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검단산 사기막골 하이킹 - ( 2018.09.25 )
사기막골 근린공원 문화체험관
하이킹: 거리 6.7 km, 고도: 244 m, 소요시간 02:44 hrs ( 3:28 - 6:24 , pm ), 소모열량 :325 kcal, 평균속도 2.4 km/h.
- 코스: 사기막골 근린공원 (전통문화체험관) - 대원사- 사기막골- 갈림길 쉼터 - 용천약수터 (반환점)- 갈림길 쉼터- 검단산 둘레길- 황송공원- 사기막골 버스종점- 사기막골 근린공원.
오늘은 교통 상황으로 어제 못 간 남한산성을 가보려고 집을 나섰다. 남한산성 가는 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사거리를 지나 지그재그 비탈 능선길을 올라 남문 터널을 지나 산성마을로 들어가는 길이고, 다른 길은 하남시를 거쳐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남한산성입구 삼거리를 지나 동문 방향의 긴 계곡길을 따라 산성마을에 진입하는 길 두가지 이다. 평소 나는 성남시 산성역사거리를 지나 산성마을로 오르는 길은 차량 정체 때문에 이용하지 않고 하남시를 지나 광주 방향으로 가다 산성마을로 가는 길을 선호했는데, 오늘은 추석 다음날이라 광주방향의 귀경 차량이 염려되고 하여 성남 방향의 길을 이용하는 것이 낮겠다고 생각한 긑에 성남 방향의 코스로 가려했다. 그런데 여기는 평상시 주말과 같이 고불고불한 산길을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있다. 좁은 비탈길의 2차선에서 어디 빠져 나올 수도 없다. 성남 방향으로 내려오는 차량들은 쌩쌩인데 대책없이 밀려서 올라간다. 등산객인가 차선 가장 자리로 걸어가는 사람이 더 빠르다. 남한산성 가는 길이 언제 도착할지 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걸려 산성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이 판국에 주차할 곳이 있겠는가? 어차피 차도 세우지 못하고 돌려 나와야 할 것이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경사가 완만한 길에서 내려오는 차를 고려하여 재빠르게 차를 돌려 U턴하여 길을 빠져 내려올 수 있었다. 비탈진 경사로 좁은 2차선의 도로에서 차를 돌리려면 뒷 차량과 하산하는 차량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다행히 이분들의 도움으로 차를 돌려 시원하게 내려오는데 큰 문제를 해결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남한산성 남쪽의 통신 안테나가 보이는 성남시의 검단산 아래의 사기막골로 가서 하이킹을 해보려 하였다. 여기 사기막골은 계곡과 숲이 우거진 산행에 아주 좋은 곳이다. 과거에 여러번 산행을 다닌 곳이다. 사기막골 근린공원 주차장에는 오후 3:20분경 도착하였는데 간신히 차선이 하나 비워있어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이 가능하였다. 사기막골은 수림이 우거져 아주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이곳은 도토리나무가 아주 많아 길가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 줍는 재미도 있었는데, 나는 우리 집사람에게 힘들게 도토리 줍지 말고 야생 야생 동물들의 겨울 나기 식사 거리를 해치지 말라고 독촉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산을 오른다. 사진 찍으며 늦은 걸음으로 오른 후 검단산 중간의 둘레길을 만나 용천약수터까지만 갔다가 물 한모금 마시고 되돌아 나왔다. 하산 길은 산 걷기 좋은 둘레길을 따라 상당히 긴 거리를 걸어내려와 사기마골 버스종점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낮은 봉우리라도 산 정상을 타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평평한 둘레길이 있어 걷기에 너무 좋아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 었다. 오늘은 집사람과 함께 운동을 잘한 아주 좋은 산행의 하루가 되었다.
사기막골 근린공원 & 전통문화체험관:
사기막골 근린공원 안내문....
전통문화체험관 가보기...
사기막골 방향,...
사기막골 근린공원 주차장....
전통문화체험관 ...
정자에 텐트...얌체족....나만 좋으면 된다?
전통문화체험관....실제 얼마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시설이 조금 빈약한 것 같다.
전통문화체험관 출입문...
이건? 도자기 불가마?
옛날엔 이곳에 자연 풀장이 있어서 여름이면 어린이들 물놀이 한다고 난리였으며, 이곳에 집들도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빌라 천국이 되어버렸다.
사기막골 등산:
-> 남한산성등산로....
어린이 물놀이터...
등산안내도....
대원사 가는 길....등산로 입구...
대원사 입간판....
가을의 냄새를 맏는다...쑥부쟁이....
코스모스....
금송화...
↑ 검단산, <- 사기막골, -> 대성사....
대원사...
조그만 가정집 같은 암자....
절집 장독대...규모치곤 장독이 매우 많다. 온감(溫感)이 느껴진다...
식수...먹을 물이 있어야 절이 성립한다...
개천 위의 쉼터....이 계곡은 홍수시도 물살이 가파르게 진행하여 개천 옆의 절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 용도의 굴뚝?
다알리아?
왼쪽은 조그만 가정집 같은 대웅전...
호박은 어디갔나?
여기에서 왼쪽 개천 건너 산 길로 사기막골 산행...
맑은 계류...
이름모를 야생화...
국가지점번호 다사 7221 3886...<- 검단산 1.3KM, -> 사기막골 공원 0.9KM
어떤 산책객의 최고의 편안한 자세....
구름다리....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
아주 큰 신나무...
<- 검단산 갈림길 1.2KM, -> <- 황성공원 2.4KM, -> 용천약수터 0.1KM.
국가지점번호 다사 7221 3935.....<- 검단산 0.8KM, -> 사기막골 공원 1.4KM
망덕산 방향...
나무를 살리는 힘, 지탱하는 힘....뿌리 깊은 나무....
2000. 2. 31 -> 누군가의 산행일자?
용천약수....
용천약수....물 맛이 좋았다....약수다...여기를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나간다. 다음 행선지는 사기막골 입구 근처 황송공원이다...
금이 간 바위...얼마나 오랜 세월을 지나 이렇게 된 것일까?
하산 길:
검단산 아래 계곡의 수림이 짙다...
위험지대..지뢰 (MINE) ....
<- 1.3KM 황송공원, -> 검단산 2.2KM, -> 지화문(남문) 3.6KM, -> 산림욕장 0.8KM.
지화문 뒤편 성과을 나와 검단산 방향으로 산책하여 산 허리를 돌아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너무 걷기 좋은 검단산 둘레길....용천약수터 아래 갈림길 지나서 부터 산 허리를 지나는 기나긴(?) 평탄한 이 길은 남한산성에서도 가장 좋은 흙길 산책로이다. 산책하기 너무 좋다.
↖ 0.5KM 금광삼거리 -> 성천약수터 0.9KM, -> 지화문(남문) 4.7KM.
이 이정표는 산책이 거의 마무리 되는 곳에 갈림길에 있으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금광삼거리 방향의 비탈로 내려가는냐? 아니면 완만하고 짧은 중원구 상대원동 사기막골 황송공원, 사기막골 입구 방향으로 가느냐? 이정표이다. 나는 왼쪽 황송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황송공원....어린이 교통교육 공원?
사기막골 마을 입구 버스 종점...
<- 사기막골, -> 중원경찰서...
한식부페 6,000원....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건물....
사기막골 입구의 유일한 슈퍼, 만물슈퍼.....
조용하고 한적한 이곳이 빌라들의 천국으로 변했구나!
사기막골 근린공원 입구...
빈틈 없는 주차장....
쑥부쟁이....가을을 맡는다...느낀다...아,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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