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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④ 과천 서울대공원 - ( 2018.11.09 )

by the road of Wind. 2018. 11. 10.

④ 과천 서울대공원 - ( 2018.11.09 )


- < 서울 동물원 >- ③  :


                            서울대공원 숲속 저수지


동물원을 돌아나가다 숲속 저수지 이정표를 보고 여기를 보고 가야한다고 길을 따라 저수지 방향으로 산길을 올라갔다. 청계산 산 기슭 계류를 막아 조절조수지를 만들었는데 서울대공원의 최정상인 여기의 경치가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저수지 둘레길이 있어 약 1km의 거리를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 오늘의 과천 사울대공원의 숨어있는 비원 같은 곳이었다.  이곳을 거쳐 맹수사를 돌아보면서 유인관도 지나고 어두워져 가는 시간에 도물원을 나와서 미리내 다리를 지나 대공원역으로 내려왔다. 전반적으로 단풍을 보러 이곳에 왓는데, 대부분 단풍은 져버렸지만 아직 남아있는 붉은 단풍을 보고 대 만족을 하였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크고 잘 설계된 대공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서울대공원은 최고의 명품 공원이다.  



공작마을을 돌아나오면 개천 위의 다리를 만나는데 이 표가 서있다.  <- 1600m 동물원정문, <- 100m 곰, <- 20m 공작마을, -> 산림욕장 750m, -> 동물원 숲속 저수지 700m.


'숲속 저수지' 가는 길...


동물원 후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종합안내도....저수지 샛길...


동물원 후문에서 올라온 길...


저수지 제방으로 가는 마지막 길......


'대공원 숲속 저수지'...


소원을 빌어보세요...하늘과 땅의 경계,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성스러운 기운이 감돌며, 천하절경의 오색구름이 넘나드는 이 저수지는 서눌대공원의 최정사에 위치합니다. 정게산 봉우리에 기대어 무지개가 뜨고 신들이 노닐며 선녀들이 목욕하고 푸른 요이 허물을 벗고 승천한다는 이곳에서 진심으로 소망하면 어떤 소원이든 한가지가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속세와 달리 시간이 먼춘 듯 신비로운 숲 속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story by 손영미. 


앗, 저수지...너무 경치가 아름답다...


저수지 제방....둘레길을 돌기 위해 제방을 걸어 나간다...



숲속 저수지 제방 아래 부분...




저수지 둘레길...




전망대...







조절저수지 광장...서정주 시인의 시비(詩碑)...



신록

               서정주  
 
어이할거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천지엔 이제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 번 날 에워싸는데 
 
못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신라 가시내의 머리털 같은
풀밭에 바람 속에 떨어져 내려 
 
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는데
부르르 떨며 흩날리는데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꾀꼬리처럼 울지도 못할
기찬 사랑을 혼자서 가졌어라





숲속 저수지를 내려가기 싫을 정도다...너무 조용하고 경치가 아름답다...여기는 4계절 모두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다시 서울공원 동물원 구내로 들어왔다...단풍이 아름답다...


아, 단풍의 거리...




공작마을...



곰이다...곰이다...


단풍과 어울리는 매점...



호랑이...



동양관...시간어뵤어 지나친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하늘에 스카이 리프트...



제3아프리카관..





↗ 사바나길 들어가는 곳...



seoul zoo 서울동물원...




하마..


무료셔틀버스도 잠자려는가?


사막의 파숫꾼...미어캣...




바오밥 나무...


유인원, 원숭이..



시간이 늦어 모두 우리에 들어가버렸다...

앗, 단풍....마지막 가을 단풍...


제1아프리카관..


얼룩말...


타조..



어느덧 동물원 정문이다..


어린이테마공원 앞의 단재 신채호 선생상...


해는 지고...미리내 다리...


과천 저수지...스카이 리프트는 흐른다...


오늘도 밤이구나! 아, 서울대공원을 나선다....나는 집으로 가야한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