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 ( 2018.09.19 )
오전에 일원역 부근에서 일 보고, 수서역까지 걷기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에 우리집에서 구역예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몸은 조금 피곤한데 하는 수 없이 밖에 나가 있으려니 등산 채비를 하고 남한산성 등산을 하기로 했다. 일단 전철을 타고 군자역을 거쳐 마천역으로 향한다. 마천역 부터 남한산성으로 등산이 시작되는 것이다. 옛 특전사가 있던 곳의 차도를 따라 버스종점이 있는 만남의 장소를 향해 걷는다. 이곳은 SH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남한산성 산 아래 군사지역이 풀리고, 특전사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서 송파의 위례신도시가 들어선 것이다. 만남의 장소의 음식점 골목을 지나면 하남시계가 시작되며 조그만 개천인 학암천이 나오고 이 개천가로 계속 오르면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로 가게된다. 이곳은 변한 것이 없고 옛날 내가 이 근처에 살던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이다. 오히려 옛 모습에 대한 정감이 있다. 학암천을 따라 등산로입구로 오르면서 길가의 등산복 판매점에서 폐점 세일라는 문구에 반하여 가벼운 티 하나를 사고, 푸른산장을 지나서 쉼터와 이정표, 산악회 산행지 게시판 있는 곳에서 부터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였다.
① 걷기: 걸음수 2825 steps, 거리 2.0 km, 소요시간 00:26 hrs ( 1:43-2;20), 소모열량 :114 kcal, 평균속도 4.5 km/h.
- 코스: 5호선 마천역- 만남의 장소 - 푸른산장-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
② 등산: 거리 5.51 km, 고도: 255 m, 소요시간 02:57 hrs ( 2:20-5:25 ), 소모열량 :263 kcal, 평균속도 1.8 km/h. 온도 25℃.
- 코스: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 - 일장천- 능선길- 수어장대- 성곽길 - 지화문(남문) - 남문 버스정류소.
남한산성은 언제 등산해도 좋다. 짙은 초록의 나무 숲도 좋고, 자연 속에 들어오니 마음이 홀가분해 지는 것 같다.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것 같다. 옛날 이 곳 가까운 곳에 살면서 이곳으로 등산을 많이 했는데, 그 때와 달라진 것이 없어 좋은 것 같다.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은 높은 산도 아니고 등산로가 험해 위험한 곳도 없어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평일 오후에도 산에 오는 사람들이 더럿 있었다. 일부구간 등산길은 은 가파른 곳이 있어 운동효과도 좋다. 남한산성 바로 아래 지점에 올라서면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주변의 경치가 좋다. 이곳에 한 사람 통과할 수 있는 아주 조그만 조그만 암문이 하나 있는데 이곳을 통과허여 성 안으로 진입한다. 남한산성을 가면 청량산 수어장대를 반드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어장대에 올라서니 오늘은 젊은 탐방객들이 많다. 수어장대를 한번 둘러보고 성길을 따라 남문(지화문)으로 진행한다. 수어장대에서 남문 사이의 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성길은 남한산성 경치 좋은 곳 중 하나다. 다른 곳 보다 지세가 험하고 봉우리들이 연이어 나타나 오르락 내라락 하며 감상하는 경치가 좋다. 오늘은 흐리고 내일에 비가 오는 줄 알았는데, 성길 걷는 중 빗방울이 떨어져 카메라 등을 비닐에 싸서 넣고 하느라 법석을 떨기도 하였다. 그러나 잠시 빗방울을 뿌리더니 잠잠해 진다. 다행이다. 우비도 없고 잘 못 했으면 비를 쫄딱 맞아 곤란할 뻔 했다. 오늘는 남문(지화문) 까지만 등산하고 비가 다시 시작하니 성남 가는 버스를 타고 산성역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오늘이 모란 5일장이라는 말을 듣고, 시간적으로 해산 분위기일지 모르는데, 모란5일장 구경을 가보았다. 시간이 6시를 넘기고 비가 와서 파장 분위기였는데, 먹자 코너만은 사람들이 남아있고 장사를 하였다. 나는 이곳에서 옛날 생각하고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과 팥죽 한 그릇을 사먹고 돌아왔다. 모란 시장은 많이 변화되어 있었다. 5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모란5일장은 매월 4일, 9일이다. 다음번 한번 날씨 좋은 날 들러 보려한다.
마천역~등산로입구:
만남의 광장 가는 길...오른쪽 특전사 터에는 아파트 짓는다고 야단이다...뒤에 남한산성이 둘러있다.
삼국통일사....군복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군대는 이전했지만 장사는 그대로 남아있다.
BLACK YARK....약방인가 있었는데, 등산복 매장으로 바뀌었다.
버스 종점 (.3316, 3317 번)...그리고 만남의 장소....옛날 오른쪽에 특전사 면회소 입구가 있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산 안내도....등산로가 많기도 하다.
"여기부터 하남시입니다..."
참숯꼼장어구이, 산꼼장어볶음, 막회무침, 가오리무침, 각종 매운탕, 전어회무침.....하나같이 어찌 그리 노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만 골라 하십니꺼? 수족관에 꼼장어 전어가 살아있다.
소하천 학암천 하남시장....이곳이 하남시 학암동이다.
다리 건너 학암천 왼쪽길로 오른다...
" 우리, 갈 때 먹을래? 올 때 먹을래? 글쎄...." 간판 하나 멋 지다...추어탕, 더덕구이...
남한산성 산 줄기 아래 '영원프라자' 등산복 매장...YOUNGONE ...
학암천가의 음식점을 내려다 본다...
푸른 나무들....푸른 초원 같다....
등산로 입구 바로 아래 '푸른산장'...02-403-3305 ...옻닭, 오리, 단고기....
등산 ( -> 수어장대 ):
등산로 시작점,....<-서문 1.8km, <- 쌍둥이약수터 0.2km, -> 유일천약수 0.7km, -> 수어장대 2.1km
남한산성 등산로....나는 (5)번 등산로를 이용했다...
(1)번 코스: 등산로3거리 -성불사-쌍바위약수터-체육시설- 연주봉옹성- 1,2코스 등산로 정상- 남한산성 서문.
(2)번 코스: 등삼로3거리- 청운사- (현위치)- 쌍둥이약수터- 헬기장- 암자- 1,2코스 등산로 정상- 남한산성 서문.
(3)번 코스: 등산로3거리-청운사- (현위치) - 남한산성 서문.
(4)번 코스: 등삼로3거리- 청운사- (현위치)- 유일천약수터- 일장천약수터- (고개삼거리갈림길)- 남한천약수터- 4,5코스 등산로정상 - 암문- 수어장대.
(5)번 코스: 등삼로3거리- 청운사- (현위치)- 유일천약수터- 일장천약수터- (고개삼거리갈림길) - 4,5코스 등산로정상 - 암문- 수어장대.
산이 좋다. 푸른 산이 좋다. 산길이 좋다....
흙과 돌이 같이 있는 ....돌무더기? 석탑이라고 하기엔 깨끗하지는 못하고....그러나 운치는 있다.
일장천 약수터....저 고개를 올라 왼쪽으로 수어장대로 직진하여 능선을 오른다...
일장천약수...
능선길 비탈의 소나무들...하나같이 드러난 뿌리로 생명을 지탱하고 있다. 얼마나 강인한 모습인가? 나는 이런 모습을 보면 감동을 받게된다.
드디어 수어장대 근처 남한산성이 보인다..
여기 암문으로 성내를 들어간다. 물론 성밖 길로 서문, 남문으로 갈 수도 있다.
남한산 방향..
남한산성 외벽은 언제보아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다.
수어장대:
송파의 잠실 방향....롯데월드타워가 흐릿하게 보인다...오늘 날씨가 흐리고 좋지 않다.
수어장대(守禦將臺) 와 청량당(淸凉堂)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제3호):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목적으로 지은 누각이다. 남한산ㅅㅇ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성 안에 남아있는 건물중 화려하고 웅장하다...남한산성 축성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불리던 것을 영조 27년 유수 이기진이 왕명을 받아 이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 편액을 달았다...수어장대 2층 내부에는 '무망루'라는 편액이 달려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다가 귀국하여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현재 무망루 판액은 수어장대 오른편에 보호각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청량당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사당은 남한산성 쌓을 때 동남측 축성의 책임자였던 이회 장군과 그의 부인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이회는 공사비를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고 이 소식을 들은 부인 송씨는 한강에 몸을 던져 따라죽었다. 이회는 죽을 때 자신의 죄가 없으면 매 한마리가 날아올 것이라 에언 했는데 과연 매가 날아와 그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한다. 후에 누명이 벗겨지고 그가 맡은 공사가 가장 잘된 것으로 알려지자 사당을 지어 초상을 안치하고 넋을 기렸다. 원래의 청량당은 6.25 전쟁때 소실 되어 다시지었다. 서장대가 있는 산 이름이 청량산이므로 청량당이라 이름 지었다.
수어장대 출입문....생각보다 문이 협소하다...
청량당...
상처투성이 은행나무...
일단의 젊은 탐방객들...
守禦將臺_수어장대....
임금을 보위하는 장군이 지휘하는 높은 장대, 굳건한 의자는 당당한데, 참혹한 역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든다. 10만여의 청군의 남한산성 포위 속에서 1만3000명 정도의 조선의 병력으로, 한달 정도의 비축 군량만으로 어떻게 이를 견뎌내겠는가? 결국 인조는 송파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머리를 땅에 아홉번 찍으면서 까지 굴욕의 항복의식을 가져야 했다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 국제정세에 어두웠고, 급격한 친명배금 정책을 변경시행이라는 대외정책의 실수가 초래한 결과이다. 신하들은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간 속에서도 주화론이니 척화론이니 하는 갑론을박 싸움이나 하고 있었으니.....죄없는 백성들만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나라가 잘 못 되면 백성만 죽고 고난을 당한다. 결국 백성들 수십만명이 청에 끌려가는 고통을 당하였다. 한 나라의 지도자들의 지혜와 영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 被擄子女望見, 號哭皆曰: "吾君、吾君, 捨我而去乎?" 挾路啼號者, 以萬數._( 피노자녀망견. 호곡개왈: "오군, 오군, 사아이호?" 협로제호자, 이만수) ......" 사로잡힌 자녀들이 바라보고 울부짖으며 모두 말하기를,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 하였는데, 길을 끼고 울며 부르짖는 자가 만 명을 헤아렸다." - 인조실록 34권, 인조 15년 1월 30일.
수어장대....
사적 제57호 南漢山城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백제시대 부터 요새로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중요한 성으로, 서울을 지키는 4대 요새중 하나다. 높이 7.3m, 길이 9.5km에 달하는 규묘로 성벽은 수어장대가 있는 주봉인 청량산(481.2m)을 중심으로 축조되어있다. 남한산성은 평균 고도 350m 내외로 구릉상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다. 문과 문루, 관아와 창고, 행궁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다. 남한산성 주변에는 여기저기 산과 봉우리들이 있는데 청량산(581.2m), 연주봉(565m), 벌봉(515m), 남한산(522m), 한봉(415m) 등이 있다. 남한산성 안에는 산성리 마을이 있으며, 성문으로는 서문(우익문), 남문(지화문), 동문(좌익문), 북문과 여러 암문이 있다. 주요한 사찰로는 국청사, 장경사, 망월사등이 있으며,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성벽축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남한산성에는 산성을 보호하는 외성(外城)으로 동남쪽에 한봉성(漢峰城)과 봉암성(蜂岩城)이 있다. 남한산성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외침을 막기 위해 토성을 쌓았던 것을 후세사람이 여러 번 고쳐 쌓아오다가, 조선 광해군(1608년) 때 본격적으로 개축한 것이 남한산성이 되었다고 하며, 병자호란 때는 인조가 피신하여 만 2천 여명의 병사와 분전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무망루....
조선 영조27년(1751) 광주 유수 이기진이 증축한 수어장대 2층의 내편(內篇) 문루로서 그 편액(扁額)이 2층 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설치 일반인이 볼 수 있게 하였다. 무망루는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가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이믐지은 것이다.
매바위, 그리고 '수어서대" 암각글씨...청량당에 위폐가 모셔진 남한산성 공사 책임자 중 한사람이었던 이회가 공사비 횡령에 연류되어 억울하게 처단되자 죽 전에 자신의 죄가 없다면 매가 날아와 이 바위에 앉을 것이라고 유언을 했는데, 그 후 과연 매가 날아와 매바위에 구슬피 울었다고 하며, 다시 확인해 보니 죄가 없음이 드러났으며, 오히려 다른 구간보다 성이 더 견고히 축성되었음이 밝혀졌다. 예나 지금이나 모함은 한 인간을 파멸로 이끌기도 한다.
수어장대와 무망루...
무망루 (無忘樓)...잊지 않겠다고 만든 누각...
하산길 -> 지화문(남문):
부셔지는 옛 성 위에도 곷은 피는가...
강인하게 보이는 느티나무...
남한산성에는 소나무들이 많다...자태가 너무 아름답다.
성남 방향...
송파 위례신도시...
다시 바라보는 하산길...
위례신도시...왼쪽 높은 산은 청계산, 중간의 낮은 산 구룡산과 대모산...
걸어온 성곽길...
팔각쉼터.... <- 1.0km 우익문(서문), <- 0.4km 수어장대, -> 지화문(남문) 0.7km
검단산(黔丹山) (534.7m)...... 이 검단산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와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하남시에도 팔당댐 곁에 같은 이름의 검단산이 있다.
성남시 은행동 방향...
경기 광주 방향...
굴곡의 남한산성.....
성남 시가지...
청량산의 긴 줄기....산성역으로 이어지며 계속해서 보정동, 태평동 방향으로 내려서다 마리를 숙인다...
무너져 가는 산성...빨리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등산길이 위험하다...이 구간은 넘어질까 불안하였다.
성남골프장...
지화문 (남문)...
남문 앞의 이정표....<- 수어장대 1.5km, <- 우익문(서문) 2.1km, -> 종로 0.7km.......산성터널 앞 정류소 가는 길....
보호수 수령 500년.....-> 복정역 6.2km....
지하문(남문): 정조3년 성곽을 보수 할 때 '지하문'이라 칭하였고 남한산성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이다.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다. 또한 지하문은 성남으로 통하는 관문역할을 한다. 성문앞에 식재된 수령 350년의 느티나무가 있다.
개인 저택...
이 아름다운 꽃을 누가 만들었을까? 이런 아름다운 꽃이 출현하고 벌 나비가 생기고, 아름다운 지구 별이 더 푸엉 해지고....
남한산성도립공원 안내도...
간이판매점...
남한산성비석군...
남한산성비석군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14-1번지 소재.....
성 내에는 18~20세기 무렵에 설치된 39여기의 비석이 있다. 이 중 본 부지(남문진입로)내로 남한산성 행궁 복원 사업에 따라 이전된 11기와 현 위치에 보존되어 있던 19기를 포함한 총30기의 비석을 한곳으로 모아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옛 선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대에 소중히 전승될 수 있도록 비석을 한 곳으로 옮겨 정비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비석은 역대 광주유수(廣州留守) 및 수어사(守禦使), 부윤(府尹), 군수(郡守)의 비로서 재직시 백성들을 정성스레 돌봐 치정을 잘 했거나 사랑을 베풀어 선정을 한 분들에게 백성들이 그들을 추념하여 새운 비로서 광주유수.영의정을 지낸 심상규(沈象奎)의 비를 포함 30기의 비석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산성 남문 버스정류소....산성역이나 남한산성입구에서 버스를 탈 수 있으며 버스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성남 모란시장:
모란시장: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전통시장이다.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내려 분당방향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이북 평양이 고향인 모란개척단의 김창숙(金昌叔)이 1964년에 만든 시장이라고 한다. 김창숙이 고향 평양의 모란봉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모란시장은 5일장(4일, 9일)으로 열린다. 1990년부터 이용했던 기존 모란시장 부지가 중원구나 수정구의 산업단지 도로를 간섭하는 문제가 있어 재개발을 하게 되었으며, 2018년 2월 24일에 이전해서 새로 개장했다고 한다.
김창숙(1927~ ?): 군인,공무원, 사업가. 본적 서울, 고향은 평양, 주소는 광주 중부면 탄벌리이다. 한국전쟁기간 월남하여 군생활하였고, 32때 1958년 육군대령 예편. 1961년 3개월 광주군수, 그후 무적으로 전전하다 1971년 서울에서 모란개척단을 설립핟고 대표이사가 되었다고 한다.
오후 6:27 늦은 시간 모란시장을 찾았다. 오늘이 모란장날이다. 매월 4일,9일 열린다. 파장 분위기다.
먹자 코너를 찾아간다...거기는 아직도 성황이리라...
찾았군...그런데 익숙한 옛날은 없어지고 어디에 무엇이 잇는지 분간을 못하겠다...
칡막걸리 안주공짜 한잔 3,000원....여기에서 비도 오고 파전에 칡막걸리 한잔을...
나에겐 칡막걸리가 입에 맞지 않았다. 그리고 파전도 오징어 등이 들어가지 않아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자쭈 옆집으로 눈길이 간다.
옆집은 돼지껍대기무침, 간제미 찐것, 돼지고기 삶은 것 등 안주거리가 있는데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다...그래서 한잔만 먹고 옆집으로 ..
옆집에서 4,000원에 사먹은 팥죽, 그리고 돼지껍대기무침....간제미 찐 것 초장에 찍어먹고 싶었으나 이건 홍어처럼 조금 삭혀져 있어
초장에 먹을 수 없고 와사비장에 찍어먹어야 한다네...그래서 내가 상상한 것과 달라 포기...
물건 파는 부스는 파장으로 버스에 짐을 챙기고 있었다..
P....주차장 관리등 건물인가? 5일장이 열리지 않을 때는 주차장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모란장터 근처 차도 곁에 마련된 건물 ...평소에도 장사 할 것 같다. "오리고기, 돼지부속 (무한리필)+ 술1병, 1인당 8,000원"...
남산사철탕.....사철탕 9,000원....염소탕, 삼계탕, 토끼탕, 닭,오리.....
태양 한우 돼지 고깃집.....고기를 직접 구워 드시는 식당...
밤이 되었다..비가 온다...모란시장 근처 길가도 불빛이 다시 빤짝빤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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