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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① 광주향교, 하남고골 산책- ( 2022.03.04 )

by the road of Wind. 2022. 3. 4.

광주향교, 하남고골 산책

- ( 2022.03.04 )

 

유서깊은 경기 광주향교를 둘러보았다. 향교는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방민을 교육.교화하고자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으로, 광주향교는 조선 숙종 29년(1703)에 고읍(古邑) 서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향교는 지금 보수중이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지만, 많은 보호수 향나무를 바라보며, 광주향교 주변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세계4대 성현인 공자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공자 (BC 551~ BC 479):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정치가, 사상가, 교육자이다.  예수, 석가, 소크라테스와 함께 세계 4대 성인 중 한 사람이다. 

탄생: 노나라 시대 산동성 추읍(郰邑)에서 아버지 숙량홀이 64세에 세째 아내 안씨와의 사이에 늦둥이로 태어나다. 공자의 어머니는 아들을 얻기 위해 니구산(尼丘山)에 가서 신령님께 기도를 올리고 공자를 낳았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공자의 이름의 니구산의 구(丘) 자에서 따왔다고 하는 설이 있다. 
성장: 공자 3세 아버지 타계하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함. 공자는 성장하면서 15세 이전 학문에 열중하고, 어릴 때 부터 예(禮)에 뛰어났다고 한다. 
- 결혼생활: 공자 19세에 어머니 권유로 노나라 거주 송나라 사람 계관씨의 딸과 결혼함. 결혼후 1년만에 아들을 얻었으나 부인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 
교육활동: 공자 나이 24세에 어머니 돌아가심. 그 후 자기집을 서당으로 젊을 때부터 교육활동을 하여 수십년 동안 무려 3,000명이 넘는 제자를 양성함. 제자 중 특히 안연, 자공, 자로, 자장, 자하 등이 유명하다. 
관리생활: 나이 50세에 고향의 관리가 되다. 이듬해 노나라 정공의 제나라와의 화해조약 행차시 대동함. 54세에 재상의 실권을 득함. 그 후 정공이 제나라에서 보내온 여자들 때문에 정사를 돌보지 않자 관직을 사임함.
- 생의 마감: 56세에 모국인 노나라를 떠나 약 14년 동안 천하를 주유하며 인(仁)에 기초한 정치를 펼치려 했으나 실패하여 유가 경전을 정리, 편찬하는 데 전념하고, 제자 양성에 힘썼다. 공자 나이 68세에 아들을 먼저 떠나보냄. 제자 중 70세에 도(道)의 계승자로 여기던 안연이 타계하고, 71세에 재아, 72세에 가장 믿었던 자로 마저 세상을 떠남. 그후 공자는 73세에 타계함. 
- 공자의 사상:  공자는 인(仁)을 인간의 최고의 도(道)와 덕(德)임을 주창하였다. 공자는 인을 근본으로 예를 실천하는 사람이 군자라고 설파앴다. 《논어》는 그의 제자들이 스승이 죽은 후 편찬한 것으로 공자의 사상이 집대성 되어있다. 

 

 공자 년표:

BC551년 ( 1세):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출생
BC549년 ( 3세): 아버지 숙량흘 여의다. 
BC537년 (15세): 배움에 뜻을 두다. - < 논어>
BC535년 (17세): 이 무렵 어머니 안씨를 여의다.  
BC533년 (19세): 송나라 견관씨와 결혼하다.
BC532년 (20세): 아들 공리가 태어나다. 계씨의 창고지기가 되다.
BC531년 (21세): 가축사육하는 일을 맡다. 
BC525년 (27세): 노나라에 온 담자에게서 고대 관제를 배우다. 
BC522년 (30세): 자립하다. -<논어>
BC518년 (34세): 노나라 대부 맹희자가 아들 맹의자와 남궁경숙에게 공자를 스승으로 삼아 예를 배우라로 유언하여 공자에 입문함.
BC516년 (36세): 제나라 경공이 정치를 묻다. 
BC516년 (36세): 소악(韶樂)을 듣고 음악에 심취하다.
BC515년 (37세): 제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오다.  
BC512년 (40세): 의혹되지 아니하다 -<논어>  
BC509년 (43세): 노나라 정공 즉위하다.
BC502년 (50세): 천명을 알다. -<논어>  
BC501년 (51세): 정공9년 노나라 정공이 중도(中都)의 제(帝)로 삼다. 중도의 제에서 사공(司空), 대사구(大司寇)로 승진하다.
BC500년 (52세): 정공10년. 노정공과 제경공의 협곡회담에 참여하다. 제경공으로 부터 노나라 따을 돌려받다. 
BC497년 (55세): 정공13년. 제나라로 부터 여악(女樂)받고 정사를 돌보지 않자 위나라로 떠나다. 
BC497년 (55세): 위나라에서 10개월을 머물다 진나라로 가는 도중 광(匡)에서 포위되는 재난을 당하다. 
BC492년 (60세): 귀가 순하게 되다. - <논어>
BC490년 (62세): 섭나라의 섭공과 정치를 이야기하다.
BC489년 (63세): 초나라로 가는 도중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식량이 떨어져 곤경에 처하다.
BC484년 (68세): 노나라의 계강자가 예를 갖추어 공자를 부르니 14년(BC497-484) 만에 노나라에 돌아오다.  
BC483년 (69세): 악(樂)을 바로 잡다. 아들 공공리가 50세로 죽다. 
BC482년 (70세): 마음이 하는 대로 따라도 정도를 지나치지 않게 되다. - <논어>. 노나라가 공자를 정치에 쓰지 않자 제자를 가르치고 문헌을 정리하는일에 힘쓰다. 제자 안희 죽다. 
BC481년 (71세): 춘추를 짓다.
BC480년 (72세): 위나라 정변으로 제자 자로 죽다. 자로의 시체를 소금에 절였다는 말을 듣다.
BC479년 (73세): 애공 16년 하(夏) 사월에 공자 세상을 떠나다. 노나라 도성 북쪽 사수(泗水) 강 언덕에 묻히다. 

 

 

 

 

 

보호수 향나무 '향교의 수호목'

 

 

광주향교 주차장 (무료)

 

 

 

'향교의 수호목'
보호수 은행나무, 나무나이 약500년  
이 나무는 수나무로 향교 주위에 4그루의 암나무를 거느리고 있다.

 

 

 

 

 공자 어록 》:

 

 子曰 由아誨女知之乎인저. 知之爲知之오 不知爲不知 是知也니라. ( 자왈 유 회여지지호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成事라 不說하며 遂事라 不諫하며 旣往이라 不咎로다. ( 성사 불설 수사 불간 기왕 불구 )
- 이미 이루어진 일은 말하지 않으며, 끝난 일은 간하지 않으며,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子曰 不仁者는 不可以久處約이며 不可以長處樂이니 仁者는 安仁하고 知者는 利仁이니라. (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 안인 지자 이인 )
- 어질지 못한 사람은 역경에 오래 있지 못하며 행복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어진 사람은 仁(인)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생각한다.

 子曰 德不孤라 必有隣이니라. ( 덕불고 필유린 )
-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

 子曰 人之生也 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 ( 인지생야 직 망지생야 행이면 )
- 인간의 삶은 원래 정직한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요행히 화를 면하고 있는 것이다.

 子 絶四러시니 毋意毋必毋固毋我러시다. ( 자 절사 무의무필무고무아 _
- 공자께서 네 가지를 근절 하셨으니 자의대로 하는 일이 없었고, 집착하지 아니하고, 고집을 안부리고, 자기만을 내 세우는일 (생각하는 일) 은 없으셨다.

 過猶不及이니라. ( 과유불급 ) -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

 子曰 不患人之不己知오 患不知人也니라. (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니라. ( 인무원려 필유근우 )

- 사람이 먼 앞날을 걱정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에 근심이 생긴다.

 子曰 躬自厚而薄責於人이면 則遠怨矣니라. ( 궁자후이박책어인 즉원원의 )
- 자신을 꾸짖기는 엄하게 하고 남을 책망하길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하는 소리를 멀리할 수 있다

 子曰 唯女子與小人이 爲難養也 近之則不孫하고 遠之則怨이니라 
( 유녀자여소인 위난양야 근지즉불손 원지즉원 )
-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하게 굴고 멀리 하면 원망을 한다.


 子曰 年四十而見惡焉이면 其終也已니라. ( 연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 )
-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것은 끝장이 난 것이다.

 子貢이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이까 子曰 其恕乎인저 己所不欲을 勿施於人이니라. 
( 자공 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
- 자공이 한마디의 말로 평생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묻자 그것은 오직 서(용서) 이니라.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 것이니라.

 子曰 君子 求諸己오 小人은 求諸人이니라. ( 군자 구저기 소인 구저인 )
- 군자는 모든 책임의 소재를 자신에서 구하나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광주향교 |  廣州鄕校

 

향교는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방민을 교육.교화하고자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현재는 교육은 하지 않고 제사만 올리고 있다. 광주향교를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에  고읍(古邑) 서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향교의 가장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으며 그 앞으로 교육 공간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있어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 구성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4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려고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폐를 모셨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이고, 동재.서재는 학생들의 기숙사이다.

 

광주향교 전체 배치도:


1. 대성전(大成殿), 2. 동무(東廡), 3. 서무(西廡), 4. 내삼문(內三門), 5. 명륜당(明倫堂), 6. 동제(東齊), 7. 서재(西齊), 8. 외삼문(外三門), 9. 수복사(守僕舍), 10. 협문(夾門), 11. 전사청, 제기고 터(典祀廳, 祭器庫 址) 

 

 

 

공사안내:


내용: 광주향고 서재 긴급보수공사.
공사기간: 2021.05.20 ~ 공사중지중입니다.
발주자: 하남시청(031-790-5244) 

 

 

광주향교사적비

 

 

보호수 향나무들

 

 

보호수 은행나무:  (1981.1.13 지정)
 나무 나이 약 450년, 높이 32m, 둘레 670cm.

 

 

보호수 은행나무:  (1981.3.11 지정)
 나무 나이 약 450년, 높이 30m, 둘레 290cm.

 

 

보호수 은행나무:  (1981.3.11 지정)
 나무 나이 약 450년, 높이 27m, 둘레 500cm.

 

 

대성전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명륜당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명륜당, 동재, 서재, 외삼문

 

 

멀리 하남의 객산, 그리고 향교수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