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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② 대성리 북한강변 & 청평 조종천 벚꽃길,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1.04.01 )

by the road of Wind. 2021. 4. 1.

 대성리 북한강변 & 청평 조종천 벚꽃길, 문호리 '숲속에 어부의 집

- ( 2021.04.01 )

 

- with my wife -

 

 

- 《 청평 안전유원지 조종천 벚꽃 길  》:

 

대성리 북한강변 벚꽃을 보고나서, 곧장 청평역 인근 청평 안전유원지 조종천변 벚꽃을 보러 갔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거나, 호명산 등산시 여러 번 갔었던 곳이다. 그런데, 조종천의 아름다움과 호명산, 그리고 주변의 경치가 잘 어우려져 정말 기가 막힌다. 너무 좋다. 나는 이곳에 갈 때 마다 감탄하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도 특별히 이곳을 지목하여 집사람을 데려온 것이다. 가져간 차는 적당한 공간에 주차를 하고 조종천변 '에그하우스' 앞에서 부터 산책을 시작하였다. 이곳 벚꽃 나무는 크지는 않지만 일렬로 길게 길가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왠지 이 주변은 경치가 수려한데도 기존 건물들이 방치되어 잇는 듯한 곳이 많았으며, 호명산 아래 부분만 산 기슭이든, 농지든 가리지 않고 전원주택들이 들어차고 있었다. 이 개발이 옛날의 조용한 시골 풍경의 낮익은 경치를 없애 버렸다. 이곳은 생태가 수려하여 푸른 논에 멧뚜기와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며 울곤 하던 곳이었다. 이제 농지는 성토 중이었고 볼 품이 없어졌다. 호명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멋진 바이얼린 모형의 현수교가 옛날 처럼 조종천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었다. 조종천은 너무 물이 깨끗하다. 상류 방향의 녹슬은 폐철길과 경춘선 전철의 왕래가 엤 추억을 말해 주는 듯 하였다. 

 

 조종천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에서 발원하여 청평면 청평리에서 북한강합류하는 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총연장은 39㎞이다. 조종천 명칭은 가평군의 조종현에서 유래되었다. 37번 국도가 이 하천을 따라 지나간다.

 

 

앗, 호명산
Egg House
왼쪽 건물은 '발렌타인'이란 간판이 보였는데, 두 건물 모두 지금은 무엇하는지 모르겠다. 옛날엔 게스트하우스 였던 것 같다.
청평 안전유원지

청평 안전유원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위치한 안전유원지는 경춘선 청평역에서 내리면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겨울에는 청평얼음꽃 송어축제가 벌어지는 곳이다. 조종천 계곡이 흘러 이루어진 강물은 비교적 수심이 얕고 잔잔한 자갈과 모래 사장으로 이루어져있어 여름철 물놀이는 물론 조개잡이, 다슬기, 피라미, 꺽지등을 잡을 수 있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전유원지는 70년대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정서를 반영하며 1980년대까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 돼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휴일에 M.T를 오는 학생들로 옛 명성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조종천 물빛
앗, 조종천 현수교
앗, 바이얼린 현수교
호명산 등산로 입구...계곡 하류 부분...
조종천변 아름다운 벚꽃 길

호명산(632m) 방향...

 

호명산: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에 우뚝 솟아 오른 632m의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져서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호명산이라 하였단다. 630m 정상에 서면 산 아래 조종천북한강, 그리고 주위에 이름난 산들을 마음 껏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북쪽으로 산정상에 인공호수 호명호수가 있는데 여기까지 종주를 한 다음 이 호수 버스정류장에서 상천역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참 편리하다. ( 단, 겨울철엔 눈 때문에 버스가 호수 아래 상천리가는 길 도중에 있는 주차장까지만 운행되니 호수까지의 운행여부를 터미널에 꼭 확인하여야 한다.)
  
- 호명산 등산코스:

* 1코스 (약 10.83km): 청평역쉼터(약수터)- 전망대- 호명산정상- 기차봉쉼터- 장자터고개- 호명호수- 상천역.
* 2코스 (약 7.98km): 마직이- 대성사- 호명산정상- 기차봉쉼터- 장자터고개- 호명호수.
* 3코스 (약9.4km): 호명마을회관- 범울이계곡- 장자터고개- 기차봉쉼터- 호명산정상- 호명리.
* 4코스 (약 3.9km): 상천역- 상천초등학교- 상천농촌테마파크- 호명호수.
* 5코스 (약 5.4km): 복장리마을회관- 호명호수.
* 6코스 (약 4.21km): 호명호수- 발전소고개- 주발봉- 가평역.

 

호명호수: 호명호수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로 산 정상의 인공저수지이다. 댐 상부에서 바라보는 호명산, 청평 방향의 경치는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셔틀버스가 편리하게 운행하고 있어 이용하면 되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은 그 경치가 일품이다. 호명호수공원은 진입광장, 휴게광장, 산책로, 연결로, 벽천의 공원 시설과 키다리정원, 난쟁이정원, 화단 등의 조경시설, 휴게데크 10개소의 휴양시설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다.

 - ( 호명호수관리사무소 011-584-2062 )

 

 

호명산 쉼터....빈대떡, 커피, 음료...평소 등산객, 자전거족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점...지금은 ' 외출중' 이란 글씨만 보인다.  
아름다운 벚꽃길...경춘선 폐철로를 향해 걷는다. 

청평역 방향...중앙에 깃대봉(644m)이 보인다.

어느 겨울날 능선 오른쪽 청평리 고개를 거쳐 깃대봉에 오른 적이 있다. 매우 가파른 구간이 있었다.

 

깃대봉(644m)
산 비탈에 많은 멋진 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폐철교 곁의 멋진 집들...이런 자투리 땅이 이렇게 활용되고 있다. 토지 개발의 묘미일 것이다. 이런 집 하나 짓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
달리는 경춘선 전철....다음역은 상천역이다.

-> 호명산등산로 입구 0.9km

 

아름다운 조종천... 청평댐 아래 북한강으로 유입되어 사라진다.
청평역 방향
옛날 푸른 논은 어디갔나? 그래도 지금 풍경은 아름답다. 최고의 전원 주택지이다.
터널 근처에 호명산 등산로가 있다.

청평팬션,  라빵즈......& 커피집, 국수 & coffee.......  

<- 신매대교 43km, -> 운길산역 25km

 

운치있는 옛 폐철교
나는 녹슨 폐철교를 사랑한다. 어촌에서 기차를 모르고, 철로를 모르고 자란 나는 처음 객지에서 기차를 바라보았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감정에 휩싸였다.  기차는 나에겐 언제나 이별이나 헤어짐의 이미지다. 사람하는 사람, 정든 곳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폐철로를 직접 걸어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면 말 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을 느낀다.  
조종천 반대편으로 내려선다.
차량이 이곳으로 오는 다리이다. 물이 넘치면 상류 호명산 자락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호명산 아래 홀로인 만개한 벚나무....전원주택지가 마련되고 있다. 

 

콘테이너 설치물....." 건축상담 " 이란 간판이 보인다. 

 

앗, 바이얼린교

<- 호명산 2.0km, -> 청평역 900m.

 

호명산(632m)은 청평의 진산이다. 호명산에 오르면 360도 파노나마로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계속 직진하면 산정의 인공호수, 호명호수가 나온다. 이곳의 경치가 그만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상천역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하산하면 금상첨화의 호명산 종주 등산이 이루어진다. 

 

 

계곡 초입이 호명산 등산로 입구이다. 
앗, 멋진 다리
조종천은 맑다. 옛날엔 천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도 다슬기 잡는지 알 수 없으나 여성분들이 강가에 있었다.   
다리 중앙 전망포인트
이 다리로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강 건너 토지 주인들이요, 건물 주인들일 것이다. 
다시 보는 조종천 상류 방향

 

앗,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