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상일근린공원 - ( 2021.01.12 )
아, 폭설이 내립니다. 순간입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갑자기 내리며 쌓이는 것은 처음 봅니다. 아이들은 좋아라고 난리입니다. 눈 위에 드러누은 아이도 있습니다. 나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명일근린공원을 산책하여 봅니다. 산의 숲에 내려앉은 눈꽃송이, 하얀 산길은 너무 환상적입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등산화 밑에 눈이 뭉쳐 얼면서 걷기가 불편해 지기도 합니다. 내리막 길에서는 한번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아이젠이라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만약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이런 일을 당한다면 정말 큰일이겠다 생각합니다. 길도 보이지 않고, 장애물이 있는지, 구덩이가 있는지, 낭떨어지가 있는지 모를 것입니다. 산짐승을 잡기 위한 덫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급변하는 겨울 산행은 극히 조심하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 하면 조난 당할 염려가 있습니다. 집 주변 낮은 야산에서도 산행이 쉽지 않은데, 도심 주변의 높고 깊은 산이나, 고봉준령에서는 큰 일이라 생각됩니다.
○ 산 책: 걸음수 5,498steps, 소모열량 204kcal, 거리 3.8km, 소요시간 00:56hrs (4:21~5:54, pm), 속도 4.2 km/h.
○ 코 스: 상일근린공원.
신갈나무...참나무과.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30m정도이며, 잎은 달걀모양이다. 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어머니 마음....자식은 어머니만 바라본다.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천사이다. 자신의 몸을 자식에게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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