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동서울 테크노마트 전망대 - ( 2018.10.18 )

by the road of Wind. 2018. 10. 19.

동서울 테크노마트 전망대 - ( 2018.10.18 )





지난번 경기 양평군 용문면 흑천 물소리길 자전거 라이딩 후 한동안 집 주변에서만 조금 움직이며 지내고 있다. 다음 주 막내 동서, 처제와 함께 단풍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에 맞추어 입을 옷도 준비하고, 자동차 관련 점검, 운전자 보험 등 소소하게 준비할 일이 많다.


그동안 내가 바쁘게 살아 오느라 집사람과 어디 변변히 여행 한 번 해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젊었을 때 설악산과 오래전 환갑 기념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것 정도다. 2년 전 쯤 우리 막내가 주선하여 같이 홍콩 여행을 하고 온 적은 있다. 이제 모든 일에서 은퇴를 하고 남는 것은 시간이므로 시간이 없어 여행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침 우리 동서도 작년에 정년 퇴직을 하였기 때문에 같이 한번 놀러 나가보려고 한다. 언젠가 같이 식사하면서 어디 한 번 가자고 하더니 잊지 않고 단풍 나들이를 가자고 연락해 와 같이 가게 되었다. 동서, 처제와 같이 여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소풍날 기다리는 마음  처럼 기대가 크고 기다려 진다.    


모든 일정은 몇 살 젊은 우리 동서와 처제가 알아서 잘 할 테니,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 내외는 따라만 가면 된다고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그게 잘 되지 않고 늦은 밤 까지 인터넷으로 주변을 검색하고, 도로 교통을 파악하고, 고속도로 휴게실은 어디 있나? 등등, 해당 탐방지역의 일정과 동선은 어떻게 할까? 등등 가만 있지 못하고 혼자 부산을 떨고 있다. 알아서 다 할 것인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나부대는가? 집사람에게 한소리 들으면서도 나의 소심한 성격이 고쳐지지 않는다. 이것도 병이다. 늙어서 이러면 환영 받지 못한다. 그리고 나이먹은 사람들은 파악 능력이 부족하여 사실은 모든 게 허사이고, 필요한 것은 여행 개요만 파악하면 되는 일이다. 여행 일정이라는 게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도 부산을 떠는 것은 순전히 나의 자기 안도감을 위해서인 것 같다. 길을 잘 모르면 운전할 때 당황하고 어쩌지? 하는 그런 안전에 관한 생각이 많아지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나에게 길을 잘 못 들어가면 네비게이션이 알아서 하니 무조건 통과! 한다. 그 말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러면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다.


어제도 여행 일정을 깨알 같이 적어서 프린트를 하여 가지고 있으려는데, 아차, 프린터가 희미해 진다. 레이져 프린터 토너를 꺼내서 재 장착을 시도해 보아도 안되고 이제 토너 없음 하고 에러 메세지가 뜨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랴부랴 강변역 옆의 테크노마트로 달려갔다. 거기에서 재생 토너 하나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왔는데, 새로 갈아 끼워도 에러 메세지는 마찬가지다. 참 이걸 어떻게 하나? 그래서 제조회사 AS센터에 문의하니 단종되어 오래된 제품이니 문제가 발생해도 부품이 없고 할 수가 없으니 아예 요즘 값도 싸고 하니 단종 되지 않은 신 제품으로 갈아버리라고 한다. 그래서 마감 임박해서 다시 동서울 테크노마트로 달려가서 구입한 토너는 구입 취소하고, 값싼 복사 기능이 있는 레이져 프린트로 하나를 장만하였다.


그리고 간 김에 9층 테크노마트 한강 전망대를 올라 주변을 조금 감상하다 집에 돌아와 왔다. 집에서 프린터를 본체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하니 작동을 한다. OK!  나는 등산시 등산로 등 프린트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프린터가 꼭 필요하다. 물론 핸드폰에 저장하여 보기도 하지만 꼭 프린트를 가지고 간다. 그래야 필요할 때 손 쉽게 꺼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날싸가 너무 좋다. 어제 동서울한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가 너무 좋았다.



4층 수입오디오 선전 포스터...영제 탄노이 스피커...부러운 제품이다...이런 스피커로 집에서 조용히 음악한 번 들어 보았으면....  



Nikon 강변테크노 서비스 센터 02-3424-4490...".D500 완벽한 DX 플래그십의 탄생"...나는 CANON과 Nikon 두 회사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카메라 회사 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 것 같다. 훌륭한 세계적인 회사들이다. 나는 주로 등산, 싸이클 도중에 풍경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요즈음은 Nikon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등산시는 DSLR, 자전거 랑딩은 미러리스 이런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서울 테크노마트 강변점...



9층, 서울시 우수 조망처....



잠실철교 & 롯데월드타워.....구름이 너무 강렬하고 아름답다...아,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야....



올림픽대교....멀리 남한산성....



올림픽대교 & 잠실철교...



멀리 하남의 검단산 자락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요증므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물들고 있다.



한강 건너 서울 강동구 천호동, 풍납동 방향....





9층 음식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