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호수
- ( 2024.01.10 )
어제는 서울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오남호수를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오남저수지 또는 오남호수라고 불립니다. 갈 때는 하얀 눈꽃이 주변에 만발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양지 바른 곳에는 눈이 많이 녹아 없어졌읍니다.
눈은 정말 한순간입니다. 내가 얼마나 바쁜 사람이냐고 말하며 가볼 데가 많다는 듯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도 오남호수 표면은 많은 부분이 얼어붙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이 광경은 겨울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었습니다.
들레길을 걷다가 오남호수 상부에서 나는 천마산(812m)이 가까이 보이는 팔현1리 방향으로 걸어가 마을을 빙둘러 보며 내려와 호수의 나머지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마지막 오남호수 수문을 지나 제방 상부를 걷게 되는데 이곳은 제방 아래 오남읍과 오남호수를 양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방 목재 펜스에는 이곳의 향토 시인들의 시 액자가 걸려있어 재미있게 글을 읽으며 시인의 마음을 느껴볼 수도 있었습니다.
둘레길을 모두 걸은 후 오남초교 곁의 버스 장류장에서 23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남역으로 나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전철역에서 산 꼬마김밥 하나를 오남저수지 야외무대 목제 계단에 앉아 먹었는데 저수지 아래 음식점에서 해장국 하나를 먹지 못하고 그냥 집에 돌아온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는데 요즈음은 밖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나이 먹으니 자연적으로 술을 조금 멀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오남 호수 둘레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주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12,902 steps, 거리 7.91 km, 소모열량 440 kcal, 소요시간 02:07 hrs, 속도 4.1 km/h, 기온 2℃.
▶ 코 스 : 오남호수 - 팔현리마을회관 - 백운가든 - 오남호수.
▶ 오남역 -> 오남호수 입구:
'오남역.서일대사회교육원.양지리마을회관' 버스 장류장:
23번: <내촌차고지 - 오남호수 입구 - 스타필드하남>, 배차간격: 12-15분, 20대 운행.
23번 버스, 오남호수 입구 하차
▶ 오남호수 입구 -> 오남호수:
-> 공사 중으로 우회함
숫돌마을 ( 오남1리 )
도로없음 . 공사 중
오남호수 가는 길....소머리국밥에 소반 반하다.
삼미가든 031-528-8400...꿩탕/ 토끼탕/ 사철탕.염소탕 (수육, 전골, 무침)
토종닭: 물백숙/ 도리탕/옻닭 65,000, 오리: 한방오리탕/한방오리백숙/ 옻오리/한방능이오리백숙 65,000, 오리로스+ 뼈탕 60,000, 식사메뉴: 사철뚝배기 15,000, 염소뚝배기 15,000, 엄나무삼계탕 15,000, 삼계옻닭 15,000, 삼계볶음탕 15,000, 능이삼계탕 16,000, 제육볶음 10,000, 동태탕 10,000, 김치찌게 10,000, 꿩만두국 10,000
오남호수 공용 주차장: 차단기가 열려있으므로 무료인 것 같다.
비치하우스
오남읍 방향
오남읍:
1. 지역유래:
오납읍은 본래 풍양현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한말까지 양주군 건천면과 접동면 일대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 때 이 지역은 진건면에 편제되었다. 팔현리는 건천면 팔현리를 그대로 편제한 것이며, 오남리는 건천면 어남상(於南上)리/ 어남하(於南下)리/ 오산(梧山)리 전부와 단곡(丹谷)리의 일부를 합하였고, 양지리는 건천면 양지/ 단곡리/ 접동면 증포리 각 일부를 개편한 것이다. ‘오남'이란 명칭은 이때 오산의 ‘오'자와 어남의 ‘남'자를 따서 유래한 것이다. 또는 세조가 광릉묘지터를 찾으러 광릉방면으로 가는 길에 건너다본 곳이라 하여 ‘어람리(御覽里)'라 하던 것이 와전되어 ‘의냄리', ‘어냄이', ‘어남'이라고 불러오다가 ‘오남'으로 되었다고 한다. 1983년 2월 11일 대통령령 제11027호에 의거 진건면에서 진접면으로 이관되었고, 1989년 진접읍 오남출장소가 개설되었으며, 1995년 5월 6일 시조례 제140호에 의거 오남면으로 승격되었다. 2001년 9월 12일 남양주시 조례 제454호에 의거 오남읍으로 승격되었다. 2018년 현재 양지/ 팔현/ 오남리의 3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2. 현황:
- 면적: 25,235㎢
- 인구: 51,729명 (2023.12.31 기준)
- 행정구역: 법정리 3, 행정리 49 (양지1~13리, 팔현1~3리, 오남1~33리)
- 학교: 초등학교 4, 중학교 3, 고등학교 1
- < 남양주시 >
오남저수지 입구
철마산 등산로 입구.
-> 천마산 정상 9.5km, -> 철마산 장상 4.4km.
천마산을 이 코스로 등산하기는 무리이다. 팔현리 긴긴 능선길을 주파하여야 한다. 이곳에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많다고 한다.
● 오남호수 둘레길 산책:
오남호수 제방....날씨가 흐리다.
야외무대 & 음악분수
오남저수지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53-4 ):
남양주시 오남리에 위치한 오남호수공원은 2008년 오남저수지를 새롭게 공원화하여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오남호수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경치가 아름답고 공원을 산책하는 동안 조용하게 명상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름답고 주변의 쉼터들이 있어 가벼운 산책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 남양주시.
오남호수는 제방 길이 412M, 높이 30M의 저수지로, 1985년 12월 건설되었으며, 총저수량 271만㎡로 인근 오남리, 양지리, 연평리, 사능리 지역 일대 600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길이 62m짜리 잠수식 부력체와 노즐 152개, 조명 217개, 레이저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분수 쇼와 레이저 쇼를 펼친다. 6곡에 맞춰 360도 회전하는 로봇 분수, 물줄기를 50m 높이로 쏘는 고사 분수 등 분수 쇼와 레이저 쇼가 장관이다.
가동시간 ( 7월말~10월말 가동 ):
* 평일(화~금요일): 2회 (19:00, 21:00)/
* 주말(토~일요일): 4회 (14:00, 17:00, 19:00, 21:00) 운영.
오남호수 동영상
오남호수 동영상
전망대
다송 & 브레드포레 cafe
오남호수 동영상
뱀, 맷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출현 주의!
전망대
오남호수 상부 방향
오남호수 상부 전망대 동영상
오남호수 상부 아치교
오남저수지 아치형 다리 동영상
▶ 공사 개요
* 사업명; 오남 ~ 수동 국지도 건설공사
* 목적:
-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으로서 국지도 98호선 미개통 구간에 해당됨.
- 서울 상계동 ~ 가평 청평면 대성리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의 일부로서 개통시 24km 단축효과.
*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 수동면 지둔리 일원.
* 공사개요:
- 평면교차로 4개소, 간이교차로 1개소
- 교량 335m/ 7개소, 터널 3,185m/ 2개소 등.
* 공사기간; 2017년 11월 27일 ~ 2023년 07월 25일 (68개월) (-> 공사완료일 변경: 2024년 2월 27일)
* 발주처; 경기도 건설본부
* 건설사업관리단: (주)KG엔지니어링, (주)동명기술단
* 시공사: 신한종합건설(주)
* 연락처: 070-4660-2314
※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 상계~덕송 도로 L= 2.5 km.
* 덕송~내각고속화도로 L= 4.9 km.
* 내각~오남 도로 L= 4.7 km.
* 오남~수동 도로 L= 8.1 km.
* 수동~대성 도로 L=6.5 km.
▶ 팔현리 가는 길:
팔현리 계곡은 이곳의 좌(팔현2리), 우(팔현1리)로 갈라지게 된다.
천마산 등산시는 오른쪽 팔현1리 계곡을 따라 올라 돌핀샘이 있는 능선의 우측으로 천마산 정상을 오르게 된다.
↑ 팔현1리...청정계곡마을
↑ 팔현2리 마을 가는 길
형제바위가든
어서오십시오! 물말고 깨끗한 팔현2리입니다.
팔현2리 마을 안내도:
1. 형제바위, 3. 별장가든, 4. 향촌가든, 5. 가람, 6. 솔뫼, 8. 일억조가든, 9. 은항아리가든, 10. 푸른계곡, 11. 촌장마을, 12. 청수원, 13. 진우네캠프, 14. 오남계곡팬션, 15. 동안교회, 16. 벌떼가든, 17. 공룡전시관, 18. 다맛가든, 19. 소나무하우스&밸로, 20. 대동산장, 21. 동굴팬션, 22. 팔현캠프, 23. 늘푸른별장, 24. 해자연캠프
오남읍을 거쳐 오남호수 상부를 지나 팔현2리 마을 왼쪽 산 기슭으로 진행하는 오남-수동간 국가 보인다. 이 도로는 철마산-천마산 능선 과라리고개 아래를 지하 터널로 통과하여 수동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직진하면 북한강변 대성리가 나오며, 수동계곡을 따라 좌회전하여 가면 축령산, 몽골문화촌이 나오며, 여기에서 주금산 계곡과 청석골, 가평 가는 길의 분기점을 만난다. 앞으로 오남-수동 지방도가 올 2월말 개통되면 이 도로의 이용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다.
▶ 팔현1리 가는 길:
팔현1리 방향
cafe BOSCO & 팔현슈퍼
팔현가든
계곡가든, 민박
-> 200m , 마실 빌리지...팬션, 캠핑, 어린왕자 cafe, 가든 party
홍천강 어부네...매기매운탕, 잡고기매운탕, 빠가매운탕, 닭도리탕, 닭백숙 등
↑ cafe 팔현일리
팔현1리 맛집 안내
사계절가든/ 현위치 / 회관 / 천마산흑염소/ 호남가든/ 산마루가든 / 포도원가든 / 시즌파이브 승마장/ 숲속옹달샘/ 다래산장가든 / 천마산
해찬솔
팔현1리 마을회관, 노인회관, 부녀회
천마산 흑염소 010-9572-5130
흑염소: 수육 1인분 32,000, 전골 1인분 28,000, 무침 1인분 28,000, 탕 보통 15,000, 특 19,000,
닭백숙 70,000, 도리탕 70,000, 옻닭 80,000, 오리백숙 70,000, 오리탕 75,000, 옻오리 80,000,
능이백숙 90,000, 흑돼지삼겹 65,000
호남가든
사슴나라 200M, 녹용, 녹혈, 사슴분양
천마산 방향
팔현1리 맛집
현위치...산마루가든, 숲속 옹달샘, 다래산장가든,
고은가든
고은가든 & 백운가든
<- CAFE 팔현일리
멋진 집들이 많이 신축되어 있다.
백운가든 방향
팔현1리 동영상
천마산 방향
멀리 구름 아래로 천마산(812m)이 보이고 있다.
해찬솔...토종닭, 오리
다시 팔현가든
팔현1리, 팔현2리 갈림길 ...
교통표지판
↑ 오남저수지, -> 98 오남, 수동
음지엔 눈이...
▶ 다시 오남호수 둘레길:
달의 정원 전망 포인트
달의 정원
오남호수 동영상
정가원...노인요양원
전망대
오남호수 전망대 동영상
cafe 자스민 & 시예랑 팬션
시예랑 팬션
REINA HOTEL & 신축 중인 건물....대형 건물 용도가 궁금하다.
음식점 다송 & CAFE 브레드포레 방향
오남호수 동영상
오남호수 제방
정육식당
LAKE HOTEL ...무인텔
오남호수 수문
제방 가는 아치교
삶의 소리
시인/ 이영애
오늘도
서산에 지는 노을은
세월의 흐름을 말해 주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스쳐가는
바람결에 실리어
이리저리 헤매이다
삶의 흔적을 남기며
정처없이 흘러 가네
삶 속에는
고통도 있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며
내일에, 필
아름다운 꽃을 생각하고
오늘도 세월 따라 흐르네
인생은 연극이다
시인/ 장보영
인생은 연극처럼
꿈꾸듯이 살고싶다
한번 살다가 가는
인생인데
멋지게 해피하게
연극처럼 살련다
인생은
또 다른 세계를
만끽하며 나만의
세계를 펼칠 수
있으니 좋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너무 애쓰지 마라
시인/ 김명수
모든면에서 최상의 꽃이
될 수가 없으니 흘러가는
물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막히면 돌아가면 되고
넘치면 유연하게 절제하며
가면 좋겠습니다
삶이 팍팍지고 쉬고 싶을 때
그루터기 앉아 하늘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다가오는 삶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피면 벌 나비가 옵니다
고향의 습지....화가/ 이상순
인생은 아쉬움이더라
시인/ 이영애
인생이란 그릇에
무엇을 채워야 할지
늘 고민하는 것이
마음의 욕심이더라
무엇을 해도
모든 것은 떠나가고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은
늘 안타깝지만
희망을 바라보고
인생길을 가다보면
많은 것이 기다리며
덜 후회;하는 삶이기를 소망하며
하염없이 걷는 게
인생이더라
그리운 어머니
시인/ 최인숙
단풍꽃 처연하게 곱던 날
하늘나라 소풍가신 울엄마
당신 없는 세상은
단 하루도 못살 것 같았는데
어느덧 사계절이 지났습니다
주인 잃은 당신의 뜨락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데
목놓아 소리쳐 불러봐도
당신은 대답이 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어니, 단 한시간 만이라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의 존재하심 자체가
세상 가장 고귀한 사랑이고
행복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고
그리움에 하늘만 바라봅니다.
아듀...오남호수를 뒤로 하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잘 있거라. 호수여,
푸른 새싹 돋고, 꽃 피는 봄에나 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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