊을 때 열심히 정진하고 절약하며 저축하라 )
이 몸이 영원 할 중 어이해 믿었던고/ 수행을 멀리하고 난비를 일 삼으며/ 익혀온 악업, 습기, 즐기기 다 했네/
노경애 짝 잃으니 후회해 무엇하리.
어떤 노스님의 권면의 말씀같다. 평이하지만 깊은 이치가 숨어있다. 이 글귀의 뜻만 명심하여도 인ㅅ갱을 그르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철갑을 두른듯 한 소나무...강인한 인내력의 상징이다...
중간에 기념품 가게와 간단한 음료, 커피등을 파는 집들이 있다. 옆에는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나무 아래 있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정지국사 부도비 및 비' 가는 출렁다리..
운정서랑...기념물 파는 곳...판화 조각점...
맑은 물 ...
용문사, 그리고 천년고목 은행나무..
용문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다리...
정통찻집...간단한 음료 매점..
사천왕문...문 옆에는 큰 칼 찬 사천왕이 눙르 부라리며 서 있다. 잡귀는 얼씬도 못 하겠다.
* 사천왕(四天王): 불교에서 말하는 세계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須彌山)이 있으며,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지국천(持國天), 광목천(廣目天), 증장천(增長天), 다문천(多聞天, 또는 대비다문천(大悲多聞天))의 네 개의 하늘이 있으며, 각각의 하늘은 천왕이 다스린다고 한다. 4대 천왕(四代天王)은 제석천의 휘하에서 팔부신장(八部神將)들을 거느리고 불교에 귀의한 신자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동쪽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 용과 여의주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 칼을 찬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 보탑을 지니고 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의 4천왕이다, 수호신이기 때문에 근육질의 눈이 부리부리한 겁나는 모습이다.
구절초...용문산 방향...앞에 그 유명한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가을엔 구리한 냄새가 진동할 것이다...
템플스테이 주차장...
*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면적 258㎡. 추정수령 1300년이 넘었다.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용문사 석탑... 은행나무 앞 계단을 오르면 용문사 대웅전과 석탑이 나온다.
↑ 등산로, 용각바위, 마당바위...
자비무적 (慈悲無敵)....사랑에 인자한 마음 앞에 무슨 적이 나타나겠는가? 요즈음의 각박하고 힘든 세태에서 명심할 말이다. 게단 왼쪽에 불사 접수처가 있다.
대웅전...위엄있고 멋있는 건물이다. 대웅전 답다...
원응당...지금 공사중인 건물 기와 접수를 말하는 것 같다.
지장전...
오래된 향나무...
측면에서 본 대웅전..
관음전..
약사여래에게 옷(계금)을 손수 입혀드려요 하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종교는 어디든 돈 들 일이 많다. 약사여래불은 중생의 병고의 고통을 해결하여 준다고 한다. 생로병사는 석가모니 부처의 중생을 보는 기본 인식이다.
여기 감로수가? 맑은 청정수가 흐르고 있다.
용문사 경내를 다시 바라보다...
용문사에서 키큰 은행나무를 내려보다..
소원성취를 비는 노란 나비 리본이 줄줄이 걸려있다.
은행나무 하단에 큰 혹이 특색이다...1300년이 넘다니...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은행나무 키 높이 42m...
용문 계곡 등산...
은행나무 옆의 다리를 건너 마다바위로 향한다..
용문산등산안내도:
1코스: 2:50분: 용문사 - 1.9km- 마당바위 - 1.5km - 용문산(가섭봉).
2코스: 2:30분: 용문사 - 0.9km- 능선길 - 2.1km - 용문산(가섭봉).
3코스: 1;10분: 용문사 - 2.1km- 상원사.
4코스: 6:50분: 용문사 - 3.4km- 용문산(가섭봉)- 4.7km - 백운산-3km- 세수골.
이끼 낀 나무..
이정표... 삼거리...<- 용문사 280m, -> 용문산 정상 3130m, ↖ 상원사 1780m..
마당바위 가는 길에 만나는 처음의 다리.. 이 다리 위 계곡에서 나의 계곡 행보는 그치고 대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알탕을 하였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고 정기를 좀 받앗다. 시원하였다.
나무 두 그루...그 아래에서 알탕을 하는데 나무 뿌리에 걸려 있는 큰 바위가 금방 굴러 떨어질 것 같아 무서웠다.
누군의 예술 작품?
팥빙수...시원에 시원을 플러스 하다..
하산 길:
물 맑은 양평...친환경 산나물...더덕, 두릅, 고사리, 참나물, 취나물... 그래서 이곳은 산채 음식들이 유명하다.
다시 보는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설명...천연기념물 제30호 ...
다시 보는 용문사...
용문사 바이바이...
높은 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되며/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고/
한번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따르며/
빛은 반드시/ 어둠을 동반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바위 위의 돌맹이들...하나하나 어떤 기원을 담고 있으리라...
일주문 근처 삼신바위 (풍잠바위).. 1970년대 등산객들의 조난이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잦아 주민들이 불상사를 막기 위하여 이 바위 앞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주민들은 2~3일전 이 곳에 제당을 만들고 정성을 드렸으며 바위 앞 느티나무에 실타래를 감아놓앗다고 한다.
풍잠바위: 약 20억년전 신캠브리기아기의 고원생대에 생긴 흑운모 암석이다.
저 바위가 풍잠바위이다..
일주문...
용문사 일주문 입구를 뒤돌아보다...
용문산 관광지구 공원으로 내려 간다.
공원의 둥그스레한 돌탑..
중원산 방향의 맑은 하늘...마치 가을 하늘같다...
용문산 야영장...
용문사 관람료...어른 2,500/ 청소년 군인 1,700/ 어린이 1,000
이런 음식전 셔틀버스가 무척 많다. 길가 음식점 마다 운영하는 것 같다...
삼일식당 오른 쪽 중원산과 용조봉 사이 조계골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 본다...
멋진 모텔...용눔산 정상이 보인다...
태백산..031-773-4554.
호랑이집 민박..031-773-3823
여기 까지만 가보고 서둘러 버스 정류소로 돌아갔다. 오른 쪽은 중원산, 왼쪽은 용조봉인데, 용조봉은 미등산지이다. 언젠가 가을날이나 한번 올라보아야 겠다.
양평군청 선정 맛집...한마당식당..산채쌈밥전문 031-773-7678..
버스에 올라 바라보는 용문산...다행히 버스는 보이지 않는데 여기가 좋군 뷔페 셔틀버스가 있어 여기에 올라타 용문역으로 잘 나올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만원인데 관광버스 음악이 멋지게 쾅쾅 터진다. 기분이 아주 업된다. 노래가 멋지다. 어린아이들이 소풍가는 기분이되어본다.
집에 가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
용문산 관광지 공원에서 내려오면서..
용문역 가는 길..
용문천변시장..
용문역전 앞...<- 용문터미널, ↑ 용문면사무소...
양평레일바이크 1KM ↑
용문역 전철에서 바라 본 용문 다문리..
양평읍 ...용문산 끝자락 백운산...
국수역을 지나며...남한강 방향...
양수리 북한강 철교 위를 지나며...북한강 청평 방향...
양수리 북한강 철교 위에서..팔당호수...왼쪽에 두물머리...앞 다리는 옛북한강철교 자전거길..그 뒤에는 양수대교...톼촌방향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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