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짐 - ( 2020/03.28 )
어제는 내 고통이
너와 함께 가벼워지길 원했는데,
오늘은 너의 고통이
나로 인하여 가벼워지길 바란다.
힘 내자, 우리는 동행이다.
이 말 한마다가 우리에겐
커다란 위로가 된다.
우리는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 걷게 된다.
절망으로 가는 길은 고통이다.
도시의 근로자인 동생은 두 달 동안
월급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일감도 없다고 한다.
또 다른 동생은 깊은 해저(海底)에서 일하는데,
불경기로 채취한 해산물의 판매가 어려워
너무 살기가 힘든다고 하소연이다.
아, 어찌하면 좋은가?
안타까워 한숨만 나온다.
모두가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어려움을 이기고 우리는 살아내야 한다.
고통의 터널이 아무리 길다 해도
끝은 있을 것이다.
서로 힘을 합쳐 이 고난을 이겨내자.
굳굳히 살아야 한다. 가족들을 위해...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
'카테고리 구릅 > 생각 노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었다 - ( 2020.04.10 ) (0) | 2020.04.10 |
---|---|
봄 편지 - ( 2020.04.03 ) (0) | 2020.04.03 |
하루의 끝 - ( 2020. 03. 27 ) (0) | 2020.03.27 |
수선화 - ( 2020.02.29 ) (0) | 2020.02.29 |
밥맛이 쓰다 - ( 2020.02.28 ) (0) | 2020.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