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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① 춘천 의암호, 봉의산 (300.5m) - ( 2022.07.24 )

by the road of Wind. 2022. 7. 24.

  춘천 의암호, 봉의산 (300.5m)

- ( 2022.07.24 )

 

-  《 의암호반, 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 》:

 

춘천봉의산(鳳儀山)은 춘천의 상징같은 산입니다. ‘봉의(鳳儀)’는 봉황이 와서 춤을 추다’라는 뜻으로 춘천의 중심에 서 있는 봉의산은 몽골항쟁, 한국전쟁 등 국난이 있을 때마다 천혜의 전략적 위치로 말미암아 춘천을 사수하던 요충지였습니다. 멀리서 춘천 시가지를 바라볼 때는 언제나 봉의산은 랜드 마크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오늘은 경춘선 종점, 춘천역에 내려 춘천대교 입구 근처 부터 의암호반, 소양강변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오늘 춘천에서 강한 비를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우산, 우비를 모두 준비해 갔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쳐서 날씨가 개여있었습니다. 의암호 제방으로 나가봅니다. 춘천대교 아름답게 눈앞에 보입니다. 춘천대교는 의암호 중도에 생겨난 레고랜드와 그 주변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설치한 사장교로서 춘천을 상징하는 교량입니다. 의암호 주변의 빼어난 산세를 배경으로 수상 레져 스포츠의 모터보트가 하얀 물살을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의암호반을 따라 걷다보면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에서 많은 전쟁기념비를 만나게 됩니다. 6.25참전 학도병 기념탑, 춘천 월남전 참전 기념탑, 6.25 참전국 국기 등이  설치되어 펄럭이고 있습니다. 춘천은 우리나라의 국토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한 요충지로,  6.25전쟁 발발시 개전 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 춘천이 뚫리면 홍천, 이천, 수원, 충주 으로 적들이 진격하게 되어 수도 서울은 완전히 고립되어, 포위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젊은 용사들의 희생에 숙연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자신의 귀중한 몸으로 적들의 총포탄을 막아서서, 적들로 부터 조국을 지켜낸 것입니다. 전쟁에서 피흘려 산화한 전쟁 용사들 때문에 우리가 지금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적과 용감히 싸워 희생된 군경, 학도의용군, 기타 무명용사들에 대한 추념의 마음을 우리 국민 모두가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곳 의암호변에는 일본인에서 한류를 일으킨 유명한 드라마, '겨울연가(戀歌)' 촬영지 팻발이 여러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겨울연가는 2002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인데, 배용준, 최지우 등이 연기하여 아주 유명하게된 작품으로, 일본 지상파 방송 NHK에서도 방영되어 일본에서 배용준을 일약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입니다. 한 때는 춘천하면 겨울연가, 배우 배용준, 최지우를 떠올릴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일본의 노년층에서는 겨울연가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겨울연가 촬영지 보려고 많은 일본인들이 관광 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곧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나옵니다. 의암댐 위 부분에 만들어진 의암호 스카이워크와 함께 춘천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춘천에 오면 의암호반을 걷게 되고, 또한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걸어볼지 모릅니다. 만약 춘천을 방문하고 의암호반,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상 춘천닭갈비골목 지나치고 돌아간다면 춘천을 다녀간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을 만큼 모든 장소가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소양강 위에 선립된 국민가요 "소양강 처녀"를 상징하는 <소양강처녀상>은 호반의 도시 춘천의 제일 가는 명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청순미 넘치고 애틋한 마음의  <소양강처녀상>은 아름다운 소양강의 자연미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나는 춘천하면 제일 가는 명소는 <소양강 처녀상>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양2교 입구에는 프랭크 하트만 포니 대령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분은 미24보뱡사단 19전투공병단 소속으로 6.25 전쟁기간 중 '포니 브리지'란 목교(木橋)를 설치하여 춘천 시민의 주요 교통로가 되게한 공로를 잊지 않게 하려 세운 것입니다. 이 다리는 오늘날의 소양2교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기념비를 볼 때마다, 아시아 동쪽 끝, 이름도 모를 타국에 파병되어 오직 자유세계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하나 뿐인 목숨을 잃은 젊은 외국 군인에게 감사의 마음이 우려나오게 됩니다. 또한 미국을 위시한 6.25 참전 모든 우방국의 젊은 병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소양2교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 춘천 번개시장 골목을 거쳐, 봉의산의 그 유명한 소양정(昭陽亭)을 향했습니다. 옛날 부터 소양정은 아주 유명한 곳으로 춘천을 다녀간 관리 등 명사들이 이곳에 올라 시 한수를 써서 남긴 명소입니다. 지금도 소양정에 오르면 그 분들의 옛 한시가 현판으로 아주 많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소양정은 소양2교 주변 소양강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핵심 요충지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며 국군 장병 대부분이 희생한 춘천의 최대 격전지하나였습니다. 그 때 이곳에서 싸우다 전사한 공병부대원들의 활약상을 읽어보며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소양정에서 부터 본격적인 봉의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봉의산 북쪽의 아주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비 온 후 기온은 높지 않았지만 높은 습기 때문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체감 온도는 높았습니다. 다행히 우거진 숲 속 길이어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키 큰 나무들이 고마웠습니다. 가파른 산길은 결국 봉의산(300.5M) 정상에 오르게 합니다. 나는 봉의산 오를 때마다 정상 부분이 황성옛터 같이 느껴집니다. 왜 정상을 넓히고 다듬어 벤치 등을 놓아 사람들이 쉬게하며, 춘천 조망도 훌륭히 볼 수 있는 정자 하나 만들어 놓지 못하는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봉의산 정상에서 강원도청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내려오는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데, 춘천 의암호 방향의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청 앞에 다다르니 태극기, 새마을기, 강원도기 등이 높게 걸려 있어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보니 봉의산 아래 의암호반 산책로에는무궁화 꽃이 피어 아름다웠습니다. 무궁화 꽃도 잘 피워나니 너무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무궁화 보기는 눈을 씻고도 힘든 실정입니다. 학교 교정 같은 곳에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 꽃을 많이 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극기와 무궁화는 나라사랑의 상징 같은 것입니다. 

 

더운 한낮 산행으로 더위에 지치고, 아주 갈증을 많이 느껴,  3시 반이 넘은 시간인데, 명동춘천닭갈비골목을 가야하는데, 무더위에 지쳐서 무엇을 먹고싶다는 생각도 없어지고, 조금이라도 더 걷기가 싫어졌습니다. 어서 빨리 주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갈증에는 몸에 흡수가 빠른 냉 맥주가 최고입니다. 나는 춘천역 가는 길에서 강원도청 앞 길 뒤편의 골목을 지나는데, 이곳이 춘천의 먹자 골목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서 무슨 국밥 한 그릇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려 하였는데, 일요일이어서  문을 열지 않고 거의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밖에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 24시 편의점을 만나, 참깨 컵라면과 시원한 캔 맥주 하나로 목의 갈증을 달랬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봉의산은 북쪽의 산세는 가파르고, 무더운 여름 한낮, 오늘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산   책 : 걸음수 13,402 steps, 거리 8.1 km, 소모열량 470 kcal, 소요시간 02:09 hrs, 속도 3.7 km/h, 기온 24℃.

 코   스 : 춘천역 - 의암호반, 소양강변길  - 소양강 스카이워크소양강처녀상 -  소양2교 - 번개시장 - 지장암 - 소양정 - 봉의산 (300.5m) - 강원도청 - 춘천고교 - 춘천역.

 

 

◆ 춘천역 가는 길:

 

대성리역에서 북한강, 화야산 방향

 

 

청평역 지나 조종천 상류 방향. 불어난 강물.

 

 

가평 철교에서, 가평천, ( 경강교, 늪산, 보납산 ), 북한강 방향

 

 

구름이 보이는 보납산, 경강교, 북한강

 

 

가평 자라섬

 

 

백양리역 지나며, 바라보는 춘천의 명산 삼악산 방향

삼악산은 구름 속에 있다.

 

 

앗, 강촌, 젊은이들 MT의 메카.

 

 

김유정역을 지나며,

강촌레일바이크 출발점, 김유정문학관, 금병산이 가볼만한 곳이다.

 

 

◆ 의암호반, 소양강스카이워크:

 

앗, 춘천역에서 바라보는 봉의산

 

 

춘천역, 소양강변 안내도:


<소양강변길>은 춘천역에서 시작해 소양강을 따라 걸으며 춘천의 풍광과 사람들을 가까이 만나게 되는 길이다. 춘천역 뒤편 출구로 나가 강둑으로 올라서 걷다가 춘천대첩을 기리는 평화공원 등 강변으로 이어지는 풍경과 문화유적, 시장 등을 만난다. 인근에는 당간지주가 있고 강변에는 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이 있다. 노래 '소양강처녀' 의 발상지에서 소양강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소양2교를 건너 소양1교로 돌면 춘천의 어제와 오늘이 한눈에 보인다.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이 있고 선인들의 시와 노래가 흐르던 소양정도 있다. 정자 주변에는 춘천을 거쳐간 관리들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들이 밀집해 있고 기생 전계심의 절개를 기르는 전계심비 등 문화재들이 있다. 다시 내려와 번개시장으로 향하면 그곳에서는  진한 삶의 냄새가 풍긴다. 새벽시장이었던 이곳은 멀리 서면에서 농산물을 싣고 와 팔아서 자녀들을 키웠다는 박사마을 사람들과 인연이 깊다. 춘천의 다양한 모습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길이다.

주요 코스 춘천역 2번 출구  - 소양스카이워크 (1.5KM) - 소양2교(2.3KM) -소양정(3.5KM)-  번개시장사거리(4KM)- 춘천역 광장(6KM).
편의시설:
--- 관광지: 소양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 소양정, 꿈자람물정원, 번개시장.
--- 음식점: 이비가짬뽕, 소양강닭갈비막국수, 남촌막국수, 춘천막국수.

 

 

" 장미공원 화로구이 닭갈비.냉면" &  춘천 봉의산

 

 

'장미공원'...양념삼겹살, 닭갈비, 막국수'

 

나는 언제나 춘천역 가까운 편리한 곳에 춘천닭갈비 집이 있다는 것을 꼭 잊어먹습니다. 

춘천닭갈비만 잘 한다면 굳이 명동닭갈비골목으로 갈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중 한번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앗, 그런데 나중 확인해본 결과 1인분 (15,000원) 주문은 안되며, 2인분 이상만 주문 받는다고 합니다. 아쁄사!

 

 

 

강변 나가는 길에서  새희망교회.  

 

옛날 너무 초라하게 보이고, 허름했던 교회가 새로 깔끔하고 규모도 크게 재건축 된 것 같다. 

교회는 인생의 굴곡에서 만나는 희망의 언덕이다. 

 

 

무더운 여름, 우리를 반겨주는 하얀 망초꽃.

 

 

앗, 의암호. 그리고 춘천대교.

 

 의암호:


- 강원도 춘천의 인공호수다. 
- 1967년, 4만5000kw 수력발전용 의암댐 건설로 북한강, 소양강 물이 모여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의암호 규모: 면적 17㎦ , 너비 5km, 길이 8km, 유역면적 7,709 ㎦, 저수용량 약 8,000만톤.

 

의암호의 섬<고슴도치섬(위도), 고구마섬, 상중도, 중도. 붕어섬> 이 있다.

(1). 중도: 춘천대교로 진입하며,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개발되어 성업 중이다. 중도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유적과 삼국시대 초기의 유적까지 다양한 시기의 유적이 다량 발견됐다.
(2). 상중도: 중도와 연결된 연도교로 진입한다. 연도교 근처에는 커피숍 (카페 비엔나) 이 하나 있다. 상중도에는 농가가 약간 산재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북단에 낮은 언덕같은 고산(98.6m)이 있다. 상중도 강변으로 차도가 있으며, 자전거 라이딩,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3). 고구마섬: 신매대교 직전의 춘천인형극장 밑에서 강변길을 따라 가서 오미교를 통해 진입하게 되며,  현재  '고구마섬야구장'이 설치되어 있다. 
(4). 고슴도치섬 (위도): 신매대교가 지나가고 있으며 허허벌판의 상태로 있다

(5). 붕어섬:  의암호 위에 고립되어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어 있고, 조그만 붕어빵 같은 섬 전체에 태양광 패널이뒤덮여 있다. 

 

- 의암호에는 의암호 스카이워크,  소양강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있다.

 

춘천대교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건설한 레고랜드와 도심을 연결할 진입교량인 춘천대교는 강원도가 국비와 지방비 등 약 850억원을 들여, 2015.11월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월 길이 1058m, 폭 25m, 4차선 사장교 형태로 완성한 후, 6개월 뒤 2017. 7. 18 개통하였다. 춘천대교 개통으로 중도 근화동이 최단거리로 연결되므로서 도심에서 춘천 북쪽의 신사우동, 고구마섬 등으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중도에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옛날엔 고구마섬에서 상중도로 연결되는 임시 철제 교량이 있었으나, 지금은 춘천대교 건설로 철거되고 없다. 춘천대교는 한국토목학회 주최로 열린 ‘2019년도 올해의 토목구조물상 행사에서 노량대교와 함께 금상을 타기도 하였다. 춘천대교는 DM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한 세계 최초 UHPC보도사장교다.

 

 

 

강 건너 춘천 서면 방향

 

 

의암호 동영상

 

 

춘천대교 뒤로 레고랜드가 보이고 있다. 

 

 

의암호 관공선 선착장

 

 

춘천 서면 방향

 

춘천대교중도를 거쳐 서면까지 연결되면 얼마나 교통이 편리하고 좋겠는가?

지금은 서면 가려면 춘천 북부 신매대교를 돌아가야 한다.

 

 

 

강 건너 상중도 방향,

중간에 상중도 유일한 커피숍 건물이 보이고 있다. 

상중도와 중도 사이에 연육교가 있다. 상중도 강변으로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의암호 동영상

 

 

' 청춘수상레져 '

 

 

춘천평화공원

 

" 여기는 조국의 운명을 가름한 격전의 땅
님들의 꽃다운 청춘이 호국영령되어
영원히 숨쉬는 춘천대첩의 성지라

그 날 국군장병. 애극시민. 학생. 경찰이 
하나되어  총검을 들었으니
님들의 몸은 자유수호의 방패가 되셨도다

우리도 그 충혼 이어받아
조국의 통일과
평화세계 건설의 참된 역군 되오리니

호국 영령드이시여
이 땅을 굽이 비추소서  "

 

 

*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은 2006.6.26일 춘천시 근화동에 개장하였다. 넓이는 2,457㎡ 이다. 6.25전쟁 당시 국군이 춘천지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조성하였다. 

 

 

육이오참전학도의용병기념탑

 

" 우리는 학도다.

1950년 6월 25일 북괴는 휴일의 새벽을 틈타 무자비한 기습남침으로 민족상잔의 최대비극을 남겼다. 그 때 젊은 학생인 우리는 교복도 벗지 못한채 참전하게 되니, 일명 군번 없는 병사요, 무명용사요, 학도병이었다. 서툰 종을 잡고 왜 싸워야 하는지 모르는 전쟁에 목숨을 걸었고, 포탄이 작렬하는 사지(死地)에서 탄약을 나르고 죽어갔다. 또 두려움과 비탄의 백성을 위해 가두선전, 전황보도로 위안했으며, 또 학도 의용경찰로 난민구호와 부상병 후송등 어느 것 하나 가리지 않고 구구일념 하나로 헌신하였다. 6.25때 현지 참전한 우두벌, 소양강 전투에서는 4일 3야 치열한 격전으로 적의 작전과 치명적인 사기를 꺾고 대군을 괴멸했으며, 적의 군단장, 사단장이 해임되는 승전을 올럈던 것이다. 오늘 그날의 싸움을 <춘천대첩>이라 명명하고 있는 데 그만큼 소양강 전투는 한국전사에 큰 획을 긋고, 빛나는 전공으로 남아있다. 그 후 홍천-충주-문경 전투에 필사의 항전과 승전으로 전진할 때 1950년 10월 9일 국군 제6사단과 지원부대인 제16야전 포병대대에 또 군문하여 화천-원산-압록강-초산(28일)까지 북진, <교가>보다 <전투가>인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 " 를 외치며 가슴 뭉쿨한 기쁨을 맛보았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중공군의 인해전술이 잇을 줄.......우리는 밀려오는 중공군을 저지하여 격전에 격전을 거듭하여 싸웠다. 배움의 학도였던 우리는 위난시 솔선하여 민족의 선봉에 섰고 젊음을 바쳣다. 이제 노병이 되어 버린 학도병들은 조국의 산하에 충혼이 되어 누워있고 호국의 신으로 살아있다. 오늘의 대한민국과 이 땅에 평화가 잇음도 그런 자랑스럽고 용맹한 선배들의 피와 헌신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제 늦게나마 그 위혼들을 기리는 자리에 불현 듯 목이 메여 오는 것은 그날에 참전한 500여명의 기록을 밝혀야 함에도 전란으로 인한 소실과 소재파악 불능으로 밝히지 못함의 아쉬움 때문이다. 오늘 이탑을 세우게 됨은 그날의 당당하고 장한 선후배들의 용기있는 활동이 후세에 귀감이 되며 전쟁의 아픔을 일깨워주는 안보교육장으로 그얼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 탑은 춘천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동문 동창들의 협력과 추천시 및ㅊ춘천보훈지청 보조로 여가에 건립을 한다.  2004년 6월 30일 건립추진위원.   "                

 

 

 

6.25 참전 유엔 연합군 국가들의 국기 게양대

 

 

춘천시 월남전 참전 기념탑:
Monument to the Soldiers of the Vietnam War


이 탑은 월남전에 참전한 춘천시 출신 참전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2017년 10월 14일 건립되었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월남전에 연인원 324,864명이 참전하고 5,099명이 전사하였으며, 전사자 중 약 40여명은 춘천시 출신이다. 국군의 월남전 참전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 파병이었으며, 국군의 현대화와 국가경제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탑을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한다.  "

 



" 여기에 새겨진 탑의 모양은 6.25 전쟁 초기 소양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75년 9월 28일 소양강로 1가 85-1번지 소양강 강변에 춘천시민의 정성을 모아 부지 84평, 기단 높이 2.5미터, 탑 뫂이 12미터로 건립한 자유수호의 탑으로서 1995년 소양2교 확장 사업으로 철거되었으나 당시의 모습과 건립 취지를 영원히 간직하도록 본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 내에 빛나는 자취를 남겼습니다.  2000년 6월 25일 춘천시장 배계섭.  " 

 

 

첩보부대의 기상

" 조국이 우리를 버릴지라도, 우리는 조국을 버린 적이 없다." 

 

 

아름답게 피어난 무궁화

누가 무궁화는 예쁘지 않다고 하는가?

 

 

아름다운 이름의 '호반 아파트' 

 

결의문

 

" 우리 춘천은 근대 국난 극복사의 중심에 서서 크고 작은 빛으로 등불이 되었습니다. 구한말 항일의병의 발원지로 그 핏줄은 이어졌고 6.25 전쟁 때에는 소양강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오늘의 조국을 일으키는데 우리의 몫을 다했습니다. 이는 오직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민.군.관이 함께 흘린 피와 땀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분단의 고통은 남아있고 해야할 일 또한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여기 님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며 우리 춘천이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오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스스로의 가슴에 묻고 다짐할 때입니다.  "

 

 

 

북한강

 

 

" 겨울연가

배용준 & 최지우

 

 

 

손바닥 편지
                 이화주

 

"어제 집에 가서 숙제 안 하고 뭐했니?"
"원교 엄마가 놀러오라고 하셔ㅆ어요"
"그럼 저녁에는 뭐 했니?"
"아빠랑 개구리 구워 먹었어요"
선생님은 아무 말도 안 하셨지만
자꾸자꾸 미안해서
살며시 다가가
선생님 손바닥에 편지를 썼다.
우리 선생님 방긋 웃으시더니
내 손바닥에 간질간질 답장을 써주셨다.
"선생님도 너 좋아해"

 

○ 이화주1948년 가평 출생. 춘천교육대학 졸업. 강원아동문학회 회장 역임. 한국아동문하인 이사. 횡성유현초등학교 교장. 1982년 <아동문학평론> 등단.

 

 

 

◆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스카이워크 이용안내:

시설현황: 
위치;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처녀상 하류 150m 지점 ~ 쏘가리상.
시설: 스카이워크 교량 156m (폭 4m, 높이 6.5m, 주탑 31m)
이용시간10:00 ~ 18:00
  * 종료시간 전에는 퇴장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매표는 종료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 휴장 및 개장 지연: 눈, 비, 결빙, 강풍주의보 발령 및 시설 개.보수 시.

입장료2,000원 (춘천사랑상품권 제공)
춘천닭갈비, 막국수, 전통시장, 스카이워크 주변 상가 등 시용 가능.   

주의사항:
- 반드시 덧신을 신고 들어가시기 바람니다.
- 시설 이용중 안전수칙 미준수 및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하여 본 시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소양걍스카이워크는 전구간이 절대금연이며, 화기취급을 금합니다. ( CCTV ).
- 음료 및 각종 음식물 반입을 금합니다. 
애완동물, 유모차, 인라인스케이트, 등산용 스틱 등의 출입을 금합니다.

문의전화: 033-240-1695~6
- 춘천도시공사 

 

 

 

SKY WALK

 

 

소양강 스카이워크 동영상

 

 

아차, 나는  이곳을 걸어보지 못했네? 

 

 

아, 꽃의 향연!

 

아, 꽃의 파라다이스!

 

 

 

춘천 북부 지역으로 나가는 관문, 소양2교

 

 

봉의산 방향

 

◆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 쏘가리 모형

 

작품명; 자연의 생명 ( 소양강 쏘가리 )
작가: 박종재
설치일: 2006. 08. 30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 높이 18m, 무게 22.7 t)
좌대: 페교각 ( 1940년 전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화천댐을 건설할 당시 춘천역에서 화천까지 건설자재를 운반하던 케이블가가 교각의 일부임 )  

- 춘천시장.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처녀상 건립취지문

<소양강처녀상>은 작사가 반야월 선생께서 1968년 해질녘 소양강의 아름다움을 노랫말로 표현하고, 이호 선생께서 작곡하여 국민적 애창곡으로 승화시킨 가요 "소양강처녀" 노래 발상지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을 사계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18세 소녀의 청순함과 애틋한 기다림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남상인 조각가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2010년 춘천세계레져총회 및 경기대회가 유치된 뜻깊은 해에 제막하는 <소양강처녀상>이 30만 춘천시민과 더블어 이곳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어 관광레져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기를 기대합니다.    - 2005년 11월 8일 춘천시장.   

 

 

* 국민애창곡 "소양강 처녀" 의 탄생은 반야월 선생이 지난 1967년 3월 소양1교 상류강변 호수장 여관에 보름간 머무르면서 석양을 등지고 쪽배를 노젓는 소녀와 춘천시 상중도 ‘고산’ 에서 천렵 중 갑작스런 소나기에 젖은 소녀를 보고 영감을 얻어 국민 애창곡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고 한다. 소양강처녀상은 국민 애창곡을 상징하는 동상으로, 받침돌 5m, 처녀상 7m로 총 12m 의 높이에 이른다. 

 

 

 

소양강 처녀 노래비  

 

소양강 처녀

                      반야월 작사, 이 호 작곡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서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달뜨는 소양강에 조각배 띄워
사랑의 소야곡을 불러주던 님이시여
풋가슴 언저리에 아롱진 눈물
얼룩져 번져나면 나는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가슴 태우는 소양걍 처녀

황재국 쓰다.

 

 

소양강 처녀상 동영상

 

 

 

 

새벽을 여는 
번개시장 이야기길 안내도


번개시장 이야기길: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소양강변을 따라 걸으며 춘천의 풍광과 역사는 물론 춘천의 옛숨결을 느끼며 번개시장 이야기를 찾아가는 길이다. 1967년 의암댐 건설로 호수가 생기면서 서면 사람들이 통통배를 이용해 새벽에 농산물을 싣고 나와 난장을 열은 것이 시초이며 부지런한 서면 아낙네들은 억척스러움과 교육열이 '박사마을'을  만들만큼 서면 사람들의 따뜻한 삶이 스며있다. 번개시장 뒤로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301m)이 병풍처럼 드리우고 앞으로는 소양강, 매강(북한강)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춘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 지하도 입구, 2. 소양강 스카이워크, 3. 소양강처녀상, 4. 소양2교, 5. 벽화골목, 6. 근화어린이집, 7. 소양1교, 8. 비석군, 9. 전계심비, 10. 소양정, 11. 문화의 거리, 12. 번개시장 


소양강 처녀상 동영상

 

 

 

Frank Forney Bridge

1950.11.29  작전 중 전사한 미군 대령 프랭크 포니를 기념하여

In Memory Of  COL FRANK H FORNEY   USA  
CO19 ENCR COMBAT GROUP    KILLED IN ACTION   29 NOV. 1950.

 

 

- 계급: 대령 (Colonel)
- 성명;  Frank Hartman Forney (프랭크 하트만 포니)
- 출생년일: 1906. 1. 21.
- 전사일.지역: 1950. 11. 29 (북한)
- 주요경력: 세계2차대전 참전, 미 24보병사단 19전투공병 단장.

 

 

 

소양2교의 역사 (60~90):  소양2교 신축공사 (1차): 1964. 5. 25 ~ 1967. 4. 27

Forney Bridge (목교)가 노후화 되어 콘크리트 재질의 교량으로 미8군 1103 야공단 관급자재/운반지원을 받아 1차 신축됨. 길이 492m, 폭 12m의 2차선 교량으로 이때 교량의 명칭이  Forney Bridge 에서 소양2교로 개칭되었으며, 최초 현판내용을 비석으로  제작 현 교량 북단 우측면에 위치시켰다. 

 

 소양2교의 역사 (60~90):  소양2교 신축공사 (2차): 1993. 12. 30 ~ 1997. 12. 31

교통량 증가, 교량 통과 급수증가 요구에 의해 2차 신축공사가 진행되었고, 2차 신축 교량은 길이 510m, 폭 35m, 높이 12m로 상,하행 3차선 2개 교량으로 건설되어 2차 ( ( 1차 1995.. 10. 27, 2차 1997. 12. 30)에  걸쳐 개통되었고, 1996년에는 아름다운 콘크리트 구조물로 선정되었으며, 춘천에 8경 중 하나로 춘천의 대표적인 구조물이다. 

 

 

소양2교 입구

 

<- 3.1km 춘천역, <- 공지천 3.1km, -> 신매대교 4.2km, -> 춘천댐 11.4km,
<- 0.2km 소양강스카이워크, -> 춘천인형극장 3.2km

↙ 소양강변길

 

 

나는 이제 푸른 물결, 잔잔 물결 의암호와 소양강을 뒤로 하고 춘천의 진산, 봉의산으로 향합니다. 춘천 서면의 억척같은 생활력과 교육열의 어머니들 이야기 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춘천 서면의 박사마을 이야기가 있는 번개시장을 지나 봉의정으로 향해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