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 ( 2022.05.30 )
어제 하남에서 자전거 타다 고장난 미러리스 카메라 A/S를 위해 강변테크노마트에 들렀다가 강변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까운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날씨는 가뜩이나 흐릿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어린이대공원에는 사람들이 그런대로 조금 있었습니다. 특히 분수광장의 음악분수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이 음악분수를 보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있던 '상상마을'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곳에는 일상에서 버려진 빈 캔 등 재활용 철재 재료들을 활용하여 만든 외계인과 기상 천외한 조각품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었는데, 이것들이 사라지고 대신 커다란 둥근 지구본이 있는 쉼터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대공원 안에는 두 어린이에 대한 동상과 상징탑이 있는데, 옛날 강원도 평창의 오지 마을에서 침투한 무장 공비들에게서 칼에 찔려 죽임을 당한 어린이와, 또 충북 보은군에서 추운 눈 내리는 겨울 날, 할아버지 집에 가다 눈길에서 쓰러진 아버지를 살리려 옷까지 벗어 덮어주며 애쓰다, 같이 죽어간 효심이 갸륵한 어린이에 관한 것인데, 그 적혀있는 사연을 읽어보니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식물원은 코로나 때문에 폐쇄됬는지 확인해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동물원에서 코끼리와 사자, 표범, 레오파드 등 맹수를 관람하고, 팔각당 방향으로 넘어갔습니다. 지나는 길에 아름다운 시들과 명언들이 적혀있는 펫말이 있는 조그만 정원같은 곳에서 혼자 앉아 음료 한잔을 하면서 잠깐 머리를 식혔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대공원 놀이공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에는 각종 모험적인 놀이기구들이 있어 어린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하늘로 날아가는 듯 하였습니다. 여기도 스쳐지나가고, 일자형 분수대가 있는 후문 방향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약 2.67KM 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구경거라는 많아 보였습니다.
번잡한 도심 속에 있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참으로 귀한 가치를 지닌 곳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어린이대공원: 과거 대한제국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비 순명황후 민씨의 능역으로 순종황제께서 자주 찾으셨던 유서 깊은 곳이었습니다. 1926년 순종황제가 승하하자 그 해 6월에 순명황후 능은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으로 이장하였으며 이곳은 그 후 골프장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1972년 11월 3일 어린이대공원 기공식을 갖고 이듬해 개원하였습니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낡고 불편해진 시설들에 대하여 리모델링을 하였고, 2009년 5월 5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 면적 536,088㎡/ - 개원 1973. 05. 05/
- 주요시설: 100여종의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동물원, 다양한 음악과 물줄기로 형형색색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최첨단 음악분수, 다채로운 공연이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숲속의 무대와 열린무대, 한여름 더위를 씻어주는 물놀이장에서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 < 서울시 >
※ 서울어린이대공원 ( 02-450-9311 )은 그동안 코로나로 일부 제한되었 던 모든 시설이 열려있어 마음껏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산 책 : 걸음수 4,175 steps, 거리 2.67 km, 소모열량 146 kcal, 소요시간 00:44 hrs, 속도 4.1 km/h, 기온 24 ℃.
○ 코 스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 어린이대공원 정문 - 희망마루 연못 - 음악분수 - 식물원 - 동물원 ( 땡땡마을 - 원숭이마을- 맹수마을 ) - 팔각당 - 놀이동산 - 후문 - (5호선) 아차산역.
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갈대에 덮인 연못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 안내도
1 정문, 2 고객안내센터, 3 열린무대, 4 순명비 유강원 석물, 5 전레동화마을, 6 상상마을, 7 꿈마루, 8 능동숲속의 무대 (야외공연장), 9 생태연못, 10 회관문, 11 물놀이장, 12 꿈틀꿈틀놀이터, 13 식물원, 14 식물원카페테리아, 15 새싹마루, 16 동물공연장(애니스토리), 17 남문, 18 바다동물관, 19 구의문, 20 동물음성안내기 대여소, 21 동문, 22 구의문 카페테리아(한스델리, 캠핑푸드), 23 어린이 숲체험장, 24 축구장, 25 초식동물마을, 26 사슴마을, 27 땡땡마을, 28 원숭이마을, 29 들새마을, 30 맹수마을, 31 물새장, 32 꼬마동물마을, 33 열대동물관(동물학교), 34 팔각당(카페), 35 테니스장, 36 후문, 37 무지개분수, 38 놀이동산, 39 어린이텃밭, 40 맘껏놀이터, 41 북문, 42 풋살경기장, 43 서문, 44 키즈오토파크(교통안전체험관), 45 아리수나라, 46 서울상상나라, 47 능동문, 48 희망마루, 49 환경연못, 50 음악분수, 51 들꽃& 허브나라, 52 포시즌 가든.
Emart 24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공
착하고 씩씩하며 슬기롭게 자라자
1973년 5월 5일
대통령 박 정 희
음악분수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가동안내: (서울시설공단 | 서울어린이대공원: 02-450-9316)
* 가동기간: 4월~10월 ( 매주 화요일 청소 및 점검으로 미가동 )
1회차: 10:00 ~ 10: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공휴일 >
2회차: 12:00 ~ 12: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3회차: 14:00 ~ 14: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4회차: 16:00 ~ 16: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5회차: 17:00 ~ 17: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6회차: 18:00 ~ 18: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7회차: 19:00 ~ 19:30 (음악 20분/ 일반 10분), 운영: < 평일 및 공휴일 >
능동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동영상
꿈마루 커피 전문점
이승복 어린이 상
인간이 만든 이념의 사슬 때문에 어린 나이에 꽃 피워 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간 한 어린이가 불쌍하다.
저 폭탄 모양 날카로움이 어른들의 양심을 찌르는 것 같다. 이 기념탑을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 같다
이승복 어린이 상:
1968년 12월 9일 밤, 계방산 화전 마을 외딴집에서 이승복 어린이는 호롱불을 켜고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강원도 평창군 속사국민학교 계방분교장 2년생이었읍니다. 승권이 형은 아우인 승수랑 승자랑 화롯가에 둘러앉아 옥수수알을 따 모으고 어머니는 웃방에서 짚을 챙기고 계셨읍니다. 공비 등살에 살 수가 없어, 외딴집들이 딴 데로 이사를 가서 한 군데 모여 살기로 된 것입니다. 그날은 바로 열번째 맞는 승복이 생일이었읍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읍니다. 울진 삼척에 공비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는, 닭, 소, 돼지를 마구 잡아갔다는 무시 무시한 이야기를 학교에서 들어 온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총칼 든 공비들이 방문을 걷어차고 우루루 물려들었읍니다. 한자가 ‘너희를 도와주러 왔다’고 하자 “거짓말쟁이 사람잡는 공산당은 싫어요” 외쳤읍니다. 승복이는 그자들에게 끌려가면서도 “싫어요! 죽어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고 울부짖었읍니다. 마침내 승복이는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읍니다. 달려나오신 어머니도, 어머니를 따라 나온 일곱살짜리 승스도, 네살짜리 승자도 그들 손에 떼죽음을 당하고 말았읍니다. 피로 물든 으스한 달밤, 부어이가 밤새도록 울어 생일날 죽은 승복이의 넋을 달래 주었읍니다. 칼이 들어와도 그 뜻을 굽히지 않은 장한 어린이 이승복! 그는 몸을 바쳐 양심과 정의를 지킨 어린용사로서 그의 투철한 반공 정신은 온 겨레의 가슴속에 길이 메아리 칠 것입니다.
정재수 어린이 상
눈길에서 쓰러진 아버지를 살리려 옷까지 벗어 덮어주며, 같이 죽어간 정재수 어린이의 효심이 가상하고 또한 안타깝다.
정재수 어린이 상:
눈이 길길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지는 산길을 정재수 어린이는 아빠를 따라 타박타박 걸어가고 있었읍니다. 차례도 지내고 세배도 드리려 할아버지 계신 큰 아버지 댁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지팡이로 눈을 헤치며 걸어가던 아빠가 추위에 못이겨 눈 위에 쓰러지시자,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덮여 드리고, 꼭 껴안아 녹여드렸으나, 끝끝내 깨어나지 못하였으며, 재수마저 아빠 품에 안긴 채 숨을 거두었으니, 그의 뺨에 얼어붙은 눈물을 내려다 보며 흐느껴 운 것은 새파랗게 질린 겨울 하늘의 별들이었습니다. 눈처럼 깨끗하고 별처럼 빛나는 재수의 효심은 눈이 녹고 봄이 되자 새싹이 돋아나서, 이 세상 모든 어버이와 아들딸들에게 어린 효자의 따사로운 마음이 겨울을 녹여 주었음을 알렸으니, 길이 남을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겠읍니까? 재수가 아빠와 함께 눈길에서 숨을 거둔 것은, 1974년 1월 22일 초저녁으로 짐작되며, 집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갈전리 마루목 고개 아래였는데, 2킬로미터만 더 가면 할아버지 사시는 법화리였을읍니다. 그런 이재수 어린이는 1967년 5월 2일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 소곡리 302번지에서 태어나, 사산국민학교 제2학년에 다녔으며, 집에는 어머니와 세 아우가 남아 있읍니다. 그를 기리어, 여기 그 모습을 새겨 세움은 우리 모두가 어버이를 정성것 섬기기를 다짐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주 커다란 검은 고양이
강소천 문학비
닭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 보고
또 한 모금 입에 물고
구름 한 번 쳐다 보고
일어서자 초인상 (서울, 황금알을 품다 )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도시갤러리' 사업으로 조성된 본 작품은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自', '희망 힘 (Power of Dreaming)'을 주제로 하는 시민참여프로젝트로 제작되었다. 간절한 소원을 담아 빌거나 돌탑을 쌓아왔던 우리의 전통을 추억하며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모으고 쌓아올렸습니다. 시민들의 소망을 적은 돌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힘들게 짐을 들고있는 앙상한 골조와 망에 불과했던 인체상은 난관을 초극하고 황금알을 품고 있는 초인상이 되었습니다. 일어서자 초인상 < 서울, 황금알을 품다> 는 바로 우리의 현재 모습이며 우리사회의 초상이기도 합니다. 작품을 통해 어려움 가운데 희망을 함께 꿈꾸고, 만들고, 이겨나가길 기원합니다.
책임작가: 김석
참여작가: 강덕봉, 김성우, 김성환, 백승학, 원재상, 이재원, 장입규, 최명원, 편승렬
참여단체: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시립대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태평초등학교, 푸른시민연대, 홍익대학교
- 서울시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은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
1.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2.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3.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4.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5.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6.어린이는 예의와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로를 이기며 책임을 다하는 민주 시민으로 자라야 한다.
7.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8.어린이는 해로운 사회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9.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10.몸이나 마음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필요한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빗나간 어린이는 선도되어야 한다.
11.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1957.5.5 제정선포
1988.5.5 개정선포
꿈나래 정원
" 나와 보니
좋다
너와 만나
좋다 "
꿈틀꿈틀놀이터
어린이 그림 그리기 입상 작품들
새싹마루
귀여운 어린이 새싹들
식물원
식물원은 열려 있는데, 오늘은 시간상 그대로 지나친다. 열대식물 등이 볼마나하다.
식물원
ZOO ...동물원 입구
동물원안내도
1 꼬마동물마을, 2 열대동물관, 3 물새장, 4 맹수마을, 5 원숭이마을, 6 들새마을, 7 초식동물마을, 8 동물타기장, 9 사슴마을, 10 바다동물관, 11 동물공연장, 12 앰무마을, 13 팔각당
어린이땡뗑마을
원숭이동물
파충류사
열대조류사
원숭이 친구 뭐하세요?
맹수마을
코끼리사
AFRICAN LION, 아프리카 사자
아프리칸 라이온, 사자...몸길이 140~250cm, 몸무게 150~250kg, 수명 20년, 서식지 아프리카.
사자는 졸려...누워 낮잠 중..
뱅갈호랑이
몸길이 250-300cm, 몸무게 100~260kg, 수명 20년, 서식지 인도, 네팔.
호랑이도 낮잠
LEOPARD, 표범
몸길이 140~160cm, 몸무게 40~60kg, 수명 15~20년, 서식지 아시아, 아프리카.
재규어 vs 표범
구분 | 재규어 | 표범 |
사는 곳 |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등 신대륙 |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에서 아프리카 |
생김새 | - 큰고양이과 4종(호랑이, 사자, 재규어, 표범)중 3번째로 큼. 몸이 단단하며 체중은 60-90kg 정도 나감. 몸길이는 2m정도이며, 키는 (어깨높이) 75cm 정도 나감. - 피부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 장미모양. |
- 큰고양이과 4종(호랑이, 사자, 재규어, 표범)중 가장 작음. 몸이 다부지고 다리가 짧음. 체중은 수컷이 70kg 정도, 몸길이는 1.5m정도이며, 키는 (어깨높이) 60cm 정도 나감. - 피부는 황갈색에 작은 장미 또는 매화 무늬이며 밀집되어 분포되어 있음. |
사냥과 먹이행동 | 사냥감의 머리를 부수거나 질식시켜 죽이며, 사냥감을 쫒기버다는 살살 따라가거나 매복해서 갑자기 덮치면서 사냥을 함. 죽인 후에는 먹기 좋은 장소로 사냥감을 끌고가서 먹음. | 사냥감을 질식해서 죽이며, 사냥감을 살살 따라가서 잡는다. 사냥감을 잡은 후 나무 위에 끌고가서 먹는다. 먹이는 습성에 따라 풍뎅이 부터 영양까지 먹는다. |
팔각당
명상정원 '혜움', 숲속도서관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1]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바람부는 날
박용철
오늘따라 바람이 저렇게 쉴새없이 설레고만 있음은
오늘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것을 여위고만 있음을
바람도 나와 함께 안단 말인가.
풀잎에 나뭇가지에 들 길에 마을에
가을날 잎들이 발갛게 쏠리듯이
나는 오늘 그렇게 내게 있는 모든것을 여희고만 있음을
바람도 나와 함께 안다는 말인가.
아! 지금 바람이 저렇게 못 견디게 설레고만 있음은
오늘은 또 내가 내게 없는 모든것을 깨닫고 있음을
바람도 나와 함께 안다는 말인가.
인생(명언)
인생은 반복된 생활이다.
좋은 일을 반복하면 좋은 인생을,
나쁜 일을 반복하면
불행한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 W.NL. 영안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인간은 열심히 읽는다.
단 한번 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상 파울.
인생의 최고 불행은 인간이면서
인간을 모르는 것이다. - 파스칼.
남의 생활과 비교하지 말고
네 자신의 생활을 즐겨라. - 콩도르세.
인생은 선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 칸트.
말 (명언)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이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간직하면
몸을 편안히 간 곳마다 튼튼하다. -전당시.
누구도 자기가 하는 말이 다 끗이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기가 뜻하는 바를 모두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H. 에덤즈.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낮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 - 사아디 "고래스탄"
질병은 입을 좇아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좇아 나온다. -태평어람.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이다. -소포크레스.
서시 (序詩)
운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음악분수 포시즌가든, ↑ 야외공연장(숲속의 무대), <- 축구장 바다동물관,
-> 아리수나라, -> 풋살경기장 북문
놀이동산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1. 개구리점프, 2. 매직스윙, 3. 스윙베어, 4. 드롭타워, 5. 패밀리코스타, 6. 슈퍼점퍼, 7. 회전컵, 8. 회전목마, 9. 회전그네, 11. 범퍼카, 12. 스윙거, 13. 슈퍼바이킹, 14. 오락실, A. 안내실, B; 매표소, C: 카페, D: 매점, E: 식당/패스트푸드
추억의 청룡열차
너와 나의 서울
나가는 곳, 후문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에술고등학교
유니버설 아트센터
죤 비 코올터 (JHONE B, COULTER) 장군 동상
대한민국 국민은 죤.비. 코올터 장군의 자유에 대한 백절불굴한 헌신과 또한 전시와 평화시를 통하여 한국에 끼친 공적이 거대함을 느꺼이 생각하여 여기 이동상을 세워 길이 기념하는 것이다. 그는 1891년 4월 27일 미국 택사스주 샌 앤토니오에서 난 이로 1950년 한국동란중 위기일발의 포항 전투에서 미국 육군 제9군단을 지휘하여 공산침략군을 격파 승리하였고 이어 미국 제8군 부사령관으로서 공훈을 세웠으며 다시 1951년 부터 1958년까지는 국제연합 한국재건단 단장으로 재직하여 힘를 다하였다. 그는 이같이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써 마침내 이름을 떨치었고 오늘의 역사상에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 조각 김겨응 교수, 글 이은상 교수, 글씨 김충현 교수. 1959년 10월 16일 건립.
5호선 아차산역
● 암사동 산사유적지:
선사초등학교
학교앞에서 늦은 점심을 먹다.
강동구 암사동의 역사:
한강유역 6000년의 역사와 문화의발상지.
강동구 암사동의 동명은 오늘날 산 23번지 일대에 삼국시대의 구암사(九岩寺)가 있었는데, 그 중 백중사 속칭 바위절이 있어 한자명으로 암사(岩寺)라 한데서 유래되었다. 1979.10.1일 18개 동을 관할하는 강동구가 처음 탄생하였다. 그 후 1988.1.1일에 강동구의 일부를 송파구로 나누고 24.58M2의 면적에 21개 행정동(9개 법정동)을 관할하는 현재 모습의 강동구가 되었다. 1925년 대홍수로 인해 선사유적지가 발견된 이래 12차에 걸친 조사 및 발굴작업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역사배움터로 발돋움 하였다.
선사마을
CAFE AM 9:30 - PM 7
매주 월요일은 휴무합니다.
선사유적지주차장
서울암사동유적지 부설주차장 이용안내
주차요금: 경차: 1,000원/1일, 중.소형차: 2,000원/1일, 대형차: 4,000원/1일
운용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익일 후무)
* 주차요금은 선불입니다.
넉넉한 주차공간
앗, 월요일은 휴무!
암사역에 내려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휴무입니다.
강동 02번 마을버스:
선사유적지(회차) <- ( 암사역, 암사전통시장, 고덕역, 상일역 ) -> 가래여울마을 (종점)
배차간격: 약 10분.
여기에서 힘들어서 걷기 운동을 더 하지 못하고, 이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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