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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겨울, 두물머리- ( 2022.12.17 )

by the road of Wind. 2022. 12. 17.

겨울, 두물머리

- ( 2022.12.17 )

 

어제는 아주 추운 날씨에 눈도 상당히 내렸다. 그래서, 오늘은 양수리를 가서 두물머리로 걸으며, 눈 내린 풍경을 감상해보려 하였다. 하남에서 팔당역으로 가는 길에 눈 내려 아름다운 검단산예봉산의 자태를 보고 감탄하며 눈에 담으려 애썼다. 달리는 버스에서 추운 날 창문을 열고 카메라에 기록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다 팔당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데, 어느덧 운길산역을 지나며, 북한강 철교를 건너려 한다. 전철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강 주변의 풍경이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그렇게 눈이 폭설로 싸여 있지는 않으나, 주변 산들은 추위에 녹지 않고 그대로 있는 백설이 너무 아름다웠다. 눈 내린 추운 날의 산은 계곡과 산 능선의 구별과 명암이 뚜렸하고 선명하여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 산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양수역에 내려 용담호를 지나는데, 얼어있는 호반의 낮은 주위의 눈 덮인 산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모든 것이 흑백 으로 정지 상태인 것 같았다. 조금은 쓸쓸한 기분을 느껴본다. 그리고, 두물머리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는 돌출부분으로 걸어본다. 남한강 주변의 산들은 눈 덮힌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드넓은 호수와 대비되면서 말없이 그 자리에 견고하게 서있는 모든 산들이여,  겨울의 고요함으로 잠들어 있는가? 나는 보호수 느티나무 쉼터 돌아 두물경의 다온광장으로 걸어보았다. 두물머리 나루터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으나, 두물경 광장은 조용하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조용하니 주변 경치를 더 잘 감상할 수 있었다. 두물머리는 철따라 그 나름대로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있었다.   

 

 산   책 : 걸음수 11,704 steps, 거리 7.46 km, 소모열량 406 kcal, 소요시간 01:48 hrs, 속도 4.1 km/h, 기온 - 3℃.

 코   스 : (경의중앙선) 양수역 -  용담호 -  두물머리 -  두물경 -  양수대교 - 양수전통시장 -  양수역.

 

 

※ 용담호:

두물머리 물레길 탐방안내

 

 

양수역

 

 

-> 두물머리 2.4km, 세미원 979m

 

 

-> 공영주차장, 용담제2주차장

 

 

용담호

 

 

 

 

 

 

※ 두물머리 가는 길: 

신양수대교, 남한강

 

 

세미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용늪

 

 

두물머리 가는 길, 양수리 전통시장 방향

 

 

오른쪽 두물머리 방향

 

 

터미널삼거리

 

 

양수리전통시장...공영주차장

 

 

세미원 입구 방향

 

 

두물머리 가는 길

 

 

양수리탐방안내도

 

 

남한강 신양수대교 방향

 

 

↑ 두물머리

 

 

신양수대교...옛날 세미원 가는 배다리가 있던 곳

 

 

배다리 입구 기억....빨강기둥

 

 

 

 

※ 두물머리:

양평 방향, 남한강

 

 

 

수령 400년의 보호수, 두물머리 느티나무  

두물머리 이야기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두물머리의 상징입니다. 두물머리에는 원래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로 부르는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었으나  1972년 팔당댐이 완공되며 도당할머니 나무는 수몰되어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이 나무에는 큰 구렁이가 살고있었는데 한국전쟁등 큰 국란이 있기 전에는 밖으로 나와 국란을 예고했다고 하여, 일제 강점기에는 군인이  이 나무로 총을 만들고자 베려하였으나 베려한 사람의 손이 갑자기 부러지는 바람에 나무를 베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온을 위하여 매년 음력 9월 2일에는 나무에 도당제라는 제를 올리고 있읍니다. -   < 참고문헌: 양평군지 >

 

 

 

 

눈 덮힌 산은
한 숨을 토해내고, 찬 겨울 
흰 구름은 어디로 가고있는데,

나는 호수가에 망연히 서있었다.

모든 것이 한 때의 일인데,
왜 자꾸만 옛 생각에 잠기는가?  

누구에게 애증의 감정이 있는가?

늦은 오후 
말없는 강물이 서럽기만 하다.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  

조선후기 이건필( 1830~? ) 작....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처져서 흐르는 두물머리를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풍경화이다. 

개인 소장. 

 

 

두물머리 포토죤

"  이곳은 두 개의 물이 하나로 만나듯, 아름다운 자연과 나 자신을 하나로 모아, 투영해 주는 두물머리 포토죤입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얼싸안으며 흐르는 곳으로 아침 물안개와 일몰의 풍경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두물머리 포토죤에서는 수묵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액자형 포토죤에서 자유로운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낭만과 행복이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겸재 정선의 독백탄:   

겸재 정선의 양수리 족자섬 앞의 큰 여울, 족잣여울로도 불리던 독백탄(獨柏灘) 그림을 재구성 한 것이다. 간송 미술관 소장품. 족자섬은 조안면 능내리 앞의 긴 섬을 말한다.

 

 

두물머리 소원나무:

" 두물머리에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도당할매와 도당할배라 불리는 느티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당할매 나무는 강물에 수몰되었고, 현재는 400여년된 도당할배 나무만 남아 그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한 도당제를 지내왔습니다. 어느날 부터 두물머리에는 새로운 느티나무 두그루가 자랐는데 어떤 이가 말하기를 도당할매와 도당할배의 후손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그 나무를 두물머리 소원나무라 부르며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 

 

이야기가 있는 경기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 두물머리 나루터 )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되고 싶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여긴 이무기는 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다. 그러나 물은 거기서 끊겼고 이무기는 끝내 용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흘러 내린 북한강이 만나 하나되는 곳이다.   

 

 

 

경기 광주시 퇴촌 방향

오른쪽 족자섬

 

 

제4길 두물머리 나루길
두물머리공원과 두물머리나루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표 생태여행지'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물이 합수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르 한자로 표기한 것이 양수리지요. 두물머리 강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아름다워 드라마와 사진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으로 분비는 곳입니다. 또한 양수리전통시장 맞은 편으로 공원에 이르기 까지 산책로가잘 조성되어 있으며, 여름이면 산책로 주변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강변의 공원마당 가운데는 큰 느티나무가 넓은 그늘을 드리우며 서있고, 두물머리 나루비가 세워져 있는 이곳이 예전 나루터였음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옆으로 한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단배가 재현되어 강에 떠있어 당장이라도 배를 타고 팔당호를 떠나니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납니다. 두물머리는 광주시 남종면 우천리나 분원리로 건너다니던 나루였는데, 광주시의 경안장이 소시장으로 유명했을 때는 사람을 태우는 작은 나룻배 외에도 열마리 이상의 소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커다란 나룻배도 있었답니다. 더 옛날에는 세곡선과 장삿배가 정박하는 남한강물길의 정류장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팔당호에 수몰되었지만  예전에는 나루 근처에 쏘갈바위가 있었지요. 곡물을 싣고가던 배가 부딫혀 파손되어 '삼백가마를 먹은 바위' 라고 부르기도 한 악명 높은 바위랍니다. 두물머리나루는 팔당댐의 건설로 우천리가 수몰되어 소내섬이 된 후에도 귀여리나 분원리로 건너다니기 위해 이용되다가 1990년대 쯤 폐쇄되었습니다.     -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두물경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 우리의 한강

두물경

 

 

족자섬

 

 

신양수대교

왼쪽 예빈산,직녀봉,  중간 기상레이더 봉우리 예봉산, 그리고 오른쪽의 운길산. 

 

 

 

되돌아 가는 길,  반환점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서양등골나무

 

 

두물머리

 

" 양평 두물머리 는  <한국관광100선> 선정지이며, 한강 제1경(두물경) 그리고, 드라마 및 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곳,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장소로 꼽힌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지금의 두물머리가 되기까지 이곳에 많은 이름들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병탄(竝灘)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이 후 이두수(二頭水), 양수두(兩水頭), 두머리, 합수머리 라고도 불렸다. 이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름도, 모습도 여러번 바뀌었지만 산과 강이 우러져 만들어내는 빼어난 풍광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양평의 대표명소인 것에 변함이 없다. 두물머리는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400년이 넘은 한 그루 느티나무가 강을 바라보고 서서 큰 그림자를 그려내고, 잔잔한 강물과 황포돗배 한 척, 수수한 연밭과 섬 하나, 부드러운 산세가 고요하게 드리워져 있다. 분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소박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머물다 보면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또한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듯이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되는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라도 뜻하게 반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  "  

 

 

 

<- 갈대쉼터, -> 생태환경공원
↗ 소원쉼터, 물안개쉼터, 느티나무쉼터, 세미원 

 

 

 

텅빈 벌판의 나홀로나무

 

 

신양수대교 아래, 나무 데크 길

 

 

갈대쉼터

 

 

<- 0.5km 두물머리, -> 남한강전망대 1.5km, 

-> 두물머리나루길 운길산역 2.8km, ↖ 두물머리나루길 세미원 2.4km

 

 

한강물환경연구소 (왼쪽 건물)

 

 

운길산, 양수대교

 

 

멋진 이색적인 집이다. 

 

가장 왼쪽 하남의 검단산, 중간 팔당의 예빈산, 견우봉,  중간 오른쪽 예봉산

 

 

양수대교

-> 양수전통시장 가는 길

 

 

양서중앙교회

 

 

양수리 시장

 

 

용늪

 

 

용담1리 팔암마을

 

 

앗, 양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