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대성리 북한강변 & 청평 조종천 벚꽃길,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1.04.01 )

①  대성리 북한강변 & 청평 조종천 벚꽃길,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1.04.01 )

 

- with my wife -

 

- 《 대성리 국민관광지 '북한강변 벚꽃나무' 길 》:

 

오늘 날씨가 좋다. 8℃~26℃의 온도로 쾌청한 봄날씨다. 마치 초여름 같은 생각이다. 그런데, 주말에 또 봄비가 내린다고 하네. 그래서, 집사람과 같이 대성리와 문호리 북한강과 청평 조종천변의 벚꽃 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집사람은 올들어 처음으로 벚꽃 나들이를 나가는 셈이다. 내가 집사람을 만나 언제 한번 제대로 구경을 함께 나간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는 집사람에 대하여 늘 미안함이 남아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 평소 내가 좋아하는 곳인 청평의 조종천의 벚꽃길을 가보려 하였다. 집에서 먼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마석에서 내려서서 대성리를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갑자기 경기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북한강변의 대성리국민관광지로 들어가 보고싶었다. 처음엔 청평 조종천 벚꽃만 보며 산책을 한 후, 청평댐 아래 북한강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문호리 '어부의집'에서 민물매운탕을 먹고 집에 돌아오려 하였다.

 

그런데, 앗, 대성리 북한강변 벚나무길을 보면서 이곳의 왕벚꽃나무가  오래된 고목으로 벚꽃이 너무 좋아 매우 놀랐다. 나는 이곳의 대성리 북한강변 벚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성리 북한강변에 이렇게 좋은 봄 벚꽃 길이 있다니 감탄하였다. 만약 오늘 내가 대성리 북한강변 벚꽃을 보지 못했다면 두고두고 몰라서 못 볼지도 모르고, 큰 한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의 벚꽃 드라이브는 대성리국민관광지 북한강변에서 마음에 여한이 없어졌다고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성리를 나와서 곧 바로 청평역 인근의 조종천변 벚꽂길을 걸었다. 이곳은 청평 안전유원지로 부르며 여름철 물놀이나, 겨울철 얼음축제로 유명한 국민유원지이다. 그런데, 봄철에도 조종천 산책로 벚꽃 가로수에 핀 벚꽃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조종천 건너 호명산과 그 인근의 수려한 경치와 더불어 조종천은 하나의 그림같은 곳이 된다. 조종천변 벚꽃 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는 아니나 일렬 종대로 길게 연이어져 피어있는 모습이 멀리에서 보면 벚꽃 장관이다. 그리고, 조종천 위의 바일얼린교과 경춘선 폐철교를 걸어볼 수 있는데, 너무 가슴 벅찬 경험이 된다. 이 세상 일이란 별 것 아닌 것에도 감동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컨디션이 좋고, 시간만 충분하면 청평역에서 상천역까지의 자전거 도로겸 산책로를 따라 멋진 산책도 가능할 것이다. 나는 오늘 조종천 안전유원지 '에그하우스' 곁에서 부터 출발하여 조종천 왼편의 길을 걸어서, 경춘선 폐철길을 건너고, 다시 반대편 조종천 길을 걸어 내려가 바이얼린교를 건넌 다음 'ㄷ'자 형태의 코스로 출발점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어부의 집'으로 출발하였다.   

 

문호리 '어부의 집'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는 청평댐을 건너 북한강 왼쪽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이 길은 어느 때든 아름다운 북한강변의 경치를 자랑한다. 그런데, 오늘은 특히 길 양편에 도열한 벚꽃 터널을 이루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고 감탄했다. 아주 최상의 벚꽃 드라이브 길로 이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벚꽃 드라이브 길 중 유면한 곳은 과천 서울랜드 벚꽃길,  경기도 가평 삼회리 벚꽃길, 그리고 대전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부산 달맞이길 등 많고 많다고 한다. 그런데, 어쩌다 오늘 나는 그 중 하나인 이름난 가평의 대표적인 벚꽃 길인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까지 이어지는 강변도로인 북한강로 드라이브를 해 본 것이다. 오늘은 참 멎진 북한강변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 

 

벚꽃(Cherry blossom)의 꽃말은 'spiritual beauty- 정신적인 아름다움, 내면의 미(美)' , '정신적 사랑' 또는 '삶의 아름다움' 이라고 한다. 이번 봄에는 벚꽃 때문에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한 해가 되는 것 같다. 

 

오늘의마지막 코스인 서종면 '숲속에 어부의 집'  ( 031-771-0255/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55-2)에 도착하니 식사하기엔 시간이 이르다. 그래서 움식점 앞의 북한강변 문호리 다목적 광장을  산책하여 보았다. 이곳의 북한강 경치는 매우 수려하다. 바로 강건너 문안산 능선과 그 아래 강변 경치가 매우 좋다. 나는 오늘 여한없는 봄 벚꽃을 즐기게 되었디.  

 

○ 산 책: 걸음수 5.868 steps, 거리 4.11 km,  262 Kcal, 소요시간 01:00 hrs (2:53-4:45, pm), 속도 3.9 km/h.

○ 코 스: 대성리 국민관광지 북한강 벚나무길 - 청평 안전유원지 조종천 벚꽃길 - 문호리 다목적광장 - '어부의 집' (민물매운탕).  

 

 

● 대성리 북한강변 벚나무길:

 

LUCIA 수상스키

대성리 국민관광단지 북한강변

 

 

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 안내도

 

코스안내:  대성리역-> 대성국민관광단지-> 청평대교(밑)-> 내수면연구소-> 청평역  ( 약 9.4KM, 3시간 10분) 

 

 

 

<- 가평역 23km, <- 청평역 9km, <- 청평유원지 10.3km,  -> 샛터삼거리 2.5km.

 

아, 아름다운 북한강변...강건너 북한강변의 벚꽃이 만발해 있다.

'대성리 북한강 벚나무길'

 

↑ 자전거전용도로, ↗ 파크골프장

 

 

앗, 벚꽃!!!

 

강건너 청평면 삼회리 방향

북한강 자전거길 종합안내

강 건너 삼회리 계곡이 보인다...이 지역 최고봉인 화야산(755m)이 명산이다. 

앗, 흐드러진 벚꽃

강 건너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 멀리 화야산 

 

 

M&M 팬션

대성리국민관광지 공용주차장...주차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