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세미원,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② - ( 2018.07.10 )
- < 문호리 나루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 문호리 나루터:
양수리 세미원을 구경하고 나서 이번에는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먼저 이곳을 가는데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를 거쳐야 한다. 이곳 북한강변에는 문호리나루터 가 있는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서종면 문호리 일대는 경관이 좋아 우리나라 부호들, 유명 인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잇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양평 세미원에서 8.4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약 12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문호리나루터 북한강 맞은 편은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일원으로서 수상레져가 있으며 이곳에 오면 항상 모터보트가 달리며 웨이크보드 타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도 문호리나루터로 나가니 어김없이 웨이크보드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보트와 함께 질주하는 장면이 멋있다. 문호리나루터 옆에는 멋진 정자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앉아 책을 보거나 쉬고 가기에 적당하다. 특히 이곳을 나는 좋아하는데, 이곳에는 강변으로 조용한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산책하기 아주 좋다. 번거롭지 않고 조용하여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은 그런 길이다. 산책을 조금 해보는데 북한강 양수리 방향에 커다란 교량이 건설되고 있었다. 이 다리는 양평-화도간 수도권제2고속도로로 2020.12 개통 예정인데 이곳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같다.
● 수능리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문호리나루터에서 간단한 산책을 한 후 이번에는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있는 황순원문학촌을 가보았다. 이곳은 소나기마을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 대표작 '소나기'란 단편소설 때문에 너무 정감이 가는 곳이다. 산골 소년가 도회시 소년이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 애뜻한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광경이 머리에 스치는 것이다. 이곳 황순원문학촌을 방문해 보면 시골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학촌에 오르는 길가의 농작물들이 옛날의 고향 생각으로 나를 이끈다. 이런 점이 무엇보다 나에겐 좋다. 말고 순수한 마음은 무엇인가? 어린이 마음, 동심일 것이다. 특히 문학촌 2층 영상관에서 약 11분 정도의 '소나기 구연동화' 영상이 상영되는데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 소나기 스토리와 특히 번개, 바람소리 등 장면마다 실내에 조명등이 번쩍하거나 산들바람이 불어오게 장치가 되어있어 재미있게 영상을 보았다. 황순원문학촌에는 황순원 선생 부부의 묘소도 같이 있다. 아이들과 여름나절 놀러 가보면 시골의 정취도 느기게 해 주고, 아름다운 수능리 자연도 바라볼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좋은 곳이다. 우리들의 마음 기저에 있는 추억의 아름다운 샘물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감동적인 곳이라 생각한다.
황순원문학촌이 걸어온 길:
2003- 양평군과 경희대학교 자매결연
2004- 제1회 황순원문학제 개최, 문학테마공원 조성 합의.
2006- 황순원문학촌 (47,640㎡), 황순원문학관(2.035㎡) 착공
2009-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개관
2010- 시창작교실, 토요문학실 운영
2012- '소나기' 구연동화교실 운영
2013- 소나기마을 교과부 검정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창의적 체험활동장소> 등제
2016- 문학순회 작가와의 만남 진행(문화예술위원회)
관람안내
-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 6시( 3월-10월), 오전9시-오후 5시( 11월- 2월)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요금: 어른 개인 2,000원, 단체(20인이상) 1,500원/ 청소년.군경 개인 1,500원, 단체(20인이상) 1,000원/ 어린이 개인 1,000원, 단체(20인이상) 500원/ 유치원생(6세이하) 개인 무료, 단체(20인이상) 500원/ 65세이상 노인등 관람료 면제.
- 문학관 시설: 제1~3 전시실, 문학카페. 마리곷 사랑방. 옛 교실, 세미나실 등.
- 대중교통편: 전철> 중앙선 양수역 하차-> 문호리행 버스 (15분소요)/ 버스> 양수리행 버스 종점 -> 문호리행 버스 소나기마을 하차.
'소나기'와 양평: 황순원 단편소설 '소나기'의 말고 순수한 소년,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 배경이 '양평'임을 알 수 잇는 구절이 소설 끝 부분에 나옵니다. 이 부분을 문학테마마으로 재현하여 지금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만들었읍니다. - 양평군.
문호리나루터에서:
문호리나루터..
나루터 옆의 정자 쉼터...북한강변 최고의 정자....
청평면 삼회리 방향...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방향...
웨이크 보드 타는 사람...물에 빠지는 것 같다...
강건너 화도읍 금남리 방향...
영세불망비....오른쪽 큰 비는 '관찰사홍공재철영세불망비'로 1863년에 세웠고, 왼쪽 작은 비는 '오위장유공종섭불망비'이다. 홍재철(1799-1870) 관찰사는 재임시 흉년이 들자 서종면 주변 들의 세금을 3년간 면재하여 주었고, 유종섭(1816-1892) 오위장은 3년간 주민들이 기근에 허덕이자 나루터에 큰 가마솥 10개를 걸고 죽을 쑤어 한 해 동안 구휼하였다. 이에 서종면민들이 그 은덕을 기리고자 덕고개에 두 분의 비를 세워 전해오던 것을 2007년 1월 12일 보다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2007년 8월 1일 서종면장.
문호리 강변 산책로....최고의 산책로이다. 조용하여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영세불망비, 정자, 문호리나루터 비.....
루드베키아...
대단한 저택...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퍙간 고속도로이다. 2020.12 개통예정...
여기까지 잠깐 산책하다 황순원 문학촌으로 향한다... 길 왼쪽의 축대가 쌓아진 넓은 이 공터는 우리나라 어느 톱스타 소유의 토지라도 한다.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부호, 스타들의 집이 많다고 현지인은 말한다. 이 사람 말로는 2조원대 자산가도 이곳에 집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누구인지 모르겠다.
문호리나루터 강변을 바라보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소나기마을 표시석...
다리 삼거리....저곳에 슈퍼가 있다...
황순원문학관 가는 길.. 양평임실치즈마을...체험 CAFE....031-771-1505....
왼쪽은 양 우리...
눈에 띄는 멋진 집 한채....
언덕 위에 문학촌....
cafe 건물,...
소나기마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안내도...
현위치. 소녀네 가겟방, 황순원문학관, 황순원묘역, 수숫단 오솔길, 고향의 숲, 해와 달의 숲, 들꽃마을, 사랑의무대, 소나기 광장, 고백의길, 학의 숲, 송아지 들판, 너와 나만의 길...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당일.
황순원문학관...
소나기 광장...
시원한 분수...
황순원(黃順元) (1915- 2000): 소설가. 평안남도 대동군 출생. 정주 오산학교, 평양 숭실학교, 일본 와세다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오산중학교 때 교장이던 남강 이승훈을 만나게 되고, 1930년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하여 등단함. 8.15 광복 이후 황순원은 평양으로 돌아가지만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지주 계급으로 몰리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이듬해 월남했다. 월남 후 서울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1953년에는 장편 소설 《카인의 후예》를 발표하여 장편소설작가로 인정 받게됨. 1957년에는 경희대학교 국문과 조교수로 전임하며, 김광섭, 주요섭, 조병화 등 동료 문인들과 함께 많은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단편소설 《소나기》는 현재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부각시킨 내용의 뮤지컬로도 제작이 되기도 하였다. 아시아자유문학상(1955), 예술원상(1961), 3·1문화상(1966),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1983), 인촌상(1987), 국민훈장 동백장(1970)과 금관문화훈장(2000) 수상. 작품: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소나기》, 《별》, 《말과 삶의 자유》 등.
양평 문인과 함께하는 이야기 숨바꼭질...나만의 황순원 소설, 그림 달력....4월~11월/ 매주 화~일.
소녀네 가겟방....커피, 간식, 책, 기념품....
소나기마을 '인공소나기" 체험시간...평일 12시/ 1시/ 2시/ 3시/ 4시, 주말 11시/ 12시/ 1시/ 2시/ 3시/ 4시.
소나기마을 문학상 수상자들...
소나기 E-B00k...'소나기' 책과 영상...
제3전시실...영상실...소년 소녀가 공부한 옛 교실에서 소나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꼭 보아야 한다. 추억의 영상이다...
추억의 교실...애니메이션 상영 도중 천정에서 번개 소리도 나고, 산들 바람도 불어온다.
황순원 지음 소나기.학 외...
움직이는 성...
학..
문학관 천정...
문학관 외부...
황순원. 양정길 부부 묘역...
문학관 뒷편의 경치...멋진 집이 한 채 있다...
수숫단 오솔길....언젠가 이 길을 따라 뒷산 정상으로 등산을 해 본 적이 있다...
측면에서 바라보는 문학관...
아름다운 동심...
REMEDY ...Cafe.... -> 목넘이고개, 징검다리. 목넘이고개를 넘으면 수능1리가 나온다...
문호리 방향...
서부 영화에 나오는 마차같다...
앗, 염소 우리...
옥수수 등 여러 농작물들...
문학촌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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