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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① 원주 간현관광지, 여주 강천보.한강문화관 - ( 2021.02.14 )

by the road of Wind. 2021. 2. 14.

①  원주 간현관광지, 여주 강천보.한강문화관  - ( 2021.02.14 ) 

 

- 원주 간현관광지 》:

 

영상 12℃ 봄날 같은 날씨다. 설날 이렇게 따뜻한 날씨도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원주 간현관광지를 다녀왔다. 간현관광지 가는 길은 다행히 막히지 않았다. 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원주IC에서 내려서서 간현유원지로 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11:43분이다. 먼저 점심부터 먹어야 할 시간이다. 간현관광지 입구의 섬강 건너에 있는 민물 매운탕 전문점 '산천초목 매운탕' ( 033-731-2171/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1-1 ) 으로 갔다. 이 집은 33년 경력의 할머나와 따님이 경영하는 매운탕 집이라고 한다. 매기매운탕을 시켰는데 국물이 진하고 아주 시원하였다. 갈 때는 유명 관광지이므로 식당이 분비면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밥 먹나 하고 걱정했는데, 오늘 오전 우리가 간 그 시간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 놓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끝 마치고, 간현관광지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간현유원지 산책에 들어갔다. 나는 2017년 3월에 간현봉 (387m) 등산을 해 본 후 오늘이 두번째인데, 오늘도 그 때 처럼 주변의 수려한 경치에 감탄을 하게된다.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에서 발원하며 이곳을 돌아나가는 섬강과 제1지류 삼산천 양편의 협곡이 만드는 수려한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오늘은 그 동안 걸어보고 싶었던 간현유원지를 갈 수 있는데 까지 걸어 보았다. 그렇지만 소금산교가 공사로 막혀있었다. 이 잠깐 이곳을 협곡을 지나 나오는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의 서울-강릉간 ktx가 다니는 중앙선 철로 근처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집사람과 아들이 소금산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더 진행하지 못했다. 이게 오늘 조금 아쉽다. 

 

이 일대 섬강의 경치는 예부터 유명하여 조선 후기 선비인 송강 정철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이곳을 거쳐 가면서 감회를 적은 시가 그의 국문시가로 노래한 그 유명한 '관동별곡(關東別曲)'  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 ... 흑수로 돌아드니/ 섬강은 어듸메요(:이디메뇨) / 티악(:치악)이 여긔로다(:여기로다) ... "   

 

송강 정철 (1536∼1593): 조선의 정치가,문장가. 담양의 유배생활중 강원도 관찰사로 임명되어 가던 중 여행 이야기를 담은 기행가사가 관동별곡이다. 정철의 관동별곡 여정:  전라도(담양)-> 한양(서울) -> 평구역(양주)-> 흑수 (여주) -> 섬강. 치악 (원주) -> 소양강 (춘천)-> 동주 (철원)-> 회양 -> 금강산 -> 관동팔경(: 동해안 8명승지) ( 총석정> 삼일포> >청간정> 의상대> 경포대> 죽서루> 밍양정)

 

 

간현유원지는 기존의 소금산 404철계단에 더하여,  2018년 1월에 개설한 소금산 출렁다리 유명세를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소금산 가는 등산로 일부구간 중 100m 높이 암벽 봉우리를 서로 연결한 길이 200m, 폭 1.5m인 산악 보도교이다. 아찔한 스릴 만점의 고소공포증을 느낄 수준의 다리이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상 높이는 45m, 경북 봉화 청량산의 하늘다리는 지상 높이가 70m정도라고 하는데, 이에 비교하면 소금산 출렁다리는 아파트 40층 높이와 비슷한 지상높이 100m이다. 그러므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장, 최고 산악 보도교인 것이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바닥에는 격자형 강철 (스틸 그레이팅)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 간현관광지:

원주지 지정면에 소재한 관광지로 태기산에서 발원한 섬강과 양평 양동리를 지나는 삼삼천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천혜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강 양편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협곡을 이루며, 검푸르고 맑은 섬강 삼산천, 그리고 단애에 서 있는 예술적인 노송들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며, 천하 절경을 이루고 있다. 강물이 맑아 민물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간현야영장이 있고 강변에 넓은 백사장도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변에 소금산(343m) 간현봉(387m), 두봉폭포가 있어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도 있으며, 특히 소금산은 아찔한 404철계단 높이 100m, 길이 200m의 국내 최고, 최장의 출렁다리 있어 유명하다. 간현관광지의 섬강 을 지나가는 중앙선 폐철도 를 이용하여 간현역(폐역)- 섬강철교-판대역(폐역) 간 코스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어 레일바이크 풍경열차의 운행 모습은 운치를 한층 더한다. 인근에는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원충갑장군묘비 및 조엄선생묘비 등의 문화유적이 있으며 6.25이후 유격훈련장으로 활용되어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게 되었으나, 오히려 산수는 태고의 처녀지로 되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삼산천 상류 또한 개발되지 않아 아직도 심산유곡의 청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로 부터 1985. 5월 최초로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지금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길이 700m의 곤돌라 등 관광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섬강(蟾江):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에서 발원하며 상류는 계천으로 부른다. 횡성군 횡성호로 유입되었다가 대관대리를 지나 횡성읍으로 오면서 금계천과 합류한다. 금계천과 합류하면서 계천이 섬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횡성읍내의 북쪽을 지나 국민관광지 간현리를 거쳐 원주시 건등리와 문막리를 지나 여주와의 경계지점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섬강의 유래는 간현 앞강에서 약 3~4km 거술러 올라가면 달래천(月川)이 있고 그 강가에 두꺼비 모양을 한 바위가 있는데, 그 모습을 따서 이름지은 것이다. 

 삼산천: 

경기 양평 양동면 에서 발원한 석곡천, 단석천, 계정천 이 양동면 레포츠공원 아래에서 모여 삼산천 이 되어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를 거쳐 간현리 간현관광지에서 섬강에 유입되는 섬강의 제1지류이다.

 

 

 산 책: 걸음수 7,388 steps, 소모열량 266 kcal, 거리 5.2 km, 소요시간 01:00hrs (12:52-2:15, pm), 속도 4.6 km/h.

○ 코 스:  원주 간현관광지 주차장 -  간현교 - 삼산천교- 금산길 - 청운산장 - 간현수련원- 금정산장 - 소금산교 - 옛철교.

 

 

● 산천초목 매운탕: 

'산천초목매운탕' ( 033-731-2171/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1-1 )

솜씨 좋은 주인 할머니와 친절한 따님이 운영하는데, 이곳에서 33년의 전통이라고 함.

 

 

메뉴.......쏘가리 매운탕: 3인기준 120,000, 2인기준 80,000/  빠가 매운탕: 3인기준  60,000/  잡고기 매운탕: 4인기준 70,000, 2인기준 50,000/ 메기 매운탕: 4인기준 50,000, 2인기준 35,000.


* 특별메뉴 추가:  자연산 민물참게 한마리 6천냥.  

 

* 참고로, 이 식당은 미리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고 한다. 지금은 출렁다리나 소금산, 간현봉 등산이 금지되어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므로, 그리고 설날 다음 다음날로 귀경한다고 한창이므로 이곳이 조용하였다. 그래서 가자마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메기민물매운탕 4인분 (50,000원)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였으며, 시원하였다. 베리 베리 굳....

우리 가족 3명 ->  3인분은 없으므로 4인분으로 시켰음. 4인분 시켜 3~4명이 먹게된다.

 

정갈한 반찬....냉이나물, 미역, 파래전, 씀바귀무침, 방풍나물(?)....등

 

 

산천초목 주차장 일부
순하고 귀여운 녀석
음식점 앞의 섬강 & 간현관광지 입구 방향
지정대교

 

● 간현유원지 산책:

간현관광지...

 

 

간현광광지 입구 '우드마운틴'...

 

간현유원지 식당가
소금산 대표막걸리 출렁주, 삶은 문어 3만원 ->15,000

간현관광지 안내도

 

1) (예정) 케이블카 탑승장, 2) (예정) 간현케이블카, 3) 관광지입구(주차장), 4) 공영주차장, 5) 우드마운틴, 6) 방문자센터, 7) 들머리공원, 8) 관광안내센터, 9) 매표소, 10) 수변공원, 11) 들꽃정원, 12) 오형제바위, 13) 별자리공원, 14) 스카이워크, 15) 소금산 출렁다리, 16) 하늘 바람길, 17) 하늘정원 (예정), 18) 데크산책로, 19) 잔도 (예정), 20) 전망대 (예정), 21) 유리다리 (예정), 22) 에스컬레이터 (예정), 23) 포레스트캠핑장, 24) 피톤치드 글램캠핑장, 26) 미디어파사드, 27) 음악분수, 28) 네트어드벤쳐, 29) 체육공원

 

 

 

원주8경:  

 

제1경 구룡사, 제2경 강원잠영, 제3경 상원사, 제4경 비로봉, 제5경 간현관광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제6경 영원산성, 제7경 용소막성당, 제8경 미륵산 미륵불상.

 

 

무인매표소:  

 

* 소금산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포함)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 ):  입장료: 일반 3천원, 원주시민 1천원. 


* 간현관광지(출렁다리) 휴장월요일(첮째주.셋째주), 설날 당일.추석 당일.

   (기상특보(폭우.폭설.강풍 등) 발생시 및 시설 개보수시).


출렁다리 매표시간: - 동절기(11월~4월) 09:00-16:00/ - 하절기(5월~10월) 09:00-17:00
출렁다리 운영시간: - 동절기(11월~4월) 09:00-17:00/ - 하절기(5월~10월) 09:00-18:00

*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출렁다리 및 소금산 출입불가! ( 기간: ~ 2021.2.25, 코로나19 개선시 까지 )
- 문의: 간현광광지 관리사무소 033) 731-4088.

 

 

마스크 쓴,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섬강...강 건너 빨강 지붕의 집 왼쪽의 '산천초목' 매운탕 집....그 옛날 식당 할머니 아는 스님이 집터를 골라주었다는 데, 내가 보아도 명당이다. 배산 임수의 풍수지리적인 길지인 것 같다. 
간현교 & 중간 멀리 높은 철탑 있는 소금산
이곳에는 옛날 농가 주택같은 집들 뿐이었는데 정말 몰라보게 신축 건물들로 삐까번쩍 하고 있다.

"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

 

 

" 너의 행복을 바래 "

 

 

중간, 간현봉 가는 능선 방향
간현교

 

원주 시내 방향...그리고, 멀리 그 유명한 치악산
옛 중앙선 폐철로...지금은 레일바이크 철로로 이용...섬강의 물빛이 검푸르다. 왼쪽은 삼산천 유입부... 
섬강...횡성 방향
갈림길....인도교 (왼쪽) & 차도 (오른쪽)

임시휴장 ( 등산로, 출렁다리 ) ...

코로나19로 인하여,  기간: ~ 2021.2.25 (코로나19 개선시 까지) 

 

 

간현봉 등산로 안내... 2017년 3월에 소금산으로 착각하여 간현봉 (387m)을 등산한 적이 있다.

<- 간현봉 2.5km, <- 간현바위전망대 2.1km, <- 보릿고개밭두렁 0.9km,

↓ 관광지 입구, ↗ 출렁다리. 전망대, ↑ 유인메매표소.

 

출렁다리(스카이워크 포함): 
--- 시설이용료: 일반 3,000, 원주시민 1,000 ( 적용: 만 7세이상)


1)일반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사랑 상품권(2,000원)으로 환급
2) 원주시민의 경우 주민등록이 원주시로 되어있는 분( 신분증 소지자에 한함)
경로.장애.유공자 할인 없음.

삼산천교

 

삼산천
차도 & 산책객
출렁다리 맛집

카페 산아래, Nico CU, 원주프로방스 베이커리 교황빵.

 

"  WONJU  원주를 담다  "

 

임시휴장......출렁다리 무인매표소

간현관광지 소금산 이야기:

 

1. 원주 고금산 출렁다리 (SOGEUMSAN SUSPENSION BRIDGE):
- 원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길이 200M, 높이 100M의 산악보도교이며, 2018년 개통 첫해에 185만 여명이 다녀가 원주시를 관광도시로 도약 시키는 관광활성화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2019년 한국관광 100선, 2020년 강원도 관광 TOP 10에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자원개발 성공 사례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찔한 절벽 위의 봉우리를 가로질러 한 걸음 내디딜 때 마다 출렁이는 출렁다리는 걷는 것 만으로도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명품 출렁다리입니다. 

2. 유리다리 (보행현수교) (GRASS BRIDGE):  (참고: 공사중)
- 길이 404M, 높이 100M국내 최장 보행현수교로, 삼산천을 가로질러 소금산간현봉을 이어주는 유리다리입니다. 특히 다리 중간에 조상된 유리와 그물망 이밴트 구간은 유리다리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써, 사방이 탁 틔어있는 구조의 조합으로 걷는 이에게 잊지못할 스릴을 선사해 즙니다. 출렁다리와 나란히 놓여 있어 색다른 각도에서 출렁다리를 전망할 수 있는 유리다리는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금빛 명품 다리입니다.    

3. 전망대 (Observation Platform): (참고: 공사중 )
- 소금산 능선에 우뚝 솟아난 해발 222m 높이에 위치한 전망대로, 삼산천 계곡과 섬강 비경을  간직한 간현관광지를 한눈에 담아내어 원주시 관광의 최고의 랜드마크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의 핫 플레이스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4. 잔도 (PLANK TRAD): (참고: 공사중)
-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선반을 메달아 만든 339M의 보도로, 중국" 장가계"의 잔도와 견줄 수 있는 기암을 활용한 국내 최고 높이의 산악 잔도입니다. 암벽을 따라 걷는 것은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며 발 아래로 펼쳐지는 검푸른 삼산천의 백사장과 울창한 고목, 그 사이에 위치한 마음의 조화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합니다.    


삼산천 위의 옛 중앙선 폐철로 ( 현재 레일바이크 철로로 사용 중 )

 

 

삼산천 &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오른쪽 봉우리의 소금산 전망대, 스카이워크 해발 222m 높이.

 

청운산장, 
걸어온 방향
간현수련원

 

간현암벽공원....암벽등산 연습지?
세화산장...만남의 광장2
아찔한 소금산 출렁다리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 산악보도교....우리나라 최고, 최장... 
삼삼천의 검푸른 물과 바위 산, 그리고 푸른 소나무가 그림같다.
만수산장, 금정산장

 

소금산교 방향
소금산교

 

옛 중앙선 철로...그 뒤로 멀리 간현봉
소금산....산 위의 공사현장....산 능선 아래에는 가로로 이어지는 잔도 건설 중...  
옛 중앙선 철교 아래......더 이상 진행 불가. 강 건너는 공사 차량. 건너편은 공사중 출입 금지.
그렇지만, 이 길을 되돌아 나가서 소금산교를 건너 삼삼천 건너 반대편으로 가보려 한다.
소금산교....전면 소금산 측면의 잔도, 그리고 간현봉과 소금산 사이 건설되는 유리다리 (보행현수교) 시설물과 스커이워크 건설 중인 시설물도 보인다. 
프레스트 캠핑장
제일 오른쪽 간현봉...중간 높은 봉우리는 바위전망대...가장 왼쪽 봉우리에는 유리다리(보행현수교) 출발 스테이션 시설물이 보인다. 이 현수교가 건설되면 또 다른 소금산의 명소가 될 것 같다.   
간현산 구름다리 방향
소금산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가 전체적으로 잘 보인다. 
 옛 중앙선 철교 ( 원주 레일바이크 철로 이용 )....이 길을 계속하여,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서울-강릉 ktx가 다니는 중앙선 철로 근처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소금산교 입구에서 기다리는 집사람과 아들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발길을 되돌렸다. 말하자면 미완의 간현유원지 산책이다. 

 

이제 되돌아간다.  ( 반환점 )

원점 회귀:

소금산교 방향
소금산 출렁다리 &  전망대, 스카이워크

 

간현역 방향으로 달리는 신나는 레일바이크......  

출발역 간현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으로 가서 (약 20분 소요), 판대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돌아 오는 ( 약 40분 소요) 구조임.

 

 

" 힐링 여행 "

 

레일바이크는 달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출렁다리 일방통행 안내:   

  《 등산로입구 >>> 데크로드 >>> 출렁다리 >>> 하늘 바람길 >>> 데크로드 >>> 등산로 입구 》

 

<- 시점(전망대)  <- 하늘 바람길 <- 소금산 <- 출렁다리 <- 시점(전망대) <-

 

 

원주레일바이크 풍경열차:  (간현역) -> 레일바이크 회수 & 탑승객 승차 -> (판대역) 매 회차 왕복

간현 원주레일바이크 이용 안내: 

1) 이용료: 2인승 38,000원, 4인승 48,000원.

 

2) 운행코스 ( 7.8km) : [간현역 -> ( 풍경열차) -> 판대역 ]  &   [ 판대역 -> ( 레일바이크 ) -> 간현역 ]
3) 소요시간: 풍경열차 20분, 일바이크 40분 =>  총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4) 출발시간 (하절기: 3월 초~11월 중순 / 동절기 :11월 중순~2월 말). 
- (하절기): ->  1회차 09:30,  2회차 11:10, 3회차 12:50, 4회차 14:30,  5회차 16:10,  6회차 17:50 (탄력적 운행)
- (동절기): -> 1회차 10:10,  2회차 11:20, 3회차 13:00, 4회차 14:10,  5회차 15:20.  

 

* 문의: 원주레일바이크  (033-733-6600).

 

 

아, 치악산...지정대교...
"용대리 황태자가 떴다"
피라밋? '우드마운틴'...

 

" 흑수로 돌아드니/ 섬강은 어듸메요 / 치악이 여긔로다

정철의 관동별곡 중에서

 

 

간현유원지의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온통 매료 되었다. 조금 과장하면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 같다. 정철의 관동별곡이 새겨진 간현관광지 표시석의 글을 읽고 있으니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속세간 분간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인생은 한번 왔다 가는 데, 왠지 좋은 절경을 감상했는데도, 도리어 허무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아름다운 경치를 우리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장모님께 살아 생전 한번 보여드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세상에 계시지 않는 사랑하는 부모님들이 안타깝다. 짧은 한 세상 자식들 키우느라 온전히 어디 한번 마음 놓고 가보지 못한 점을 생각해 보면서 마음이 슬퍼진다. 좋은 음식 먹을 때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불효자는 부모 돌아가신 후에 후회 막급이다. 오늘의 섬강과 소금산, 그리고 간현봉, 그 사이 삼삼천의 검고 짙푸른 강물은 산 비탈의 푸른 소나무들과 함께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아지랭이 피어 오르는, 꽃 피는 봄에 다시 오려나? 녹음 우거진 무더운 한 여름에 다시 오려나? 아니면 가을인가?  이 생각 저 생각 해본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고통이 괴롭다. 어디 조금 바람 쏘이러 나가는 것도 지금 나는 무엇하는가 하는 생각이 밀려들 때가 많다. 설 연휴 끝에 답답하던 일상을 털어버리고, 잠시 나마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간현 나들이에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