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 ( 2018.02.12 )

석촌호수 - ( 2018.02.12 )

오늘 오후에는 가락시장 근처에 일보러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석촌호수에 들러 호수변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석촌호수는 내가 그 근처에 근무할 때에 점심 때면 자주 산책하러 가곤 하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만 지나면 석촌호수 산책로를 걸어보고픈 충동을 느낀다. 먼저 가락시장역에서 전철을 타고 잠실역에 내려 길을 찾는다. 그런데 옛날 롯데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면 나가는 통로가 있었는데, 내부가 많이 바뀌어 통로를 찾을 수 없다. 얼마나 오래된 옛날인가?

지상에 올라온 나는 주변의 변화에 어리둥절하고, 특히 까마득하게 보이는 제2롯데월드타워의 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멀리서 랜드마크로 보는 것과 가까이 근접하여 위를 쳐올려 보는 것은 그 느낌이 다르다. 지상 123층의 높이를 바라본다는 자긍심도 느껴진다. 어떤 도시를 바라볼 때 그 도시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고층빌딩에서 얼마나 부러움을 느끼게 하는지 모른다. 세계에서 5번재 건물을 바로 우리들 곁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그런 자부심 같은 것이다. 사실 나하고 무슨 관계가 얼마나 있겠는가 그렇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석촌호수를 걷는 동안 내내 제2롯데월드타워의 모습이 내 시야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석촌호는 동호(東湖) 서쪽의 송파대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길 아래 연결통로를 지나 서호(西湖)로 건너가서 롯데매직아일랜드 입구를 지나 한바퀴 돌았다. 8자형의 산책로 이기 때문에 다시 연결통로를 지나 동호 마저 돈 후에 잠실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참으로 롯데매직아일랜드는 환상적이었다. 꿈에서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성들을 보는 것 같았다. 그 디자인이나 색감이 이국적이었다. 이런 테마파크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추운 날씨에도 자이로 드롭에선 젊은이들의 함성이 드높다. 젊음의 씩씩함은 보기도 좋다.          

 

석촌호수는 동호, 서호 모두 1.3km, 도보 19분 정도, 정도로 총 2.6km, 소요시간 약 38분 정도 걸리는 쌍둥이 8자형 산책로를 가지고 있다. 호수 주변에 키 큰 왕벗꽃 나무들이 많아 봄에는 하얀 왕벗꽃들의 천국으로 변한다. 벛꽃 명소로 아주 유명하다. 산책로도 아주 좋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조금 어두어지니 롯데월드타워 주변 나무들은 하얀 백설의 인조 불빛 장식으로 내 눈을 즐겁게하여 주었다. 나는 호기심으로 롯데월드타워 내부로 들어가 잠실역 통로를 찾아가면서 그 화려한 분위기를 한번 구경해 보고자 하였다. 1층의 쇼핑가에서는 세계 일류 브랜드들의 점포가 즐비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상류층이 이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여보았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최고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것은 경제체제가 무엇이던 사람 사는 곳에서는 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배우고 못 배우고, 세련되고 그렇디 않고의 문제 아니다. 누구든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건 극단적인 생각이 아니다. 

이곳에는 시푸드, 랍스터 전문 뷔페 식당, 바이킹스워프 ( 예약 전화: 1644-3210/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29) 이 있는데, 롯데월드몰의 150여개의 레스토랑 중 가장 큰 규모로 891㎡ 약 270평, 170여석으로 구성되며 랍스터를 포함한 200여종의 다양한 씨푸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 랍스터 산지인 북대서양의 이스트코스트사와 직거래 공급 계약을 맺고 주 2~3회에 걸쳐 항공 직송하여 싱싱한 랍스터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끼에 성인 미화 100달러, 어린이 50달러 라고 하며, 랩스타 등 해산물을 싱싱하게 최고의 퀄러티로 실 컷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예약은 필수이다고 하는데, 꼭 한번 가보고싶다. 음식값은 달러화의 변동에 따라 원화로는 그날 그날 가격이 바뀐다고 한다.  

● 롯데월드타워: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 단지 내에 잇으며, 2010~2016.12월 완공되었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의 제일 고층의 건물로, 세계에서 5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높이 555m의 최고층 건물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전망대(500m)를 가지고 있다. 지상 123층, 지하 6층 건물이다. 제2롯데월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총 공사비는 약 3조 8000억원이고, 현재까지 연인원 약 77만 6천여명이 공사인원으로 투입됐다고 한다. 주요 건축 기술은 모두 외국 회사가 맡아 건설했다고 한다.

● 2010-2016 첫삽~준공 완료.

●  세계 제5위 초고층 건물.

● 123층 555m의 수직도시.

● 층별-  (117-123F 서울스카이 (글로벌 톱3 전망대)/ 108-114F 프리미어7 (VVIP를 위한 오피스 공간)/ 76-101F 시그니엘 서울 (세계 최고수준의 특급호텔)/ 42-71F 시그니엘 레지던스 (223세대 최고급 주거시설)/ 14-38F 프라임 오피스 (그로벌 비즈니스 서브)/ 5-12F 포디엄 (예술과 문화,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

● 500M 전망대 까지 1분에 도착하는 분속 600M/M의 double deck 승강기 체험.

잠실사거리 대각선 방향...롯데캐슬골드...여기 분양시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에 돈 번다고 사람들이 구름때 같이 몰려 있는데 참 볼만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신관 건물이다....harmony winter....멋진 구호이다.

공공지아용안내...

RESTAURANTS....EVENT..롯데뮤지엄 롯데월드타워 7층, 댄 플래빈, LIGHT 위대한 빛, 2018.1.26-4.8 

에비뉴엘 AVENUEL 명품점 명품관...

6F | 크리스털 제이드 찌앙난/ 펙 레스토랑/ 쌤메종/ 두레/ 아그라/ 노블카페/ TWA TEA
5F-B1 | 파티세리 김영모(5F)/ 브리오슈도레(3F)/ 제르보(2F)/ 고디바(B1)
7F | 메드포갈릭/ 엔제리너스 커피
6F | 강가/ 내추럴 소울 키친/ 라멘 에스/ 리틀사이공/ 명동할머니국수/ 미미네/ 봉추닭찜/ 사리현/ 스페인클럽/ 신정/ 오뎅식당/ 온더보드/ 켈리포니아 피자 치킨/ 펍앤그릴/ 두란/ 로이즈/ 이성당카페/ 카페 TTT.
5F | 갓덴스시/ 논현삼계탕/ 대장금/ 서래냉면/ 수하동/ 원할머니보쌈/ 코코스 트레일러앤헛/ 테이스팅룸/ 피에프창/ 하드록카페서울/ 한국집/ 강남붕어빵/ 백미당/ 달고구마 별밤/ 빨라포 델 프레도/ 삼보당 호떡/ 세븐즈로어펍/ 카페오가다/ AID카페/ 폴바셋/ 황남빵.
4F-3F | 파스퇴르 밀크바/ 태피타운/ 바이킹스워프(4F)/ 부탄츄/ 이비꼬/ 코코로벤또/ 롯데리아/ 미드나잇 카페/ 홍대돈부리/ 후쿠오카 함바그
2F-1F | 뉴욕솜사탕/ 달.콤커피/ 오설록/ 도레도레/ 카페 미미미/ 엔제리너스 커피/ 벌즈/ 포숑/ 기리안쵸콜릿카페/ 니뚜루팝/ 르빵/ 반 고흐/
B1F | 라이스앤파스타/ 마리코 키친/ 빌라드샬롯/ 자문밖/ 빅가이즈랍스타/ 편백집/ 어반스커트/ 반미바이리틀사이공/ 브럭시/ 롯데리아/ 위니비니/ 스트릿 츄러스/ 소프트리/ 스무디킹/ 엔제리너스 커피/ 웻줄스프레즐/ 나뚜루팝/ 가렛팝콘샵/ 리나스/ 공차/ 크리스피크림 도넛
B2F (마트) | 바르다 김선생/ 죠스 떡볶이/ 얌차&마루카/ 빠뮤/ 궁/ 천포면당/ 홍짜장  
31F | 소담반상/ 타이누들&라이스/ 호호카츠/ 빌라드 샬롯/ 버거랩/ 크리스피크림 도넛/ 니뚜루팝/ 엔제리너스 커피 스페실티/
7F-B1 | 겟썸커피/ 세븐 일레븐/ 엔제리너스 커피/ 키프레시

석촌호수 (동호):

<- 55m 석촌호수(동호), <- 70m 수변무대, -> 35m 잠실광역버스 환승센터...그리고 '송파 환경선언' 돌비석이 보인다.. 

<- 관리사무소, -> 장미원 ....동호 서쪽 부분에서 걷기 시작하였다...

전망쉼터...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연결통로...

서호로 넘어가기전 나쪽 부분을 바라본다...지금 시각 5:20분...

석촌호수 (서호):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자이로 드롭 기둥이 서쪽 하늘과 대비되어 높게 보인다... 

살얼음 위의 오리 가족...  이 애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가? 구정에 고향갈 생각에 잠겨있까?   

멋진 디자인의 커피숍...

해 저무는 시간, 석촌호수 서호의 경치는 더욱 아름답다... 

연결통로 방향...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매직아일랜드는 회전그네, 아틀란티스, 자이로드롭, 호반무대, 자이로 스윙, 모노레일 등의 즐길 거리가 있다.

바라보기만 하여도 즐겁고 감탄이 나온다. 정망 멋지게 지었다.....아름답다....

매직아일랜드 정문..

모노레일...

꿈 속의 환상의 궁전같다......

 저 밝은 파란색 지붕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노레일은 롯데월드 실내로 들어간다...

요금안내...

어른>
- 자유이용권 ( 1일권 55,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44,000)
- 입장권 ( 1일권 38,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32,000/ AFTER 7 (오후 7시이후) 20,000)

청소년 (13-18YEARS) >
- 자유이용권 ( 1일권 48,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38,000)
- 입장권 ( 1일권 34,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28,000/ AFTER 7 (오후 7시이후) 18,000)

어린이 (3-12YEARS) >
- 자유이용권 ( 1일권 44,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34,000)
- 입장권 ( 1일권 31,000/ AFTER 4 오후 4시이후) 25,000/ AFTER 7 (오후 7시이후) 16,000)

*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
*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우대합니다. 신분증 또는 증명서 필요.

매직아일랜드:

35 아트란티스, 36 자이로윙, 37 월드 모노레일, 38 범퍼카, 39 고스트 하우스, 40, 쁘띠 빵방, 41 자이로 드롭, 42 환타지 드림, 43 제네바 유람선, 44 혜성 특급, 45 회전그네, 46 어린이 전망차, 47( - ), 48 번지드롭, 49 자이로스핀, 50 캐슬 뮤직쇼, 51 호반보트

롯데어드벤쳐:

1F> 1신밧드의 모험, 2스페인 해적선, 3후룸라이드, 4회전목마, 5자이안트 루프, 6회전바구니,7 3D 황야의 무법자, 8로티의 키즈토리아, 9어린이 범퍼카, 10스윙붕붕카, 11매직붕붕카, 12로티 트레인, 16벨루카 토크쇼, 17햇님달님, 18 드래곤 와일드 슈팅, 19로티의 영기구 여행, 20겨거울미로(게임), 21툼오브호러(게임), 22환상의숲(유료관람), 23뽀로로파크(유로관람), 24플라이벤쳐
3F>  27정글탐험보트, 28월드모노레일,
4F> 29파라오의분노, 30풍선비행, 31다이나믹 시어터 

언더랜드 (1층 언더랜드 연결통로):
B1F> -4D슈팅싸이트 -드림보트 -와일드투어, B3F> -VR 스페이스

저 서양문물 앞에 커다란 한옥집...묘하게 조화게 되는 것 같다....

음침한(?) 냄새가 나는 매직아일랜드...

동서양의 건축문화가 만나 평화롭다...

모노레일이 캐슬을 통과하고 있다...

서울놀이마당....석촌호수 서호 코너 롯데월드 길 건너에 있다.

무슨 바닷가 정치망 쳐놓은 것 같다....야간 조명인 것 같다.

거대한 빌딩과 아름다운 캐슬....아름다운 호의 전경이다...백조는 어디갔나?

나룻배와 행인(行人)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行人).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서울놀이마당..

동호 가는 길..

자이로스윙과 자이로 드롭...

석양이 반사되는 풍경이 보아도 보아도 좋다...버드나무 가지에서 봄을 읽는다....연애편지 처럼....

LOTTE WORLD...

해는 넘어가는데 갈 길은 바쁘다....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리라...모든 것을 어두움이 삼키고 나면 모두 조용해 질 것이다. 우리는 태양이 떠있을 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옷깃을 여미고,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잇는지 자문해 보고, 나는 누구에게 무엇이 되는지 자문해 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고, 무엇보다도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물어볼 일이다.

무지게 색깔의 조명이 아름답다...무지개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의 싸인이라고 한다.

무지개와 관련 구약 창세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은 죄악이 세상에 만연하고, 인간들의 계획이 악함을 보시고 이것들을 멸하려는 결심을 하게된다. 그러나 인간 중에 신실(信實)한 사람 노아를 중심으로 그의 세 아들과 식솔들, 그리고 딸들과 그 식솔들을 구해주고, 세상의 창조물들도 극소량 구해주고 모두 멸절 시키려하였다. 그리고 노아에게 커다란 배인 방주를 준비하도록 한다, 노아는 방주를 120년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혈육있는 짐승들도 암수 한 쌍씩 정결한 것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실었으며, 그러자 세상에 어마어마한 대홍수가 발생하였다. 40일 주야(晝夜)를 비가 오고나서야 방주가 물에 떴다. 그리고 방주 안에서 371일을 있다가 방주를 열고 나오니 육지가 말라있었다. 물론 세상의 인간과 짐승들등 모든 것이 멸절되어 있었다. ( 노아 480세 대홍수 예고 -> 120년 동안 방주 건설 -> 노아 600세 대홍수 시작 -> 601세 때 방주 열고 밖의 뭍으로 나옴 ), 그리고 무지개 언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창세기 9:12-15).

그래서 그런지 여름날 지평(地平)에 나타난 타원형의 무지개를 보면 영롱하거니와 일곱 빛깔이 곱기도 고우며,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생각하게 된다. 무지개는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를 뜻하는 것이리라. 영원한 용서...우리 인간 관계도 마찬가질 것이다. 아무리 죽일 놈이라 하여도 종국에는 용서할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내가 허물이 있거든 찾아가 용서를 빌고, 허물 없이 억울함을 당하였어도 용서를 한번 생각해 보아한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이 세상에는 도저히 용서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인간이 있는 것이다. 일곱 빛깔 고운 무지개를 보면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가없는 용서 받아야 한다. 용서는 구원을 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일곱번씩 일곱번이나 사하신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들을 무한 용서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또한 우리들이 먼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고 용서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선결 조건과 같다. 아, 이 일을 어찌할거나? 주여, 우리를 무조건 용서하여 주소서. 아멘.   

다시 이 지점에 오니 시각은 5:50분, 온도는 -2도이다...

석촌호수 동호...

롯데월드타위 & 돔형 롯데몰 2개동...그 오른쪽에 조그만 송파구청...

초상의 산책로....가로수...

버드나무만 보면 나는 기분이 좋아진다...따뜻한 초봄, 강가에 푸른 버드나무 가지들...나는 늘 설레임을 느겼다.... 

볼 수록 감동인 디자인의 롯데월드타워....

롯데몰...

즐거운 편지 

                    황 동 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
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
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
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
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
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우리는 편지가 없는 시대에 살고있다. 영상으로, 음성으로 손하나 까딱하면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하얀 종이나 엽서에 우리의 마음을 깨알같이 쓰던 시절이 있었다. 문 앞의 편지함에서 반가운 안부 편지를 발견 했을 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시절이 그립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아무리 말해도...편지 말미에 사랑한다 꼭 눌러 쓴 그 글씨만 같으랴!   

호수에 보트....어쩐지 낭만적인 마음이 생긴다.

수종; 왕벛나무, 식재일: 2007년 10월 18일,  인수자:  바이2동 수동교회....

아, 시원한 호수....엷은 그리고 맑은 하늘...서쪽을 바라본다...내 마음 같다....

잠실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가는 길에 롯데월즈타워를 조금 구경해 보려한다...

송파구청 방향...잠실나루역 방향...

** Pyeong Chang 2018 ....

롯데월드타워 방향으로 가고 있다.

롯데월드몰...

<- 350m 송파구청, -> 잠실역 350m, ↖ 송파관광정보센터 50m...

JBOUT, cafe bakery & kitchen .......SongPa Information Center....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전하는  송파사랑의 우체통...post....

그리운 사람에게는 사랑의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고마운 사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정성스런 손편지로 보내세요...* 1년에 3번, 4월,8월,12월초에 보내드립니다.

관광정보센터 앞 베란다...

이제 마지막으로 롯데월드타워를 향한다...물분자 모양의 하얀 싸인의  장식...

LOTTE Mart ..LOTTE CINEMA...AQUARIUM ...HI-mart...LOTTE CONCERT HALL

타워를 만든 사람들...WALL OF FAME...영광스런 이름들이다...자랑스럽고 훌륭하다. 그 이름에 경의를 표한다.

롯데월드타워:

어두워지니 조명이 아름답다..

석촌호수 방향을 바라본다...조명의 화려한 불빛이 영롱하다...

LOTTE WORLD TOWER...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테슬러 전기 자동차...

555m의 초고층 빌딩을 지지하는 구조물... 

화려한 명품 숍들...

여기에서 나의 석촌호수 산책은 끝이났다. 주변의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심취하였다.  거의 정확한 크기의 석촌호수의 동호, 서호를 돌아보면서

많은 왕벛꽃나무들을 보았는데 봄이 기다려진다. 쌍전백해는 여기 잠실 벌판을 두고 한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