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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하남 상사창동 고골계곡- ( 2022.09.23 )

by the road of Wind. 2022. 9. 23.

하남 상사창동 고골계곡

- ( 2022.09.23 )

 

하남시 남쪽 남한산성 아래 분지형태를 가진 상사창동 고골계곡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고골계곡 입구에 있는 공용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집사람과 같이 사람이 보이지 않아  조용한 계곡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가을의 단풍이 오기 전 푸르름의 계곡은 이번 폭우로 많이 할퀴어 있었습니다. 시멘트 도로도 계류가 넘쳐흘러 군데군데 상처가 나있었습니다. 이 일대는 너무나 조용하여 군데군데 몇 안 되는 음식점들도 조용하였습니다.   

 

고골:  

하남의 지형은 낮은 야산과 구릉지대가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 흐르는 한강에는 망월천, 덕풍천,산곡천 같은 작은 샛강이 흘러 들어가며 강줄기의 옆에는 평야가 형성되어 있어서 B.C 4000여년 전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수로를 이용한 타 지역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여 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이다. 또한 남쪽으론 남한산, 동쪽은 검단산, 북쪽으론 한강이 흘러 군사의 요충지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백제의 시조인 온조께서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470여 년간 한성백제의 수도로 위상을 떨치던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수의 쟁패를 놓고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역사의 현장 이기도 하다. 고려시대에 접어들어선 후삼국을 통일하고 태조의 개국을 도와 새로운 나라의 기틀을 조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광주의 대호족 왕규가 세거를 이루었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종때(983년)에 이르러서는 지방통제를 위한 지방관제를 실시하여 지방행정상 요지에 12목(광주,양주,충주,청주,공주,진주,상주,전주,나주,송주,해주,황주)을 설치하였는데 광주도 12목의 하나로서 읍치가 바로 하남의 춘궁동(고골) 이었다. - ( 하남시 )
 

 

코스:  고골계곡 입구 공용주차장 -  산불감시초소 -  음식점 토박이 -  남한산성 북문 입구 (반환점) -  상사창동 연자방아 -  고골계곡 입구 주차장.

 

 

 

고골종점가든 아래 공용주차장 (무료)

 

 

cafe & 레스토랑, 풍경채

( 031-793-0440 / 경기 하남시 고골로 347 (상사창동 338)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을 느낀다. 

 

 

앗, 금배추

 

 

cafe 하비비 (Habibi)  ( 031-793-1314 / 경기 하남시 고골로 379 (상사창동 345) ) 

 

 

산불감시초소

 

 

 하남위례길 안내도

 

- 위례 사랑길 (5.0KM):  산곡천 - 닭바위 - 연리목- 도미나루 - 두껍바위 - 철새도래지 - 팔당댐.
위례 강변길( 13.5 KM): 산곡천 - 억새밭 - 덕풍천- 미사리경정공원- 미사리선사유적지 - 나무고아원- 선동축구장.
- 위례 역사길 (5.8km): 광주향교- 이성산성 - 춘궁동 동사지- 선법사.
위례 둘레길 (39.7km): 시청- 샘재- 객산- 남한산성 - 금암산- 이성산성 - 덕풍골. 

 

 

 

물레방아, 고골산장, 토박이

↗ cafe 라땅뜨

  

cafe 라땅뜨

 

 

 

앗, 고구마!!

 

 

고골계곡 마지막 음식점, 토박이 ( 031-793-5220 / 경기 하남시 고골로 398 (상사창동 388-2) 

 

 

고골토박이 메뉴:

장닭(산지직송): 능이전복장닭 85,000, 한방장닭백숙 80,000, 옻장닭 80,000, 장닭볶음탕 75,000.
오리 (한마리당 3인기준): 능이전복오리백숙 75,000, 옻오리 70,000, 한방오리백숙 70,000, 오리구이 60,000, 삼겹살.목살 싯가.
- 토종닭: 능이전복닭백숙 75,000,  옻닭 70,000,  한방닭백숙 70,000, 닭볶음탕 70,000. 
보신류:  부위고기  싯가,  수육 (200g) 28,000, 무침 28,000, 전골 25,000.
안주류: 감자전 15,000, 해물파전 15,000, 도토리묵 15,000, 메밀전병 15,000, 마른안주 15,000. 

 

 

 

폭우의 흔적

 

 

<- 전승문(북문) 1.0km, -> 고골계곡 0.6km, -> 반딧불서식지 0.3km.

 

 

계곡 위 평지 밭을 일구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전승문(북문) 가는 나무계단 시작점 .....  (반환점)

 

광주향교 - (5.3km) < 현위치 > - ( 0.5km )  -  전승문(북문)   


공사안내판:  남한산성 북문(전승문)을 이용 등반하시는 분들께 관람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북문공사 관계로 출입 2021년 04월 21 ~ 2022년 04월 15일 까지 불가하오니 이점 양해하여 우회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북문 정면 입구 진입 부분 (하남 방면에서 북문 통과하던 분들) 북문정문 입구 출입 불가 .

 

 

 

남한산성 북문 입구

 

↑ 위례둘레길 (남한산성) 0.8km,  전승문(북문) 0.8km.

↓ 고골계곡 0.8km,  반딧불이서식지 0.5km, 위례둘레길(법화골) 1.4km,

 

 

세미길(稅米):


한강 수로를 이용하여 전국 각지에서 세곡, 군량미, 둔전세 등을 둔지나루와 창모루에 하역하여 그곳에 있던 창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차, 소, 등짐을 이용하여 골짜기에 있던 상사창, 하사창으로 운반 보관하였고, 여기에서 다시 등짐으로 산비탈을 올라 산성 안의 여러 창고로 옮길 때 다니던 길이라 한다. 

 

 

 

 

마차

" 소가 끄는 마차? "


조선시대의 교통-통신제도인 역참제는 문서 전송, 관리나 사신의 행차, 운수를 뒷받침 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적인 교통체계였습니다. 공무로 여행 중인 사람은 역에서 말을 빌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후기로 갈수록 말을 사사로이 이용하거나 무단으로 이용하는 폐단이 늘고, 비용문제 때문에 역찰 자체의 운영이 곤란해 지면서 말의 수급이 불안정해 집니다.  도로를 이용해 물류를 운송하는 경우 바퀴 두개 달린 '소달구지'가 아닌 바퀴 4개가 달린 마차를 소가 끌게 했니다. 그런데, 소가 끄는 데 왜 마차냐고요? 당시 마차는 말이 끌어도 되고 소가 끌어도 되는 수레였습니다. 

↑  전승문 0.4km,  ↓ 광주향교 5.4km

 

 

 

 

 

하산 길:

덕풍천

 

 

-> 성문사, 물레방아, 고골산장, 토박이, 라땅뜨, 하비비, 상록수

 

 

▶ 상사창동 연자방아:

상사창동 연자방아

 

인구

" 화려했던 산성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
 


남한산성은 방어시설에 적합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깆추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일대에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외부로 부터 공격하기가 여려우며 동시에 산의 안쪽은 분지형으로 형성되어 있어 군사 주둔과 주민의 거주가 가능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조선은 남한산성에서 거주할 인구를 모집했는데, 모집한 호구수는 모두 300여호 정도였으며, 모집된 사람들에게는 부역과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약속합니다. 부역과 세금면제 약속 때문에 부역을 피려던 많은 주만들이 산성으로 몰려들어 호구가 1,000여호에 이르게 되자 1691년(숙종 17년)에  모민 정책을 폐지하게 됩니다. 이후 산성안의 주민은 19세기 말까지 1,000여호, 약 4,000여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는데요, 이렇게 300년간 북적거리던 산성마을 주민들은 광주유수부가 폐지되고 읍치의 위상을 잃게되자 마을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마을을 떠나지 않고 남아있던 200여명의 주민들은 상업활동 등을 통해 생계을 유지하며 지금도 여전히 산성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화재자료 제82호 하남시 상사창동 연자방아

상사창동 연자마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2호): 

 

상사창동 연자마는 굴리는 돌인 동그란 숫돌과 받치는 돌인 암돌로 되어있다. 숫돌에는 나무로 만든 사가형 방아들이 숫돌을 감싸듯 부착되어 있어서 소나 말이 이 돌을 끌어 돌리면서 방아를 찧도록 되어있다. 방앗간은 원래 여덟개의 기둥 위로 볏집으로 짠 지붕을 올린 팔각정자 모양의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새로 보수해 놓은 모습이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거의 원형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제작연대는 1930년대로 짐작된다.



 

남한산성 전승문(북문) 방향

 

 

아름다운 벽화, 그리고 시
  

봄을 올라타다
                           이상래  

복숭아 밭을 지나
돼지 대불이러 간다
캄캄한 길 담뱃불을 따라간다

봄 가을에도 잘 자라는 버들가지
거름 속에서 김이 올라온다

밥상을 물린 아버지는
영화 간판 그리러 간
아들 편지를 읽는다
서울 살이는 독학으로 배우는 거지,

선지덩어리가 바위처럼 굳어있는
붉은다라 가에 돌려앉아
이쪽을 걱정하고 있다

아직 서있는 삼거리 복숭아 나무
돼지 등짝을 막대기로 톡톡치며 두런거린는
목소리를 꽉 끌어안고 있다

 

 

 

 

봉숭화

" 울 밑에 선 봉숭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

 

 

 

남한산성 벌봉 방향

 

 

고골종점가든  ( 031-795-3339 / 경기 하남시 고골로 354 (항동 493))
 

메뉴:

산닭: 능이산닭(낙지) 90,000, 산닭백숙 80,000, 옻장닭 80,000, 장닭볶음탕 80,000
오리: 능이오리백숙 75,000, 옻오리 65,000, 한방오리백숙 65,000, 오리구이(주물럭로스) 60,000.
토종닭: 능이닭백숙(낙지) 70,000, 옻닭 60,000, 한방닭백숙 60,000, 닭볶음탕 60,000.
보신류: 수육(1인분) 25,000, 무침(1인분) 25,000, 전골(1인분) 23,000.
안주류: 도토리묵 12,000, 감자전 12,000, 해물부추전 12,000, 마른안주 12,000 등등.

 

 

 

커피, 풍경채 

 

 

남한산성도립공원 탐방안내도


( * 현위치에서 북문까지의 거리는 1.5km로 약 30분 소요됩니다. )  


1코스: 산성로터리- 북문- 서문- 수어장대- 영춘정- 남문- 산성로터리 ( 3.8km, 1시간 20분 ) 
2코스: 산성로터리- 영월정- 숭렬전- 수어장대- 서문- 국청사- 산성로터리 ( 2.9km, 1시간 )
3코스: 남한산성 역사관주차장- 현절사- 벌봉- 장경사- 망월사- 지수당-  남한산성 역사관주차장 ( 5.7km, 2시간 )
4코스: 산성로터리- 남문- 남장대터- 동문- 지수당- 개원사- 산성로터리 ( 3.8km, 1시간 20분 )
5코스: 남한산성 역사관주차장- 동문- 동장대터- 북문- 서문- 수어장대- 영춘정- 남문- 동문 ( 7.7km, 3시간 20분 )

 

 

 

하남 100번 버스 종점

 

-  주요노선:  고골 - 광주향교 - 신장시장 - 장지마을 ( 7호선 하남시청역 도보 약 2분 ) - 하남시청 - 스타필드 하남.  

-  배차 20 ~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