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여름, 하남 강변 라이딩 - ( 2020.07.18 )
○ distance : 16.25 km.
○ riding time : 02:01 hrs ( 5:24 - 7:25, pm )
○ aver speed : 15.9 km/hr.
○ max speed : 34.2 km/hr.
○ burning calorie: 490 kcal
○ riding course: 고덕천- 하남 강변길 - 미사대교 ( 원점회귀 )
하남 강변의 습지
날씨가 무덥다. 소서와 대서의 중간 지점이니 당연히 더운 날씨다. 낮 동안은 어디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오후 5시를 넘긴 시점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보았다. 고덕천엔 산책하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어쩌다 자전거 족들만 나와 반대 방향으로 달려오곤 한다.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 같다. 이 사람들은 푹푹 찌는 시간대를 자전거와 같이 길 위에서 놀았던 사람들일 것이다. 자전거는 달리면 맞바람이 생겨나 더워도 더운 줄 모르고 탈 수 있다. 그렇지만 무더위 땀 배출량이 많고 갈증에 한낮 무리한 자전거 라이딩은 좋지 않다고 본다. 서울과 하남의 경계를 이루는 자전거 도로는 사람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부쩍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마, 중랑천변이나 서울 시내구간의 한강변은 사람들이 많아 자전거 타기도 주말에는 위험할 정도다. 다행이 이곳까지 넘어오는 서울 사람들은 그래도 많지 않다고 생각된다. 자전거, 등산 등 운동은 운동하는 그 시간 동안 무엇엔가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오직 목적지를 향하여 움직이며 가는 것이다. 그래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생각한다. 같은 한강이지만 어느 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시각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르게 느껴진다. 하남의 강변에서 구리, 덕소 지역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한강이라도 구리, 덕소 쪽에서 남쪽의 하남과 강동구 지역을 바라보는 것은 강폭 등 넓이도 다르고, 조금 더 광활해 보인다. 또한 하남 강변 지역의 한강변은 수변(水邊)의 습지가 아주 발달해 있다. 한강이 S자로 흐르는 물의 흐름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 느끼는 아름다운 강변의 푸른 숲을 바라보면 너무 마음이 평온해 지며 힐링이 됨을 느낀다.
강 건너, 엊그제 라이딩한 구리 미음나루가 보인다...
아, 여름날 플라나타나스 나무 숲....
( 반환점 )
↘ 위례 강변길(서울) 0.3km, -> 위례 강변길(나무고아원) 1.4km, -> 위례 강변길(경정공원) 5.8km, -> 위례 사랑길(팔당댐) 13.2km,
○ 위치: 강동구 고덕동 396 일대 (암사취수장~하남시계 수변지역)
○ 면적: 320.377 m2
○ 지정일자: 2004.10.20 (2007.12.27 변경)
○ 지정사유: 서울시계 내의 한강중에서 밤섬과 함께 자연성이 가장 높은 수변 식생대가 형성되어 있음.
○ 생물상 현황:
- 식물: 긴병꽃들 (서울시보호종), 버드나무류, 억새 등 62과 157종 17번종 17변종 1품종 175종류 자생.
- 조류: 원앙,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오색딱다구리, 꾀꼬리(서울시보호종) 44종 관찰
- 포유류: 고라니, 너구리, 두더지, 다람쥐, 족제비 5종 관찰.
- 양서 파충류: 도룡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서울시보호종), 맹꽁이.남생이(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12종 관찰
강 건너, 구리 미음나루...
가래여울 전통마을...
고덕천교 직전....젊음의 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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