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위례강변길, 야심잔기지떡집, 명일참숯불갈비
- ( 2021.01.16 ) -
엊그제 우리는 아랫집에 사는 젊은 부부로 부터 '야심 잔기지 떡' 한 팩을 받아 잘 먹었다. 예쁜 젊은 부부가 너무 고맙다. 아랫집 젊은 부인은 우리가 처음 이사와서 얼마되지 않아 달걀 한 판을 가지고 왔었다. 일반 달걀과는 달리 무공해 좋은 것이라고 하면서 한번 드셔보라고 하였다. 너무 뜻밖이었고, 고맙기도 하고 , 삭막한 도회지에 살면서 너무 기특한 사람이구나 하고 우리 내외는 감탄을 하였다. 그 후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이가 베란다에서 저가 키웠다고 하면서 상추를 비닐 봉투에 담아 들고 우리집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맛있게 드셔요 하기도 한다. 감동을 받았다. 그 후로 우리 내외는 아랫집을 좋은 이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엇그제 얻어먹은 그 맛있는 떡 생각도 나고 하여 떡집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하남시 미사리에 있는 '야심잔기지떡 하남미사점' ( 031-793-9633/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로 158번지길 64, 101호)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 집에서 떡도 사고, 아랫집에 답례도 할 겸 미사리로 가서 한강변을 조금 걸어본 후에 미사리 구산성당 근처에 있는 야심잔기지떡 집을 거쳐 집에 돌아왔다. 차를 선동교차로 공터에 주차 시키고 선동 체육시설 (축구장, 선동1구장~5구장) 곁의 한강변 산책로를 따라 미사대교를 지나 미사리 먹거리촌이 끝나는 지점의 한강가 부근 cafe 미사리버 곁의 제방까지 갔다가 반환점을 찍고, 나무고아원을 거쳐 선동 체육시설 곁의 메타세퀴아 키 큰 나무 곁의 길을 따라 되돌아 나왔다. 날씨는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차거운데 시간도 오전이라 그런지 산책객들도 거의 없었다. 그동안 집사람이 몸이 불편하여 한동안 뜸했던 산책을 같이 하니 너무 마음이 흡족하였다. 내가 어려웠을 때 늘 나를 지켜주며 묵묵히 가정에서 일만한 우리 집사람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졌다. 아무 것 하나 없는 나에게 시집와 고생만 한 집사람 생각하면 늙으막에 참으로 애뜻한 생각이 많이 든다. 남은 여생을 더 생각해 주고 회로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나이 먹어버려 무슨 능력이 없어졌으니 내 마음의 애석한 점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셔서 우리의 앞길을 행복으로 이끄시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야심잔기지떡 집... 메뉴: 대자(50개) 14,000, 소자(30개) 10,000, 미니(10개) 45,00.
그리고, 지방에 출장간 아들이 어제는 일이 많아 야근하다 오늘 주말에 올라온다고 한다. 항상 혼자서 애쓰는 싱글 아들이 안쓰럽다. 내년이면 40이 되는 늙은 아들인데, 회사 일은 바쁘고. 여자는 생기지 않으니 세월만 흐르게 되고, 항상 마음이 안타깝다. 서울 오면서 연락이 왔는데, 도착하면 외식을 나가자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 했는데, 아들이 명일역 인근에서 돼지갈비를 사준다고 하니 같이 나가게 되었다. 점심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준비시간으로 5시 부터 영업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후 이른 영업시간에 시간에 도착하고 보니 식당은 텅 비어있었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두문불출하며 지내오다 너무 돼지숯불갈비를 잘 먹었다. 5호선 명일역 바로 길 건너에 있는 '명일참숯불갈비' ( 02-3426-3588/ 서울 강동구 명일동 312-75) 는 우리가 이곳에 이사와서 옛날 우리 아들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가끔 다녀본 음식점이 아직도 하고있나 찾아 나섰다가 발견한 집인데, 이 집의 돼지숯불갈비는 가격도 매우 착하고 (300g 12,000원), 맛도 너무 좋은 돼지숯불갈비 맛집으로, 서울 강동구와 그 일원에서는 최고 수준 아닌가 한다. 우리는 외식했다하면 돼지숯불갈비이며, 맛집을 찾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아서 이 음식 맛을 비교하여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음식점 사장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인상깊고, 그 부인도 열심이며 친절하다. 이런 집은 잘되고 꼭 성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단골도 많은 것 같다. 값과 숯불돼지고기 질과 맛과 밑반찬 등 나무랄 것이 없이 최고 수준이니 단골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명일참숯불갈비....메뉴...돼지갈비(300g) 12,000원, 고추장삼겹살(200g) 12,000원, 갈매기살(200g) 14,000원, 내장탕(점심) 6,000원, 된장찌개(점심) 6,000원, 등등
아들아, 고맙다. 늘 이 부모를 많이 생각해 주니 너무 고맙다. 그런데, 이 부모는 너에게 무엇 해 줄 것이 없구나. 마음으로 응원하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너의 고마움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자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자구나.
○ 산 책: 걸음수 7,692steps, 소모열량 364kcal, 거리 6.56km, 소요시간 01:22hrs (10:06~11:42, pm), 속도 4.8 km/h.
○ 코 스: 하남 선동교차로 - 선동 한강 산책로- 미사대교- 하남위례강변길 - 미사동 한강제3감시초소- cafe 미사리버 인근- 나무고아원 제방길 - 선동체육시설 - 선동교차로.
<- 위례 강변길(서울) 0.3km,
-> 위례 강변길(나무고아원) 1.4km, -> 위례 강변길(경정공원) 5.8km, -> 위례 사랑길(팔당댐) 13.2km.
억새 .... 산과 들에서 주로 자란다. 이삭은 주로 은색이며 가을이 되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 2코스 위례강변길.
한강하구로 부터 66km
잉어산란장:
수초가 있는 이곳 습지에서는 매년 4월~5월에 어른 팔뚝만한 크기의 수많은 잉어 때들이 산란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반환점: 나무고아원을 거쳐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한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사람과 동.식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28,875개소 하천 중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한강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합시다. 2009 하남시장.
<- 1.5KM 위례강변길( 나무고아원), -> 위례 사랑길(팔당댐) 10.3KM, -> 위례 강변길(경정공원) 2.9KM.
미사동(渼沙洞):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여 한강 가운데 형성된 커다란 섬으로, 사면이 아름답고 고운 모래밭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모래가 마치 물결 치는 것 같이 아름답다하여 미사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미사리선사유적: (사적 제 269호)/ 규모 55.575m2/ 선정일 1979.10.25/ 하남시 미사동 557번지 일대 )
하남시 미사동 일대에 위치한 미사리 유적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래 여러차례 조사를 거쳤고, 1980년대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4개 대학의 연합발굴단에 의해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지기게 되었다. 미사리 유적은 대개 신석기시대. 원삼국시대. 한성백제시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적인 유구는 약 466개 정도이다. 가장 이른시기 신석기시대 유물로는 토기류(빗살무늬토기)와 석기류(화살촉, 돌도끼, 그물추)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37기에 달하는 움집터와 34기의 소형 저장공, 노지 등이 조사되었고,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가 출포되었으며, 토기류 외에 토제품으로는 어망추와 방추차가 발견되었다. 석기류는 마제석검, 반월형석도, 석부, 석촉등이 출토되었고, 그밖에 석제 방추차와 장신구로 사용된 상아색의 관옥, 곡옥 퍄편도 발견되었다. 원삼국시대 유구는 수혈주거지와 고상식 건물 저장공 등이 있다. 주거지내부의 시설로는 화덕이 발견되었다. 화덕의 등장은 주거지의 구조와 난방 및 조리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보인다. 백제시대의 유구는 최상층에서 확인되엇는데 주거지와 저장공, 고상식 건물 등이다. 특히 이 유적지에서는 백제시대에 경작하던 밭이 국내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 밭은 층위를 달리하여 상층 밭고ㅓ 하층 밭으로 되어 있는데, 상층 밭은 약 3000여평 정도의 대규모 밭이며, 밭의 사용시기는 대략 6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고, 하층밭은 그ㅗ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약 1700여평이며 4~5세기경 또는 그 이전에 사용되었던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시대의 유물은 토기류와 철기류 등이 있는데, 주로 토기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사리 선사유적지는 하남시 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미사리선사유적 안내
<- 6km ( 남자 320kcal, 여자 228kcal ), -> 4km ( 남자 213kcal, 여자 152kcal ).
이용자: 하남시민, 연락처: 하남시 선동체육시설 (031-793-8201)
'카테고리 구릅 > walking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덕천. 고덕수변생태공원 - ( 2021.01.19 ) (0) | 2021.01.19 |
---|---|
동네 한바퀴 ( 하남 초이동, 풍산동 일원 ) - ( 2021.01.18 ) (0) | 2021.01.18 |
폭설, 상일근린공원 - ( 2021.01.12 ) (0) | 2021.01.12 |
고덕천.한강변.강일동 산책 - ( 2021.01.03 ) (0) | 2021.01.03 |
하남 미사호수공원, 풍산동 걷기 - ( 2020.12.27 ) (0) | 202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