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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남한산성 산책, 천진암 드라이브 - ( 2019.04.08 )

by the road of Wind. 2019. 4. 8.

남한산성 산책, 천진암 드라이브 - ( 2019.04.08 )                             



1) 남한산성 산책:


                                      남한산성 수어장대



산 책:  걸음수: 8193  steps. 소모열량 288 kcal. 거리 4.62 km, 소요시간 1:32 hrs (11:7am~ 1:06 pm) , 속도 3.0 km/h. 온도: 14 ℃.

코 스: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북문 (전승문) - 서문 (우익문) - 수어장대 (청량산 497 m) - 남문(지화문) - 남문주차장.


날씨 화창한 날 집사람과 함께 남한산성을 찾아보았다. 2018년 9월 송파구 마천동을 기점으로 청량산(수어장대)을 등산 해 본 후, 올해 들어 남한산성 구경은 처음이다. 남한산성 주차장에 11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지만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다. 평일이고 월요일이어서 오전엔 행락객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등산은 북문(전승문) 방향으로 성곽 둘레길을 따라 서문(우익문)을 거쳐 수어장대(청량산 497m) 까지 갔다가 남문(지화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날씨가 등산이나 산책에 아주 딱 좋은 상태였다. 14 ℃의 기온은 산행에 가장 적합한 날씨일 것이다. 천천히 걸었기 때문에 산행이 전혀 무리가 없고, 길은 약간의 경사로로 아주 적당하였다. 아직은 간간히 노란 개나리가 보였으나, 산의 숲이  전체적으로 녹색으로 물 들지 않고 있어, 어쩌면 겨울과 봄의 중간 지대를 걷고 있는 착각이 들기도 하였다. 4월 중순 쯤 되어야 온 산이 녹색의 푸른 색으로 덮힐 것이다. 오늘, 봄 날의 남한산성 둘레길 산행은 아주 좋았다. 칙칙한 겨울 기분을 모두 떨어버리고 새 희망의 봄을 맞이하려 간 것 같은 하루였다.        



                                                           남한산성 개념도


남한산성(南漢山城):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남한산(480m) 을 중심으로 하는 산성(山城)이다. 병자호란 때 치욕적인 수난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남한산성의 역사는 백제의 수도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며, 조선 시대에 인조와 숙종 때에 산성을 증축하였다. 남한산성의 성벽은 국가사적(제57호), 남한산성은 경기도립공원(제158호), 2014년 세계문화유산 에 등재되었다. 남한산성에는 원성과 외성, 옹성, 4대문, 암문, 치, 장대, 포루, 수구, 단, 묘, 공해, 정, 사찰, 제당 등 많은 시설물과 행궁이 있으며 그 중 성곽 ,수어장대,숭렬전,청량당,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지수당, 장경사, 망월사지, 개원사지, 남한산성 행궁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성곽 : 원성외성으로 나뉜다. 원성은 하나로 연결된 본성이며, 외성으로 봉암성한봉성, 신남성이 있으며, 2개의 돈대가 있다.
성벽: 원성은 높이가 약 3~7m내외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성문: 남한산성에는 남문(지화문_至和門), 북문(전승문_戰勝門), 동문(좌익문_左翼門), 서문(우익문_右翼門)4대문이 있다. 
외성: 외성은 봉암성, 한봉성, 신남성의 3성이 있다.

옹성: 주 성곽에서 돌출 작은 성곽으로, 적군을 옆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 연주봉옹성, 장경사 신지옹성 등 총 5개의 옹성이 있다.

여장: 성위에 낮게 쌓은 담이다. 몸을 숨겨 총이나 활을 쏠 수 있게 만든 시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부는 석재로, 상부는 전돌을 사용한다.   
암문: 암문은 적이 관측하기 어려운 곳에 만든 성루가 없는 성문이다. 남한산성에 16개가 있으며, 우리나라 성곽 중에서 가장 많다.

수어장대(守禦將臺): 장군의 지휘소다. 2층으로 되어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남장대 터:  제2남옹성 바로 곁에 있다.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있다. 

동장대 터: 남한산성의 동쪽에 있던 장대로 수어청에 소속된 5영 중 좌영장이 지휘하던 동장대가 있던 곳이다.
남한산성 행궁: 광주 행궁이라고도 불린다. 유사시 왕이 피난할 수 있도록 준비된 예비 궁궐이다. 총융사 이서의 계책에 따라 완성되었다.
숭렬전: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드리던 사당이다.

청량당: 수어장대 담 밖에 있는 당집이다. 남한산성 동남쪽 부분 축성 책임자 이회와 그 부인 등을 모신 사당이다. 모함으로 이휘는 참수되었다.
연무관: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다. 현재는 건물 복원 작업을 위한 주춧돌만을 남기고 있다.
장경사: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의 말사이다. 남한산성 내에 존재했던 9개의 사찰 가운데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절이다.
국청사: 남한산성 안의 산성리에 있는 절이다.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담당하고, 비밀리에 군기와 화약,군량미 등을 비축하였던 사찰이다

 

산책 1코스  < 거리 : 3.8km   소요시간 : 약 80분 >:
》 주차장(로타리) - 북문(0.4km) - 서문(1.1km) -  수어장대(0.6km) - 영춘정(0.3km) - 남문(0.7km) - 주차장(로타리 0.7km).

산책 2코스:   < 거리 : 4.5km   소요시간 : 약 100분 >:
》주차장(로타리) - 북문(0.4km) - 서문(1.1km) - 수어장대(0.6km) - 영춘정(0.3km) - 남문(0.7km) - 제1남옹성(0.4km)- 주차장(로타리(1km).



남한산성 주차장 이용 안내:  < * 남문주차장, 로타리주차장, 남문갓길주차장, 세계문화유산주차장 >


1. 이용시간: 09:00 ~ 18:00.
2. 주차요금:
(1) 1000cc 미만 승용차: 평일 1,500원, 공휴일 2,500원.
(2) 1000cc 이상 승용차, 15인승 이하 소형 승합차:: 평일 3,000원, 공휴일 5,000원
(3) 중대형 승합차, 화물차 (* 공휴일 주차불가 ): 평일 6,000원, 공휴일 10,000원.
3. 48시간 이상 무단 주차시 견인됨.


                                      

2) 천지암 성지 드라이브;


                                           천주교 천진암성지




남한산성 산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팔당호수 근처 퇴촌 광동리 엄지매운탕 집으로 갔다. 내가 요즈음 치아에 문제가 생겨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이 집의 매운탕을 생각한 것이다. 이곳은 민물매운탕 생각이 날 때면 가끔 찾아가는 집이다. 퇴촌 로터리 곁에 있는 허름한 식당인데도 주차장도 있고, 무엇보다 싱싱한 매기 매운탕이 일품인 집이다. 구수한 매운탕 국물은 극찬을 해도 모자랄 집이다. 매기매운탕 점심을 오랜만에 잘 먹고 여기에서 15분여 거리인 천진암 성지 까지 드라이브를 해 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퇴촌 광동리 부터 아주 깊고 깊은 우산천을 따라 깊은 계곡을 이루는 곳으로 주변의 산세와 경치가 아주 좋다. 그윽한 심산유곡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진암 성지는 카톨릭 교단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을 잡고 성지 조성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곳이다. 천진암 성지 뒤에는 앵자산이라는 유명한 산이 있으며 이 산에서 출발한 두개의 산줄기가 우산천을 사이에 두고 퇴촌으로 흘러내려 경안천에 유입되는 것이다. 그리고 곧 경안천은 팔당호수에 마지막 여정을 풀게되는 지세를 가지고 있다. 내가 등산 해 본 결과, 이 주변의 관산(560m), 무갑산, 앵자봉(679m), 양자산(712m), 해협산, 정암산 등 광주 지역의 산세는 참 아름답고 좋은 곳이었다. 천진암 가는 계곡 초입의 길가에는 많은 빌라형 집들이 신축되어 있기는 하나, 조금 들어가면 옛 모습 그대로이었다.  오늘은 우산천을 따라 천진암으로 가는 계곡길은 커피 한잔 못 마시고 나온 단순한 드라이브지만 앞으로 마음 속에 한장의 사진 같이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  남한산성 산책:


행궁 매표소 근처 이정표.......<- 인화관, ↗ 남한산성 행궁.


우측에 남한산성 행궁이 보인다...


남한산성행궁: 관람시간 10:00-17:00/ 휴궁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산성리 종로 로터리... 


남한산성 옛길 종합안내도...<- 지화문 700m, -> 전승문 400m...


중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


멋진 카페...


남문주차장 방향...중간 우측 고개에 있는 남문(지화문) 방향...


북문 가는 길에 멋진 한옥의 음식점들...마치 무슨 요정 같다....


북문(전승문) 가는 길....


농촌의 농가 주택 같다...봄은 농촌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밭 농사가 파종에서 농작물의 푸른 잎이 돋아오른다...


남한산성의 마을은 한옥에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마을 길도 정겹게 느껴진다.


남한산성 안내판...


<- 국청사 800m, <- 한경직목사 우거처 650m,  <- 계곡산장 300m, <- 영락수련원 200m, <- 유진사댁잔치날 180m, <-용마루 140m, <- 석촌 100m, 돌집 50m, <- 카페남한산성 10m.  ↑송림 30m, ↑동촌 10m, <- 먹거리창고 30m, <- 백송식당 20m.



북문 아래 마지막 집,  곤드레나물밥 집, 동촌...


청량산 (수어장대) 방향...


북문 (전승문)....하남시 고골으로 내려 가는 길...고골은 최근의 신도시 발표 지역이다. 튼튼하고 위엄이 있는 모습이다.



'소나무' 팻말....요즘 어린이들에게 나무 종류를 알려준다....처음 만나는 의자...


봄, 그리고 진달래....연홍색의 진달래는 봄의 신선함을 알리는 천사같은  꽃이다.


남한산성 둘레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평지같이 걷기도 좋다...오른 쪽은 하남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왼쪽은 소나무 숲이 아름답다.  


성벽 너머로  바라보는 하남시 일대 경치....멀리 아파트군이 있는 덕소와 한강, 그리고 하남시 미사리 지역이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아래 부분은 하남시 신도시가 들어설 고골 지역이다.   


갈림길....왼쪽 서문 가는 길과 오른쪽 가파른 연주봉옹성 가는 길...


남한산성 주변은 푸른 소나무 숲이 좋아 아름답다. 


내 마음 속에 독일민요 '오 타넨바우' (오, 소나무야)가 떠오른다. 나는 이 노래를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웠다. 그 때 이 노래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사시사철 변함없는 푸르른 아름다운 소나무다. 남한산성 만큼 아름다운 소나무 숲도 없을 것이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변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알마나 귀중한가? 변치 않는 사랑, 우정...이런 말만 들어도 마음이 찡해지는 것 같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  < 오, 소나무야 (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가사  >



* <오, 소나무야 ( O Tannenbaum(오 타넨바움))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교사 겸 작곡가였던 에른스트 안쉬츠(Ernst Anschütz)가 슐레지엔의 민요를 바탕으로 1824년에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연인에 대한 믿음을 전나무의 푸르름에 비유한 노래라고 한다. 독일어 타넨(Tannen)은 전나무를 뜻한다. 



성벽 수리 중....오른쪽 능선은 벌봉에서 하남으로 내려 가는 산 줄기....




남한산성 길을 걸을 때는

언제나 마음이 고요해 진다.

옛 사람의 정취가 느껴진다.

마음이 심란할 때도

지나간 바람 처럼 조용해 진다.

절박한 수난의 역사는

세월 속에서 바래어져 있다.

사람이 사는 길은

언제나 험난 한 것,

인생의 짧음이 한탄 스러울 뿐이다.




" 被擄子女望見, 號哭皆曰: "吾君、吾君, 捨我而去乎?" 挾路啼號者, 以萬數._( 피노자녀망견. 호곡개왈:  "오군, 오군, 사아이호?" 협로제호자, 이만수) ......" 사로잡힌 자녀들이 바라보고 울부짖으며 모두 말하기를,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 하였는데, 길을 끼고 울며 부르짖는 자가 만 명을 헤아렸다."  - 인조실록 34권, 인조 15년 1월 30일.





서문 근처 국청사...


서문 (우익문).... 서울 마천동에서 등산할 경우 이 방향으로 남한산성을 들어오게 된다.

         

뒤돌아 보는 우익문...




서울 지역 경치가 보이기 시작한다. ....



바로 아래 지역, 위례신도시...멀리 강남 일대, 그리고 잠실의 555m 초고층의 롯데월드타워 등이 조망도고 있다.  


잠실지역과 한강 건너 광진구 아차산이 보이고 있다...


걷기 좋은 아름다운 성길...


남한산성....너무 아름답다...


수어장대....


성남 방향의 경치...



수어장대와 청량당....



수어장대 경내의 오래된 향나무....


청량당...(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호)....


청량당은 남한산성 축성 책임자 중 한명인 이회 장군과 그 부인을 모신 사당이다. 남한산성 축성 당시 동남측은 이회 장군이 맡고, 서북측은 벽암 각성대사가 맡아 진행하였는데, 이회 장군의 공사가 기일내에 완성되지 못하고 공사비도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이회 장군이 주색잡기와 부정축재를 하였다는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참수형에 처해졌다. 그런데 이화는 죽음 직전 "내가 죽은 다음 아무일이 없으면 죄간 있는 것이다" 하였는데 그가 절명하는 순간 하늘에서 매 한마리가 수어장대 구내 매바위에 앉아 슬피울다가 사라졌다 한다. 사람들은 이회를 가엾게 여겨 그 부인 송씨와 각성대사와 함께 한 사당에 모셨는데 그곳이 바로 청량당이다. 최근까지 대동굿 보존회에서는 장군과 부인을 도당신으로 모시고, 굿을 하고 제를 올렸다고 한다.




수어장대....아, 기품있는, 위엄있는, 건축미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상의 장대...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목적으로 지은 누각이다.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성 안에 남아있는 건물중 화려하고 웅장하다...남한산성 축성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불리던 것을 영조 27년 유수 이기진이 왕명을 받아 이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 편액을 달았다...수어장대 2층 내부에는 '무망루'라는 편액이 달려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다가 귀국하여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현재 무망루 판액은 수어장대 오른편에 보호각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무망루...


조선 영조27년(1751) 광주 유수 이기진이 증축한 수어장대 2층의 내편(內篇) 문루로서 그 편액(扁額)이 2층 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설치 일반인이 볼 수 있게 하였다. 무망루는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가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청량산 내려서는 길...성남 방향...




양지바른 곳의 녹색 ...


무궁화동산...


만해기념관, <- 수어장대, <- 우익문(서문), -> 지화문(남문)...


남문 가는 길...


지화문 (남문)....보수 중...



500년 수령의 보호수...



남한산성은 보수 중...


'태원'이란 집.........


남문 앞의 안내판...


산책로 유일의 간이 판매점...


남한산성 비석군...


성 내에는 18~20세기 무렵에 설치된 39여기의 비석이 있다. 이 중 본 부지(남문진입로)내로 남한산성 행궁 복원 사업에 따라 이전된 11기와 현 위치에 보존되어 있던 19기를 포함한 총30기의 비석을 한곳으로 모아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옛 선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대에 소중히 전승될 수 있도록 비석을 한 곳으로 옮겨 정비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비석은 역대 광주유수(廣州留守) 및 수어사(守禦使), 부윤(府尹), 군수(郡守)의 비로서 재직시 백성들을 정성스레 돌봐 치정을 잘 했거나 사랑을 베풀어 선정을 한 분들에게 백성들이 그들을 추념하여 새운 비로서 광주유수.영의정을 지낸 심상규(沈象奎)의 비를 포함 30기의 비석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밭의 농작물...마치 농촌 분위기다...


드디어, 남문주차장....



퇴촌 엄지매운탕, 그리고 천지암 드라이브:


    

엄지매운탕 (031-767-5839/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235-2)  집의 민물매운탕은 일품이다. 1인분 15,000원.


천진암 가는 길....


천진암 성지, 양자산(712m), 앵자봉(670m), 관산(560m) 등산시 버스 이용: 


* 경기 광주시 경기광주역 또는 축협, 퇴촌 -> 천진암성지 광주 공영버스 (38/38-1/38-11/38-12/8-14/38-42/38-43 번) 이용.

* 서울 강변역 정류소에서 13-2번 버스 이용:  테크노마트앞 강변역 (첫차 06:05) -> 하남 -> 퇴촌 -> 관음3리 (막차 21:40) ( 간격 25~30분 ).




우산천...맨 마지막 지점에 천진암 성지가 있다.


천진암 성지...오른쪽에 '한국천주교 창립선조 5위 모자이크' ( 2018년 건립) 그림이 서 있다.


천주교 창립선조 5위:

광암 이벽 요한 세례자:  1779 천진암 가악 주도- <성교요지>,<천주공경가>저술/ 1783 이승훈 선생을 북경 천주교회로 파견/ 1785 명례방 집회로 을사박해 때 연금 중 단식 순교.

만천 이승훈 베드로: 1783 북경천주교회에서 한국인 최초영세/ 1784 한국의 신앙 선조들에게 세례/ 1785 명례방 집회 참석/ 1801 서울 서소문 형장에서 참수순교.

직암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779 천진암 강학회 참석/ 1785 / 명례방 집회 참석/ 1791 신해박해 때 혹심한 장타로 귀양 중 순교.

권철신 암브로시오:   1779 천진암 강학회 참석/ <유한당 언행실록> 서문 저술/ 1801 신해박해 때 옥중 고문으로 장타  순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1779 천진암 강학회 참석/ 1785 / 명례방 집회 참석/ 1795 명도회 회장으로 활약/ 1797경 <주교요지> 저술/

 1801 서소문 형장에서 참수순교.



천진암(天眞菴): 천진암(天眞菴)은, 고조선(古朝鮮) 시대 제정일치의 관습으로, 본래 단군영정 천진을 모시고 산제사, 당산제, 산신제 등을 올리던 천진각 혹은 천진당이라는 작은 초가 당집이 오랜 세월 있었던 자리로 추정되며, 특히 일부 선사시대의 석조흔적으로 추정되는 현상을 볼 때, 삼국시대(三國時代) 그 이전부터 소박한 토속신앙의 현장으로 여겨지며, 훗날 천진암이 되었다.  조선시대 이곳 천진암 암자로 피신해 온 초기 천주교인들을 스님들이 피신시켜주고 보호해 주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많은 스님들이 희생되었다. 천진암은 1779년을 전후하여 폐찰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녹암 권철신 선생 주도로 천진암강학이 열린 곳이며, 성현들의 경서와 심신을 수련하는 유교 선비들의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1779년 겨울밤 광암 이벽이 중국에서 들여온 천학 서적을 통해 천주교 신앙이 움텄다. 이곳은 1960년대 남종상 성인의 후손인 남상철 회장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기록으로 천진암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네 어른들과 함께 천진암 터를 발견하게 되었고, 변기영 몬샤놀이 1978년 부터 천진암 터 토지를 매입하여 성역화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천진암 천주교 성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 방향...


천진암 성지 안내도...100년 계획 한민족 대성당 건립현장...건설은 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 기간이 무려 100년 이다...


한민족 100년 계획 천진암 대성당 :


1985~1995년 설계도 완성/ 1985~1992년 터 닦기 및 건립 부지 축복식/ 1993년 첫 정초식/  1994년 중앙 본 제대석 축성식/ 

1996년 첫 기둥 착공식/  2001년 임시 4대문 틀 수립/ 2079년 완공 예정. 



천진암 주차장 입구 방향...경기 광주시 공영버스 운행 중이다..


퇴촌에서 관음리, 우산리 방향으로 주택 신축이 많아져 인구가 늘고 버스이용이 편해진 것 같다. 옛날에는 앵자산, 관음산 등산시 자가용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 햇으나 지금은 광주에서 많은 버스가 다니고 있으므로 대중교통으로 이 일대 산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 38-14번 버스>: / 우산리(천진암성지) 6:30 ->  퇴촌 6:50-> 종착지: 축협
* < 38번 버스>: 축협 6:15 -> 퇴촌 6:40 -> /우산리(천진암성지) 7:00 ->  퇴촌 7:20-> 종착지: 축협
* <38-43번 버스> 광주역 6:30-> 퇴촌 7:00-> /  우산리(천진암성지) 7:20-> 퇴촌 7:40-> 종착지: 광주역
* < 38-42번 버스>:  광주역 7:20 -> 퇴촌 7:55/ 퇴촌 8:00-> 종착지: 광주역.
* <38-1번 버스> 축협 7:20-> 퇴촌 7:50 ->/우산리(천진암성지) 8:10->(퇴촌종료)
* <38-12번 버스> 퇴촌 8:35-> /  우산리(천진암성지) 8:55-> 퇴촌 9:15-> 종착지: 축협.
* <38번 버스> 축협 9:10-> 퇴촌 9:40-> /  우산리(천진암성지) 10:00-> 퇴촌 10:20-> 종착지: 축협.
* <38-42번 버스> 광주역 9:20-> / 퇴촌 10:00-> 종착지: 광주역
* <38-42번 버스> 광주11:05-> / 퇴촌 11:45-> 종착지: 광주역
*<38-43번 버스> 광주역 11:30-> 퇴촌 12:10-> /  우산리(천진암성지) 12:30-> 퇴촌 12:50-> 종착지: 광주역
* <38번 버스> 축협 12:00-> 퇴촌 12:30-> /  우산리(천진암성지) 13:00-> 퇴촌 13:20-> 종착지: 축협.

*<38-42번 버스> 광주역 13:05->/  -> 퇴촌 13:45-> 종착지: 광주역

* <38-1번 버스> 축협 13:20-> 퇴촌 13:50 ->/우산리(천진암성지) 14:10->(퇴촌종료)
* < 38-42번 버스>:  광주역 13;30 -> 퇴촌 14::00/ 퇴촌 14:10 퇴촌종료.
* <38-42번 버스> 광주역 14:00-> / 퇴촌 14:40-> 종착지: 광주역
* <38-11번 버스> 퇴촌 14:30->/  우산리(천진암성지) 15;10.
 * <38-12번 버스> 퇴촌 15:40-> /  우산리(천진암성지) 16:05-> 퇴촌 16:30-> 종착지: 축협.
* <38-42번 버스> 광주역 16:10-> 퇴촌 16:45-> / 퇴촌 16:50->종착지: 광주역
* <38번 버스> 축협 16:25-> 퇴촌 16:40-> /  우산리(천진성지) 17:15-> 퇴촌 17:35-> 종착지: 축협.
* <38번 버스> 축협 17:25-> 퇴촌 18:00-> /  우산리(천진성지) 18:20-> 퇴촌 18:40-> 종착지: 축협.
*<38-43번 버스> 광주역 18:00-> 퇴촌 18:50-> /  우산리(천진암성지) 19:10-> 퇴촌 19:30-> 종착지: 광주역
*<38-43번 버스> 광주역 19:00-> 퇴촌 19:45-> /  우산리(천진암성지) 20:05-> 퇴촌 20:25-> 종착지: 광주역
* <38번 버스> 축협 20:00-> 퇴촌 20:30-> /  우산리(천진성지) 20:50-> 퇴촌 21:10-> 종착지: 축협.
* <38번 버스> 축협 20:40-> 퇴촌 21:10-> /  우산리(천진성지) 21:30-> 퇴촌 21:50-> 종착지: 축협.
* <38-42번 버스> 광주역 21:15-> 퇴촌 21:45-> 종착지: 광주역
* <38-1번 버스> 축협 22;10-> 퇴촌 22:40-> (우산리종료)




광암성당...요한 세레자 광암 이벽 성조 기념 성당 ( 1994년 건립).


천진암 성지 조감도...카톨릭 신자들의 성지이다...앵자봉 아래 분지형 터에 조성되고 있다.  집사람이아픈 다리를 이끌고 천진암 성지 현장까지 갈 수 없다고 한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지척에 보면서도 갈 수 없는 마음이 매우 아쉽다.




<참조> 천진암 성지 사진 ( 2015.10.31 )


 

지세가 앵자산을 배경으로 한 명당인 것 같다.

                                          

                                           한국천주교천진암박물관(미개관), 성모성당, 세계평화의 성모상이 보인다.

                                                                                   

                                                                              박해를 피해 이렇게 깊은 곳 까지 피신한 당시의 천주교인들을 생각해본다.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 대성당 조감도.

건축물 주춧돌...

                                                  

                              주차장을 내려본다. 거리가 가늠된다.                                                                 



집에 가는 길, 팔당호수:


경기 광주시 남종면 이석리에서...


아, 아름다운 팔당호수...호수 건너편에 광주 남종면 분원리 일대...


퇴촌 경안천 방향...



계절은 가고, 오고
지나온 세월은 빛 바랜
어느 촌로(村老)의 주름진 얼굴이다.
푸른 호수의 물결은
바람의 흔적에 다름아니다.
건너지 못할 강을 두고
서로 마주 보는 푸른 산들은
애증(愛憎)의 손수건을 흔들고 있다.
먼 곳, 산 능선 허공을 바라보다
그리운 얼굴들을 생각한다.
어미를 잃어버린 송아지처럼
불안한 마음으로 하염없이
호수의 아득함을 바라본다.
생각할 수록 가슴 아픈 기억이
그림자처럼 내 등 뒤에 서있다.
아, 한탄할 그 무엇이 있는가?
꿈처럼 떠나 간 사람들....
뒤돌아 보지 말고
나의 길을 달려가야 한다.
고립의 울타리가 애워싸도
그 누구를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방향... 눈에 담아놓고 싶은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