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대왕저수지) 라이딩 - ( 2018.11.13 )
distance: 23.51 km.
riding time:1 01;31 hrs ( total time 3:16 hrs (1:28- 4:44, pm) )
average speed: 15.1 km/h.
max speed : 27.12 km/hr.
calorie burned:575 kcal
riding course: ( 뚝섬유원지- 한강 (영동대교) - 탄천하류-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여의천 - 청계산 옛골- 대왕저수지- 고등동- 상적천(서울공항 남단) - 탄천 (둔전교 인도교) - 분당선 모란역)
대왕저수지
오늘 오후에는 오랜만에 강남의 양재천을 달려보고, 양재시민의 숲도 길가다 조금 돌아보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있는 근처의 개천인 여의천을 따라 청계산 방향으로 달려보았다. 그리고 청계산 아래 성남시와 서울시의 경계지점인 옛골을 지나,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의 대왕저수지 방면으로 나왔다. 그리고 대왕저수지를 끼고 돌아올라서 고개를 넘고, 고등동사거리를 거쳐 서울공항 남단의 상적천 가의 시맨트 농로를 따라 성남의 탄천변으로 달려 나갔다. 옛골은 내가 청계산 등산시 좋아하는 코스의 등산로 입구이며, 옛날 직장 다닐 때 등산 모임이나 회식으로 몇번 식사한 적이 있어 항상 그리운 지역이다.
신분당선 전철 청계산역 조금 위의 청계산 입구에서 조금 올라간 지점에서 옛골 가는 길은 차도는 가장자리에 자전거 도로 건설로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오늘 좋았던 점은 보통은 이 코스에서 사고 걱정을 많이 하던 옛골에서 대왕저수지를 돌아서 성남의 고등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예상외로 차도 곁에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가 있어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옛날엔 차들과 함께 달리는 위험 코스였는데 아무 걱정없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었다. 그런데 대왕저수지 고개를 넘어가니 고등동공공택지지구 아파트 건설과 용인서울고속도로 고등동 분기점 입구의 공사 현장 때문에로 길이 어수선하여 져서 분간이 잘 안되고, 옛날 고등동으로 내려가는 상적천 개천가의 길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잠깐 고등동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길을 헸갈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등동에서 서울공항 남단의 상적천 변 시멘트 농로를 따라 타천변 가는 길도 상적천 공사 중으로 어수선 하고, 대형 트럭들이 달려 다니기 때문에 옛날의 조용하고 한가한 이미지의 도로와는 아주 딴판이 되었다. 공사가 끝나면 옛날 처럼 다시 호젓하고 농촌 분위기에 여유있게 달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달려 보는 양재동에서 청계산 가는 여의천 주변은 많이 변해버렸다. 이곳 서초구 내곡동 일대는 아파트들이 많이 건설되어 있으며, 서울공항 인접한 성남시의 고등동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은 말로 변한다. 그런데 그동안 버티고 버터왔던 개발금지구역, 제한구역을 해제하여 공공주택등을 건설하며 자연 경관을 훼손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반문해 본다. 다른 곳도 얼마든지 있는데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옛날에는 서울 외곽의 변두리 지역의 성남 고등동에서는 음료도 한잔하고 여유를 가졌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아무튼 옛날 그랬던 것 처럼 고등동에서 서울공항 남단 상적천을 끼고 탄천변으로 달려나가 모란시장을 거쳐 모란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모란시장에서 조차 해장국 하나 먹지 못하고 급하게 퇴근족들과 마주치치 않으려 서둘러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온 것이 다행이면 다행이고, 또한 조금 아쉬운 일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오늘 라이딩은 매우 만족한다.
뚝섬유원지~탄천변:
뚝섬유원지...라이딩 스타트 업...
벽천분수 앞의 잔디밭...골프 연습하는 사람들이 두어명 보인다...
영동대교 중간의 전망 포인트에서...남산 방향...
성수동 서울숲 방향...
영동대교 아래 강변도로로 진입....
강 건너 뚝섬유원지 방향...
청담대교 오른쪽의 아리랑범선과 뚝섬유원지...
탄천하류~양재천:
탄천 하류 한강 유입부...
탄천 하류...잠실운동장 곁의 야외노천극장...
탄천 상류 방향...
잠실야구장...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합수부 방향...
강남 양재천:
앵재천 하류 탐천 합수부...등용문....
등용문(登龍門)이란 잉어가 황허 상류 급류인 용문(龍門)을 오르면(登) 용이 된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출세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곳은 하천환경과 수질이 향상된 양재천으로 물고기가 산란과 번식을 위하여 힘들게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강남 방향의 양재천 둔치의 억새풀....
탄천양재천방문자센터...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 평상에 앉아 음료 한잔 하려는데, 공사 차량들이 들락거린다. 처음에 양재천 왼쪽 방향으로 가려다 이들 차량의 외왕복 때문에 양재천 우측의 길로 가려고 한다. 요즈음 서울 시내 주요 부분은 공사 현장이 많다. 이 한해가 다 가기전에 공사를 벌려 회계기간 중 마무리 하려는지 모른다.
"큰내" <탄천> Tancheon Stream...
탄천의 유래: <탄천> 또는 <숯내>로 부르게 된 연유에는 조선시대 강원도 등지에서 목재와 땜감을 한강을 통해 싣고와서 건너편 뚝섬에 부려놓고 이를 숯으로 만들엇던 곳이 탄천으로 주변이었으므로 개천등이 검게 변했다고 해서 '숯내'로 불리기 시작했고, 이를 한자로 옮겨놓은 것이 '탄천'이라고 합니다. ...(중략)... 큰내<탄천)은 남쪽으로 뻗어 총연장35.62km를 굽어서 흐른다.경기도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법화산 기슭에서 시작되어 성남시를 거처 서울시 송파구를 가로 질러 한강으로 유입되는 준용하천이다. ...(중략)... 큰내(탄천)은 서울이 도시화 되기전에는.모래무지.쏘가리.불거지.등 물고기와 가재.개구리가 뛰놀고 왜가리 백로등이 날아들든 맑은물이 였다고 한다. 큰내 탄천을 여러분이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염원이 하나씩 모여 큰 내 탄천이 '제2양재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 서울특별시장. 강남구청장.
강남 양재천:
양재천 가는 길...가을은 이곳에서도 아름답게 숲을 물들이고 있다...
버드나무의 가지치기 한 모습이 옛날 학생들의 단말머리를 연상케 한다...
조그만 인도교 위에서....탄천 방향...
진행 방향...부의 상징 강남 삼성 타워팰리스 방향...
강남구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 우성캐릭터199 아파트 .....
포토죤..."오늘도 행복하길 바래"..
양재천(良才川):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冠岳山)에서 발원하여, 청계산과 구룡산 사이를 지나는 여의천이 영동1교에서 합류하고,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북동쪽으로 흘러 탄천(炭川)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길이는 18.5km이다. 조선시대 양재동에는 한양과 삼남 지방을 이어주는 역참(驛站)으로 양재역(良才驛)이 있었는데, “쓸 만한 인재들이 모여 살아 양재동(良才洞)이라 했다.”고 전한다. 그래서 양재동을 관류하는 이 하천을 양재천이라 불렀다. 옛이름은 '동국여지승람'에는 공수천(公需川), '대동여지도' 에서는 상류는 공수천(公須川), 하류는 학탄(鶴灘, 학여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양재천은 구룡산과 관련한 설화를 가지고 있다. 구룡산에는 원래 용 10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하늘로 승천하다가 그 중 한 마리가 임신한 여자를 보고 놀라서 양재천에 떨어져 죽고 나머지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산 이름이 구룡산이 되었다 한다.
물속에서 노는 많은 잉어들...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잉어 한마리...
먹이를 찾고 있는 오리 한쌍.....
양재 시민의 숲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지나온 양재천...
왼쪽 여의천, 오른쪽 양재천 합수 지점...공사 중이다...
여의천 하류 이정표.... ↖ 150m 수영장, ↙ 300m 양재시민의숲역, <- 여의천.....수영장 방향은 과천 방향으로 진행되는 양재천, 여의천은 청계산 방향으로 가는 길의 개천이다...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여의천....오른쪽은 양재시민의 숲.....
농수산물 유통공사...
양재시민의 숲 한편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 0.1k mAT센터, 양재시민의숲 역, ↙ 25m 서울둘레길, -> 0.6km 더케이호텔 서울,
유격백마부대충혼탑...조국을 위해 전사한 젊은이들...가슴이 아프다... 이 시대가 이들의 희생을 잊고 잇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한항공기 버마상공 피폭 희생자 위령탑...이 비극적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삼풍백화점 참사 위령탑...왜 이런 후진적 사고가 일어나는가? 개탄 스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피자 조각같이 생긴 양재시민의 숲의 정상 부분이다.. 머리 숲속에 구룡산이 보인다...
<- 양재천, ↖ AT센타, 양제 시민의 숲, -> 서울둘레길 (양재세민의 숲) 0.3km.
양재시민의 숲~ 여의천~청계산입구:
시민의 숲...7번 입구...
시민의 숲 옆 산책로...
구룡산 &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본사... 현대, 기어차...우리나라의 경제의 기둥이다. 얼마전 수익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런 기업이 잘 되야 우리가 산다. 우리 나라 중소 기업이 산다. 우리들은 보배같은 우리의 기업을 응원해야 할 것이다.
여의천변을 달리며 기아차 본사 방향을 바라본다...대형 태극기들이 인상깊다. KONA 선전 간판....바료 옆에 경부고속도로이므로 대형 입갑판을 설치했을 것이다.
구룡산을 바라본다...
서초포레스트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갈림길...왼쪽 내곡동, 세곡동 가는 길...오른쪽 청계산, 옛골 가는 길...
새원마을...
서초포레스트 아파트...
인릉산 능선 ...
여의천변의 자전거,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인릉산 아래 어떤 농가 .....
옛골 방향....지금 청게산입구 부분을 지나쳤다.
옛골 가는 길:
자전거 도로는 끝나고, 이제 제방으로 올라와서 오른쪽 차도 곁을 따라 옛골로 진행한다.
옛골 가는 차도...지금 왼쪽 자전거 도로 개설 공사 중이다..
새쟁이마을.....마을 이름이 정겹다...
앗, 옛골...그리고 옛골토성 음식점...버스 종점...지금 막 도착한 버스가 돌려 나가려 한다...
"어서 오십시오 경기도"....간판이 보인다. 서울과 성남의 경계지점이다....이수봉, 청계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한다. 물론 청계산역 위의 청게산등산로 입구가 있다.
GS25 편의점에서 빵 하나를 사서 이곳 벤치에서 냠냠...커피도 한잔....성남 대왕저수지, 고등동으로, 탄천변으로 가기전에 잠깐의 휴식...
길 건너 음식점들...
옛골~대왕저수지~고등동~탄천변:
교통표지판....↑ 성남시청, 판교, -> 금토동...... 청계산, 국수봉 등산로 입구....청계산 정토사 500m ->
성남시 상적동......대왕저수지 옆의 마을로 음식점들이 많다....고개 넘어 서울공항 옆의 고등동으로 진행한다...
옛날에는 이길이 차도와 함께 진행하여 상당히 위험하였는데, 지금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대왕저수지...
청계산, 옛골 방향...분당내곡도시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브런치카페...
조용한 대왕저수지...
디안...산이 내린 밥상......곤드레밥집...Bakery Cafe...
상적동 방향을 뒤돌아본다...인릉산 ...
고개 내리막 길.....↑ 대왕판교로, -> 고등 IC...
용인서울고속도로.....고등IC.....
고속도로 진입로 삼거리...길이 애매하고 위험하다...
-> 수원, 서판교 171...나는 차도롤 따라 직진한다...지금 공사중으로 도로 주변이 어수선 하다...
고등동공공택지지구...호반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
조그만 생태 터널도 지나고...
앗, 고등동사거리....건널목을 건너 오른쪽으로 가다 서울공항 남단의 상적천을 따라 탄천변으로 나간다.
고등동~탄천변~모란역:
성남 고등동 서울공항 남단 상적천 변으로 농로....
여기는 비닐 하우스가 많다..
고등동 방향..
앗, 탄천변...포차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 사람들...생각이 간절하다...참는다...음주 라이딩 안된다....
둔전교 아래 인도교...
분당 이매동 방향...
성남 태평동 방향....서울 방향...
이제 여유를 갖고 차도를 건넌다...그런데 빨리 퇴근길 사람들의 혼잡을 피해 모란역에서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오른쪽 비탈 모란시장 가는 길...
모란시장 주차장...
모란공원...
오른쪽 모란시장 장터...주차장 건물...모란5일장은 4일, 9일이다. 그러니 내일은 그 유명한 모란5일장날이다...
시장 바닥...여기는 상설시장이다..모든 골목이 모두 상점이다...
남산사철탕...사철탕 9,000, 염소탕, 삼계탕, 토끼탕, 닭.오리, 한방백숙....사람들은 못 먹는 것이 없구나!
여기 코너를 돌아나가 분당선 모란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오늘 자전거길 재미 있었다. 단지 양재시민의 숲을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쉽고, 그리고 고등동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공사중으로 길이 어수선 하여 위험하고 조금 난해하였다. 지금 4:41분이다. 조금 있으면 해가 진다. 퇴근길 전철도 이용하지 못한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한다. 이 근처에서 소머리국밥 하나도 못 먹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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