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창덕궁, 창경궁
- ( 2023.10.28 )
- 《 창덕궁 》:
오랜만에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았습니다. 창덕궁에서는 빠르게 관람을 하고, 창덕궁 후원으로 가보고자 하였으나 오전 시간에 창덕궁에 도착하자 마자 후원 입장권은 내국인의 경우 매진되고 없었읍니다. 처음부터 김이 빠진 기분이었다. 지금 가을 단풍철에는 창덕궁 후원을 꼭 가보아야 하는 데 여간 아쉽게 되어버렸습니다. 가을에 창덕궁 후원에 가실 분은 현장에서는 매진되기 쉬우니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여 놓아야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에서는 주로 외국인들이 창덕궁과 후원의 입장권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오전 중의 창덕궁 관람객은 외국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는 창덕궁을 사람들 틈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관람을 하고, 곧 바로 창경궁으로 넘어갔습니다. 창덕궁과 창경궁 사이에 있는 낙선재 일원은 건너 뛰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후회가 크게 되었습니다.
창경궁에서는 춘당지를 먼저 가보고, 식물원을 거쳐 그 다음 창경궁 경내를 관람하였습니다. 창경궁 춘당지에서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연못에 비친 단풍과 주변 수림은 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창경궁 관람을 마치고는 창경궁 흥화문으로 나와서 시내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려 종로3가에 내렸습니다. 내리고 보니 바로 앞에 팁골공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탑골공원도 잠깐 들러본 후 종로3가 전철역으로가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접종 3일째 되는 날이어서 무리하지 않고 바깥 나들이 한다며 둘러본 창덕궁, 창경원 일원의 관람과 단풍 경치에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 창덕궁(昌德宮): 창덕궁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이다.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창덕궁은 이웃한 창경궁과 서로 다른 별개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제궁궐이라 하여 ‘동궐’이라 불렀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재건된 창덕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다. 또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으로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면 창덕궁은 응봉자락의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더불어 비원으로 잘 알려진 후원은 각 권역마다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왕실의 후원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문화재청.
창덕궁 일원 개념도:
1. 돈화문, 2. 금천교, 3. 인정문, 4.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성청각, 5. 낙선재 일원, 6. 주합루 일원, 10. 애련지, 11. 존덕정과 관람지 일원, 옥류천 일원.
▶ 산 책 : 걸음수 7,609 steps, 거리 4.97 km, 소모열량 247 kcal, 소요시간 01:23 hrs, 속도 3.5 km/h, 기온 15℃.
▶ 코 스 : (4호선) 안국역 -> 경복궁 ( 돈화문-> 금천교-> 진선문-> 인정문-> 인정전-> 숙장문-> 선정문-> 선정전-> 내조전 -> 희정당-> 선청각 ) -> 창경궁 ( 춘당지 -> 식물원 -> 영춘헌-> 집복헌-> 양화당-> 통명전-> 환경전 -> 경춘전-> 함인정-> 문정전-> 관천대-> 명정전-> 흥화문).
● 창덕궁 가는 길: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한옥카페 어니언 onion ...이곳이 유면한지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있다.
고 정주영 회장의 현대건설 본사
관상감터 觀象監址;
조선시대 천문.지리.역수에 관한 업무를 맡아본 관아의 터. 고려시대의 서운관을 세종시대에 관상감으로 개편하였고 측우기.물시계.해시계의 발명도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며, 1907년에 폐지되었다.
● 창덕궁 관람:
앗, 창덕궁의 돈화문..
위엄있는 출입문 돈화문
보호수 은행나무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외국인들이 창덕궁과 후원 입장 티켓을 사려고 줄을 서 있다 ( 내국인 후원관람 매진).
▶ 관람정보:
※ 궁궐전각:
◎ 전각 관람시간:
.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방하며,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이 휴관일입니다.
2월~5월, 9월~10월: 09:00 - 18:00 ( 입장마감은 17:00 )
6월~8월: 09:00 - 18:30 ( 입장마감은 17:30 )
11월~1월: 09:00 -17:30. ( 입장마감은 16:30 )
◎ 전각 관람요금:
1. 내국인:
- 대인(만25세~만64세) 3,000원 (유료10인이상 2,400원)
2. 외국인:
- 대인(만19세~만64세) 3,000원 (유료10인이상 2,400원)
- 무료: 만 18세 이하, 만65세 이상 ('14.10.1부터 시행), 한복착용자, 메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3. 무료(내국인):
.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7세~만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 국빈.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
. 군복 입은 현역군인
. 다자녀 부모 등등
.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4. 할인 (내국인):
-종로구민 50% 궁전전각 관람료 할인('15,1,29 부터 시행).
5. 궁궐전각 관람 특별권:
- 궁궐 통합관람권: 이용기간: 3개월, 궁궐전각(일반관람) 10,000원.
* (구매일로 부터 3개월간 사용가능 (각 궁별 1회 한정), 4대궁 및 종묘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
- 상시관람권: 이용기간: 1개월, 궁궐전각(일반관람) 30,000원
* (구매일로 부터 1개월간 사용가능, 창덕궁궁궐 전각지역만 가능. 사진1매제출, 구입한 고궁만 가능)
- 점심시간 관람권: 이용시간 12:00- 14:00, 궁궐전각(일반관람) 5,000원.
* (구매일로 부터 3개월간 사용가능 (10회 한정), 구입한 고궁만 입장가능,
※ 후원:
◎ 후원 관람시간:
.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방하며,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이 휴관일입니다.
2월: 10:00-16:10 (입장마감 15:00)
3월-6월: 10:00-17:30 (입장마감 16:00)
7월-8월: 10:00-17:10 (입장마감 16:00)
9월-10월: 10:00-17:30 (입장마감 16:00)
11월: 10:00-17:00 (입장마감 15:30)
12월-1월: 10:00-16:10 (입장마감 15:00)
◎ 후원 관람요금 (후원은 전각관람과 함께 구매):
1-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무료)
2- 대인 (만 19세-만24세); 5,000원 (+전각요금 무료)
3- 대인 (만 25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3,000원)
4- 경로 (만 65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무료)
5- 단체 (성인 유료 10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2,400원)
6- 외국인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무료)
7- 외국인 대인 (만 19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3,000원)
8- 외국인 경로 (만 65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무료)
9- 외국인 단체 (유료 관람객 10인 이상)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무료)
10- 외국인 단체 (유료 관람객 10인 이상) 대인 (만 19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2,400원)
11- 무료대상: 만6세이하(내.외국인), 장애인(내국인), 국가유공자(내국인). (신분증 또는 증빙 제시)
궁궐전각 관람시간
- 해설시간:
. 일반해설: 09:30, 11:30, 13:30, 15:30 (1월~12월), 16:30 (3월 -10월)
. 심화해설, 창덕궁 깊이 보기:
> 궐내각사: 매주 금.토,일 10:30 사전예약제 (창덕궁 홈페이지 참조)
> 낙선재: 매주 금.토,일 14:30 사전예약제 (창덕궁 홈페이지 참조)
- 관람시간:
> 2월 - 5월/ 9월-10월: 09:00 - 18:00
> 6월 - 8월: 09:00 - 18:30
> 11월 - 1월: 09:00 - 17:30
돈화문(敦化門):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1412년(태종 12)에 건립되었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 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의 남서쪽에 세웠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앞에 넓은 월대를 두어 궁궐 정문의 위엄을 갖추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원래 돈화문 2층 누각에는 종과 북을 매달아 통행금지 시간에는 종을 울리고 해제 시간에는 북을 쳤다고 한다. 돈화문은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9년에 재건되었다.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연기념물:
돈화문 안 마당에 좌우로 자라는 8그루의 회화나무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나무 높이는 15~16m, 가슴높이 줄기둘레 2~3m, 나이는 약 300~400년에 이른다. 이곳의 회화나무는 1830년 무렵의 창덕궁 그림(동궐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에 불타 버린 창덕궁을 다시 지을 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돈화문 주변은 조정의 관료들이 집무하는 관청이 배치되는 공간으로, 이곳에 회화나무를 심은 것은 '궁궐 정문 안쪽에 괴목(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을 심고 그 아래에서 삼공(三公) 이 나랏일을 논했다." 는 중국 고사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궁궐외에 학덕 높은 선비들이 사는 마을에 흔히 심었다. 그래서 학자나무라고도 한다.
창덕궁 (昌德宮):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은 1405년에 제2의 왕궁으로 창덕궁(昌德宮)을 창건했다. 그럼으로써 수도 한양의 서쪽에는 경복궁이, 동쪽에는 창덕궁이 위치하여 균형잡힌 도시공간을 구성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재건되지 않았고, 270여년 동안 창덕궁이 조선 왕조 제1의 정궁으로 역할 하였으며, 마지막 임금인 순종 때 까지 사용된 최후의 궁궐이기도 한다. 동쪽의 창경궁(昌慶宮)과 함께 하나의 궁궐로 사용되어 동권(東闕)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궁궐 예재는 남북 중심축을 따라 엄격하게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복궁 역시 이 제도를 따랐다. 그러나 산자락에 자리잡은 창덕궁은 인위적이 제도를 벗어나 주변 자연 지형에 순응하고 변화를 거듭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 되었다. 왕실 생활에 편리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공간구성은 경희궁, 덕수궁 등 다른 궁궐 구성에 영향을 주었다. 1917년 대조전을 비롯한 내전들이 불타 없어지자 경복궁의 전각들을 헐어다 옮겨짓는 등 많은 건물들이 변형, 훼손, 철거되었다가, 1991년 부터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덕궁은 조선 궁궐의 원형을 비교적 충실히 지니고 있으며,동궐의 후원은 한국 전통 조경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가장 후륭하게 구현한 예로 평가된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되었다.
* 궁궐 영역별:
1. 돈화문 일원, 2. 인정전 일원, 3. 선정전, 4. 희정당, 5. 대조전 일원, 6. 성정각 일원, 7. 궐내각사, 8. 선원전 일원, 9. 낙선재 일원, 10. 부용지와 주합루, 11. 애련지와 의두합, 12. 연경당, 13. 존덕정과 폄우사, 14. 옥류천 일원, 15. 신선원전 일원.
휠체어/유모차 이용 손님을 위한
경사로 관람동선 안내
돈화문 방향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연기념물
창덕궁 세계유산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세계유산'이란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보편적 가치가 있어 인류전체를 위하여 보호하여야 할 문화유산을 말하는데, 경희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5년(1405년)에 경복궁의 이궁(離宮, 궁성 밖에 마련된 임금의 거처)으로 건립한 창덕궁은 조선시대 정통적인 건축으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특히 왕궁의 정원인 후원(後苑)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으로 손꼽힌다.
궐내각사 방향
궐내각사(闕內各司):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궁궐안에 설치되었고, 이를 궐내각사(闕內各司)라 부른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弘文館, 玉堂),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內醫院, 藥房),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奎章閣, 內閣),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藝文館)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진선문(進善門):
진선이란 임금께 바른말을 올린다는 뜻이다. 임금이 계시는 정전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므로 올바른 정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영조 때엔 이곳에 신문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신문고는 커다란 북으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백성이 신문고를 두드려 임금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진선문
숙장문
인정문
인정전(仁政殿) 일원: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문안도 하고 정사를 아뢰며 외국의 사신을 접견 등 중요한 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앞쪽으로 임금이 다니던 길인 어도(御道)와 벼슬의 등급을 나타내는 품계석을 둔 조정 마당을 두어 국가의 상징 공간으로 삼고, 뒤편에는 인정전 뒷산인 매봉과 맥이 이어지도록 계단식 정원을 마련하였다. 조정 마당을 둘러싼 내행각에는 호위대 주둔소와 창고 등을 두었으나 현재는 비어있다. 인정문 앞 외행각의 사다리꼴 마당은 불규칙한 지형과 규칙적인 궁궐형식을 절묘하게 융합한 공간으로, 세종 때의 건축가 박자청이 설계한 것이다. 외행각과 진선문, 숙장문은 1996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인정전(仁政殿)
품계석
인정전
인정전
임금님 용상
선정전 방향
인정전
인정전 동영상
선정문
선정문
선정문
선정전(宣政殿):
선정전은 궁궐의 편전(便殿:사무공간)으로서 왕이 고위직 신하들가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던 곳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 동쪽에 세워졌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 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매일같이 열였다. 주위를 둘러싼 행각들은 비서실, 창고 등으로 이용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비좁았다. 선정전은 청기와를 올린 것과 앞쪽 선정문 까지 복도각 건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전은 한 때 혼전(魂殿: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쓰였는데, 복도는 그때의 흔적이다.
선정전(宣政殿):
선정전 임금님 용상
희정당 출입문
희정당(熙政堂):
희정당은 왕의 거처이며 집무실이다. 원래의 이름은 숭문당이었는데, 연산군 대에 희정당(熙政堂)으로 바꾸었다. 선정전이 종종 국장에 사용되면서 또 다른 집무실로 활용되었고, 왕의 침실로 쓰이기도 했다.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에 붙에 타 없어진 희정당을 복구하면서 경복궁 강녕전을 이전하여 건축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과 다르다. 앞쪽에는 자동차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현관이 마련되고, 내부에는 유리창과 전등, 근대적 화장실을 설치하고 유럽풍의 가구를 갖추었다.
희정당
희정당
대조전(大造殿) 일원
대조전은 창덕궁의 침전이자 생활공간이다. 대청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왕과 왕비의 온돌방이 있다. 대조전 오른쪽에 있는 흥복헌(興福軒)은 1910년 마지막 *어전 회의가 열려 경술국치가 결정된 비운의 장소이다. 대조전 전체 지역은 여러 부속 건물들이 **행각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뒤뜰에 조성된 ***화계에는 아름다운 굴뚝이 세워져 있다. 현재의 대조잔은 1917년 일어난 화재로 이전의 대조전이 불타 없어지자 그 터에 경복궁 침전이었던 교태전을 옮겨 지은 것으로 마지막 왕과 왕비가 살았던 1920년대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 어전회의: 중요한 국사를 다루기 위하여 임금 앞에서 중신들이 하는 회의.
** 행각: 궁궐, 절 따위의 정당(正堂)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
*** 화계: 돌과 흙으로 층계를 만들어 꽃이나 나무를 심어 놓은 계단식 화단.
대조전(大造殿):
대조전 내부
선평문
대조전
희정당
희정당
보춘정(報春亭) ...선정각에 따려 있는 누각.
" 조화어약(調和御藥) 보호성궁(保護聖躳) "
임금의 약을 제조하여 임금의 몸을 보호한다. 허준이 이곳 상정각에서 내의원으로 일하였다고 한다. 1917년 창덕궁 화재로 순종황제께서 후원 영역에 있는 연경당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일제가 임의로 이곳 성정각을 내의원으로 상요하게 된 것이다.
희우루
↑ 경복궁 후원 가는 길
이곳 오른쪽으로 창경궁으로 넘어가다. 곁에 있는 낙선재 일원을 보지 않고 곧 바로 창경궁으로 간 것이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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